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rebirds
- 미션 흐름: Shorebirds → Open War
2010년 9월 24일 0854시 랜더스 곶.
Operation Lagoon.
Amidst the eternal waves of time,
From a ripple of change shall the storm rise,
Out of the abyss peer the eyes of a demon,
Behold the Razgriz, its wings of black sheath![1]
[2]
1. 미션 설명
국적불명의 정찰기가 오시아 국경을 침범했다. 정찰기는 경고를 무시하다가 오시아군의 대공미사일에 공격당하고 손상을 입은 채로 도망가는 중.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쫓아가서 착륙시키는게 임무다.
편대 구성은 바틀렛만 F-4G, 나머지 전원 F-5E.
미션 04 FIRST FILGHT 까지는 1회차 클리어 이후 해금되는 Free Mission 모드가 아니라면 F-5E 타이거II만 줄창 타게 된다.
2. 미션 공략
편대가 SR-71에 접근해 착륙을 지시하는 부분까지는 정말로 별 일 없다.
레이더에도 시야에도 아군기밖에 안 보이는 상황에서 시작하지만 난데없이 적기 대신 전개되는 1번기 편대장 바틀렛과 3번기 초퍼의 만담이 은근 웃길수도 있다.
바틀렛은 초퍼보고 "개인적 별명"을 생각하고는 "떠벌이(motormouth) 초퍼" 라고 부르질 않나… 자기가 낯가림을 좀 탄다고 하며 초퍼한테 착륙권고 대신 해달라 그러고, 이에 초퍼는 조금은 얼떨떨한 목소리로 권고를 한다. 그리고 저런 와중에 나가세는 미그기들 오기 전까진 "워독 2 라져." 한마디가 끝이다.
다만 비행기 몬다고, 첫 임무라고, 거기다 주변에 적도 아직 없다고 해서 마냥 감정을 들뜨게 두진 말자. '''동료기랑 충돌해서 죽는다.''' 다음 임무까지 총 두 개 임무들에서 전부 항상 동료들에게 충돌 판정이 있어서 운 없으면 격전을 벌이다가 아군과의 충돌사고로 어이없게 재시작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임무 내용은 어디까지나 "소속불명 정찰기를 착륙시키는니까" 락온 안되는거 억지로 쏴맞추지 말 것. 기총이나 TLS로 맞춰 추락시켜버리면 명령 위반으로 즉시 임무 실패 및 게임 오버다.
초퍼가 착륙을 지시하고 나면, 인트로에서 교관과 후보생들을 거의 몰살시켰던 전투기들과 같은 방향인 280도 방향(동쪽)에서 MiG-21bis들이 접근해 공격한다. 3인칭 시점을 쓰는 경우엔 저 숫자 나침반이 표시가 되지 않긴 하지만, 적기는 레이더 상에 화살촉 모양으로 나타나니 네모 버튼을 눌러 미니맵을 확대시키면 아주 잘 보일 것이다.
관제사 선더헤드는 우선 사격 금지를 지시하지만 이 소속불명 미그기들과의 거리가 가까워지면 갑자기 이것들이 총알과 미사일을 던져가며 공격해오는데, 바틀렛은 더이상 샌드 섬 인원이 죽어나가는 걸 보기 싫다며 이를 무시하고 반격을 지시한다. 이에 계속 공격 금지 명령을 내리는 선더헤드는 무시하고 몰려오는 적 전투기들을 모두 격추시키면 된다.
네임드 기체 공략법은 난이도 Normal 이상에서 적 SR-71이 폭파되기 전, 그러니까 미션 타이머가 5분 30초 밑으로 떨어지기 전에 Mig-21 여덟 대를 격추하면 등장한다.
기체 종류는 BAE 호크로 QAAM이 전작에 비해 유도성 하향을 심하게 먹었다지만, 노멀 난이도에서도 일단 맞으면 대미지가 최소 30%는 넘게 쌓이는 정말 아픈 그 화력은 여전한데다, 포위되기라도 하면, F-5E로는 상대하기 골치아파질 수 있다.
독파이팅을 시작하면 저놈의 훈련기가 첫 미션에서 나오는 놈 치곤 의외로 회피기동을 좀 하는데 비해 원거리에서 들어오는 공격은 거의 맞으므로 프리 미션에서 XMAA나 XLAA 또는 SAAM을 가진 기체를 골라타고 멀리서 저격해버리면 속 편해진다.
일단 나타나면 어떤 방법으로 잡던 적 Mig-21들이 전부 격추되기 전에 끝장을 볼 것. 이놈 혼자 TGT가 아니기 때문에 포위당하지 않겠답시고 주위 미그기를 다 잡아버리면 그대로 임무 성공인데다 플레이어 기체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기 때문에 일방적으로 당하기 쉽다. 화면이 검은색으로 페이드 아웃 되기 전에 격추당하면 임무를 처음부터 해야 하니 조심하자.
3. 기타
오늘 있었던 일은 기밀로 처리되고 바틀렛은 기지 사령부로 출두당한다. 바틀렛을 취재하러 온 알베르 쥬넷도 기밀유출 방지를 위해 섬에서 못 나가는 신세가 된다.
덕분에 쥬넷의 말에 따르면 오시아 내륙에서는 이번 출격에서 요격한게 혹시 UFO 아니었냐는 괴담도 생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