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per

 


1. 개요
2. 라이센스상 정말로 무료인가?
3. 장점
4. 단점
5. 기타

공식 사이트

1. 개요


REAPER(Rapid Environment for Audio Production, Engineering, and Recording)
2005년 12월 23일, WinAMP 개발진 출신으로 알려진 미국의 Cockos사에서 개발한 DAW 프로그램이다. 작곡에서 부터 믹싱, 마스터링까지 한 프로젝트 내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VST뿐만 아니라 DXI와 AU을 지원하고 있다.OS는 윈도우/OSX 버전 지원.[1]
REAPER는 강력하고 유연한 라우팅이 특징으로 특정 트랙의 신호를 다른 VST같은 효과 플러그인이 적용되어 있는 트랙이나 하드웨어로 송출해서 좀더 유연한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모든 작업이 완료된 결과물은 WAV뿐만아니라 AIFF, DDP, FLAC, MP3, OGG포맷과 오디오 CD 이미지로 출력할 수 있다.

2. 라이센스상 정말로 무료인가?


많은 사람들이 무료프로그램이라 생각하지만, 홈페이지에서도 무료프로그램이 절대 아님을 공지하고 있다.그럼에도 그렇게 인식되는 이유는 데모버전에 일반적으로 보통 붙여넣는 '기능제한'이 없기 때문.당장 시작할때부터도 라이센스 페이지가 뜨며 몇초간 기다리게 한 뒤 가동되는 이유도 이걸 읽고 인식하라는 것..이지만 영문이라 국내 유저들은 그냥 스킵해 버리는듯하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Trial 버전으로 30일간 사용이 가능하며 이 기간을 초과할 경우에는 프로그램이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구입을 권장하는 광고가 강제로 뜨게 되며 계속 사용한다는 버튼을 누르면 사용하는 것 자체는 가능하다. 타 유로 DAW와 비교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과 사용을 막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게 하는 정책[2]으로 일종의 도네이션웨어 취급 받을 정도.
다만 0.999 버전까지는 일종의 테스트 빌드로 쳐서 라이센스 창이 시작할때 뜨지 않기 때문에 국내보다 소프트웨어 저작권에 약간 더 민감한 편인 일본쪽 유저들은 이걸 무료버전으로 치고 많이들 쓴다.구글에서 Reaper ver.0.999라고 검색하면 대부분 일본웹이 뜨는 이유도 이탓.2006년 이후 정식버전으로 들어가면서 당연히 버전업[3]은 없지만 상술한 이유때문에 다운로드는 제법 있다.여기에서 다운로드 가능.
이런 일종의 어밴던웨어 느낌[4]의 0.999버전 이상으로 정식버전 자체도 개인용 가격 60달러에 법인용 225달러[5]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고 상술된대로 데모버전까지 기능제한이 없다보니 입문장벽도 낮기에 이 가격,쉬운 접근성에 이 정도 성능이면 갓DAW라고 사용자들은 주장하며 전파한다(...).실제로도 FL 스튜디오 등 오디오 편집이 약간 후순위인[6] DAW를 쓰는 유저들의 보조 DAW로도 제법 각광받고 있다.

3. 장점


- 매우 가볍고 오류가 적다. 'CPU Friendly', 'Solid', 'Stable'가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키워드이다. 프로그램의 크기가 작고, USB 메모리에 설치하여 실행할 수도 있을만큼 가볍다. CPU 점유율이 매우 낮은 편에 속하며 100 트랙 정도 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경우에도 오류 발생이 적다고 한다. 또한, Waves, iZotope 등 유명 플러그인 회사 제품들이 리퍼를 지원하기 때문에 믿고 쓸 수 있다(다만, UAD는 리퍼를 지원하지 않는다...).
- 자유도가 매우 높다. 이는 사용자가 작업 환경을 자신에 맞게 최적화시킬 여지가 더 많다는 뜻이다. 또한 다양한 방법을 적용하여 사운드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루팅같은 경우 이제는 다른 DAW에서도 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으나 아직 대세인 DAW들에서는 리퍼만큼 유연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 단축키 '?'를 통해 모든 메뉴를 키워드 검색을 통해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작업 속도가 매우 빨라질 것이다.
- 오토메이션 작업 시, 커브를 정교하게 그릴 수 있다. 즉, 곡선의 굽은 정도를 FL Studio나 Tracktion Waveform처럼 조절할 수 있다. 큐베이스가 이게 안 되어서 일렉트로닉 작업시 상당히 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4. 단점


- 초보로서는 치명적인 단점이. 기본으로 주어지는 내장악기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부분은 무료 VSTi 등을 활용하면 사운드의 자유도가 큐베이스 수준으로 높아진다.[7][8]
- 못 생겼다. 아예 DAW를 처음 보는 사람은 접근하기가 어려울 것이며, 큐베이스나 로직, 스튜디오 원과 케이크워크 등 다른 DAW를 사용했던 경험자도 리퍼를 처음 봤을 땐 그 못생김에 짜증이 난다(많은 사람들이 Logic Pro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 또한 못 생긴 메인 툴바 아이콘들만 덩그라니 있는 그 불친절한 UI때문에 우왕좌왕할 것이다. 특히 설치 후 프로젝트 화면을 보게 되면 각 트랙의 볼륨 버튼이 상당히 작은 노브 형태로 생긴 것을 볼 수 있는데, 볼륨 슬라이더가 그리워질 것이다(이는 테마를 변경함으로써 해결 가능하다). 믹서도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예쁘지 않아 작업할 맛이 떨어진다. 그러나, 이러한 단점은 이용자가 손수 만들어 올린 테마를 적용함으로서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다. REAPER Stash(테마 모음 사이트).
- 오토메이션 트랙 보이기/숨기기 토글 버튼이 없다. 즉, 한 트랙에 설정되어있는 오토메이션 전체가 보이든지, 메인 트랙의 오토메이션 설정 버튼을 눌러 일일이 체크 버튼을 표시하거나 해제함으로서 오토메이션 트랙을 나타내거나 숨길 수 있다.
- 마스터 트랙에서는 RMS 미터를 볼 수 있으나, 개별 트랙에서는 RMS 미터를 볼 수 없어, 별도의 플러그인으로 보아야 한다.
- 자유도가 높은만큼 설정(Preferences) 화면이 다소 복잡하다. '익숙해지면' 괜찮다. 익숙해지면...
- 프로그램 매뉴얼이 보기에 다소 불편하다. 안 그래도 설정이 복잡하고 UI가 불친절해서 매뉴얼을 꼼꼼히 읽어야 하는데 매뉴얼마저도 보기에 불편하다. 목차 구성은 나쁘지 않은데, 글 자체를 잘 못 쓴 느낌이다.
- 프로그램 사용에 있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을 요한다. 국내 사용자가 많지 않으므로 프로그램 사용에 관해 궁금한 점에 대해 영어로 된 스레드나 유튜브에서 찾아보아야 한다. 다행히도 외국 사용자가 어느 정도 있어서 유튜브에 리퍼 관련 영상이 많이 있다.
- 프로그램이 읽을 수 없는 파일[9]은 삽입이 불가능 하다. 이외의 파일을 넣고자 할때는 변환기를 사용하여 상술한 파일명으로 고쳐서 사용하자.

5. 기타


- https://reapack.com/user-guide 에서 내부 스크립트를 이용한 확장 이펙트들을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내부 이펙트가 부실하기 짝이 없으니 설치 직후에 반드시 이것도 같이 사용할 것을 권한다.
[1] 리눅스 유저는 정식버전의 경우 와인(..)을 쓰라고 고지되어 있다..없는걸로 치자(..)다만 계속 리눅스 네이티브 버전을 개발하고 있기는 하다.상용으로 쓸만해지려면 꽤 오래걸릴 것 같기는 하지만 공개영상만 보면 JACK 대응에도 신경쓰고 있는듯.* 테스트버전들은 링크에서 공개되고 있다.2018년 6월 기준 마지막 버전은 2017년 8월에 나온 550rc10.[2] 하지만 이는 결코 '공짜로 써도 된다'는 말이 아니다. 처음 설치한 뒤 나오는 화면에는 크게 "REAPER IS NOT FREE"라고 나오고, 그 밑에는 평가판이지만 고객들을 위해 기능을 제한하지 않았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는 호소문도 있다.[3] 애초에 이 버전업된것이 정식 상용화 안정버전인 1.x 넘버링이며 이때부턴 라이센스창이 뜨기 때문에(..)[4] 느낌이 그렇다는거지 어밴던웨어처럼 진짜로 라이센스를 포기한 물건은 아니다.안정화버전인 1.x까지 오는동안엔 테스트빌드삼아 무료로 제공하고 있던 버전의 마지막이라 다들 그냥 그러려니 쓰고 있는거에 가깝다.다만 설치시 라이센스가 뜨는데 4,5번 항목을 보면 재배포나 프로그램 수정/상표권 사용 등은 전면 금지하며 사용자 본인이 제품의 품질 및 성능에 대한 전체 위험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무료제공됨이 고지되어는 있다.[5] 그냥 법인이 아니라 월매출 2만달러(2018년 4월 환율기준 2000만원 전후)를 넘기는 법인.그 이하면 개인용 가격 60달러짜리 디스카운트 라이센스로 사용 가능하다.[6] 예전엔 아주 불편하거나 없는걸로 친다는 유저도 있었지만 12버전 현재 FL의 오디오 편집은 호불호가 있었으면 있었지 어지간한건 다 된다고 생각해야 한다.다만 인터페이스나 FL의 방향성상 전면에 대두되지 않을 뿐이라 다른 DAW에 비해 찾아가야하는 뎁스가 있을 뿐.[7] 특히 DSK Music (http://www.dskmusic.com) 에서 만든 무료 VSTi 들의 성능이 절륜한 편인데, 여기도 유료판을 팔긴 한다. 그런데 그 유료판이라는게, NI Kontakt나 애플 로직에 넣는 사운드폰트 팩이라서, 거의 프리웨어 취급 받는다.[8] 첨언하자면, Plugin Boutique(http://www.pluginboutique.com)에서 양질의 플러그인들을 폭탄세일하거나 아예 $1 (약 1,200원)에 판매하는 경우가 있으니 굳이 리퍼가 아니라도 Cakewalk by Bandlab, Waveform 등 기본 가상악기가 부족한 DAW를 쓰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큐오넷(http://www.cuonet.com)에도 이러한 할인행사들이 소개된다. 또한, Bedroom Producer's Blog(bedroomproducersblog.com)에 무료 플러그인들이 소개되어 있으므로 볼 만하다. 단, 예전에 나온 플러그인들은 대부분 32bit 용이기 때문에 본인의 DAW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할 것이다.[9] .mp3 또는 .wav 이외의 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