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53

 


'''SCP 재단'''
[사진]
'''일련번호'''
SCP-053
'''별명'''
소녀(Young Girl)
'''등급'''
유클리드(Euclid)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타 SCP와의 접점


1. 개요


SCP 재단에서 지내고 있는 3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소녀이다. 기본적인 말은 할 수 있고, 정신 연령은 평범한 다른 아이보다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성격은 평소에 활발하나 가끔 화를 내며, 사람이 많이 몰려있으면 불안해 한다.
어린 아이지만 능력이 참으로 민폐스러운 게, 이 아이와 눈을 마주치거나, 몸을 접촉하거나, 10분 이상 가까이 있으면 그 대상은 매우 폭력적으로 변해 주변에 있는 인물들을 전부 죽이고 마지막엔 SCP-053을 죽이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SCP-053에게 상처를 입히는 순간 대상은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SCP-053의 상처는 곧 다시 재생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SCP-053의 격리실에 들어갈 때는 방호복을 착용하고, 눈을 마주치지 말아야 하며 10분 이상 있는 것은 절대 금지된다.
본인은 이러한 효과에 대해 잘 모르는 것으로 보인다.
효과가 한번 발동될 경우 일이 꽤 크게 번지기 때문에 SCP-053을 잡으려고 시도하거나 방호복을 벗으려고 하는 인원은 무조건 제거된다.

2. 타 SCP와의 접점


  • SCP-682 : 처분 시도를 위해 사용되었던 SCP중 하나였다. 그런데 폭력적으로 변하기는 커녕 잠시 당황한 후 오히려 온순해졌고 053에게는 일절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게다가 평소 주변 인물들을 두려워했던 053도 잠깐동안 겁먹었으나 후에 682에게 관심을 보이더니 682는 그저 가만히 있지만 053은 682를 대상으로 노는 모습을 보여주어 상황을 지켜보던 연구원들을 놀라게 했다. 682가 온순한 모습을 보이는 것 때문에 방심했는지 연구진이 682와 053이 함께있는 격리실에 진입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인원이 들어오자마자 682는 다시 난폭해져 인원 2명을 살해하고 5명을 다치게 했다. 이후 어떻게든 682를 재격리시켰다. 그리고 682가 없어진 걸 알자, 053은 계속해서 우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에 SCP-682는 순식간에 로리콘 취급을 받게 되었다(...).[1] 한편 이를 관찰한 방문연구원 W 박사는 682가 053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흥미로웠는지 이 세상 어딘가에 SCP-682와 어울릴 아이가 있을 거라며 SCP-682에게 평범한 어린아이 두 명을 대면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2] 이후 W 박사는 바로 다음 실험에서 알토 클레프 박사에 의해 본인이 대면 실험 대상이 되어 잡아먹혔다. 방문연구원이 아이들을 이용한 실험을 기록한 것처럼, 'SCP-682는 W 박사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움.'이라고 담담하게 기록된 부분이 압권. '놈이 뭐라고 울부짖든 전혀 동정심이 안 든다'는 클레프 박사의 첨언으로 봐도 W 박사의 반인륜적인 실험에 여간 분노한 것이 아닌 모양이다.
  • SCP-978 : 드레스를 입고 기다란 갈고리 발톱에 분홍색 매니큐어를 한 SCP-682(...)의 등에 SCP-053이 타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출력됐다.

[사진] 노란색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어린 소녀의 사진이다. 저작권 문제로 원문에서 삭제되었다.[1] 자신에게 피해를 입힌 대상을 죽이는 053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공격을 안 한 게 아니라 못 한 거다. 682의 불멸성을 뛰어넘을 정도로 053이 위험하다는 것. 또한 개그를 빼고 생각해보면 결론으로 "하나의 격리 시설에서 극도로 위험한 두 SCP 개체를 공동 격리하는 것을 승인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귀여운 어린아이가 공포스런 괴물만큼 위험하다는 내용을 돌려 쓴 거다.[2] 한 명은 그냥 맨정신으로 대면시킨 결과 공포에 울부짖다가 잡아먹혔고, 첫 번째 아이가 자극적인 반응을 보였기 때문에 공격을 유발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 하에 그 다음의 한 명은 약물을 투약해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했지만 역시나 잡아먹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