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ay Cat Crossing

 


'''Stray Cat Crossing'''
[image]
<colcolor=#ffffff> '''개발'''
<colbgcolor=#ffffff> Fridge Games
'''유통'''
Fridge Games
'''엔진'''
RPG 쯔꾸르 VX Ace
'''플랫폼'''
Windows
'''출시일'''
2015년 8월 29일[1]
'''장르'''
퍼즐, 호러
'''홈페이지'''
공식 텀블러 페이지
1. 개요
2. 특징
3. 등장인물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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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구권 인디 게임 개발자 2명으로[2] 구성된 팀 Fridge Games가 RPG 쯔꾸르 VX Ace로 제작한 픽셀 그래픽의 인디 퍼즐 호러 게임. 스팀에서 3,300원(2.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스팀에 30분 분량의 무료 데모 버전도 올라와 있다.

2. 특징


쯔꾸르로 만들었다는게 쉽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세세한 퀄리티의 그래픽에 은은한 사운드트랙이 합쳐져 작중 내내 몽환적이고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유저들의 평가도 쯔꾸르계에서 간만에 나온 수작이라는 평이 대부분. 플레이 타임은 약 2시간 정도로 길지 않은 분량이다.
다만 스토리텔링이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편인데, 스토리가 직관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숨겨져 있어 답답함을 유발할 수도 있다. 뒷배경 스토리가 등장인물들의 대사에서 조금씩 언급되며,[3] 마지막 파트에서는 선택지를 매번 다르게 선택해야 스토리의 모든 부분이 밝혀진다. 마지막 엔딩에서도 전체적인 그림을 정리해주지 않기 때문에 스토리의 모든 구성 요소를 알고 있어도 개인이 직접 그것을 조합해보며 해석해야 한다. 사실 이것은 제작자가 어느 정도 의도한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후반부에 나오는, 같은 구간을 반드시 최소 3번 이상 반복해야 하는 반복 플레이 시스템은 문제점으로 지적받았다. 반복 플레이 동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지도 않을 뿐더러 대사 스킵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다 보면 약간 짜증나는 요소. 게다가 반복 플레이 동안 특정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몇번이고 반복해야 할 수도 있다. 반복플레이마다 등장인물의 대사 또는 반응을 바꿔놓거나 하면 나름 괜찮았을텐데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
작중 일본의 기모노, 노멘 가면과 우리나라의 하회탈이 등장한다. 또한 고양이의 집 정원은 전체적으로 일본풍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늑대가 갈라지는 장면에 나오는 한자 驷는 중국에서 쓰는 간체자다. 제작자가 동양 문화에 관심이 있는 것인지도.

현재 한글 패치 블로그가 막혔다

3. 등장인물


  • 주인공
붉은 머리의 여자 아이. 이름은 따로 언급되지 않는다.[스포일러] 길에서 마주친 어린 소녀 고양이를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가, 고양이가 자신에게서 빌렸던 목도리를 돌려주는 것을 잊고 집으로 들어가버리자 목도리를 돌려받기 위해 고양이의 집으로 들어가게 된다.
  • 고양이(Cat)[4]
챙이 넓은 모자를 쓴 금발의 어린 소녀.[5] 길에서 혼자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한 주인공이 집까지 데려다 준다. 추운 날씨 때문에 주인공이 목도리를 빌려주었다가 돌려주는 걸 잊어버리고 집으로 들어가버린다.
  • 세이브 소년(Save boy)
눈에 붕대를 두르고 사진기를 들고 있는 소년. 고양이의 집 군데군데에서 볼 수 있으며, 말을 걸면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부탁한다. 사진을 찍으면 세이브 슬롯에 저장할 수 있다. 사실상 세이브포인트.[스포일러2]
  • 아기 얼굴(Babyface)
고양이의 집 지하실에서 만날 수 있는 자들. 한 명은 키가 작고 다른 한 명은 매우 장신이다. 아기처럼 생긴 얼굴 하나가 두 사람의 얼굴을 번갈아 이동하면서 말을 한다. 작중 출구의 위치를 묻는 주인공에게 알려주는 대신 이런저런 부탁을 요구한다. 여담으로, 이들이 하는 대사는 비슷한 단어로 이루어진 말장난이 대부분이다.[6]
  • 스핑크스(Sphinx)
고양이의 집 정원 서쪽에서 만날 수 있는, 일본식 기모노를 입고 염소 얼굴을 한 여인. 특이하게도 자기자신을 3인칭으로 지칭한다. 정원 동쪽에 있는 4마리의 늑대를 한몸으로 합쳐놓았으며 이를 풀어줄 것을 부탁하는 주인공에게 붉은 애벌레를 가져다 달라고 요구한다.
  • 벤자민(Benjamin)
검은 정장을 입고 하회탈을 쓴 남자. 고양이의 집 다락방에서 만날 수 있다. 주인공에게 어디서 찾았는지 모를 목도리를 돌려준다. 말을 할 수 없는 듯하나 텔레파시 비슷한 능력으로 주인공과 대화할 수 있다. 하회탈의 강렬한 이미지도 그렇고, 모든 대사를 .와 !로 처리하는데다가 말을 할 때마다 가면을 덜걱거리니(...) 첫 등장 때 벤자민을 보고 겁을 먹는 실황 플레이어들도 많았다.

4. 기타


제작자들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판의 미로 그리고 크리스마스의 악몽에서 모티브를 얻었으며 그 흔적들이 작품의 군데군데에 녹아 있다. 전부 몽환적이고 약간은 호러틱한 분위기의 작품들로, 본작과 분위기가 유사하다.
게임패드 지원은 하지 않는다. 게임패드에 대한 유저의 질문세 제작자는 게임패드 사용자들에 대해서는 고려를 해보지 않았다며, 만약 흥미가 생긴다면 추후 게임패드 지원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한다.

[1] 스팀 정식 발매 기준. 인터넷에 처음 공개한 시기는 2014년 말이다.[2] 디자인 및 일러스트, 음악을 담당한 jurlo와 프로그래밍을 맡은 jetpackgone. 스토리는 공동 제작했다.[3] 종종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화면 가운데에 오버랩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대사가 뒷배경과 관련이 있다.[스포일러] 후반부에서 주인공의 이름을 알 수 있다.[4] C가 대문자로 표기된다. 이 때문에 Cat은 고양이라는 의미를, 혹은 영미권 여자 이름 Catrina의 애칭 'Cat'을 나타내는 중의적 표현으로도 볼 수 있다. 한글 패치판에서 그냥 고양이라고 번역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 의미를 한글로 살릴 수 있는 방법도 딱히 없으니... [5] 한글 패치판에서는 초반에 주인공을 누나라고 칭하는 부분이 있는데, 소녀 맞다(...). 번역상의 오류인 듯 하다.[스포일러2] 후반부에 세이브 소년과 관련된 스토리가 나온다. 이름은 밀튼이고-마지막부분에 나오는 관들 중 반려견 세바스찬의 관 옆에 있다.[6] ramscram, outdoubt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