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4217
1. 설명
1. 설명
SCP-4217은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형태를 한 SCP 개체로, 정확히는 전함의 모습을 한 SCP-4217-A와 그 내부에 들어있는 100~200미터의 촉수를 가진 두족류형 괴생물체인 SCP-4217-B로 구성되어 있다. SCP-4217-A는 1941년 5월 27일에 격침된 그 비스마르크(전함)과 동일하게 생겼지만 내부에 SCP-4217-B가 들어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손상이나 부식의 흔적이 없다. SCP-4217-B는 전함의 주포, 부포, 대공포, 엔진 모두를 조종할 수 있으며, 이때 속도는 44노트로 비스마르크급 전함의 일반적인 최고 속도인 29노트보다 더욱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 게다가 SCP-4217-B는 오징어나 문어 비스무레한 해양 생물이기 때문에 잠수까지 할 수 있으며 이 경우 30노트의 속도로 움직일 수 있다.
평소에 SCP-4217은 수심 500미터~1,100미터 아래에 잠수한 상태로 가만히 피해를 복구하고 있지만, 때때로 적대적 상태에 돌입, 주변의 화물선이나 해안을 공격하는 등의 행위를 보인다. 이렇게 적대적 상태로 돌입한 SCP-4217을 도로 격침시키거나 적대적 상태에 돌입한 지 9시간이 지나면 SCP-4217은 다시 잠수하고 얌전히 있는다. 재단 측에서는 영국군 해군으로 위장한 함대를 통해 SCP-4217 개체를 추적하고 관리한다.
SCP-4217-B는 의외로 지적 생명체로, 나치 독일과 관련된 문장이나 사진에는 반응했으나 반대로 소련과 관련된 사항들을 보자 곧바로 적대적 상태에 돌입했다.
완전히 파괴하지 못하고 무력화시키는 데만 그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적대적 상태에 돌입하는 것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으로 인해 케테르 등급으로 지정된 듯 하다. 전함이기 때문에 깨어나자마자 도로 격침시키는 것도 어려울 것이고..
[1] 조니 홀튼의 노래 전함 비스마르크를 격침하라('''Sink''' the Bismarck)의 패러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