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1. 소개
2. 특징
3. 청음시 체감이 되는가?
4. HRA는 의미 있는가?
5. 스마트폰에서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5.1.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감상하기 위한 팁
6. 마스터 레코딩 음원 특성
7. HRA 음원 마스터 종류
8. HRA 음원의 흥망세
9. HRA 음원 판매 사이트[1]
10. 기타
11. 관련 문서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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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ITA'''('''J'''apan '''E'''lectronics and '''I'''nformation '''T'''echnology '''A'''ssociation: 일본 전자 정보 기술 산업협회)와 '''JAS'''('''J'''apan '''A'''udio '''S'''ociety: 일본 오디오 협회)에서 공식 지정한 로고이다. 소니에서 제작하였으며 무상으로 제공하였다. 다만 여러 경쟁사들은 자체 제작 아이콘을 사용하는 곳이 많았으나 점점 이 아이콘으로 대체되는 추세이며, 결국 최대 경쟁사 젠하이저마저 이 아이콘을 사용하게 되었다. Hi-Res 아이콘은 일본이 자체적으로 제시한 40 kHz 이상의 음을 재생하는 규격의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들만 사용이 가능하다. 초기 일본에서 자체 측정 규격이란 점도 있어서 주로 일본 제품들에만 사용하다, 최근엔 외국 뿐만 아니라 한국 제품에서도 일본의 규격에 인증을 받은 후 이 아이콘을 사용한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Hi-Res 아이콘의 가치와 신뢰성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기존 CD보다 높은 스펙의 음원으로 최대 32bit 384 kHz(DXD 기준)[2]의 소리를 담을 수 있으며 가청 영역을 넘어서는 고음질의 음원이다. 실제론 64bit/768 kHz 이상도 가능하나 너무 용량이 크고 네이티브로 재생 가능한 DAC이 없기에 이 기준으로 한 것이다. 사실 32bit 정도면 다이나믹 레인지가 200 dB에 육박한다.사실상 들을 수도 없는 작은 음부터 로켓 발사음 같은 거의 충격파 수준의 소리까지 표현 가능하다는 소리. 보통 스튜디오와 콘서트 홀에서 최초로 완성된 마스터링 사운드를 뜻하는데, 한국에서는 24bit 음원, MQS(Master Quality Sound), UHQ(Ultra High Quality)[3], Hi-Fi 음원으로 불리우며, 일본에서는 '''Hi-Res'''('''Hi'''gh-'''Res'''olution Audio) 또는 '''HRA'''('''H'''igh-'''R'''esolution '''A'''udio), '''ハイレゾ'''(하이레조)로 불리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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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은 하이 레졸루션 음원을 설명하기 위한 용도로 흔하게 사용되는 예이지만, '''사실은 마케팅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도록 만들어진 그림이다.''' 왜냐하면 디지털 음향기기의 DAC는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바꾸는 과정에서 Reconstruction filter라고 불리는 캐퍼시터를 포함한 아주 간단한 전자 회로를 포함하고 있는데 덕분에 최종 아날로그 출력 신호는 위의 그림과 같은 계단형 신호가 아닌 원음에 아주 가까운 부드러운 신호로 바뀐다. 공학자는 바보가 아니다. 디지털 오디오를 설계할 때 저런 계단형 출력을 어떻게 원래의 아날로그 신호와 가능한 비슷하게 바꿀 수 있는지는 이미 충분히 연구가 되어 있다. (위의 그림에서처럼) 계단형 신호만을 비교하면 오른쪽의 하이 레졸루션 음원이 더 원음에 가까운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DAC 회로의 출력은 일반 음원과 하이 레졸루션 음원 모두 계단형이 아니라 가장 왼쪽의 원음과 매우 비슷한 아날로그 형태가 나오기 때문에 실제로는 차이가 없다.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문서 참고.
일본 음향계에서 가장 밀고 있는 기술로, 워낙 음원 시장이 포화되다 보니 새로운 돌파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기업에서도 많이 수용하고 있으며 그 중 소니가 가장 적극적인데, 음원시장보다 자사 음향기기 제품을 경쟁사와 차별하기 위한 마케팅적인 이유가 가장 크며 그리고 일본 음향기기 기업들도 소니와 같은 이유 뿐만 아니라 유럽 등의 경쟁사들과 경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본 음향기기 제품은 HRA를 지원하는 기기를 기본 주파수 음역대를 40 kHz로 표준화하고 대대적으로 밀어 붙이고 있다.
하지만 너무 늦게 추진하는 바람에 하드웨어에 비해 음원이 스펙을 못따라 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말았다. 쉽게 설명하면 PS4가 나온지 오래되었는대 아직도 시장은 PS2게임 밖에 없는 현상이다. 이는 당연 한것이 2000초에 활성해야 했을 시장이 그보다 늦게 2010년초부터 시작했기 때문인데 하드웨어시장은 정체되었기는 했지만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시에는 시장성이 없어서 정체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2010년 초반에는 수요가 부족했었지만 그동안 축적된 기술이 터지면서 오히려 음원이 하드웨어를 못따라가는 심각한 불균형이 된 것이다.
'''이 글을 읽기 전 기본적인 PCM 가청주파수 이론을 알고 가야 한다. 가청 주파수 20 kHz(20,000 Hz)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2배의 샘플링 레이트 40 kHz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Nyquist 이론이다. 일반적으로는 Useful bandwidth 대비 Sampling frequency를 2배로 잡으면 이론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고정밀을 요구하는 곳에서는 Useful bandwidth와 Sampling frequency를 2.56배로 잡기도 한다.)

2. 특징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한 곡을 CD에 수록할 때는 16bit의 44.1 kHz 샘플링 레이트로 기록하지만,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는 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한 곡을 높은 비트수와 높은 샘플링 레이트로 기록하여 더욱 더 원음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대신 그만큼 정보량이 많아지기에 용량이 상당히 커진다. 약 3분 30초 보통 음악 기준으로 24bit 48kHz인 음원의 용량이 평균 60 MB 정도이고 24bit 96 kHz는 80 MB를 넘는다. 기반은 1999년 제정된 DVD-Audio의 스펙을 기반으로 따르고 있으며 이보다 업그레이드 된 32Bit에서는 고정소수점과 부동소수점으로 나눠졌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명칭에 복선이 하나 있는데, 마스터 퀄리티 오디오의 경우 말 그대로 스튜디오의 음원을 그대로 넣은 것이지만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는 말 그대로 고해상도 음원이라는 뜻이다. 즉, 스튜디오의 마스터링 원본 음원 그대로를 사용했다는 뜻보다 '''음질이 그와 같거나 그보다 더 좋은 해상도를 가진 음원'''이라는 뜻이다. 2015년 이후로는 많이 줄었지만 2010년 초에 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파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의 경우 상당수가 업 샘플링을 한 경우가 많으며 CD 음원과 차이를 두기 위해 기본적으로 리마스터링하여 일반인도 구분하기 쉽게 한 경우가 많다. 또 하나 이 무서운 복선은 추후 언제든 리마스터를 통한 32Bit 음원 버전 등으로 뻥튀기 재발매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몇 년 리마스터 몇 주년 기념 리마스터 등... 24비트 리마스터링 자체는 DVD-Audio가 등장한 2000년 초대부터 흔해졌다. 심지어 소규모 레이블 재발매작에서도 24비트 리마스터링을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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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A - Girls On Top Moto 2005년 앨범 24Bit/96 kHz
한국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음원 중 이렇게 줄형태로 고음역대가 뻗어있긴 하나 낮은 db를 높게 하면 나올 수 있는 현상이다. 외국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와 비교하면 차이가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대략 21.5 kHz에서 음역대가 잘리며 이것은 거의 CD 음원인 44.1 kHz의 22.05 kHz에 약간 못 미치고 근접한 평균적인 CD 음원 스펙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추정할 수 있는 건 24Bit/44.1 kHz로 마스터 했던 걸 뻥튀기 했거나 최악의 경우 CD 마스터를 사용했을 가능성이다. 어느쪽이 되었든 간에 1950년대 음반도 매우 잘 복원하였던 외국 레코드사에 비해 국내 레코드사의 마스터링 음원 관리의 허술함을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차라리 레이디가가 앨범처럼 뻥튀기 안하고 원본 그대로 24Bit/44.1 kHz로 했었다면 욕은 덜 먹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구하기 전에 이게 꼭 실제 스튜디오의 원본 마스터링 음원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도록 하자. 현재 발매된 음원 중 원음은 거의 없고 대부분 리마스터링 작업한 음원들로 전체적인 RMS 레벨 조절이나 컴프레싱을 적게 하거나 EQ를 조절한 등의 음원이다. 아무런 음향효과가 적용되지 않은 마스터링 전의 음원은 스튜디오에 따로 존재한다. 그리고 레코드사는 리마스터판을 내놓으며 음향효과 등을 조절하여 차별화하는 판매 정책을 하고 있다. 물론 리마스터가 나쁜 건 아니다. 초기본 시대와 현대와의 음향기술의 발전은 다르니 거기에 맞춰 나오거나 당시 음향기술의 실수로 인한 문제를 잡아 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빌리 조엘의 첫 스튜디오 앨범. 다만 너무 많이 하면 문제가 좀 있다.
하이 레졸루션 음원의 경우 CD로 출시된 음원과 비교해서 음량이 약간 작은 경우도 있긴 한데 이유는 마스터링의 차이도 있지만 컴프레싱으로 인한 차이인 경우가 많다. 컴프레싱은 음압의 차이를 줄이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서 헤드룸[4]을 확보하고 불륨을 키우는 것이다. 20세기 후반에서는 좀 더 높은 불륨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되면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그렇기에 출력 차이로 인해 기존 CD 기반의 MP3에 비해 조금 더 볼륨을 요구하기도 한다.
기존 CD 음원을 베이스로 HRA 음원을 만들어내는 업 샘플링 음원도 존재하는데, 이런 경우 대개 K2HD(K2 High Definition) Processing 복원 기술로 음질 조정은 물론 손실되었던 초고역대 음과 2차 고조파 음까지 복원시킨다고 한다. 업계에서도 그 기술이 인정받아서인지 K2HD로 제작된 음원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인증 마크가 있다. 일본에서 CD, DAT 마스터를 뻥튀기한 음원은 K2HD 기술을 사용했다고 보면 된다. (K2HD, K2HD PROCESSING 기술 문서)
K2HD야 대략 22 kHz에서 잘리는 게 보이니까 구분이 가능하지만 최근엔 아주 정밀하게 복원한 음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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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츠다 세이코 (松田聖子) - SEIKO STORY 〜80’s HITS COLLECTION〜 : 渚のバルコニー (CD Master) 24Bit/96kHz
본 앨범에서 오픈 릴 테이프 외 몇곡은 CD 마스터인데, CD 마스터는 다시 하이 레졸루션 레코딩 작업을 해서 복원하였다. 척 봐도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고음역대가 복원되어 있다. 그나마 일본에서 이 부분을 기재를 해놔서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일단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대로 22 kHz 이상의 초고역대를 레코딩하는 것과 또 다른 것은 바로 오리지널 아날로그 파형을 최대한 에일리어스를 줄이고 원본에 가깝게 레코딩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꼭 192 kHz라고 해서 가청 96 kHz 음역대까지 음이 들어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둘의 조건이 되어야 진정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인 것은 사실이다.
과거엔 휴대기기의 성능보다는 용량 문제로 주목받지 못했지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점차 휴대기기의 용량이 커지면서 지원하는 기기도 늘어나고 그에 맞춰 24bit 음원을 판매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스마트폰에서는 퀄컴 WCD9320을 탑재한 LG G2, 갤럭시 노트 3, 엑스페리아 Z2 이후부터는 대개 지원하지만 완벽 지원은 아니다.
(WM5110의 갤럭시 노트 엣지 참고 자료, WCD9330의 LG G4 참고 참료, ESS Sabre 9018C2M의 LG V10 참고자료)
40 kHz 이상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선 아이리버의 AK 시리즈나 소니의 NWZ-ZX1, 코원의 P1 급의 기기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DAP로 감상하면 분명 좋은 음질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나 오히려 음악 감상 이외의 불편함이 있고, 또 스마트폰과도 음질이 그렇게 큰 차이가 없다 보니 스마트폰으로 전향하거나 DAP에 관심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음질의 차이는 있으니 부족한 부분을 위해 스마트폰과 휴대용 DAC 조합으로 듣는 경우도 있고. 다만 클래식 음악의 경우 대개 출력이 작다 보니 앰프가 필요할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LG전자의 하이파이모듈이나 V20부터는 일부 측정치에서는 아이리버 AK시리즈를 능가하는 등 MP3 플레이어도 능가하는 스마트폰이 DAP 시장마저 흡수하려 하고 있다.
소니가 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프로젝트를 강하게 추진하는 이유는 자사의 제품의 차별성을 위해서이다. 현 오디오, 특히 신흥 시장인 헤드폰/이어폰 시장에서 젠하이저, 울트라손, 웨스턴 랩 등의 강력한 경쟁자들과 차별화된 제품을 강조하기 위해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기술이 절실했던 것이다. 더 넓은 주파수 음역대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고성능의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으며 단지 헤드폰/이어폰뿐만 아니라 자사의 워크맨 시장에도 강한 무기가 되기에 현 시장의 강자 아이팟과 다른 앞선 고성능 제품이란 이미지로 시장을 장악하려는 소니의 마케팅은 혀를 두를 정도이다. 그 결과 소니는 다시금 음향기기 시장에 강자로 다시 복귀하였고 현재 포터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여 시장을 이끌어 가는 주도권을 가지게 되었다.
JEITA(일본 전자 정보 기술 산업협회)에서 지정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질 기준은 CD 음질 이상의 음원으로 그 기준은 이렇다.
  • 디지털 계열
    • 24bit 192 kHz까지의 규격은 이미 2000년초 DVD-Audio에서 제정한 고음질 규격이다. 워낙 체계적이고 효율적이며 대중성이 높았기에 반영된 것이다.
    • 24&32bit 44 kHz : 미국과 유럽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펙이다.
    • 24&32bit 48 kHz
    • 16&24&32bit 88 kHz
    • 16&24&32bit 96 kHz : 48kHz와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표준화 하려는 스펙이며 일본의 음원이 대부분 이 스펙으로 나온다. 안되면 뻥튀겨서라도...
    • 16&24&32bit 176 kHz: DSD 음원을 변환한 음원들이 가장 많이 쓰이는 스펙이다.
    • 16&24&32bit 192 kHz: 미국과 유럽 쪽에서 고전락&팝음악을 복원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스펙이다.
    • 24Bit & 32bit 352 kHz ~ 384 kHz : 네이티브급 음질로 최상급이다. DXD가 이에 해당하며 2010년 초창기에는 ESS 사의 DAC만이 이를 유일하게 지원하였으나 요즘은 대부분의 DAC이 지원한다. 하지만 제작은 최상급 장비를 가진 스튜디오가 아니면 제작하기 힘든 음원이다.
    • 24Bit & 32bit 768 kHz: 매우 극소수로 존재하는 음원으로 있긴 한데 너무 용량이 크고 비효율적이라 잘 쓰이진 않는다.
    • DSD64~512 & DXD

하이 레졸루션으로 지정된 음원은 위의 스펙 기준만 준수한다면 어떤 포맷의 파일이든 동일하게 취급하고 있다. 현재 공식적으로 언급된 포맷은 DSD(DFF/DSF), WAV, AIFF, FLAC, ALAC이다. DFF의 경우 SACD의 마스터링 음원이고 DSF는 PC용 DSD 음원이다. 실질적으로 둘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 아날로그 계열
    • 녹음 마이크의 고역 주파수 성능이 40 kHz 이상을 재생 가능해야 하며 앰프의 고역 재생 성능도 역시 40 kHz 이상을 재생 가능해야 한다.
    • 스피커/헤드폰/이어폰의 고역 재생 성능도 40 kHz 이상을 재생 가능해야 한다.
이 외의 여러 평가 및 청감 등의 항목 평가 등에서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 적합한 제품 및 최종 판단된 제품의 인정을 해 준다고 한다.
보통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제대로 재생하려면 DAP(디지털 오디오 포터블)를 고려해야 하지만 요즘은 스마트폰의 스펙이 많이 올라가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다. 구형이나 중급 스마트폰이라면 DSD을 재생하기 위해 온쿄 HF 플레이어나 뉴트론 뮤직 플레이어을 사용해서 재생하는 정도이다. 참고로 이 중에서는 온쿄 HF 플레이어를 추천한다. DSD의 경우 출력이 낮은 편인데 온쿄 HF는 이걸 6 dB 정도 보정해 주는 기능이 있어서 DSD 음원의 낮은 출력을 어느정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수사항은 아니지만(후술 내용 참고) 제대로 재생하기 위해선 위 스펙의 오디오를 지원하는 스피커나 헤드폰까지 있어야 한다. 고음질 파일을 고음질 오디오 신호로 바꿔도 제대로 출력할 수 없으면 HRA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Hi-Fi 스피커는 대부분 괜찮지만[5] 22 kHz는 커녕 20 kHz도 못 내는 헤드폰이 의외로 많으며 구매하기 전에 22 kHz 이상의 고음역을 출력할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한다.

3. 청음시 체감이 되는가?


가장 논란이 된 부분이기도 한 것인데 '''과연 사람이 구분할 만큼 체감할 수 있는가'''이다. 가청 음역대 바깥의 음질이 아무리 좋다 해도 청자가 체감할 수 없으면 의미가 없다. 그렇기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며 지금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에 대한 거품 논란이 적지 않다. 후술되어있지만 '''블라인드 테스트에선 HRA vs HRA를 컨버팅한 CD는 음향 엔지니어중에서도 소수만이 차이를 알아차린다.[6]'''
하여튼 실제 청음을 하면 '''일반인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의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엄청난 분리도와 풍부한 음 그리고 부드러운 음색이다. 이런 음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 가설이 있다.
첫째는 컴프레싱 작업 특성이라고 보는 의견이 있다. 컴프레싱은 음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작업이자 볼륨이 낮은 원본 소스의 소리를 보정하는 용도로도 쓰이는데, 무엇보다 CD가 발매되었던 초기에는 LP의 문제점이었던 노이즈와 맑지 못한 어두운 음을 개선하는 데에 큰 중점을 두었던 시기였다. 그래서 소니와 필립스에서는 이런 차이를 극명하게 하기 위해 일부러 CD에 넣을 음원을 중, 고음을 강조하여 맑고 선명한 음을 내는 것처럼 만들었다는 것이다. 중, 고음이 강조되니 저음은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단단해지며 음색이 전반적으로 차갑고 날카로워지는 단점이 있었으며 다이나믹 레인지 손실이 발생하는 단점도 있다. 이것이 바로 황금귀들이 말하는 CD는 음이 딱딱하고 거칠다는 것이고 LP는 음이 부드럽고 따뜻하다는 이야기가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LP의 경우 바늘이 LP 표면을 따라 움직이며 얻은 진동을 증폭시켜 소리를 내는 아날로그적인 장치이므로, 먼지나 스크래치 등 표면의 불균일에 의한 노이즈에 취약하며, 바늘 자체의 관성 따위와 같은 물리적인 한계에 의해 디지털 매체에 비해 특정 대역(100 Hz 이하의 극저역, 12 kHz 이상의 극고역)의 기록 및 재생이 불리하였으며 차라리 해당 대역을 잘라 내는 것이 음질적인 면에 있어서 이득이었다. 또한 노이즈가 끼거나, 디스토션이 발생할 경우 청감 상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고역대를 약화시키고, 극저역의 부재로 인한 저음을 보상하기 위해 높은 저역을 강조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재생 매체가 디지털화 된 CD에 와서는 굳이 이를 잘라낼 필요가 없어졌으며, 아날로그적인 부분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이즈들의 발생 원인이 사라지게 되었고 음색을 과도하게 왜곡하면서까지 이를 덮을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잘라낸다 하더라도 용량문제에 따라 가청영역대 이외의 영역을 잘라내는 정도에 그쳤다. 따라서, 이것이 CD와 LP 사이의 근본적인 음색 차이를 만들어 낸 것이란 의견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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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iS ~SINGLE BEST 1st~: CLICK CD음원
스펙: 16-bit/44.1 k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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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riS ~SINGLE BEST 1st~: CLICK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
스펙: 24-bit/96 kHz
이 차이는 위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듯 최근에는 CD 음반의 마스터링 단계에서 무조건 음량을 늘리는게 대세가 되어가다 보니 클리핑을 피하기 위해 컴프레서를 더 강하게 돌린다. 하지만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서는 음량을 늘리지 않거나 클리핑이 없도록 늘린다. 이러다 보니 차이가 더 커진다.
둘째는 리마스터링 작업으로 인한 차이이다. 사람이 청음해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그것을 사겠는가? 그래서 레코딩 회사에서는 CD 버전과 차이를 두기 위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만을 위한 리마스터링 작업을 한다. 간단하게는 원본 음원의 노이즈를 제거하거나, 저음이나 고음을 세세히 조절하는 정도의 이퀄라이징 작업부터 시작해서, 아예 마스터 테이프에 최대한 가깝게 마스터링 작업 중 이퀄라이징 작업을 거의 하지 않는 '플랫 트랜스터'를 실시하기도 한다.[7]
리마스터링으로 인한 음색 차이가 얼마나 나는 지를 체감할 수 있는 앨범을 추천한다면 에릭 클랩튼 461 Ocean Boulevard를 추천한다. 에릭 클랩튼의 앨범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 중에서 매우 반대 성향 앨범이라 할 수 있다. 보통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 쪽이 더 고음 성향이고 DSD가 중, 저음이 높은 성향인데 에릭 클랩튼 앨범은 그 반대로 DSD 쪽이 더 중, 고음이 높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쪽이 저음 성향이다. 리마스터링이 얼마나 음색 성향을 좌지우지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음원이다. 그 중 '''I Shot the Sheriff''' 음악을 기준으로 하면 이렇다.
  • 24-bit/192kHz 461 Ocean Boulevard: 저음이 많고 중, 고음이 적당함
  • SACD 461 Ocean Boulevard 2004: 저음이 약간 적고 중, 고음도 낮으며 출력이 높음
  • SACD 461 Ocean Boulevard 2010 SHM-SACD 일본 한정판: 저음이 약간 적고 중, 고음이 약간 맑음
  • SACD Timepieces: The Best of Eric Clapton 2014 Audio Fidelity: 저음이 더 적고 중, 고음이 맑고 더 명료함
하지만 실제로 현장 전문가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CD용과 하이 레졸루션을 위한 오디오를 별도로 작업한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한다. 단적으로 작업을 2번 해야하는 만큼 오디오 엔지니어들한테 지불해야하는 돈도 2배가 되는 셈인데 이 사람들 몸값이 결코 낮은 편이 아니다. 그 무엇보다 돈을 우선시하는 기업들이 이런 쓸데없는 짓을 할까?
실제 현장에서는 24비트에 96khz로 작업을 다 한 뒤 최종 출력과정에서 24비트와 16비트로 따로 출력한다. 이 과정이 이해가 안된다면 포토샵을 생각해보자. 처음부터 고화질 원본에서 작업한 뒤 화보용 고해상과 모바일용 저해상을 각각 출력하는게 낫지, 굳이 고해상 따로 저해상 따로 작업할 이유가 없지않은가? 하이 레졸루션 음원을 따로 마스터링한다는건 극초창기 노하우가 없던 시절 얘기일 가능성이 높다. [8]
다만, 위에서 설명한 두가지 가설에 따른 음질적인 향상은 하이 레졸루션에서 제시하는 원리인 음원 파일의 샘플링 방식에 따라 음질 차이가 나는 것에 따른 음질적인 향상과는 거리가 멀며, 예전부터 음질 향상이란 제목을 달고 눈속임으로 쓰이던 이퀄라이저 장난질에 가깝기 때문에 여전히 하이 레졸루션 음원이 기존 음원들과 구분이 되는지는 논란이 될 전망이다.
'''블라인드 테스트에선 고해상도 음원(SACD, DVD-A)과 CD음질을 구분하지 못했다.''' http://www.aes.org/e-lib/browse.cfm?elib=14195
고해상도 음원과 이를 CD로 컨버팅 하고 각각을 들려준 뒤, 지금 나오는 음원이 고해상도인지 CD인지 맞추는 블라인드 테스트, 즉 ABX 테스트에서 '''아무도''' 유의한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 황금귀들에게 어지간히 충격이었는지 관련 논의가 한참이나 이루어졌는데 http://www.hydrogenaudio.org/forums/index.php?showtopic=57406 '제대로된 장비를 안썼다', '아무나 데려다가 테스트했다', '진짜 구분이 되는 명반을 써야하는데 안썼다', '통계적 검정도 제대로 안하고 무슨 논문이라 하냐' 등의 태클을 논문 작성자가 직접 등판해서 매우 화내면서 반박하는 것이 백미. 통계적 검정을 하고 말고 할 것도 없이 어떤 사람도 50% 유의하게 넘는 정답률을 보여주지 못했고 또 피어리뷰를 해준 연구가들을 무시하는거냐면서 노발대발해한다. 논문에 덧붙여서 테스트 세부 스펙을 공개했는데 http://www.bostonaudiosociety.org/explanation.htm 제대로 갖추어진 시스템에서, 자칭 황금귀들이 '이것이 고해상도 음원이다!' 입이 마르도록 칭찬했던 명반을 가지고 테스트했다는 것이 밝혀지자 다들 버로우.
하지만 실제 현업 전문가들은 다들 24비트 고음질 음원과 16비트 음원이 차이가 난다고 말한다. 다만 이게 작업자 입장이 아닌 리스너 입장에선 체감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는데 유의미한 차이가 나지 않을거라는 의견이 많다.
기술적으로도 소스가 24비트여도 재생기기가 16비트까지밖에 지원못하는 경우가 많고 출력된 음원이 24비트여도 작업시 받은 원본 소스가 16비트인 경우 표기만 24지 실제론 16이나 다름없는데 마케팅을 위해서 이런 뻥튀기 음원도 많이 발매가 되고 있다보니 더더욱 차이를 구별하기 힘들다.
객관적인 부분으로 접근해본다면 현재의 CD규격인 44.1kHz에 경우 22.05kHz라는 좁은 대역폭이다보니 음의 높 낮이 표현 특히 가장 짧은 부분인 고음부분에서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이것은 44.1kHz와 48kHz에 음역대에서도 고음의 차이는 일반인도 쉽게 구분가능한 부분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샘플링 영역대를 높이는 것인데 96~192kHz로 올라갈 수 록 음의 정확도는 더욱더 원음에 가까워지게 되는 것이다. LPF 필터로 잘라버리면 소용이 없지 않느냐 할 수 있지만 대신 가청 음역대의 고음역대는 그 정확성을 유지하기에 전혀 의미 없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LPF는 바로 디지털 음원의 문제인 Nyquist에 범위를 능가하는 주파수로 인해 낮은 주파수가 들어오면서 일반인이 들을 수 없는 가청 음역대가 들을 수 있게 되어버리는 문제 즉 Ghost Frequency가 생기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필터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상황으로 보면 선택적인 음원이라 할 수 있는데 이것은 HRA 음원에 특성을 좀더 보면 알 수 있다. 참고
즉, 결론을 내리자면 작업자 기준으론 차이가 난다. 본인이 작업하는 곡을 24/96으로 들을 때랑 16/44.1로 들을때는 확연한 차이가 나지만 일반 리스너 기준으론 차이가 없거나 차이가 나더라도 그 편차가 크지 않을 수 있다.
또 다르게 효과음의 유무로 체감이 나기도 한다. 일부 Hi-res 음원은 원래 없는 악기 소리를 추가를 하거나, 다른 효과음을 추가하여 원래 음원과의 차별감을 유발한다.

4. HRA는 의미 있는가?


HRA는 "보다 더 좋은 음질"의 음원인 것이 맞다. 일반 음원과 차이가 있는가? HRA 음원을 제작하는 사람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에야 일반 음원과의 차이를 분명하게 두고 제작하기 때문에 일반 음원과의 차이가 있는 것 역시 객관적인 사실이다. 사실 최근에 출시되는 녹음 장비는 24bit 96kHz이상은 거의 대부분 지원하기 때문에 그냥 16bit음원을 변환한 가짜가 아닌 이상 스펙트럼 분석기로 대역폭을 측정하면 실제로 일반 음원보다 넓게 나온다. 결국 가장 중요하게 봐야 하는 것은 HRA가 꼭 필요한가? 와 같은 필요성 문제까지 가게 되는 것이다.
소니를 필두로 HRA 음원의 시장이 급속도로 커져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HRA 음반시장이 보통 소비자들에게 있어서 일반적인 시장이 아니라는 것이다. 디스플레이에서 10비트의 색상을 출력하기 위해 모니터, 그래픽카드, 소프트웨어까지 10비트 출력을 위한 세팅을 모두 끝내야 비로소 10비트 색상을 체감할 수 있는 것처럼, HRA 음원 또한 단순히 HRA 음원 하나만 가지고 있다고 HRA의 음질을 제대로 체감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이엔드급 오디오 시스템과 HRA 음원 재생을 지원하는 기기와 소프트웨어 등이 모두 갖추어져야만 비로소 HRA를 제대로 즐길 수가 있다.
즉, 일반 음원과 분명한 차이를 보이지만 그것을 구현하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HRA 음원 시장은 이제 막 덩치를 불리고 있는 시점이다. HRA에 흥미를 가지고 본격적으로 돈을 투자해보고 싶은 소비자들에게는 상관없지만, 그냥 평범한 음악 감상 이상을 바라는 게 아닌 소비자들에겐 HRA는 아직까지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에는 스마트폰 등 오디오 성능이 많이 업그레이드 되었고 HRA 지원 이어폰, 헤드폰 등의 가격이 싸지면서 점점 대중화가 되어 있기에 이 부분이 점점 많이 해소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하고 음질도 개선되면서 이로 인하여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나 그래도 여전히 고급 DAP라는 포장으로 엄청난 가격에 파는 DAP 등이 요즘은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있는 CD 마스터나 24비트 44.1 kHz 마스터를 뻥튀기하면서 비싸게 파는 등의 문제들은 여전히 안고 가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소비자들은 손실압축인 MP3로도 충분히 음악을 감상해왔었고 현재 많은 기기들에서도 MP3와 호환되는 기기들도 많고 충분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쉽게 구매도 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고려하는 것이지 필수적이지는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레코딩 업계에서는 상당한 가치가 있는 음원이라 할 수 있다. 과거의 음반의 마스터 원본을 보관에 사용했던 아날로그 테이프보다 원본의 손실 없이 보관이 유리하며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그리고 레코딩 장비에서도 점점 디지털화 되어 가면서 점점 업계에서는 이런 HRA의 기술이 필요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작업하는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최대한 손실 없이 고해상도에서 더 풍부하고 섬세한 음원 등으로 작업이 가능한 것이 HRA이다. 즉 처음부터 현장 작업/보존용 디지털 표준으로 만들어졌다고 보는게 정확하다. 다만 무지막지한 용량과 저작권 보호 기능, 재생 환경 문제 등으로 일반인이 접하기 힘든 영화 쪽 현장 작업/보존용 디지털 표준인 DCP랑 달리, 비교적 용량이 적고 재생 환경을 덜 타는지라 상품성이 있다고 판단해 일반 음원 시장에서도 파는 것 뿐.
즉 포토샵으로 비유하면 HRA는 거대한 해상도와 다양한 레이어와 색감 등 조절하는 포토샵 툴이며 이것에 레이어를 다 합치고 일반인의 컴퓨터에 맞게 해상도를 줄여 판매하는 것이 CD/MP3/디지털 음원이다.
현직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도 녹음할때와 결과물도 16bit 음원과 24bit 음원은 차이를 느낀다고 한다.[9] 그리고 요즘 나오는 장비들은 24bit장비로 기본적으로 하고 있으며 아직도 16bit음원으로 작업하는 것으로 물어보는 사람들은 20년전 사람들이 아닌지 아니면 현장기기를 본적도 없는 아는척하는 사람이 아닌지 의심을 품을 정도이다. 가장 많이 작업하는 작업시스템은 24Bit/48kHz인데 이유는 작업소스가 고해상도로 갈 수록 컴퓨터에 부하가 많이 걸려서 원할한 작업이 힘들다고 한다. 그래서 엔지니어들이 작업하기전 원청에 먼저 물어보는데 고해상도 음원으로 판매할 것인지 아닌지 물어보고 고해상도 음원으로 판매한다고 하면 24Bit/96kHz로 힘겹게 작업을 한다고 한다. (...)
8k 컨버스에 정밀하게 그려낸 그림을 4k와 FHD로 다운사이징한 그림은 사람의 시각의 정밀성이 그 차이를 잡아낼 수 있지만, 192khz, 24bit에서 작업해서 HRA와 cd음질로 발매된 음원은 "정상적이라면" 구분이 불가능하다. 44khz. 16bit로 작업한 음원보다 고해상도에서 작업한 음원이 더 음질이 좋겠지만, 그걸 HRA로 듣나 CD로 듣나 차이가 없는 것이다. 작업이 완료된 음원을 섬세하게 조절해서 헤드룸을 잘 확보하고 마스터링을 정성껏 해서 CD로 출시해준다면 굳이 HRA로 듣지 않아도 똑같이 음질은 좋다! 즉 음원사는 HRA라는 딱지를 붙여서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물론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스튜디오에서 고해상도 작업이 가능해지면서 더 좋은 음원을 만들기 위해서 더 좋은 장비, 더 높은 비용이 필요해지긴 했으나, 그 비용을 고해상도 음원이라는 포장으로 숨겨서 소비자를 기만하며 비용을 전가한 것이다. 현재 HRA 음원은 결국 음원의 전반적 질 상승을 억누르고 HRA 음원의 질만 상승시키는 기형적인 구조로 소비자에게 불필요한 지출을 강요하는 행태나 다름 없다. 마게팅적 포장을 걷어내고 본질을 보면 결국 HRA와 CD로 발매된 음원에서 CD가 음질이 안좋다면 "비정상적 수정"이 가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하여튼 직업 해당 원본을 마스터링을 가지고 있던 레코딩 회사에서 직접 음반사에 전달한 음원이다 보니, 이전 리마스터를 제외한 각 음반사 별로 발매한 앨범들의 음질이나 음색이 달랐던 문제도 해결하고 제작자와 프로듀서가 전하고자 하는 원본 음을 가장 정확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도 좋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나라별 발매시 마스터 테이프만 받아서 해당 음반사에서 자체 레코딩 설비를 사용해 CD로 재 리핑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각 음반사마다의 레코딩 장비가 다르다 보니 음색도 달라서 음반사마다 음색이 약간씩 차이가 났다. 음원 사이트 역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가 있다면 음반사한테 받아 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판매와 더불어 자체 인코더로 손실 음원을 만들어 보내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10]
그렇기에 일반 소비자에게는 '''선택적인''' 음원이며 업계에서는 '''필수적인''' 음원이라고 할 수 있다.

5. 스마트폰에서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초기 스마트폰에서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스펙을 만족시킬 24Bit/192kHz DAC을 기본 내장했지만 앱에서 지원하지 않아 사용할 수 없었으나 2010년 중반에 들어서 LG가 G2에서 고음질을 강조하며 24Bit 음원을 퀄컴 스냅드래곤 801에 내장 DAC를 활용해 공식적으로 지원하면서 삼성도 자극 받아 겔럭시 노트3에서 부터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구글도 안드로이드 5.0부터 지원을 시작했고 6.0 마시멜로부터는 서드파티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되었다.
그로 인해 요즘 많은 음악 플레이어들이 기본 음악 앱 못지 않게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바로 지원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버 지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대부분의 음악 앱이 고음질을 지원하고 스트리밍 앱도 대부분 고음질 음원을 제공한다.
LG에서 LG V10으로 ESS에 DAC을 내장하고 본격적으로 고음질을 선도하면서 대대적으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는데 샤오미등에서도 지원은 이미 하고 있었지만 LG가 이부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시작하면서 시장이 많이 바뀌게 되었다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결국은 LG 스마트폰이라서 혁신적인 ESS DAC아이템을 이용한 제대로된 마케팅과 활용하지 못하는 바람에 시장을 스마트폰/오디오도 선도하지 못하였고 LG 벨벳에 이르러 원가 절감을 위해 ESS DAC을 버리게 되었다.
애플 제품들은 애플사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고 무선시장의 가치를 더 높게 보고 있었기에 이부분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매우 지원이 적은 편이였다. 그래서 서드 파티들은 꽁수를 이용해서 지원할 수 밖에 없었는데 외장 OTG DAC을 사용해서 HF 플레이어, 뉴트론 뮤직 플레이어, NePLAYER, 엘레컴 Hi-Res 뮤직 플레이어 앱을 사용해 우회하는 형태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것을 활용해 안드로이드도 OTG DAC에 가능성을 짐작하고 오디오 단자를 제거하는 형태로 진화하게 된다.
하지만 애플이 무선 오디오 시장에 적극적으로 밀어주기 시작하면서 판도는 확 바뀌게 되었는데 OTG DAC등의 스마트폰 오디오 시장이 이전되려는 예상을 뒤엎고 블루투스등의 무선 시장으로 완전 선회하면서 OTG DAC에 가능성은 사라졌고 발전도 없어지게 되었다.
결국 오디오 단자 제거는 OTG DAC이 아닌 무선 시장에 의해 사라지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기존 3.5mm 단자계열의 오디오 시장은 침채기를 맞으며 위기로 돌아서게 되었다. 추후 시장의 변화는 편안하게 사용가능한 무선 오디오 시장으로 바뀌게 되었고 소니도 이시기부터는 유선형 오디오 신제품들이 더이상 발매하지 않고 무선 오디오 시장으로 선회하게 된다.
이로서 소니가 간신히 올렸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고급 오디오 시장은 또 다시 침체기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LDAC기술을 개발하여 어떻게든 대처해보려고 소니에서는 안드로이드에 기본 코덱으로 추가하는 등 노력했지만 블루투스 전송의 한계로 인하여 다시 침체되었다. 혁신적인 이어폰이 등장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등의 오디오 시장은 결국 도태되어 다시금 과거의 일반적인 MP3 플레이어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다.
LDAC등의 등장으로 블루투스 전송의 사양 자체는 유선에 버금갈 정도로 높지만 무선 이어폰의 한계로 무선 하이파이 시장이 그다지 발전하지는 못하고 있다. 흔하게 쓰이는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는 음악 듣기에 전혀 부족하지는 않지만 전문적인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제품은 아니다. 음향기기 회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인지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개선을 하고 있음으로 갈수록 음질이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 하이파이용 이어폰을 따라잡기는 상당히 부족하다.

5.1.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감상하기 위한 팁


LG V10의 ESS DAC에 성능덕분에 퀄컴등 여러 회사들이 자극을 받아 LG V10 이후의 스마트폰에서는 대부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게 되었다. 물론 이어폰 단자가 있는 제품들에서만 가능한데 이어폰 단자가 없는 USB-C타입 단자의 경우 아날로그 오디오 전송이 안되어 OTG DAC타입으로 재생하는 편인데 OTG-DAC에 경우 대부분 24Bit/96kHz로 재한되어 있으며 이마저도 스마트폰 내장 앱에서는 거의 사용을 안하고 USB Audio Player Pro앱을 이용해야 해당 OTG DAC의 성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오디오 단자가 없는 USB-C타입 제품이라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OTG DAC을 하나 정돈 구입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주의 할 것은 OTG DAC에 USB-C케이블이 교체 불가능한 제품은 구입안하는 것이 좋다. USB-C타입 단자에 경우 내부 접촉 내구성이 한계가 있어서 자주 사용하다 보면 결국 접촉이 안되어 제품 인식이 안되는 문제가 있다. 교체형 케이블을 사용하면 바로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이지만 OTG DAC과 케이블이 통합된 제품은 AS가 안된다면 버려야 한다.
'''22 kHz 이상의 가청 음역대를 지원하지 않는 헤드폰/이어폰/스피커 등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재생하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지원 제품에 비해 음질이 떨어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위에도 언급했듯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서의 핵심은 디지털 음원의 샘플링 주파수 및 비트 수의 증가로 에일리어스를 줄여서 오리지널 아날로그에 근접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은 그렇게까지 높은 초고역대 음을 구분하지 못하며 또 재생 기기에서도 그런 점을 인지하고 필요 없는 부분은 대개 로우패스 해버리기에 의미 없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가청 영역 22 kHz 이하의 제품에서도 충분히 좋은 음질을 낼 수 있으며 오히려 가청영역대의 균형이 엉망인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지원 제품 보다 대역폭이 더 좁은 제품이 음질이 좋은 경우도 많다. 단적인 예를 들자면 편의점에서 살수 있는 싸구려 DD 방식 이어폰의 경우 단순 대역폭은 넓지만 음균형이 엉망인데 반해, 에티모틱의 ER4S나 슈어 SE846의 경우 대역폭은 좁지만(각각 약 12 kHz와 10 kHz) 가청영역대 내에서의 음 균형이 절륜하기에 명품으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오디오 커뮤니티 내에서 일반적인 평가 기준을 보더라도 음균형이 대역폭 보다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그렇기에 굳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지원 제품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지 않는 22 kHz 이하 이어폰/헤드폰/스피커을 지원하는 DAP, 스마트폰에 사용하면 단지 초고역대 부분을 재생 못할 뿐이지 22 kHz 이하 이어폰/헤드폰/스피커가 CD급 음질로 재생한다는 발상을 해서는 안 된다. 참고로 일본에서 하이 레졸 음원으로 가장 들어보고 싶은 헤드폰으로 ADL H-128을 1위로 꼽았는데 이 헤드폰은 20Hz~20kHz 영역만 재생하는 헤드폰이다. 24bit 음원을 16bit로 다운샘플링하는 개념과 이어폰/헤드폰/스피커가 20kHz 이상을 재생하지 못하는 것과는 완전 별개이다.
DSD를 제외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업샘플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이미 스펙이 정해진 상태에서 업샘플링을 하면 차이가 없고 오히려 kHz가 안맞아 버리면 원음에서 변질되어 음질이 좋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을 USB Audio Player 앱에서도 볼 수 있다. 즉 업셈플링은 포토샵으로 치면 100*100이미지를 6000*6000으로 늘리는 것이 아닌 원본은 그대로 두고 그 나머지 부분을 아무것도 없는 투명한 배경색으로 늘리는 형태와 비슷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DAC과 스마트폰등에서도 100% 모든 음역대를 재생하지 않는다. 대부분 22kHz이상을 LFP로 필터링하여 최대한 노이즈를 제거하다보니 해당 부분에 음역대가 필터링 후에는 삭제된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DSD를 PCM변환해서 필터링을 안해도 양자 노이즈로 인한 초고음역대 노이즈로 인한 트위터등의 유닛 손상이 나지 않는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서는 기본 내장 음악 앱으로 재생해야 DAC에 기능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OTG DAC은 USB Audio Player Pro앱등을 이용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더 많이 스마트폰이나 외부 메모리에 더 넣고 싶다면 다운 샘플링을 하면 된다. 대역대의 음역이 잘리는 문제가 있지만 그 이하에 샘플링에서는 손실이 없기에 음악을 감상하는 가청대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마치 원본을 두고 사본으로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방법과도 같다. 다만 주의가 필요한대 해당 kHz가 96,192,384와 88.2,176.4,352.8 음역대를 구분해야 한다. 96kHz를 44.1kHz로 다운 샘플링 인코딩하면 계산 방식이 다르기에 손실이 온다, 마찬가지로 88.2kHz를 48kHz로 다운 샘플링하면 역시나 손실이 온다. 물론 이것을 청음으로 해도 구분하긴 힘들지만 효율적인 관점에서는 같은 kHz방식에서 해야 손실이 매우 적다. 그러무로 96,192,384kHz는 48kHz로 다운 샘플링해야 하며 88.2,176.4,352.8는 44.1kHz로 다운 샘플링 하면 음질에 손실을 최소화 하고 가청대 원본은 유지되며 용량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더 자세하게 설명해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오버샘플링 또는 다운샘플링한다면 원본 샘플링 레이트의 정수배 샘플링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96,192,384 kHz를 다운샘플링한다면 48 kHz로, 44.1 kHz를 업샘플링한다면 88.2,176.4,352.8 kHz로 하는 것이다. 샘플링 레이트가 정수배 차이난다면 상대적으로 간단한 정수 연산만으로 가능하기에 다운샘플링의 경우 데이터 손실, 업샘플링의 경우 데이터 왜곡이 적지만, 44.1 kHz와 48 kHz는 실수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연산 과정이 상대적으로 복잡해져서 리샘플러가 제대로 구현되지 않았다면 데이터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 소니의 DAP가 44.1&48 클럭 칩을 따로 내장해 준 것도 이런 이유다. 50 Hz 가전제품을 60 Hz 전기에 연결했을 때나 그 반대로 연결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고장나는 경우가 있다는 것과 비슷하게 이해하면 될 것이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MP3(320kb)로 변환해도 음악 감상시 그 음색과 마스터링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 물론 손실된 음질이지만 사람이 청음했을때 구분하기 매우 어려울 정도로 유사한 음색을 낸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의 음색/마스터링을 체감하고 싶거나 용량을 아끼고 싶다면 MP3로 320KB로 변환해서 감상하면 된다.
대부분의 음원은 FLAC로 인코딩을 권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음향기기들이 지원하고 있는 표준 음원이다. 하지만 32Bit 인코딩을 지원하지 않기에 32Bit 음원은 WAVE나 ALAC를 권한다. 애플의 스마트폰과 아이팟은 ALAC기반이고 스펙 제한이 있기에 ALAC 24Bit/44.1&48kHz로 인코딩해서 넣어두는 것이 좋다.

6. 마스터 레코딩 음원 특성


1950년대에 나온 음악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으로 복원한 음원을 과연 사용하는 게 적합한가? 그리고 그 시대의 마이크는 22 kHz도 지원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 이상은 100% 노이즈다. 그렇기에 낭비다' 라는 주장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보통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해당 음원을 뜯어보지 않고 지식만으로 주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1960년대 앨범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만 봐도 그 당시 장비는 30 kHz까지 지원하는 장비가 충분히 있었고 만약 지원하지 않았더라도 노이즈가 끼지만 그래도 오버 샘플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장을 오픈 릴 테이프등으로 해서 22 kHz 상단에 노이즈가 끼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DSD에 비하면 양반 수준이다.
그리고 설령 22 kHz를 지원하지 않아 상단이 노이즈가 많은 앨범이라 해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는 인간의 귀를 뛰어넘는 가청 영역에 중점을 둔 것이 아닌, 아날로그 마스터 원본과 그의 아날로그 파형을 원본에 가깝게 저장하여 재생하기 위해 있는 것이며, 만일 DAT&CD 마스터(16bit/44.1&48 kHz)를 뻥튀기한 게 아닌 이상 22 kHz 이상의 데이터를 포함하지 않고 있다 해도 크게 문제 될 것이 없다. 22 kHz 이상 영역이 잘린 음원이라 하더라도 마스터 원본이 순수 아날로그 포맷(오픈 릴 테이프 마스터가 대표적)이고, 그것을 24bit와 같은 높은 bit depth로 샘플링을 했다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로서의 자격이 된다. 레코딩 회사들로서도 오픈 릴 테이프 등 아날로그 장비가 노후화되어 음질이 변질되는 경우가 많기에 이걸 대처하고 이전 아날로그 포맷의 음악을 디지털로 복원하여 저장하는 용도로도 나온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주장에는 문제가 있다. 우선 알아둬야 할 것이 "아날로그 파형을 원본에 가깝게 저장한다"는 표현에 등장하는 "파형"이라는 용어는 주파수 영역 그래프가 아니라 시간 영역 그래프(우리가 실제로 듣게 되는 전기 신호) 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디지털 샘플링 단계에서 22 kHz 이상의 주파수가 잘렸다는 얘기는 이미 시간 영역 그래프(실제 신호) 에서의 "파형" 자체가 이미 원본의 아날로그 신호와 다르게 되어 버렸다는 점이다. 주파수 영역 그래프에서는 (이론적으로) 가청주파수 이상의 신호만 자르고 가청주파수 이내의 신호는 100% 보전을 할 수 있지만, 어떤 신호처리 과정을 거치건 오디오 출력 신호는 시간 영역 그래프로 바꿔서 생각을 해야 한다. 즉, 가청 주파수 이상을 자르는 순간 원본 아날로그 파형은 이미 달라진 것이다. 그렇게 달라진 파형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귀로 원본 파형과 차이를 구분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한다.
게다가 22 kHz 이상의 주파수를 잘라도 인간이 구분할 수 없으니 그 이상의 주파수는 잘려도 괜찮다는 주장을 하려면, 동일한 관점에서 bit depth에 대해서도 인간의 귀가 과연 24bit depth 수준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감지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려도 해야한다. 다시 말해서 16bit 로 녹음된 일반 CD에서 발생하는 quantization noise 를 인간의 귀로 감지할 수 있는가의 여부이다. 만약 인간이 그걸 들을 수 있다면, 양자화 오류를 줄이기 위해서 24bit depth 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할 수 있지만, 반대로 16bit 이상의 샘플링에서 발생하는 양자화 오류를 애초에 인간의 귀가 감지할 수 없다면, 24bit depth 수준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는 인간의 가청 범위가 아니라고 말해도 되는 것이다. 원래의 신호와 파형의 차이가 있는데 당연히 다르게 들리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인간이 초음파를 듣지 못하는것과 마찬가지로, 다이내믹 레인지 역시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인간의 청력으로는 감지할 수가 없다. 애초에 CD 규격은 이러한 인체의 한계를 모두 고려해서 16bit 로 정한 것이다.
주파수의 관점에서 인간의 귀가 22 kHz 이상을 듣지 못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면 다이내믹 레인지의 관점에서 인간의 청각의 능력은 어느정도가 될까? 우선 일반 CD의 경우 16bit depth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지는데 이것은 단순하게 계산하면 96 dB이며, 여기에 인간의 청각 특성을 이용한 noise-shaped dither를 적용하면 실질적으로 120 dB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진다. 인간의 귀는 청각의 손상이 발생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으로 오디오 볼륨을 크게 올렸다고 가정했을 때 조차도 120 dB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겨우 감지하는 수준이다.[11] 이게 실제로 어느정도의 볼륨인지 상상을 돕기 위해서 예를 들어보면, 아주 조용한 도서관 배경 노이즈 상황에서 최대 편성 대규모 오케스트라가 낼 수 있는 가장 큰 소리로 연주를 해도 120 dB보다도 작은 수준의 다이내믹 레인지 밖에 되지 않는다. (90 dB을 넘기 힘들다) 조용히 집에서 성능 좋은 헤드폰으로 직접 테스트를 해봐도 보통 사람은 16bit는 커녕 13bit 수준의 음원조차도, (충분히 오디오 볼륨을 크게 키워도) 인간의 귀로 가장 작은 소리를 감지하기 힘들다. 바꿔 말하자면 13bit에서 조차도 quantization noise 를 인간의 귀로 감지할 수 없다는 얘기이며, 16bit 에서 발생하는 quantization noise라면 청각이 아주 예민한 사람도 절대로 감지할수 없다. 만약 당신이 이걸 감지할 만큼 오디오 볼륨을 크게 키웠다면, 청각의 손상이 왔을 것이므로 속히 병원에 방문하길 권장한다. 이렇게 크게 듣는 것은 청각에 아주 위험하므로 조심하자. 그게 아니라, 적당한 볼륨에서 당신이 16bit quantization noise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것은 아마도 당신의 오디오 카드(또는 오디오 앰프) 에서 자동으로 실시간 볼륨 조절을 하는 기능이 동작해서 다이내믹 레인지 압축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신 음향 기기에는 자동으로 다이내믹 압축을 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 경우 당신이 듣고 있는 압축된 소리는 어차피 원본의 파형과는 매우 동떨어진 소리이며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와 무관한 영역이다.
요약하자면, 인간이 22 kHz 이상의 고음을 듣지 못하니 그 이상을 잘라도 된다는 논리를 적용하려면, 16bit 이상에서 발생하는 양자화 오류를 인간의 청각이 감지하지 못하니 그냥 16bit로 저장해도 된다는 동일한 논리도 성립된다. 애초에 CD의 표준을 잡은 공돌이들이 CD의 표준을 괜히 16bit 44 kHz로 잡은 게 아니다. 가청 주파수 및 다이내믹 레인지 모두 인간의 청각의 한계를 측정해서 그것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 원래 CD의 표준이므로, 하이 레졸루션 음원은 그냥 일본 음향기기 및 음반 회사에서 어거지로 만들어낸 마케팅 수단에 불과하다고 볼 수 있다.
1960~1970년 레코딩 디지털 복원 음원
현재 24bit 음원을 제대로 녹음할 수 있는 레코드 회사가 없는 걸로 '''착각'''하고 있는데 꼭 그렇지 않다. 이런 24bit급의 레코딩 시설에 대해서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이미 제시해 왔던 것이고, 이것을 표준화시키기 위해 DVD 오디오, SACD가 등장했으며 2000년대 초부터 레코딩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레코드 회사가 많았기에 예산이 적은 레코드 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들은 어느 정도 시설이 되어 있었다. 문제는 그게 2000년대 중반부터라는 것이다. 아직도 대부분은 오픈 릴 테이프를 마스터하는 곳도 많았고 디지털 마스터도 스펙 규정이 일정하지 않았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장비들이 많이 업그레이드되어 가고 있었고 2010년대 초반부터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가 공식 발표되면서 더 많은 레코드 회사들이 장비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쓰게 된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마스터 레코딩 장비가 잘 업그레이드 된 곳은 초고음역대가 아주 잘 뻗어있고 그 부분에 잔 노이즈도 매우 적고 깔끔한 음원이 많다. 예를 들어 소니 뮤직이 대표적이고 최근엔 란티스도 이런 부분에 장비 업그레이드가 많이 가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구형 장비를 선호하는 곳도 많은데 예산 문제도 있겠지만 또 다른 이유로는 구형 장비가 오히려 더 좋은 음색을 들려준다는 이유로 보류하고 있는 곳도 많이 있다.
그렇기에 음원이 들쭉날쭉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K2HD 또는 다른 여러 샘플링 뻥튀기 기술이 업그레이드되어 가면서 손실된 초고음역대를 복원하고 있어서 이런 부분이 최소화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란티스를 예를 들 수 있다. 러브 라이브! 관련 음원이 여러 번 리마스터링(원본은 24bit/48kHz가 많다.)되어서 32bit까지 나온 이유도 란티스 측에서 이런 뻥튀기 기술을 실험적으로 러브 라이브에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마스터 레코딩을 사용하는 곳에서는 보통 24bit/48 kHz를 사용하는 곳이 많으며 좀 더 장비가 업그레이드된 곳은 24bit/96 kHz를 사용하기도 한다. 192 kHz를 사용하는 곳도 있긴 한데 50kHz이상을 지원하는 제대로 된 장비가 아직 없는지 대부분의 대부분의 192 kHz 음원들은 오픈릴 테이프를 복원한 음원들이 많다. 최근엔 샘플링이 많이 오바되었다고 레코딩사에서 생각하는지 96 kHz로 줄여서 리마스터작업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다. 또는 24bit/44.1 kHz, 88.2 kHz, 176.4 kHz를 사용하는 곳도 있는데 기존 CD 마스터 기반에서 업그레이드된 곳 또는 DSD 레코딩 시설을 사용한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오픈릴테이프가 음질이 우월하다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복원한다는 점에서 저런 오버스펙으로 넣은 것이지 실제론 요즘 최신 장비로 녹음 된 24bit/44.1kHz 보다 음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픈 릴 테이프를 복원한 음원중에는 레코드사의 재력에 따라 배포한 음원에는 노이즈 필터를 적용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는데 노이즈 제거한 음원이 깔끔해지고 노이즈로 인한 불필요한 용량 차지하는 부분이 없어 더 압축률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꼭 이게 장점이라 할 수 없는 것은 노이즈가 있어야 사람은 더 음질이 좋게 들린다는 논문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LP 음질이 더 좋게 들린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DAP에서 기본 내장 샘플 음원을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게 음질이 상당히 좋다. 최상의 장비로 녹음한 S~A급이며 의도적으로 밝고 화사하고 분리도를 높인 우수한 음원을 제공하여 기존 음원과 차이점을 논하는데 실제 유통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은 그 수준까지 녹음된 건 드물다고 보면 된다. 단지 이렇게 과도하게 음질이 좋은 이유는 상업적인 이유가 크다. 자사의 기기와 음원과 기존 그것과의 차이점을 사람들이 쉽게 구별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상술했듯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에서 스펙으로 음질을 논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 할 수 있는데 음원의 음질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해당 '''녹음 장비와 프로듀서와 엔지니어의 역량과 실력'''에 달렸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앨범을 만드는 프로듀서와 아티스트의 견해가 많이 반영되기에 음질이 좋은 쪽을 선호하기보다 자신의 앨범에 표현하고자 하는 것과 그에 맞는 음향과 음질과 음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에 따라 음질도 떨어트리기도 한며 때론 프로듀서와 아티스트가 생각하는 음향과 음색의 이견차가 큰 경우 프로듀서와 아티스트와 엄청 싸우기도 한다.[12]
그리고 그 복원을 원본에 맞출 것인지 요즘 시대에 맞춰 리마스터링 할 것인지도 많이 반영되는 부분이다. 이러한 차이 때문에 리마스터링을 잘못하면 높은 스펙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이라도 CD판 만도 못한 음질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유명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한 콜드플레이 Ghost Stories의 24Bit/44.1kHz 앨범을 감상해보면 어지간한 24Bit/96~192 kHz 앨범은 빰치는 음을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엔 고음질 음원을 다시 리마스터링 작업하면서 음원 스펙은 원본보다 낮추면서도 음질을 더 향상시키는 리마스터링 음원도 늘어나고 있다. 외국의 레코드사에서도 이런 거품 스펙을 이유로 24Bit/44.1kHz 스펙을 주로 레코딩을 하는 등 많은 변화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음원 스펙은 넓은 도화지와 같은 것이다. 이 도화지가 아무리 넓다고 해서 '''화가의 실력이 좋지 않다면''' 넓은 도화지에 형편 없는 그림이 그려진 것과 같다고 보면 된다.

7. HRA 음원 마스터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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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마스터(고음질 PCM)는 크게 5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물론 예제 자료일뿐 노이즈 필터및 여러 녹음환경에 따라 차이가 심하게 날 수 있으니 간단한 참고용으로만 하자.
  • HRA 마스터: 시작부터 고음질 PCM으로 작업한 음원으로 2000년대 중, 후반 부터 대부분의 스튜디오에 장비가 대중화되기 시작하였다. 보통 24Bit/44.1 kHz~96 kHz를 많이 사용하며 자금력이 있는 스튜디오는 고성능 마이크로 높은 음역대까지 녹음된 것도 있다. 최신 장비답계 고음역대의 노이즈가 많이 필터되어 음역대가 깔끔하게 보존되어 있다.
  • 오픈 릴 테이프 마스터: 1940~2000년대 초 오픈 릴 테이프 마스터로 녹음된 앨범들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로 복원한 앨범이다. 상단에 노이즈들이 많이 있는 편인데 여기서 외국과 일본의 복원 방식의 차이가 드러난다. 외국의 경우 해당 고음역대 노이즈를 그대로 두는 원본을 중시하는 반면[13] 일본의 경우 고음역대 노이즈를 필터하여 노이즈를 제거한 깔끔한 파형을 볼 수 있다. 물론 외국도 필터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리마스터판에서는 다시 고음역대 노이즈를 복원하여 노이즈를 제거하지 않는 추세로 가고 있다. 오히려 노이즈가 있어서 사람에게 더 좋은 소리로 들린다는 이야기도 있다.
  • 업 샘플링 마스터 (속칭 '뻥튀기'): 기본 샘플링이 24Bit/44.1&48 kHz를 32Bit 또는 96 kHz 등으로 업샘플링한 경우이다. 이 경우 세가지로 나뉜다. 싱글 앨범을 여러 스튜디오에서 녹음했거나 녹음 때 사용한 장비 스펙이 달라 스펙이 뒤죽박죽이 된 경우 음원 유통할 때 편의상 하나로 스펙을 통합할 때이거나[14] 또는 리마스터 작업을 하면서 기존 낮은 스펙에 장비에서 녹음한 음원을 고음질 스펙 장비에서 다시 재 작업한 경우이다. 또는 매우 황당한 이유가 하나 있는데 업샘플링 한 음원의 배경음이 더 깨끗하게 들린다는 이유이다. 농담같은 내용 같지만 실제로 온쿄뮤직등에서 기재된 내용이다. (...) 특히 20~22 kHz의 고음역대가 뒤숭숭하지 않고 너무 깔끔하게 칼로 자르듯 반듯하게 자른 것은 16Bit/44 kHz의 CD마스터를 업 샘플링한게 아닌지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 DSD 마스터: DSD 마스터를 이용한 앨범을 고음질 PCM으로 변환한 음원이다. 출력이 낮은 DSD 음원에서 출력을 6 dB 정도 올려 출력을 보완한 앨범이다. 크게 DoP 스펙 기준을 준수한 24Bit/88.2&176.4 kHz와 DoP 스펙을 무시한 24Bit/96&192 kHz 총 2종류로 나눠진다. 후자는 밥 딜런 앨범을 예로 할 수 있는데, 96 kHz를 제외한 나머지 스펙은 DSD 마스터를 변환한 것으로 황당하게도 이런 두 종류가 다 포함되어 있다. 대부분 초 고음역대를 보존하기 위해 DSD에 양자 노이즈를 필터하지 않는게 추세이기에 40 kHz 이상의 초고음역대를 지원하는 스피커와 앰프의 경우 LPF 필터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트위터에 무리가 갈 수 있기에 재생에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이부분은 2010년전이나 구형모델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로 현재는 기본적으로 LPF 필터를 사용하기에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다. 여기서 24Bit/88.2&176.4 kHz와 24Bit/96&192 kHz의 변환 파일 중 가장 DSD 원음에 가까운 것은 24Bit/88.2&176.4 kHz이다. DSD의 특성상 2.8 MHz는 44.1 kHz 계열의 계산법이 들어가기에 여기쪽으로 하면 어려운 계산법이 들어가지 않기에 거의 정확하게 원본에 가깝게 나온다. 그래서 DoP 스펙을 24Bit/176.4 kHz로 잡은 것도 이런 이유다. 그러나 반대로 24Bit/96&192 kHz는 계산법이 다르기에 추론방식 계산이 들어간다. 그래서 음질은 떨어졌으면 떨어졌지 좋아지지는 않는다.
  • CD 마스터 K2HD복원: CD 마스터, 즉 16Bit/44.1 kHz로 마스터링된 음원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로 복원한 경우인데, 업샘플링과 차이가 있다면 손실되었던 초고음역대를 K2HD 기술을 이용해 복원했다는 것이다. 이런 음원 복원은 일본에서만 사용하며 외국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음원의 신뢰성을 위해 일본에 경우 이런 기술을 사용한 것에 대해 기재를 꼭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K2HD 복원 기술은 사용하지 않고 아날로그 재생 (오픈릴 테이프 녹음후 다시 재생하는 방법과 스피커 재생 방법도 사용한다.) 방법을 사용해서 재 녹음 후 인코딩하는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고음역대를 복원하는 황당한 방법도 사용한다. 물론 이런 것을 기재도 하긴 하는데... 더 클래시의 라이브 앨범 등이 이런 아날로그 녹음 기술을 사용했으며 러시(밴드)의 22 kHz 이상 잘린 음원들은 16Bit/44 kHz 디지털 마스터가 원본이며 나머진 이런 아날로그 녹음 복원을 사용한 것이다.
일본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공급하는 곳은 5곳인데 온쿄뮤직[15], mora, OTOTOY, 그루버스[16], 레코초쿠이다.
모든 앨범을 똑같이 판매하는 게 아니라 몇 가지 앨범은 해당 사이트에서만 판다거나 32bit 전용 앨범은 A 사이트에서만 팔고 24bit 음원은 A, B 사이트에서 판다거나 하는 형태도 있다. 음원에 대한 정보(스펙, 뻥튀기 사유 등)도 공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공개하지 않는 곳도 있다. 근본적으로 같은 앨범의 음원을 A, B 사이트 둘 다 판다면 스펙이 같거나 리마스터링 정보가 없는 이상 그것은 동일하게 레코드사에서 똑같은 음원을 제공한 것이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 부분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이긴 하나 극소수이긴 하지만 예외적인 것도 있다. 예를 들어 Steely Dan – Gaucho 앨범의 경우 PonoMusic과 HDTracks에서 발매된 앨범은 CRC값도 다르고 그리고 스펙트럼도 매우 미묘한 부분에서 차이가 날 정도로 음의 변화가 있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해당 하이 레졸루션 음원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고 별개로 검증까지 거치고 있는데 어떤 원본 마스터를 사용했는지와 리마스터링 여부, 업 샘플링 여부 등 세세하게 공개한 곳도 많다. 그만큼 현재 일본 및 세계 음원 시장이 침체되어 있는 상황이라 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밀어 시장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리려 하고 있는데 만약 음원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릴 경우 정말 음원 시장에서 돌이킬 수 없는 큰 사태가 벌어지는 것을 크게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아타리 쇼크를 참고하자.

8. HRA 음원의 흥망세


하이엔드 오디오필 사장을 노리고 DVD-Audio와 DSD를 기반 SACD 사이의 경쟁이 2000년 초에 심화되었다. 5.1~7.1채널의 극장 사운드를 선호하던 당시 분위기에 맞춰 2채널 원본 소스를 5.1채널로 다시 리마스터해 당시 신흥 멀티채널 오디오로 서로간에 유리한 지점을 찾았다. 결국 음반사들은 복제가 심한 DVD-Audio보다 보안이 뛰어난 SACD를 선택하게 되었으나 오직 SACD 플레이어에서만 재생이 가능한 SACD도 2000년 중반부터 결국 도태되었다.
2000년 초반 MP3P와 디지털 음원파일의 득세에서 보이듯이, 주된 시장수요는 고음질보단 편의성이 더 뛰어난 MP3P였다.
당시 기술력으로는 HRA를 사용하기엔 기술이 부족했다. MP3P 시장이 포화되면서 소니에서는 과거의 워크맨 시장에서의 지위를 되찾기 위해 2010년초반 HRA를 강조하며 제품규격을 체계화해 자사의 mora.jp, 온쿄뮤직 등의 HRA 음원판매처를 확보해갔다. HRA 음원을 재생할 수 있는 DAP와 이어폰, 헤드폰 등을 발매해 다시금 관련 시장을 활성화하는데 성공하였다.
2016년 애플의 에어팟 출시로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해 유선 이어폰/헤드폰 시장수요는 줄어들었다.
에어팟의 성공으로 음질보다 편의성 위주로 대중적인 오디오 시장판도가 바뀌었다. 소니는 LDAC이란 고음질 블루투스 기술을 내놓아 HRA 시장을 유지시켜보려 했으나 당시 블루투스 기술의 한계로 여러 문제점이 있었고 이미 애플이 선도하는 무선시장의 대세를 거스를 수 없었다.
HRA의 접근장벽으론 높은 음원가격, 재생전용기기나 OTG DAC 등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 생각보다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지 못한 청음 음질, 뻥튀기 음원으로 인한 신뢰성 하락, 음원수치만 높이고 고품질 마스터링을 하지 못한 국내음원의 문제, 고전 명반의 HRA 음원 발매 어려움[17] 등이 있었다.
국내 고음질 음원 판매회사인 그루버스가 문을 닫을 정도로 국내에선 그다지 인지도가 없었다. 외국에선 여전히 유통사와 레코딩사에서 HRA 음원을 발매유통하고 있다.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 TIDAL은 MQA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2019년 말 소니 mora에서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인 mora qualitas를 시작했다.
애플은 Apple Digital Masters(구 Mastered For iTunes)를 준수해 제작되는 음원은 기존 애플AAC 코덱으로도 스튜디오와 동일한 음질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2010년대 초 이후 많이 발매되는 오디오 제조사의 네트워크 플레이어에선 HRA 로컬파일과 TIDAL 등 온라인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9. HRA 음원 판매 사이트[18]


1. 온쿄 HRA 음원 판매 사이트
온쿄에서 판매하는 HRA 음원들을 구매 할 수 있다. 아쉽게도 일본 이외의 지역에는 판매를 지원하지 않는 지역락이 걸려 있다. 본인이 일본에 살고 있거나 갈 일이 있다면 생각해보자. 국내에서도 전문 판매사이트가 있었지만 일본과 해외와 다르게 홍보가 약해서인지 결국 적자로 인한 폐쇠로 들어간 경우가 있다.
2. mora
소니 워크맨에서 운영하는 HRA 음원판매 웹사이트이다. HRA 뿐 아니라 AAC-LC 등의 손실압축음원도 판매한다. HR마크가 붙어있거나 ハイレゾ(하이레조)로 분류된 음원이 HRA 음원이다. 이곳도 일본 이외 지역에서는 판매를 지원하지 않는다. (심지어 회원가입 조차)

2020년 6월 현재 접속 및 로그인은 아무 IP라도 상관없고, 과거의 구매파일 다운로드까지는 한국IP만 아니라면 가능하다.
그러나 구매는 반드시 일본IP로 들어가야 가능하다.
한국발행 신용카드 거래가 막힌것으로 보인다. 마지막까지 뚫려있었던 한국발행 JCB계열까지 사용 불가능하다.
일본 내 주소가 있거나 일마존 회원인 경우 아마존페이 같은 간편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면 결제 가능하다

2019년 말부터 고음질 스트리밍 서비스인 mora qualitas를 시작했다.
3. OTOTOY
카테고리 분류는 ハイレゾ(하이레조)로 되어있으나, 앨범에서는 HQD(High Quality Distribution)로 표기한다. 사실 Hi-res 마크를 안 사용하고 자사의 마크를 붙인 것일 뿐이다.
4. 그루버스
'''아이리버'''가 운영하는 일본의 HRA 음원판매 웹사이트이다. 한국 웹사이트 버전과 차이가 있는데 특정 앨범에 경우 일본 웹사이트엔 등록되었지만 한국에서는 등록이 안 되어 있어서 구입할 수 없는 앨범들이 종종 등장한다. 특히 외국 고전 록의 앨범들에서 그런 부분이 매우 두드러진다. 한국 서비스를 너무 소홀하게 운영하는 게 아닌가 의문이 들 정도이다.(현재 그루버스 한국 서비스는 종료 되었다. 일본 서비스도 역시 종료했다.)
5.레코초쿠
일본 최대의 음원 판매 사이트이며,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또한 판매하고 있다. 위 웹사이트들에 비해 상당히 오래전부터 온라인 음원판매를 해서 음원들도 상당히 많다.
6. 벅스
2017년 Hi-Res 인증을 받으면서 판매사이트에 등재되었다. 단, 타 음원사이트도 검증을 못 받았다 뿐이지 대부분 비슷한 사양으로 음원을 판매[19]하므로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7. HDTRACKS
오래전부터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판매하였으며 고전락 등 상당히 많은 음원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오래된 역사 덕분에 노하우가 없다보니 문제가 되었던 CD마스터를 뻥튀기하여 내용을 기재 안한 음원이 발견되어 신뢰를 잃기도 하였지만 그로 인한 경험으로 검증된 음원을 제공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사이트이다. 전용 다운로드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하며, 프로그램 전송 속도가 느리지만 실제 음원 다운로드 속도는 매우 빠른 편. 2019년 3월 9일 현재 한국 IP 접속 가능하며 해외 결제 가능 체크카드로 PayPal 결제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
8. Acoustic Sounds
음원양으로 보면 HDTRACKS에 비해 밀리는 감이 있지만 이곳에서는 다양한 DSD 음원을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물론 그 음반의 소스는 SACD를 변환한 것이지만 SACD가 아닌 오리지날 DSD 마스터 음원도 공개하기도 하는등 레어한 DSD 음반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이다.
9. TIDAL
MQA, FLAC 스트리밍을 지원한다.

10. 기타


사실 이런 음원은 스튜디오 마스터링 원본이라는 데에서 유래하는 소장용 가치가 있는 것이지 CD 음원과 비교해서 가청 영역 기준에서 두 음원의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매우 힘들다. 단 인간의 가청 주파수라는 것도 어디까지나 소리로서 인식하는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실제 음원이 가지는 '소리가 아닌 무언가'를 인식하는 범위까지 합치면 그 범위는 더 넓어진다. 이미 다수의 논문에서 비가청 영역 주파수에 뇌의 후두엽이 반응하는 것이 확인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차이가 아주 없다고 하기에는 미묘한 문제가 있다. 애초에 전용 기기를 사용해야 이들 음원의 음질 차이가 구분 가능하다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비현실적인데, 극도로 훈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인간의 청력으로 미세한 음원의 차이를 완벽하게 분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어느 정도 차이를 두기 위해 음원에 리마스터링을 살짝 해두기에 일반인도 체감하기 쉬운 하이 레졸루션 음원이 많다. 이 경우 리마스터링된 음원이기에 해당 음원을 다운 샘플링하거나 혹은 손실 음원인 AAC, MP3로 변환하여도 그 음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음질 자체에 대해서는 기기 자체의 음원 재생능력, 그리고 출력장치, 즉 헤드폰이나 이어폰 등의 성능이 음질 향상에 훨씬 크게] 기여하는 부분이 있고, 이러한 부분은 일반인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음원 파일 자체에 문제가 없으며, 소위 소스기기라 불리는 음원 재생 장치가 청감상 영향을 줄정도로 노이즈를 뿜어내지 않는 한 음질을 좌지우지하는 가장 큰 부분은 출력장치이다.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음질에는 음원의 해상도뿐만이 아니라 음향기기의 주파수 재생특성, 출력단자에서 내보내는 전기신호의 전압,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이 가지는 해상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모 카페에서 그 비싼 아이리버 AK240을 실측했더니 낮은 옴 수의 이어폰을 사용할때는 오히려 제 성능이 나오지 않아 휴대용 앰프를 사용해야 제 성능이 발휘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벌어진 경우도 있다. 최근에 나온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거의 HRA 음원을 지원하니 돈이 넘쳐나는 것이 아니라면 적절한 휴대폰과 좋은 이어폰, 혹은 헤드폰을 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상이 가능하다.
하이 레졸루션 버전의 경우 넓은 음역대 유지와 실제 레코딩 현장에서 녹음된 출력을 유지하다보니 CD보다 약간 출력이 낮게 녹음된 경우가 많다. 오히려 CD 음원이 출력을 높여서 마스터링한 경우인데 이런 출력 차이 때문인지 CD 음원이 더 맑고 깨끗하거나 음이 딱딱하거나 차갑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있다. 또는 마스터링을 못하는 경우 클리핑 때문에 CD 음원이 열화된 것으로 느끼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그렇기에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이라고 해서 CD보다 맑은 음을 들려주는 것은 아니다.
현재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의 대부분이 24bit 96 kHz를 표준으로 사용할만큼 많이 사용하는데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16bit 44.1 kHz ~ 24bit 48 kHz인 시설인 곳이 많고 거기에 192 kHz의 스펙을 표준화하기엔 장비도 비싸고 용량 부담도 너무 크고 이걸 재생할만한 스펙의 스마트폰은 거의 없고 이걸 완벽에 가깝게 재생할 DAC 내장 휴대용 앰프와 DAP도 아직까지는 너무 비싸 현실적이지 않다는 점도 있다. 또한 32bit를 도입하지 않는 이유는 일단 32bit DAC 자체가 너무 비싸서 일반인이 접근하기가 힘들며 또 현재 대부분의 무손실 압축 포맷이 32bit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대로 된 32bit 파일은 오직 WAV, AIFF만 가능하며 24bit DAC이 대중화 된 상태에서 32bit 음원이 나와봐야 어차피 다운샘플링하여 재생하기에 32bit의 이점이 없다는 점도 있다. 다만 다운샘플링하여도 이미 손실된 음원보다는 일단 원본의 세밀함 덕분에 디코딩된 음원에 차이가 생기기는 한다. 뉴트론 플레이어의 뻥튀기도 이런 현상을 노린 것인데, 그래도 사람이 쉽게 감지할 정도의 차이는 나지 않는다. 이러한 이유로 어떻게든 일반인에게 팔아야 하는 음반사들에게서는 24bit 96 kHz 혹은 DSD64~DSD128이 가장 현실적이기 때문이다.
하이 레졸루션 음원으로 감상하면 귀가 덜 피곤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귀가 피곤할 정도의 소리라고 꼽히는 경우는 대부분 헤드폰의 소리가 자극적인 치찰음, 즉 고음 성향인 경우나 저음 괴물인 경우, 그리고 장시간 높은 불륨으로 감상하는 경우이다. 일본에서도 가수 등이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쪽이 덜 피곤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하는데 아마 하이 레졸루션 음원이 기존 CD판보다 약간 낮은 불륨으로 녹음되어 있다는 점과 리마스터링으로 인해 조정된 경우도 있기 때문인 듯하다.
반면 오히려 음질이 떨어지는 라디오 음이 귀가 덜 피곤하고 듣기가 편하다며 선호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며, 이를 떠나서 생각해 봐도 데이터량이 많은 HRA 음원이 귀가 덜 피곤하다는 것은 이상하다. 라디오 음은 낮은 음질로 전체적 음역대가 사람이 구분할 정도로 많이 잘려있고 고음이 낮으며 분리도가 떨어지고 저음이 높아 음이 부드럽게 나온다. 참고로 요즘 라디오는 디지털 방송으로, 자세한 것은 라디오 참고. 그러니 귀가 덜 피곤하기를 원한다면 처음부터 부드러운 음 성향을 가진 모니터링 헤드폰을 사용하거나 재생기기의 볼륨, 이퀄라이저를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귀의 건강을 위해 너무 장시간 음악을 듣지 않도록 하자.
이와 관련된 이야기로 일본에서 판매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의 경우 24bit 48 kHz를 96 kHz로 뻥튀기한 음원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사실 둘의 데이터에는 차이가 없지만 굳이 업 샘플링한 이유는 사용자가 사용하는 DAC의 스펙 차이와 로우패스에 의한 특성 차이에 따라 음질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기에 이렇게 업샘플링하면 비교적 로우패스에서 조금더 자유로워지기에 DAC의 영향을 덜 받으며, 그리고 조금 더 음질이 깨끗한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때론 배경이 더 깨끗해진다는 이유도 해당 판매 사이트 음원 정보에 기재되어 있다. 장사를 위해 이런 경우도 있다.
요즘은 점차 개선되어가고 있지만 2000년대 초부터 발매된 음원들의 경우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에 대한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레코딩 품질이 천차만별인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24 kHz 이상에서는 노이즈 구간인 경우가 많다. 그 당시야 당연히 CD 음원을 기준으로 레코딩하다 보니 해당 22 kHz 이상의 구간이 잘려버리니 노이즈가 되는 부분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가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이런 문제점이 확 드러난 셈이 된 것이다. (특히 오픈 릴 테이프 녹음형) 일본이 SACD를 주도하였던 곳이었기에 이런 레코딩 품질은 SACD가 보급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을 반증하는 것으로 SACD보다 저렴한 CD 보급이 수월하다 보니 이런 높은 주파수 음역대를 지원하는 장비등을 업그레이드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진 사태라 볼 수 있다.
PC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사운드 카드가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스펙을 지원한다는 가정 하에 제어판의 소리 패널에서 사용중인 사운드 카드의 기본 형식을 24비트의 192 kHz 또는 96 kHz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별도로 설정을 변경하지 않았을 경우 16비트 44.1 kHz 또는 48 kHz로 되어 있는데 이 상태에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을 재생하면 다운샘플링 되어 재생되기 때문. 참고로 Windows Vista 이상 버전인 경우, 제어판의 소리 패널에서 기본 형식이 올바르게 설정되어 있고 사용하는 플레이어에서 출력 모드를 정확하게 지원한다면 어떠한 프로그램을 사용하여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스펙에 맞는 사운드가 재생된다.
과거 음반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로 복원해서 유통되는 음원 중 24bit/88.2 kHz & 24bit/176.4 kHz는 DSD에서 PCM 변환한 음원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마이클 잭슨의 Thriller 앨범의 경우 원본 오픈 릴 테이프를 DSD 마스터해 버려서 24bit/88.2 kHz & 24bit/176.4 kHz 스펙으로만 출시하면서 양자 노이즈 필터를 적용하지 않아 30 kHz부터는 양자 노이즈가 심하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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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Thriller: Thriller 음원
스펙: 24Bit/176.4 kHz
그것도 마이클 잭슨 앨범 중 유일하게 이 앨범만 유일하게 양자노이즈가 있는데 소니 뮤직에서 유독 이 앨범만 DSD 마스터링화 해버려서 이런 것이다. 그리고 꼭 이 규격이 아니더라도 96 kHz나 192 kHz에서도 DSD를 변환한 음반들이 의외로 있는 편이다. 예를 들어 롤링 스톤스 모노 마스터와 밥 딜런의 192 kHz 앨범들 그리고 최근에 리마스터를 두번 한 앨비스 코스텔로의 96 kHz의 North 앨범이 그렇다.
대부분의 24Bit/176.&192 kHz 음원은 오픈 릴 테이프를 디지털 복원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보통 20~30 kHz이상은 노이즈로 채워진 경우가 많다. 그런대 이렇게 높게 샘플링 레이트를 설정하는 이유는 오픈 릴 테이프가 아날로그로 저장 된 것이라 이걸 최대한 원본에 가깝게 디지털로 복원하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과도하게 높은 샘플링 레이트를 설정 한 것이다.
공식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 판매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앨범커버의 경우 초 고화질인 것도 있지만 그와 반대로 인터넷에 널린 앨범커버 보다 안 좋은 500~600 사이즈정도의 저화질이 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요즘 스마트폰이 고해상도이다 보니 고작 사이즈 500과 1000만으로도 앨범아트의 화질이 달라진다. 특히 글자 부분은 500은 블러 먹힌 듯한 흐릿한 글씨가 보인다. 그래서 기존 이미지보다 용량이 작고 노이즈가 있어도 고해상도라면 이걸로 교체하려는 사람도 있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악을 감상하려고 고려하는 분에게는 가장 먼저 음원 확보를 권하고 다음으로 음악을 감상할 장비를 구하는 것인데 가장 최우선으로 구입할 것은 이어폰과 헤드폰 또는 스피커가 가장 우선이다. DAC이나 앰프보다는 이어폰과 헤드폰등이 음질에 가장 큰 영향을 주기에 청음샵등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음색을 가진 제품을 사면된다. 참고로 HRA를 지원하는 헤드폰과 이어폰을 고려할 필요는 없다. 청음에서는 HRA의 지원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이어폰과 헤드폰등을 구입해서 금전에 여유가 생긴다면 DAC과 앰프를 고려하면 되는데 여기서 중요시할 것은 편의성이다. 아무리 음질이 좋고 기능이 좋아도 거치형으로 아예 고정하고 사용할 작정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사용이 불편하면 나중엔 결국 불편하고 귀찮해서 사용을 안하고 돈만 날리게 된다. 무조건 DAC이나 앰프 등을 주렁주렁 달기보다 자신이 평소 사용할 때 불편함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지를 가장 고려하자. 이부분에서 DAP도 편하긴 하지만비용이 많이 들기에 되도록이면 자신이 가진 스마트폰을 최대한 활용해서 금전을 줄이는 방법을 고려하자.
무조건 비싼 DAC이나 앰프를 구입할 필요는 없고 기능을 보고 구입하면 된다. 본인이 소장한 HRA 음원의 스펙을 다 지원하는 제품인지를 고려해서 구입하면 된다. 보통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대부분의 HRA 스펙을 지원하기에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나 스마트폰에 음색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 헤드폰 앰프는 출력을 보정하는 용도로 자신의 이어폰과 헤드폰이 스마트폰이나 DAC의 출력에 부족함을 느낀다면 그때 구입을 고려하면된다. 아니면 따뜻한 음색을 선호해서 진공관 앰프를 구입한다던가 정도로 해야지 이부분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은 헤드폰 앰프와 DAC기능이 둘다 합쳐서 나오긴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무엇보다 덩치가 좀 큰편이다. 헤드폰 앰프를 구입할때 고려하면 된다.
앞으로의 전망이 독이 될 수 있는 음원이다. 현재는 재생할 수 있는 장비스펙의 대중성 한계와 FLAC의 음원 스펙 제한(32Bit 미지원)과 각 스튜디오에서의 장비 문제 등으로 인해 24Bit에서 제한되어 있지만 시장의 조건이 갖춰지면 얼마든지 명분(특히 몇주년 기념 앨범)을 통해 리마스터링을 하여 얼마든지 기존 스펙에서 32Bit 등으로 재 뻥튀기하여 재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초창기 음질과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된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장비 부분에서도 외국계 스튜디오에서는 쟁점이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최고의 스펙(24Bit 192 kHz)으로 녹음하는 것과 최적의 스펙(24Bit 44.1 kHz)으로 녹음하는 것이다. 청음상으론 별차이가 없고 금액적으로도 효율인 최적의 스펙쪽으로 음원을 내는 스튜디오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최고의 음질을 들으려면 스튜디오 앨범이 아닌 라이브 공연장으로 가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반은 맞는 말이지만 반은 틀리다. 가수나 밴드가 가장 자신이 의도했던 음을 반영하는 것은 바로 스튜디오 앨범이다. 라이브 음향이 잘못되었다고 해서 라이브투어를 중단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앨범 제작시 음향이 다르면 프로듀서를 바꿔버리거나(오아시스 1집, R.E.M 1집) 될 때까지 중단하거나(나오지 못한 제프 버클리 2집) 최악의 경우 탈퇴까지 한다!(비틀즈 Let It Be 앨범 폴 메카트니 탈퇴) 그만큼 앨범의 음질이나 음향 등 굉장히 신경써서 제작하는 게 스튜디오 앨범이다. 한 번에 녹음하는 게 아닌, 될 때까지 반복 연주하거나 또는 독특한 음향을 가미한 여러 버전을 제작해서 선별해서 넣기도 한다. 모든 가수나 밴드가 그런 건 아니더라도 최소한 자신의 스튜디오 앨범은 평생을 가는 자신을 대표하는 앨범이기에 보통 공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하기에 스튜디오 앨범이 라이브 음악보다 못하다는 인식을 가져서는 안 된다. (올맨 브라더스 At Fillmore East 와 딥 퍼플 Made In Japan은 제외이다. 이 앨범들은 라이브로 감상해야 한다.)
1986~1990년 대의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마스터의 경우 22 kHz에서 잘리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퀸의 A Kind of Magic 앨범과 The Miracle 앨범 등, 또 롤링 스톤스의 Steel Wheels과 에밀루 해리스의 Thirteen 앨범 등 특히 DAT (Digital Audio Tape)가 보급되기 시작한 1987년에서는 이런 경우가 심했는데 당시 최초로 디지털 레코딩 기기가 도입되면서 노이즈 없고 보관에 용의한 디지털 녹음 기술에 많은 뮤지션들이 매력을 느껴 이쪽으로 앨범을 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추정 스펙으로 CD에 맞게 보급된 16Bit/44.1kHz 스펙의 마스터로 레코딩 기기가 보급되었다. 그러나 1990년 초기 다시 오픈 릴 테이프로 전향한 뮤지션과 레코드사가 많았는데 CD 마스터 특유의 맑은 고음과 이로 인한 강조로 딱딱한 음색이 생겨나면서 뮤지션들이 자신들이 원했던 음색과 많이 동떨어지는 것을 느끼고 다시 전향한 경우 등이다. 실제로 어떤 뮤지션은 자신의 앨범을 CD로 감상했을 때 음색이 너무 달라서 카세트 테이프로만 음악을 감상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미 디지털 마스터링을 해버렸던 앨범을 다시 오픈릴 테이프로 재녹음하여 그 오픈릴 테이프 특유의 음색을 유지하려는 작업을 한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음원들이 발견되는 것을 보면 디지털 마스터를 마냥 선호했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볼 수 있다.
HRA 음원의 스펙트럼을 보면 흥미로운 것도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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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다이아몬드 (Neil Diamond) - You Don't Bring Me Flowers : You Don't Bring Me Flowers
원본 소스가 손상되어서 이것을 다른 녹음한 소스를 이용해서 복원한 흔적도 볼 수 있다. 위에서 볼 수 있듯 원본이 손상되어서 DSD로 레코딩된 음원까지 동원해서 복원한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심지어 CD 마스터까지 사용한 흔적도 보인다.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를 추진했던 일본에서는 준비도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매우 뜬금없이 등장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보이는데, 2010년 초에 발매된 앨범 등을 보면 24 kHz에서 음역대가 잘린 게 많다. 그리고 정보를 보면 업 샘플링을 했다는 정보를 많이 적어두었는데 당시 일본의 레코딩 시설에서 표준화된 스펙은 24Bit/48 kHz였다. 그나마 돈 좀 있는 곳에서는 96 kHz를 사용한 곳도 있었지만 많지가 않았었다. 더욱이 48 kHz로는 기존 CD 스펙의 44.1 kHz와 큰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기에 일본에서는 96 kHz를 강하게 추진하였는데 그래서 이미 48 kHz로 레코딩한 여러업체들은 형식상으로 나마 일단은 보여주기식으로 24Bit/48 kHz를 96 kHz로 오버샘플링하여 출시하였다. 음질상은 차이가 없지만 말이다. 특히 이 부분에서 가장 부각되게 부랴부랴 장비를 업그레이드를 하고 리마스터링 작업을 꾸준하게 한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러브 라이브로 유명한 란티스이다.
리마스터로 판매되는 음반 중 가격이 오히려 저렴한 특이한 경우가 있는데 디스코 음반으로 유명한 Chic의 앨범들은 2014년 발매한 것과 2018년 리마스터로 발매된 음반은 판매 가격이 리마스터판이 더 싸게 책정되었다. 더욱이 둘 다 같이 판매하고 있다.

11. 관련 문서



[1] 제시 목록 외의 사이트에 대해서는 이 문서(영문)를 참고하라[2] 이의 초과 스펙 가령 32bit 512KHz 64bit 768kHz 및 1.024MHz 등은 현재 실험중이다.[3] UHD(Ultra High Definition)은 32bit 음원이다.[4] 기준 레벨(RMS)에서의 피크까지의 범위을 말하는 것으로 다이나믹 레인지와 신호대잡음비(SNR)의 차이에 해당하는 값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곳을 참고하자.[5] 대신 베이스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6] http://archimago.blogspot.com/2014/06/24-bit-vs-16-bit-audio-test-part-ii.html[7] 오죽하면 CD마스터는 발로 만들고 하이 레졸은 손으로 만든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8] 마찬가지로 영화 역시 2010년대 말부터 35mm 필름에서 4K 스캔/복원 작업 단가가 낮아지면서, 처음부터 4K로 복원한 뒤 DCP와 FHD 블루레이, VOD로 작업하는게 일반화 되었다.[9] 다만 현직 엔지니어들 도 일반인에게 확실하게 답변을 하지 못하는 것은 차이를 못느낀다고 하면 '''엔지니어 맞느냐고 비난받거나''' 차이를 느낀다고 하면 '''블라인드 테스트 해볼까?''' 하는 비난에 답변이 힘들다고 한다.[10] 다만 이 경우 음원 사이트가 손실 코덱에 무지하다면 음질 저하가 일어나기도 한다. 벅스 AAC 256kbps 같은 경우 코덱 설정을 잘못 건드렸는지 음질 저하가 일어난다는 얘기가 있다.[11] The difference between the loudest and faintest sounds that humans can hear is about 120 dB. [12] 락의 역사를 보면 이런 부분이 매우 두드러지는데 비틀즈도 그렇고 R.E.M. 등의 밴드에서도 프로듀서와의 음향 견해가 안 맞아 분란이 나기도 했으며 루 리드가 적절한 음향을 찾지 못해 데이빗 보위에게 부탁하다 주먹질한 사건과 제프 버클리가 두번째 앨범 제작을 엎어버리는등 프로듀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13] 엄청난 극악의 노이즈가 있다해도 그대로 둔다.[14] 대표적으로 Utada Hikaru SINGLE COLLECTION VOL.2 앨범이 그런데 원본 스펙이 완전 뒤죽박죽이다.[15] 일본 IP가 아닐 경우 구매가 불가능하다.[16] 한국과 일본 모두 중단[17] 과거 국내 명반들의 HRA 복원 수가 너무 적었다. 저작권 문제 외에도 원본녹음 마스터 테이프를 분실로 복원하지 못한 음원이 매우 많았다. 외국 음반사들은 1940년도 음반들도 복원해 발매했다.[18] 제시 목록 외의 사이트에 대해서는 이 문서(영문)를 참고하라[19] 지니멜론에서도 만날 수 있다. 다만 종류는 더 적을 수 있다. 확인 후 목록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