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C

 

싱글 오버헤드 캠샤프트(Single Overhead Camshaft)의 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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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의 회전축이 하나면 싱글 오버 헤드 캠샤프트고, 회전축이 두 개면 더블 오버 헤드 캠샤프트다.
기초적 형태의 OHC방식이다. DOHC형 엔진보다 성능이 낮으나 저 RPM에서의 성능이 높아 연비가 좋다는게 일반적 인식이었지만, 2000년대 이후 등장한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과 가변 밸브 리프트 기술의 등장으로 현재는 자동차 엔진 시장에서 거의 자취를 감췄다. 가면 갈수록 환경규제가 까다로워지고 더 효율적인 엔진이 중요시되는 상황에서 흡배기효율이 높고 밸브 개폐방식의 자율성이 높으며 점화 플러그를 중앙에 놓을 수 있어 연료 효율이 더 높아지는 DOHC엔진이 거의 필수가 되었다.[1]
캠축 1개로 흡기/배기밸브를 개폐하는 방식으로, 크랭크축에서 벨트나 체인으로 캠축에 동력을 전달하면 캠축이 회전하면서 로커암을 움직여 밸브를 개폐한다. 크랭크축이 2회전하는 동안 캠축은 1회전을 한다.
기본적으로 흡기/배기밸브는 각 1개씩 총 2개이지만, 2000년대 까지 흡기2/배기1 형태의 SOHC엔진이 나왔었으며 현재는 DOHC엔진의 기본형과 같은 흡기2 배기2 형태의 엔진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혼다 시빅.
기통당 3밸브 외에도 DOHC형식처럼 기통당 4밸브 엔진도 존재한다. 대우 아카디아 참조.
DOHC에 비해 구조가 간단하기 때문에 신뢰성이 높고, 실린더 헤드의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기 때문에 컴팩트하게 엔진을 만들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지만, DOHC에 비해 효율이 떨어지고 멀티밸브 SOHC의 경우에는 엔진 구조가 복잡해지면서 가격이 DOHC와 맞먹는 등의 단점이 있다.
혼다의 경우 V형 6기통 엔진이 달린 고배기량 모델에도 SOHC를 채용하는 특징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도 효율을 위해 M112(V6), M113(V8) 같은 엔진을 SOHC로 설계했었으나 현재는 다시 DOHC로 돌아갔고 V형 12기통 5.5/6.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만 SOHC다. (과거 W140의 V12 6.0은 DOHC)

[1] SOHC는 캠 한쌍이 최대한 크게 실린더 헤드에 배치되어 있는 형상이라 정가운데에 플러그를 놓기가 어렵다. DOHC는 두쌍이 배치되어있어 정가운데에 플러그를 놓을 공간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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