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War

 

Ace Combat 5 The Unsung war Mission 2.

1. 미션 설명


2010년 9월 27일 1030시 샌드 섬.
Operation Gyre.
이번에도 샌드 섬 부근에 정체불명의 구축함과 정찰용 UAV(무인항공기)가 나타났다.
구축함이 UAV를 회수하기전에 격추시켜야한다. 구축함에는 지시가 있을때까지는 발포 금지.
구축함이 락온 되지는 않지만 멍텅구리 폭탄이나 기총, TLS, RCL 등으로 억지로 맞춰 부숴버리면 명령위반으로 미션 실패.
은근 내구력도 약하니 갖고 놀 생각은 하지 말자.
역시 이번미션도 바틀렛만 F-4G, 나머지 전원 F-5E.
좀 다른 비행기를 몰아보고 싶어져도 최소 5번, 가능하다면 7번 임무까지 인내심을 좀 가져보자.

2. 미션 공략


일단 초반부에는 쌍동체형 프롭 UAV[1]만 나오므로 여유롭게 격추시키자.
회피기동도 거의 안 하고 그냥 가만히 직선으로만 비행하는데다 일반 미사일 한방이면 바로 폭죽이 되므로 맞추기와 격추는 정말 쉽다. 그래서 기총 사격 연습용으로 쓰거나 오직 기총만으로 공중 적기를 일정 수 이상 처리하는 "슈터 메달" 농사용으로도 좋다.
드론들을 격추하면서 하는 대화 내용이 좀 가관인데, 초퍼는 "사람 죽을 일 아니라 다행이다." 라며 뜬금없이 안도하고는 "내 격추 몫도 남겨줘!"라고 하고, 나가세는 "저 드론들은 원격조종되는건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엣지의 저 질문은 그냥 혼잣말이었는지 십자키로 하는 YES/NO 응답이 뜨진 않는다.
그렇게 UAV를 다 격추시키면 MiG-29로 구성된 4인조 적 편대가 또 다시 2-8-0 방향, 동쪽의 맵 바깥에서부터 날아오며 증원된다. 이 소식을 듣고는 바틀렛이 저 방향 건너엔 유크토바니아가 있다며 저놈들은 대체 국경에 전투기를 얼마나 보내놓은거냐고 불평한다.
역시 이번에도 선더 헤드가 교전허가 내려지지도 않았는데 왜 반격하냐고 제정신이냐며 꼬장부리면서 하지만 바틀렛이 이번에도 무시하면서 교전을 명령한다. 네대씩 두번 총 여덟대를 신나게 때려잡아주자.
이 MiG-29까지 다 때려잡으면 미션 클리어. 그리고 갑자기 가만히 있던 적 구축함에서 미사일을 나가세에게 쏘는데, 그걸 바틀렛이 나가세 뒤로 가서 교차비행하며 자신쪽으로 끌고 오는 절묘한 기동으로 대신 받아내고는, 그대로 날개 끝을 맞아 격추된다. 이때 "기체는 소모품일 뿐이야. 내 예비기 준비해두고 구조대 불러와"라고 한다. 하지만 알베르 쥬넷이 마지막에 "하지만 바틀렛 대위는.. 돌아오지 않았다" 라고 독백한다.
뭐 쥬넷의 말도 틀린건 아니다. 잭 바틀렛은 이후 샌드 섬에 오지는 못하니까. 그리고 슬프게도 이제부터 남은 편대원들의 고생길이 열리기 시작한다.

[1] 여담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비행기는 아닌 오리지널 기체라고 하며, 이후 동형기들이 6편에서는 짜증나는 존재로 등장하고, 7편에서는 인트로 컷신에서만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