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G-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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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atnik RPG-76 Komar
(RPG-76 Komar)
1. 제원
2. 개요
이름인 코마르(Komar)는 모기라는 뜻이다. 이 물건의 무게가 고작 2.1kg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꽤나 괜찮은 이름.
3. 상세
1971년, 폴란드 군 방위기술 연구소에서는 “Argus”란 이름의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일회성 발사관을 사용하면서 RPG-7을 보충할 수 있는 대전차 유탄 발사기를 개발하는 것으로, 무반동포와 로켓 추진 유탄 발사기의 두 가지 형태가 고려되었으나 결국 로켓이 선택되었는데, 그 이유는 초기에 총류탄 발사기 'Kbkg wz. 1960'에 쓰인 로켓 보조식 PGN-60 총류탄을 개발하는 동안 얻은 경험이 있기 때문이었다.
최초의 프로토타입이 공개된 것은 1973년 III 중앙 군 개발 및 생산 합리화 전시회에서였고,이 물건은 “HEAT grenade with single use launch tube RPG-73”로 지명되었다. 1980년 일련의 초기형 발사관이 생산되었고, 그 해부터 불가리아 과학자들과의 협력은 끝나 발사관의 개발은 폴란드 단독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결국 1985년에 개발이 완료되어 폴란드군에 "RPG-76 Komar"란 이름으로 채용된다.
하지만 현대의 서방 전차들의 전면 장갑을 관통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정규군에 지급되지는 않고, 공수부대에게 지급되었다. 2003년부터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고, 제한된 대전차 능력 때문에 최전선에서 밀려난 상태이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ISAF)에서의 폴란드군이 제한된 숫자의 RPG-76 발사관을 장비하고 있었지만, 이미 폴란드의 공수부대나 특수부대들은 무거운 대신, 강력하고 다양한 탄종을 사용하는 칼 구스타프 무반동포로 바꾸고 있다.
장점은 먼저 언급되었듯 가벼운 무게인데, RPG-7이 7kg정도 나가는 물건이지만, 이 녀석은 탄두 포함 2.1kg이다. 무려 3배나 더 가볍다.
단점은 떨어지는 관통력. 가벼운 게 장점이긴 하지만, 관통력이 260mm로 현용 서방 전차들의 전면장갑을 관통하기란 무리이다. 그래서 본격적인 전차용이 아닌, 벙커, 건물, 소프트 스킨 차량과 대인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