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599
1. 개요
어린 나이에 재단에 발견된 한국계 여자 아이. 다른 인간형 SCP와 마찬가지로 항상 it과 SCP 일련번호를 사용하며 인간 취급을 안 해주고 있다.
2. 특징
현실 조작 능력을 지니고 있으나 명령이나 지시가 없으면 발동이 불가능하고 그 결과물도 지시에 '''뭔가 모자라게''' 이루어진다.[1] 재단의 다른 현실 조작 능력자나 현상이 케테르 등급인 것에 비해 이 때문에 유클리드로 지정된 걸로 보인다. 이 때문에 부모와 있던 시절에도 계속 말썽이 있었던 모양.[2] 게다가 들리는 명령을 스스로의 의지로 거부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지시의 '''일부만'''은 어떻게든 이루어지기 때문에 명령의 종류에 따라서는 유용하게 활용될 가능성도 있지만, 실험을 계속했다가 잘못하면 명령이나 지시 없이 SCP-2599 자신의 의지만으로 현실 조작을 일으킬 수 있게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실험은 중지된 듯.
속성이 상당히 유용해 보이는지라, SCP-682/폐기 기록에 투입된 적이 있다. SCP-682가 "200% 죽을 때까지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고 42분만에 이 녀석을 빈사 상태로 만들고 머리를 자르기 직전까지 가지만, "날 죽여, 이 내장 자루야, 죽이라고."라는 한 마디에 움직임을 멈추고 682는 성공적으로 재생하였다.
3. 의미
'''지나치게 자식 교육에 집착하는 아시아인 부모를 비꼬는 SCP, 혹은 변질된 유교적 전통을 비꼬는 SCP.''' 특히 미국에서 아시아인 부모는 유별나다면 유별나고 특출나다면 특출나다. 아니, 한국의 교육열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여기에 또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면, 재단에 몇 안 되는 '''한국 관련 SCP'''라는 것.[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