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소귀군
2015년 11월 가을 이벤트에서 첫 등장한 심해서함의 함급. PT 보트를 모티브로 한 함선이다. 함종은 群(무리 군). 어뢰정이 모티브이기 때문인지 최초로 유아의 모습을 한 함선이며 전용 보이스로 공격시 나오는 기괴한 웃음소리와 피격시 나오는 비명소리가 있다. 게임 내부에서는 구축함으로 취급되는 듯 하다.
유효타 한 방이면 즉사할 정도로 내구가 낮은 함선이지만 전함과 순양함의 공격을 흘려내며 무지막지한 탱킹을 시전하기 때문에 저격용 장비 장착을 강요한다. 일단 함종 분류 자체는 구축함으로 되어 있어 구축함과 동일하게 포격전과 뇌격전에 참가하며 포격전에서 잠수함이 있으면 대잠 공격, 없을 경우 일반 공격을 한다. 사실 전함이나 항모 등 저격용 장비를 장착하지 않은 공격에도 격침되긴 한다. 그러나 시스템상 이놈들이 공격을 맞질 않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회피가 높게 잡힌 것도 있겠지만, 실제로는 잠수함처럼 대공기총 등 저격용 장비를 장비하지 않은 함선의 공격력을 낮춰서 받기 때문이다. 내구/장갑이 엄청나게 낮음에도 공격력을 장갑 이하로 깍아버려 모든 공격이 지근탄 판정을 받는 것. 따라서 크리티컬이 터지거나 T자 유리처럼 캡 후 보정으로 화력이 올라간 상황에서는 저격 장비가 없어도 의외로 유효타가 나오는 경우가 있어 운좋게 격침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모든 함종의 공격에 대미지를 거의 입지 않으며, '''소구경 주포, 부포, 대공기총, 숙련견시원, 수상전투기/수상폭격기'''를 장비할 경우 피해량과 명중률이 상승해 유효타를 넣을 수 있다. 최소 2 슬롯 이상을 장비해야 하며, 그 중 효과는 '''숙련견시원'''이 가장 크고 대공기총과 조합시 효과를 올릴 수 있다. 견시원과 기총을 우선적으로 장비한 뒤 주포, 부포, 수상기들을 장비하는 쪽이 효과가 특히 크다. 하지만 주간전에서 야간전으로 돌입할 경우에는 이 효과가 모두 사라진다. 즉, 잠수함과 마찬가지로 되도록 주간전에서 승부를 봐야하지만, 야간전방에서는 정상적으로 적용된다.
단, 구축함의 경우는 숙련견시원이 없이 다른 장비로도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그외 함선들은 숙련견시원이 반드시 하나 있어야 효과가 발동된다. 또한 지원함대나 기지항공대의 경우는 특정 장비 없이도 정상적으로 피해가 들어간다.
등장 초기에는 버그로 구축함의 공격에도 대미지를 입지 않으며 온갖 해역에서 트롤을 하고 E-5의 진보스로 군림했으나 2015년 11월 20일 수정되었다. E-5 보스방에서 PT소귀군이 4척 나오는 패턴은 항공지원함대가 제대로 타격하지 않으면 승리를 딸 수 없어 룰렛이라고까지 불렸다. 픽스 이후에 사기적인 탱킹 능력은 많이 사라졌다. 하지만 먹히지 않는 공격임에도 불구하고 타겟팅이 되며 회피도 높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여전히 뭐같은 것은 마찬가지다.
레호 작전 이벤트에도 결국 등장했는데, 지난 이벤트의 악랄함을 인정했는지 단종진이 아닌 잠수함과 같은 '''제형진''', 보스방에서 복종진으로 등장한다. 회피가 높아서 여전히 잘 안 맞는다는 걸 빼면 뇌격전에서의 위협은 줄어든 편이며, 회피도 결국 낮춰졌는지 부포 등 대비만 잘 갖춰주면 생각보다 쉽게 격침된다. 악명을 떨쳤던 첫 등장에 비해서 상당히 약하게 느껴진다는 평가.
2017년 여름 유럽구호 이벤트에서도 재등장했다. 가장 강한 내구 18 짜리와 그 다음으로 강한 내구 15 짜리 개체의 일러스트에 새롭게 푸른 아우라로 장식해서 나왔는데, 레호 작전 때보다 다시 엄청나게 강해져서 나타났다. 레호 작전 때는 하향된 결과 전함의 탄착관측사격이나 심지어 선제뇌격이나 개막 폭격으로 순식간에 격침될 정도로 약화되었지만 이번에 상향된 결과 다시 유저들의 골칫거리로 재등극했다. 대신 저격용 장비도 재정비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세팅하면 최초 등장 때보다는 그 놈들이 맞나 싶을 정도 잘 죽는다.
일본에서는 지역드립, 함종분류(群, 무리 군)와 맞물려 군마(群馬)라고 부르며, 칸코레 갤러리 등지에서는 참피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