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 아노시케
1. 개요
미국의 프로농구 선수.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라건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전주 KCC 이지스 소속이다.[1] 포지션은 센터이다.
2. KBL 이전 커리어
시에나 대학을 졸업환 이노시케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데뷔한 이후로 유럽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왔으며 유로컵과 BCKL 무대에도 잠시 모습을 드러낸바 있는 빅맨자원이다.
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큰 전환점은 2017-2018시즌이었는데 이 당시 아노시케는 스페인의 레알 베티스 소속으로 팀의 중심멤버로 자리잡았으며 이후 프랑스 무대를 거쳐 올시즌은 멕시코리그의 강호인 푸에르자 레기아로 갔었다. 아노시케는 지금까지 푸에르자 레기아에서 평균 25분 12.4득점 8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하던 중이었고 라건아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한국땅을 밟게 되었다.
3. KBL
라건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전주 KCC 이지스에서 뛰게 되었다. 연봉은 7만달러로, KCC의 외국인 선수 연봉 샐러리캡 한도인 42만 달러중 이미 찰스 로드에게 35만달러를 썼기 때문에 남은 7만 달러로 영입한것이다. 사실 영입되기 전까지 고작 7만달러로 한국에 올 외국인이 있을까 하는 의문들이 많았기에 이번 영입이 이면계약이 아니냐는 의혹이 많은건 사실이지만, 플레이오프 보너스 수당을 계약 조건에 넣었다면 영입이 가능할 수 있다.
몸상태는 한국오기 직전까지 멕시코 리그에서 뛴 만큼 충분히 뛸수 있는 기량이기에 KCC에서도 10분에서 15분 정도 투입시키겠다는 계산이다.
2020년 2월 29일, 부산 kt 상대 홈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뤘다. 22분 25초동안 뛰면서 18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데뷔전부터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팀도 34점차 대승을 거두었는데 다만 부산 kt가 외국인 선수가 모두 이탈하면서 국내선수로만 뛰었던점을 감안해야 한다. 때문에 다음 상대팀과의 매치부터 진정한 진가가 드러나는듯 했으나 바로 다음날 KCC 선수단이 머물렀던 전주 라마다 호텔에 같은시기 코로나 19 확진자가 머물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KBL이 4주간 리그 중단을 결정했고 이로인해 1경기만 치르고 이후 시즌이 조기종료 되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4. 플레이 스타일
기본적으로 양손 모두 능숙히 활용할 줄 알고 포스트 스코어링에 강점을 갖추고 있으며 골밑에서의 풋워크도 상당히 능한 공격한 빅맨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존에 간간히 던지던 미드레인지 점퍼에 더해 올시즌 들어서는 3점슛까지 장착해 공격다양화를 꾀한바 있다. 다만 포스트에서 본인에게 더블팀이 들어왔을때 이를 이겨내는 요령이 부족해 패스능력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수비적으로 강점이 없다시피한 선수이기에 이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의 여부에따라 KCC 영입성패를 가르리라고 볼 수 있다.
아노시케의 가장 큰 특징은 긴 윙스팬이다. 무려 222cm에 달한다. 신장에 비해 20cm 가까이 크다. 긴 팔은 리바운드 장악과 골밑 수비에서 장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몸이 날랜 편이기 때문에 이정현, 이대성 등 국내선수들과 2대2 게임에서도 장점을 가져갈 수 있다. 기존 KCC 국내선수들과 얼마나 빠르게 손발을 맞춰가느냐가 관건이다.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적은 점도 긍정적인 부분. 이미 리그 경기를 소화하다가 바로 한국으로 넘어왔기에 체력적인 면에서 이미 준비돼 있다는 점은 분명 호재다. KCC 관계자는 "찰스 로드의 백업으로 10분에서 15분 정도 골밑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1] 라건아가 귀화선수긴 하나 아직은 KBL에서 포지션이 국내선수가 아닌 외국인 선수기 때문이다. 참고로 라건아가 부상에서 복귀해도 3명이 번갈아가면서 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