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093

 



'''SCP 재단'''
'''일련번호'''
SCP-093
'''별명'''
홍해의 물체(Red Sea Object)
'''등급'''
유클리드(Euclid)
'''작가'''
원작자: 미상 / 재작성자: NekoChris
'''원문'''
원문 / 번역
1. 개요
2. 실험 기록
3. 회수 자료
4. 인기


1. 개요


돌로 만들어진 납작한 적색 원반이다. 지름은 7.62cm로 딱 한손으로 들어올리기 알맞은 크기다. 해당 원반에는 알 수 없는 기호들이 새겨져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SCP는 반드시 거울 위에 올려둔 채 보관해야 하는데, 만약 거울 위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스스로 움직여서 가장 가까운 거울이 있는 곳까지 데굴데굴 굴러간다. 그리고 거울을 찾으면 그 위에 안착. 인간이 이 원반을 만지면 그 원반은 만진 사람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데, 그 색깔과 만진 사람과의 관계가 정확히 어떠한 것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은 만진 사람의 과거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2. 실험 기록


현재의 보관 방법이 너무 귀찮았던 재단은 더 편리한 방법으로 이 물체를 격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방안으로 이것저것 실험해보다가 원반을 만진 사람이 그 원반을 받치고 있던 거울에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밝혀낸다. 이로 인해서 D계급을 이용한 실험이 행해졌다.
일단 번역문을 그대로 기제할 순 없으니 자세한 실험 기록을 보고싶으면 위에 링크된 번역본을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한다.

3. 회수 자료


앞서 행해졌던 모든 실험에서 회수된 물건들을 기록한 문서. 이 회수된 물건들을 통해 SCP-093의 진짜 정체를 어느정도나마 추측해 볼 수 있다.
사실상 SCP-093의 진짜 재미는 이 회수 자료에 있다. 역시 직접 보는 것을 권장.[스포일러]

4. 인기


앞서 말했던 실험 기록들과 회수 된 자료들을 통해 읽는 사람들에게서 흥미와 호기심을 불러내는 꽤 신선한 소재의 SCP다. 읽다보면 '여기는 뭐하는 곳일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 실험을 통해 알아낸 사실과 이 장소의 과거와는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되고 계속해서 여러가지 가설들을 추측해보며 끝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되는, 참신한 재미를 제공해주는 SCP다.
잘못 다뤘다간 찝찝함을 남겨줄 수 있는, 독자들에게 결말을 맡기는 소재를 사용했으나 이 SCP는 이야기를 잘 끌어내어 그러한 찝찝함이 들기는 커녕 오히려 결말을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러한 점이 다른 위키 이용자들에게 크게 인정 받아 SCP 재단 유산 모음에 뽑힌 것은 물론, 추천수 '''전체 3위를 먹는 쾌거를 이루어 낸다.''' 넘버링으로 보다시피 꽤나 시간이 지난 문서기때문에 현재는 9위에 안착한 상태.[1]

[스포일러] 직접 읽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하여 요약하자면 거울 속의 세계는 이미 멸망한 세계로, 350년 전 '그'(He)라는 신적 존재의 등장으로 인하여 기술적 혁신을 이루고 '그'가 주장한 악과의 전쟁을 위하여 '그의 신성한 눈물'이라는 것을 이용해 군대를 조직하지만 전쟁 준비 과정에서 '그'는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어쨌거나 전쟁을 치르긴 하는데 그 과정에서 '눈물'에 노출되었던 사람들이 실험들에서 보였던 괴물인 '부정한 것'으로 재구축되어 버린다. 이놈들이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흡수한 데다가 몇몇 자료에서 알 수 있듯이 '눈물'은 여러 가지 용도로 남용되었기에 높으신 분들만 우주로 탈출하고 그대로 세상이 망해 버린 것. 또한 SCP-093의 정체는 '그'가 다른 차원의 우주로 넘어가게 해 주는 매개체로 보인다.[1] 1위는 당연히 조각상, 2위는그림, 3위는 미루는 돌. 자세한 순위는 이곳에서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