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 OF CHAOS

 

Ace Combat The Unsung War Mission 26.
1. 미션 배경
2. 미션 공략
3. 기타


1. 미션 배경


(오시아 함대와 유크토바니아 함대가 대치한 상황에서 오간 통신)

오시아 함대: 전 승무원, 전투 배치로. 전방에 유크토바니아 함대가 있다. 적 함대는 18척의 배로 구성되어 있고, 전투 태세로 함대를 배치하여 아군 함대의 항로를 봉쇄하고 있다.

니카노르 수상: 유크토바니아 함대에 말한다. 나는 제군의 정부 수반인 니카노르 수상이다. 나는 (앤더슨 함장을 바라보며) 케스트럴..?

앤더슨 함장: 네, 케스트럴입니다.

니카노르 수상: 나는 우리 유크토바니아와 오시아 간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오시아 항공모함 케스트럴에 있다. 우리는 다시 한번...

유크토바니아 기함이 통신을 방해한다.

유크토바니아 기함: 전 함대는 주목하라, 유크토바니아와 오시아 사이에는 오직 증오만이 존재한다, 니카노르 수상은 적군이다. 그를 적으로 규정하고, 오시아 함대를 니카노르 수상과 함께 수장시켜라.

호위함 피톰니크: 하지만 사령관님, 이건 수상 각하의 연설입니다. 부디 물러서주시길 바랍니다. 이 전쟁은 아무런 명분도 없습니다. 사령관님, 부디 교전을 중지하고 물러나주시길 바랍니다.

유크토바니아 기함: 함대의 충성스러운 모든 함선들이여, 배신자가 우리의 항로를 가로막고 있다. 호위함 피톰니크를 공격하라, 발사!

몇몇 함선이 피톰니크를 향해 발포, 피톰니크가 이 공격으로 침몰하고 만다.

굼라크: 여기는 영광스러운 유크토바니아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굼라크. 아군 함정을 격침시키라는 명령을 내리는 함대 사령관의 지휘는 따를 수 없다. 우리는 니카노르 수상을 보호하겠다. 본 함에 찬성하는 모든 함정은 항로를 바꾸어 본 함의 뒤를 따라라.

유크토바니아 함대장: 그 어떤 함선도 기함을 따르지 않는다면 발포할 것이다.

앤더슨 함장: 저 용감한 항명자들을 보호하라, 전투기들 발진!

앤더슨 함장이 마이크를 놓고 니카노르 수상에게 말하기 시작한다.

앤더슨 함장: 수상 각하, 부디 이곳을 떠나주시길 바랍니다.

니카노르 수상: 하지만..

앤더슨 함장: 저희 대통령 각하께 가십시오, 그리고 두분께서 함께 텔레비전 방송에 출현하셔서 악수를 하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십시오.

항모 케스트럴 및 그 직위함대가 유크토바니아 니카노르 수상을 태우고 항진 중 유크 해군과 조우한다. 니카노르 수상이 합류를 명령하나 유크군 해군 함대 사령관은 가짜라고 일축 후 공격을 명령하자 피톰니크 함장이 그래도 원수의 말씀이고, 이 전쟁의 명분도 없다면서 전투 중지를 요청하며 함대 진로를 가로막는다. 이에 유크 함대 사령관은 "우리의 의지에 동조한다면 피톰니크를 격침시켜라"라는 명령으로 아군함을 격침시켜버린다.
결국 유크 구축함 중 한 척인 굼라크는 아예 아군을 쏘는 지휘관은 따르지 않고 수상을 보호하겠다고 선언해버린다. '''국가원수가 군 최고 통수권자인데 그 명령을 안따르는 놈들이 반란군이지'''.[1]유크 함대 사령관은 케스트럴과 반역자로 선언한 3척의 구축함에 대해 공격 명령을 내리나 선봉에 서 있던 유크군 구축함 3척이 항명 후 바로 케스트럴쪽으로 합류하러 온다. 평화를 위해 지금까지 싸워 온 케스트럴과 라즈그리즈의 유령에게는 동지가 생긴 것. 이들을 엄호하고 니카노르 수상의 지시를 무시하고 적대행위를 하는 나머지 유크 함대를 박살내는 것이 이번 임무다.

2. 미션 공략


함재기만 출격할수 있으며, 시작하면 바로 꽤 많은 유크 함대가 진을 치고 있는 것이 레이더에 잡힌다. 미션 시작 직후 3대의 유크 구축함이 케스트럴이 있는 지점으로 합류를 시도하는데 그들 뒤에 붙은 4대의 구축함과 시작 위치 시점을 기준으로 오른쪽 저 뒤에서 대함 미사일을 쏴대는 네임드 이지스함을 빨리 처리하지 않으면[2] 아군으로 돌아선 3대의 유크 함이 빠르게 격침 당해 버린다. 아군 유크 함대를 보호하면서 신속하게 적 유크 함대를 격파하다보면 케스트럴 남쪽에 오시아 함대가 아군으로 등장한다. 케스트럴 쪽에서는 지원요청을 하나 오시아 함대는 '''"니들 유크랑 짜는거 다 감청했음. 배신자는 죽어야함!"'''이라면서 케스트럴 함대에 공격을 개시한다. 이제 적성으로 표시되는 오시아 함대까지 다 박살내고 상공의 적기마저 정리하면 미션은 완료된다.
  • 이 미션 도중에 마커스 스노우가 "증오는 증오를 낳지. 우리가 더이상 할 수가 있는 일은 없는건가?" 라고 묻는다.여기서 예 라고 답하면 "인간의 본성의 운명이라는 건가? 하지만 난 동의할 수 없어"라고 답하고, 아니오라고 답하면 정말 좋아해준다. 무응답일 경우 "침묵이라...그것도 또 다른 답인가?" 라는 반응을 보인다.
  • 유크 함대를 박살내고 오시아 함대에게 가면 "아까부터 날고 있는 너희들은... 라즈그리즈냐?"라고 물어보는데 YES라고 말하면 "뻔뻔스러운 놈들! 조국을 배반한 댓가를 치러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NO라고 하면 "이 개자식(Bastards)들이 우릴 갖고 노는거냐?! 네놈들 때문에 우리가 고통받았다는 걸 잊은거냐!" 라는 대사를 들을 수 있다. 무시하면 "그래, 라즈그리즈다. 재수없는 역병신 놈들..."하고 욕한다.

3. 기타


미션 시작 직후 앤더슨 함장이 음악을 틀어놓는데 'Journey Home#s-2'이 BGM으로 깔린다. 작중 해당 노래가 처음 쓰였던 상황을 생각하면 라즈그리즈 편대는 유크 함대의 합류를 통해 그동안 싸워온 목적에 대한 보답을 받은 셈.
해상에서 펼쳐지는 미션이라 지형지물의 방해 요소가 없고 주요 목표물이 함선들이라 전체적인 난이도는 어렵지 않다. 프리 미션으로 선택하면 함재기 선택의 제한도 없어지니 킬레이트를 채워 기체를 해금하기에 적합한 미션이다.

[1] 다만 이 시점에서 유크 측이 총리의 이탈을 인정하고 부총리가 권한을 위임한 상태였다면 상당히 애매해진다. 작중에는 유크의 사정이 제대로 서술되지 않아 확인되지는 않지만 오시아 측에서도 부통령이 지휘를 하며 대통령을 성에 억류한 상태였음을 가정한다면 해당 미션 당시의 유크도 부총리에 의해 지휘를 받는 상황이라고 가정할 수 있는데, '''갑자기 총리가 적국의 함선에 탑승한 채로 명령을 내린다면''' 지휘계통에 혼선이 발생하여 총리의 명령에 불복하고 현재 최고 지휘관인 부총리의 명령을 그대로 이행할 가능성도 있다는 것.[2] 이때 한스 그림이 "믿을수 없어! 정말 아군을 향해 쏘잖아?" 라고 얘기한다. 영어판 대사를 들어보면 상당히 어이없어하는 억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