Nasp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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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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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pers는 13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국적 인터넷 및 미디어 그룹이며 아프리카 1위 시가총액인 회사이다.
1915년 잡지와 신문을 발행하는 출판사로 설립되었다. 이후 사업을 확장하여 현재의 주요 사업영역은 인터넷, 미디어, 게임 및 전자 상거래이다.
내스퍼스 의장이었던 쿠스베커가 1997년 회장이 된후로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성장하며 수많은 인터넷, 미디어 기업들에 투자했는데 그중 한곳이 바로 텐센트이다. 당시 아직은 기업규모가 크지 않았던 초기의 텐센트의 지분 45%를 매입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 이후 텐센트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Naspers의 기업가치가 상당히 상승했고, 2014년 쿠스베커가 회장직에 내려왔지만 현재 Naspers 의장으로 활동 중이며 텐센트 이사진에서도 활동 중이다.
텐센트의 최대 주주이긴 하지만 텐센트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텐센트는 대주주이거나 무시못할 지분을 소유중인 여러 기업들에 대해서도 경영적인 간섭을 하지 않는 중이다. 물론 그렇다고 내스퍼스가 아예 무시하는 정도는 아니고 엄연히 텐센트 이사회에 내스퍼스 임원들이 대거 활동한다.
2019년 9월부터 내스퍼스는 텐센트 지분 등 투자한 소비자 인터넷 기업들의 지분을 자회사 Prosus에 넘겼다.
2. Prosus
Prosus. 2019년 9월에 유로넥스트[2] 에 상장하여 현재 유럽 최대 소비자 인터넷 기업이다. 내스퍼스의 투자부문을 묶어서 따로 상장시킨 내스퍼스의 자회사이며 내스퍼스가 Prosus의 73% 지분을 소유하고있다. Prosus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 최대 주주(31% 소유)이며 러시아 인터넷 기업인 Mail.Ru 최대 주주(28% 소유)이기도하다. 또한 이외에도 핀테크, 음식 배달, 여행 등 전세계 각지 여러 온라인 소비자 서비스 기업에 투자중이다. 배달의 민족을 소유중인 독일 배달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의 주요 주주이기도하다.
2.1. 왜 분리했는가
내스퍼스가 투자부문을 분리한 이유는 텐센트가 너무 시가총액이 높은 까닭에 오히려 내스퍼스는 골치를 겪었기 때문이다.[3] . 텐센트 시가총액은 약 42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 회사가 31%의 지분을 들고 있으니 문제가 생겨버린 것이다[4] . 바로 내스퍼스의 가치보다 내스퍼스 소유의 텐센트 지분 가치가 더 높아지게 된 것이다. 내스퍼스는 현재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에 상장되어 있는데 이 JSE에 상장되어 있는 내스퍼스의 가치가 텐센트 지분의 가치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이때문에 JSE의 내스퍼스 일부 주주들이 텐센트 주식 매각을 요구하고 나섰으며 텐센트 주식 매각을 거절한 내스퍼스는 이러한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투자부문을 따로 분리해서 Prosus라는 회사를 세워 유로넥스트[5] 에 상장시킬 계획을 세웠으며 2019년 9월 유로넥스트에 상장했는데. 상장하자마자 바로 Prosus는 유럽 최대 소비자 인터넷 기업이 되었다...
3. 여담
- 예전에는 Naspers라는 기업에 대한 정보가 시중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다. 때문에 중국기업인 텐센트의 지분을 31% 소유중인 대주주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남아공에 위치한 중국쪽 페이퍼 컴퍼니가 아니냐?"는 소문도 돌았다. 하지만 이 기업은 엄연히 남아공 기업으로, 텐센트에 투자하기 전까지는 중국 기업과 전혀 연관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