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e Colors(신디 로퍼)
1. 개요
신디 로퍼의 두 번째 정규 앨범. 전작 She's So Unusual의 대성공 이후 발매된 본작은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파격보다는 보다 성숙한 팝 록 음악을 선보였다.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 4위에 올랐고, 전 세계적으로 7백만 장이 팔려나갔다. 비평적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이 앨범은 마돈나의 ''True'' Blue 앨범과 동시기에 나왔고, 언론은 마돈나와 신디 로퍼를 라이벌로 묘사하며 두 아티스트의 앨범이 "True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부추겼다. 마돈나의 True Blue는 전 세계적으로 2천만 장이 넘게 판매되는 대히트작이었고 때문에 신디 로퍼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작아 보일 수밖에 없었다. 마돈나와 신디 로퍼는 음악적으로는 공통점이 많지 않고, 여성 아티스트로서 그 이전까지는 볼 수 없었던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 정도가 비슷하지만 이때의 임팩트가 너무 커서 오늘날까지도 신디 로퍼는 "마돈나의 과거 라이벌"로 불리고 있다.
이 앨범에서는 모두 다섯 곡이 싱글로 발매되었고 그중 두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 탑텐 히트를 기록했다. 첫 싱글이자 앨범의 표제곡인 "True Colors"는 자신을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담은 발라드 악곡으로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다. "Girls Just Want to Have Fun", "Time After Time"과 함께 신디 로퍼를 대표하는 곡으로 자리 잡았으며 오늘날까지도 많이 커버되는 곡이다. 특히 성 소수자 등 소수자 운동에서는 anthem으로 여겨지는 곡 중 하나. 두 번째 싱글 "Change of Heart"는 빌보드 싱글 차트 3위에 올랐다. 세 번째 싱글 What's Going On은 마빈 게이의 곡을 커버하였으며 빌보드 싱글 차트 12위에 올랐다. 마지막 싱글 "Boy Blue"는 싱글 차트 71위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