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G DAC

 

1. 개요
2. 특징
3.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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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마트폰이나 PC에 장착해서 사용하는 USB 기반의 DAC이다. 이전부터 PC에서는 내장 사운드인 리얼텍 내장 코덱만으로는 음질이 너무 좋지 않아 사운드카드를 사용했으나 결국 사운드카드가 도태되어 가면서 새로운 개선 방안으로 USB를 이용한 외장 사운드카드가 등장하면서이다.
스마트폰이 발전하면서도 음질의 개선이 생각보다 늦게 이루어지자 이를 절실하게 느낀 황금귀들의 욕구가 아이폰에서 애플 30핀용을 이용한 출력단자와 헤드폰 앰프와의 조합을 사용하여 음질을 개선하였으나 아이폰 5에서 라이트닝으로 급선회하는 바람에 애플 30핀 오디오를 이용한 음질 개선에 호환성의 문제가 생겼다. 이로서 디지털 단자를 이용한 DAC과 헤드폰 앰프의 조합을 절실히 필요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해서 등장한게 OTG DAC이다.
처음엔 96Khz정도 지원하는 정도였으나 시대가 변하면서 기술의 개선과 ESS 9018칩의 등장으로 인해 DSD32Bit 오디오를 지원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많은 DAC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헤드폰 앰프까지 내장하면서 음질까지 더 막강하게 업그레이드되었다.
USB C 플러그에 들어갈 만 큼 DAC 칩의 축소화가 상당 수준 올라왔으며 시러스 로직의 CS43131 ES9280C 등의 성능이 좋은칩 등장으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재생할만큼 극 축소화 되었다. 추후 스마트폰에 오디오 단자가 빠지면 OTG DAC이 이부분을 대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삼성이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이부분에 선두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2. 특징


기기에 상관없이 OTG DAC의 음질과 음색을 동일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그 덕분에 OTG DAC 제작자가 의도한 음을 정확하게 전달이 가능하며 OTG DAC과 이어폰/헤드폰의 조합으로 개발자가 의도한 음 튜닝도 더 객관적으로 전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1]
OTG DAC에 USB를 연결하여 PC나 스마트폰에 연결하는데 여기서 두 종류로 나눠지게 된다.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이용한 방식과 자체 내장 배터리를 이용한 방식이다. 스마트폰 배터리를 이용한 출력은 자체 디지털 헤드폰 앰프까지 내장하다보니 배터리 소모가 극심하며 출력도 약간 큰 정도이다. 대신 크기가 매우 작아져서 휴대성이 용의하다. 그 반대로 내장 배터리 방식은 자체 배터리를 사용하다보니 스마트폰에 배터리를 적게 사용하는 장점과 더 빵방한 전원부를 구성할 수 있으며 출력면에서도 더 큰 장점이 있다.
전자에 경우 크기는 작은 만큼 자체적으로 전원 관리를 하다보니 DAC 자체에 발열이 많은 편이다. 그리고 스펙이 저조한 [2] 제품도 은근히 있다.
대부분은 후자가 많으며 자체 배터리에 경우 전용 충전 USB포트를 따로 제공하거나 아니면 통합형으로 충전과 디지털 연결을 동시에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DAP가 OTG DAC을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즉 DAP에 USB 케이블을 연결시 OTG DAC 또는 외장 사운드 기능으로 바뀌는 것이다.
현재는 이런 배터리 문제와 크기를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기능과 스펙으로 축소한 OTG DAC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애플에서 내놓은 24비트/48Khz 스펙을 내장한 OTG 케이블이다. 라이트닝과 USB-C타입을 제공하고 있으며 크기도 최소한으로 축소되었다. 다만 스팩다운이 많이되어서 출력도 낮고 재생 스팩도 제한되어 있으나 CD스펙의 FLAC나 MP3등은 문제 없이 재생가능하며 설령 오버스팩 음원이라도 스마트폰 앱에서 다운 샘플링하여 재생하기에 문제가 없다. 앞으로는 스마트폰이 애플처럼 3.5mm 오디오 입력 단자를 제거하고 무선 오디오 제품이나 또는 OTG 케이블을 이용한 제품들로 대처되고 있다.
OTG DAC의 스팩이 지원하는한 PC나 스마트폰에서 DSD나 32Bit등의 음원을 재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서 PC에 경우 ASIO 등으로 연결해줘야하는 복잡한 절차가 있는 반면 스마트폰은 USB Audio Player Pro 앱 등을 설치해주면 모든 기능을 바로 쉽게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아이폰에 경우 아이튠즈를 사용해 해당앱에 FLAC 및 DSD등을 직접 넣어줘야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다.

3. 단점


역시 가장 큰 문제는 크기로 인한 거추장스러움이다. 스마트폰과 OTG DAC을 동시에 사용하기엔 크기도 부담스럽고 휴대가 불편하다. 이로 인해 결국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성능을 줄여서 USB C 플러그 수준으로 크기를 줄이는 방법을 사용해서 크기 부담을 줄이는 방법으로 해결을 하거나 좀더 칩의 성능을 계선해서 음질과 소형화를 이루어내고 있으나
또 다른 큰문제가 있다.
바로 USB의 케이블 플러그에 접촉 내구성이 형편없다는 것이다. USB 케이블 플러그의 접촉 내구성이 좋지 않다보니 단선뿐만 아니라 플러그부분도 자주 사용한다면 접촉 문제가 1~2달 사이에 생기며 그리고 인해 사용도중 OTG DAC 연결이 끈거나 더 심해지면 스마트폰까지 강제 재부팅되는등 문제가 많이 발생한다. 이부분에 경우 케이블을 여러게 구입하던가 아니면 고급 OTG USB 케이블[3]을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특성상 휴대중 케이블 플러그 유격으로 인한 내구성 한계로 멀 구입해도 언젠가는 고장은 난다. USB-C타입도 이런 문제에서 벋어나지 못하였기에 본격적인 USB-C타입 이어폰 케이블들이 등장하면서 이런 내구성 문제가 점점 보고 되고 있고 앞으로도 문제가 크게 부각될 것이다.
USB 케이블 교체로 음질이 향상된다는 정보도 있다. 케이블 교체로 음질이 변화가 있다는 것은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데 케이블의 선재 재질이 좋아서는 절대 아니다. USB 케이블에도 엄연이 전류가 흐르는데 싸구려 케이블에 경우 노이즈 차단등이 잘 안되어 있어서 내부/외부 노이즈로 이게 데이터까지 건들려서 지터 노이즈를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소리에 변화가 있으며 그리고 디지털 데이터라도 최종출력은 아날로그 출력인데 이 OTG DAC에 크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노이즈 필터 회로를 제대로 설계하지 않은 OTG DAC도 상당히 많이 존재 한다.[4] 특히 아날로그 앰프와 조합할 경우 노이즈가 쉽게 잡히는데 노이즈 필터이 잘되어 있는 케이블을 장착하거나 패라이트 코어로 잘 해주면 이런 부분은 해결된다. 이런 부분에 30~1000만원 짜리 USB케이블로 해결하려는 흑우는 되지 말자...
고성능 OTG DAC에서는 USB 케이블 전력으로 부족해서 요즘은 SMPS 어뎁터로 전류를 공급하는 OTG DAC도 있다. 이 경우도 상술했듯 노이즈 필터 회로가 부실할 경우 역시 음질에도 영향이 간다. 정전압 어탭터를 사용하면 노이즈를 줄일 수 도 있지만 페라이트 코어 도배질로도 노이즈를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USB-C타입 크기의 OTG DAC은 저성능이다보니 음질뿐만 아니라 출력에서도 낮은 편이다. 그렇기에 결국 무선 시장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으며 3.5파이 출력단자를 제거하는 것이 대세이다보니 좋든 싫든 USB-C타입 OTG DAC과 또는 무선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1] 이전 아날로그방식 출력의 리시버와 옴수에 차이로 인한 음색변화가 있었기에 각 제품마다 음색이 차이가 약간씩 있었다.[2] 24Bit/96kHz만 지원한다던가[3] 흔히들 황금귀 전용 케이블이다. 고순도 동선, 고순도 은선등을 사용하였는데 이런 것을 떠나 플러그자체도 꽤 고품질을 사용해서 내구성이 좋은 편이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접촉 문제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4] 앰프부와 전원부는 탄탄하게 했으면서 USB쪽은 신경도 안쓴 고급제품들이 넘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