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239
1. 개요
8살 가량으로 보이는 여자아이로, 원래 이름은 시귀로스 스테반스도티르(Sigurrós Stefánsdóttir)[2] . 현실 조정자이다. 현재 약물을 통해 반영구적인 혼수상태에 빠져있으며, 이 소녀를 깨우려고 시도한 인원은 즉시 제거된다.
2. 상세
이 소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능력이 있다.''' 즉 '''이 소녀가 상상하고 생각하는 것이 곧 현실'''인 것이다. 재단에서는 이러한 존재들을 '''현실 조정자'''라 부르며 굉장히 위험한 존재로 분류하고 있으며, SCP-239는 그 중에서도 상당히 강력한 현실조정자다. 이러한 능력으로 인해, 대상이 조금이라도 잘못된 생각을 할 경우 세상이 멸망해버릴 수 있다. 그리고 본인은 이 능력을 통제하지 못해 항상 잠들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깨우려는 자를 즉시 제거하는 것이 이해가 되는 부분.
과거에는 SCP-239에게 '주문서'와 '마녀 규칙' 등을 주면서 스스로를 마녀로 인식하게 함으로서 SCP-239의 능력을 제한하려 시도했고 실제로 원활하게 격리가 수행되었다. 그러나 자신도 무의식적으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어 결국 현재와 같은 조치가 취해졌다. 예를 들어, 예전에 D 계급이 실수로 SCP-239에게 상처를 입힌적이 있었는데 그때 SCP-239는 그저 D 계급이 자신에게서 떨어지길 바랐을 뿐이었지만 그 생각이 현실로 반영되어 '''해당 D 계급은 그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소멸되어 버렸다.''' 죄책감을 느낀 SCP-239가 다시 돌려놓긴 했지만. 이를 보면 성격은 그냥 평범한 소녀인 듯하다.
몸에서 방사능을 소량 내뿜는다. 양이 적을 경우 인체에 무해하지만 내뿜는 양이 많아지면 주변 물질을 원자 단위로 분해할 수 있다. 또한 SCP-239는 무의식적인 자기 보호 본능으로 기인한 방어막 같은 것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SCP-148[3] 로 만들어진 날붙이가 아니면 SCP-239의 피부를 관통할 수 없다.
이 소녀의 이러한 능력은 태어났을 때부터 가지고있던 것으로, SCP-239가 출산한 해당 병원은 얼마 안 가 폭발해 버렸다. 그중 생존자가 아기였던 SCP-239뿐이여서 재단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 재단은 이 폭발이 가스 누출 사고라고 둘러댔다.
████████ 박사는 SCP-239 앞에서 '산타클로스는 한낱 이야기일 뿐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만에 하나 SCP-239의 현실 조작 능력에 의해 산타클로스가 현실에 나타나기라도 할 경우, 산타클로스를 SCP로 지정할 수는 있을지언정 마법 그 자체인 산타클로스는 절대로 재단에 의한 확보 및 격리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모양.
과거 세계 오컬트 연합 요원으로 일한 적이 있어 현실 조정자의 위험성을 굉장히 경계하고 있는 알토 클레프 박사는 SCP-239의 무시무시한 잠재적 위협 때문에 SCP-148로 만든 귀걸이를 이용해 SCP-239를 제거하자는 방안을 제기했다. 혹시 모를 위험을 대비해 SCP-668[4] 를 사용할 생각[5] 이고, 만약 SCP-239가 잠에서 깨어날 시 본인을 해치려는 자를 SCP-239가 친구, 혹은 '좋은 사람'으로 인식하게끔 만들어야 하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사실 아직 어린 소녀인데다 본인의 능력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다, 무의식적인 생각마저도 그대로 현실에서 반영 돼 버리는 위험성 때문에 재워둘 수 밖에 없지만, 만약에 스스로의 능력을 잘 통제할 수 있고 재단이 하는 말을 고분고분 따라준다면 재단 입장에서는 상당한 이용 가치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SCP-682를 없애버린다는 생각을 하도록 부탁한다던가... 하지만 여태까지 시도했던 것들이 그렇듯 239에게 682를 제거해달라 부탁한들 실패할 확률이 높다. 오히려 682가 239의 현실조작능력에 면역이 생기거나, 최악의 경우로 면역이 생긴걸로 그치지않고 SCP 재단을 향한 부정적인 감정을 갖도록 239를 설득하는...[6]
3. 소설 문서에서
전술된 클레프 박사의 폐기 의견 건과 관련된 테일로, 클레프 박사의 폐기 의견이 SCP-239에 대해 우호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던 17기지 연구원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클레프 박사는 스스로 SCP-239의 폐기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SCP-239의 폐기를 위해 SCP를 포함한 각종 무기를 준비해서 움직이기 시작한 클레프 박사는 케인 파토스 크로우 교수나 콘드라키 박사 등을 포함한 재단 연구원들과의 교전, 심지어 몇몇 SCP의 탈주까지 동반하면서 SCP-239를 죽이기 위해 전진하다가, 마지막에는 기어스 박사의 침착한 격려를 받은 SCP-239가 시전한 매직 미사일에 의해 저지되었다.
그리고 이야기의 끝부분에 이르러선 클레프 박사와 어느 동료 연구원의 대화, SCP-239의 일기와 클레프 박사가 SCP 재단 전직원에게 발송하려던 메일이 연이어서 나오면서 소름끼치는 반전이 나오는데, 클레프 박사가 SCP-239를 폐기하려 한 것은 사실 239의 현실 조작 능력으로부터 기인한 것이었다. 평상시 괴짜 끼가 넘치던 클레프 박사는 재단 몰래[7] 금지된 마법 - 즉 재단의 허용치를 넘어선 현실 조작 능력을 시험하고 있던 SCP-239에게 별 생각 없이 "규칙을 어기고 마법을 남용하면 대마법사 클레프가 239에게 엄중한 벌을 줄 것"이라고 겁을 줬는데, 클레프 박사의 섣부른 예상과 달리 239는 클레프박사가 말했던 '엄중한 벌'이 대충 어떤 것인지 아주 잘 이해했고, 대마법사 클레프가 자신에게 벌을 주러 올 지도 모른다는 239의 무의식적인 걱정이 현실 조정을 일으켜서 클레프에게 강렬한 살인 충동을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던 것. 이와 같은 맥락으로 SCP-239로부터 매직 미사일을 맞은 클레프 박사의 몸으로부터 난데없이 드래곤이 튀어나와 날뛰었던 것도, 기어스 박사가 SCP-239를 설득할 때 "클레프 박사가 저렇게 된 것은 어둠의 존재에게 씌었기 때문"이라고 설득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클레프 박사의 난동이 저지된 것은 좋았지만, 결국 SCP-239의 현실 조작 능력은 재단에서 예상한 것 이상으로 위험하고 제어 불가능한 능력임이 밝혀지고 말았다. 이후 기어스 박사는 SCP-239에게 접근해서 약물을 주사했고, SCP-239는 현재와 같이 영원한 잠에 빠진다. 이전부터 타입-그린 수준[8] 의 변칙 개체를 여럿 파괴하고 무력화시켰으며 심지어 타입-블랙, 반신 급의 존재를 살해한 전적도 있는 베테랑인 클레프 박사조차 재단에 대한 거대한 위협으로 뒤바꿀 정도의 현실 조작 능력이라면 보통 위험한 것이 아니니.
그리고 이야기의 끝부분에 이르러선 클레프 박사와 어느 동료 연구원의 대화, SCP-239의 일기와 클레프 박사가 SCP 재단 전직원에게 발송하려던 메일이 연이어서 나오면서 소름끼치는 반전이 나오는데, 클레프 박사가 SCP-239를 폐기하려 한 것은 사실 239의 현실 조작 능력으로부터 기인한 것이었다. 평상시 괴짜 끼가 넘치던 클레프 박사는 재단 몰래[7] 금지된 마법 - 즉 재단의 허용치를 넘어선 현실 조작 능력을 시험하고 있던 SCP-239에게 별 생각 없이 "규칙을 어기고 마법을 남용하면 대마법사 클레프가 239에게 엄중한 벌을 줄 것"이라고 겁을 줬는데, 클레프 박사의 섣부른 예상과 달리 239는 클레프박사가 말했던 '엄중한 벌'이 대충 어떤 것인지 아주 잘 이해했고, 대마법사 클레프가 자신에게 벌을 주러 올 지도 모른다는 239의 무의식적인 걱정이 현실 조정을 일으켜서 클레프에게 강렬한 살인 충동을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지게 되었던 것. 이와 같은 맥락으로 SCP-239로부터 매직 미사일을 맞은 클레프 박사의 몸으로부터 난데없이 드래곤이 튀어나와 날뛰었던 것도, 기어스 박사가 SCP-239를 설득할 때 "클레프 박사가 저렇게 된 것은 어둠의 존재에게 씌었기 때문"이라고 설득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클레프 박사의 난동이 저지된 것은 좋았지만, 결국 SCP-239의 현실 조작 능력은 재단에서 예상한 것 이상으로 위험하고 제어 불가능한 능력임이 밝혀지고 말았다. 이후 기어스 박사는 SCP-239에게 접근해서 약물을 주사했고, SCP-239는 현재와 같이 영원한 잠에 빠진다. 이전부터 타입-그린 수준[8] 의 변칙 개체를 여럿 파괴하고 무력화시켰으며 심지어 타입-블랙, 반신 급의 존재를 살해한 전적도 있는 베테랑인 클레프 박사조차 재단에 대한 거대한 위협으로 뒤바꿀 정도의 현실 조작 능력이라면 보통 위험한 것이 아니니.
재단이 존재하지 않는 "비설립" 카논의 이야기. 여기서 SCP-239는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살아가게 된다. 여기서는 아마도 뱀의 손 소속. 매 생일마다 자신의 현실조작 능력을 통해 소원을 빌면서 사건이 전개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 다섯번째 생일에는 친부모의 생존을 소원으로 빌었으나, 1년동안 가정폭력에 시달리다가 여섯번째 생일이 되어 원래대로 돌아왔다. 최종적으로 빈 소원은 조랑말(인형).
- 여섯번째 생일에는 1만명의 친구를 소원으로 빌었다. 1만이 얼마나 많은지를 절감하고, 그들 모두를 위한 케이크를 준비하려 했으니 동시에 그 케이크가 세상의 유일한 케이크가 되어 더욱 상황이 난항으로 빠졌다. 최종적으로는 모조리 되돌리고 6명의 친구와 작고 평범한 케이크 앞에서 공주 분장 세트를 빌었다.
- 일곱번째 생일에는 아무것도 빌지 않았고, 대신 테이블 발치에 있던 노인을 따라가서 "스승"으로 모시고 자신의 능력과 초상세계에 대해 배우게 된다.
- 여덟번째 생일에는 방랑자의 도서관에 입장하게 된다.
- 아홉번째 생일에는 여우라는 여인을 만나게 된다. 후일 여우가 동물 옷을 한 사람들을 먹어치우다 총에 맞았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 열번째 생일에는 하늘을 분홍색으로 바꾸다 당황해서 되돌리지 못하는 "실수"를 겪는다. 이후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들이 찾아왔으나, 스승이 바로 설득해서 돌려보낸 듯.
- 11살 땐 우쿨렐레 남자와 만났다. 그는 서류가방을 들고 도서관에 와서 그녀를 조사했다. 그리곤 대응기준 1등급이라며 머리를 쓰다듬고 생일 축하한다 했다. 스승은 그 남자가 떠나자 안도하며 그녀의 친구와 같이 케이크를 먹었다.
- 12살~16살 때까진 남자아이랑 연애하고, 성별을 바꿔 보는 것도 했다. 참고로 16살땐 성관계를 했다.
- 17살부턴 모든 죄악과 미덕을 각각 해봤다.
- 20대엔 습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배우고 불가능에 대해 배운다. 그 이후론 수십억년이 지나 우주가 멸망할 때까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고민한다. 우주가 완전히 소멸하고 평화를 얻었지만, 곧 그조차 지루함을 느낀 그녀는 첫 생일부터 다시 시작했다.
- 시규로스 포터 구하기번역
메리 수 계열 저질 팬픽의 패러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소재로 하고 오타 투성이인데다 문장 하나하나가 한 문단을 이루는 모습을 보아 역시 My Immortal을 패러디한 듯. 여기서는 해리 포터의 여동생이라는 설정(...)으로 등장하며, 해리 포터가 아무렇지도 않게 알버스 덤블도어(게이 아님)의 이름을 부르고 브라이트 박사의 호크룩스를 분쇄하며 뜬금없이 지니와 폭풍쎾쓰(...)를 하는 맥아리없는 전개가 일품. 심지어 한줄뿐인 시규로스의 대사도 비문이며 본인의 이름도 시구루스로 오타가 나 있다. 설정상 이 팬픽은 메리 수의 패러디인 조크 SCP SCP-777-J "다크블레이드"의 작품이다.
4. 팬아트
고퀄리티의 팬아트도 다수 있다. 등재되지 않은 팬아트는 구글이나 DeviantArt에서 검색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http://ggggum.deviantart.com/art/Gears-and-SCP-239-369377274 : SCP-239와 함께있는 인물은 기어스 박사.
- http://ggggum.deviantart.com/art/SCP-Foundation-352591054 : 원래는 SCP-076과 SCP-073이 주인공인 팬아트다. SCP-239는 왼쪽 위에서 등장한다.
- https://mikomikisomi.deviantart.com/art/SCP-239-The-Witch-Child-699647038 : SCP-239가 꾸고 있는 꿈과 현실에서 격리된 모습이다.
[1] 원문의 이미지가 라이선스 비호환으로 인해 삭제되기 전엔 금발의 어린 소녀 사진이 있었다.[2] 아이슬란드식 이름이다.[3] "텔레킬" 합금(The "Telekill" Alloy). 백금과 유사한 성질을 가진 합금으로, 텔레파시 효과를 흡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SCP 문서가 최초로 작성되었을 당시에는 아무 부작용 없이 텔레파시를 차단하는 금속으로서 위협적인 정신 조작 효과를 막아낼 수 있는 유용한 수단으로 받아들여져 한동안 이런저런 정신 조작형 SCP의 통제에 요긴하게 이용되었으나, 후일 SCP-148이 지나치게 남용되는 것이 문제시되어 텔레파시 효과를 '일시적'으로 흡수했다가, 후에 '''더 빠르고 강력하게 확산되는 형태로 방출하는''' 위험한 금속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4] 방관자 효과로부터 모티브를 따온 듯한 식칼로, 일견 평범해보이지만 누군가를 해칠 의도를 가진 인간이 이 식칼을 잡을 시, 희생자 혹은 희생자를 지키려는 자가 가해자로부터 저항할 의지를 잃게 된다.[5] 하지만 이것 또한 모순되는것이 저항만을 못할뿐 생각 자체는 막을 수 없기에 SCP-239 가 친구이거나 좋은 사람이라고 인식해버리는 순간 정말로 죽이러온 사람들이 친구가 되어버리거나 역으로 보호해주는 상황이 되어버리기에 난관에 이르게 된다.[6] 실제로 상기한 바와 같은 이유로 실험은 거부되었다. 이 내용은 아직 번역되지 않은 영문판에 기재되어 있다.[7] 어디까지 SCP-239가 생각하기에 몰래. 격리실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에 연구원들은 SCP-239가 하는 행동을 모두 볼 수 있었다.[8] 세계 오컬트 연합에서 현실 조정자 급의 인간형 변칙 개체를 분류하는 명칭. 재단에서도 SCP-2000 등의 사례에서 종종 인용하곤 한다. 블루는 흔히 생각하는 대가가 필요한 창작물의 마법사, 그린은 대가 없이 능력을 쓰지만 한계가 명확한 초능력자, 블랙은 반신 수준의 강대한 초능력자라고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