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디 로퍼
1. 개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1980년대 팝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보컬리스트'''이며 팝의 여왕 자리를 놓고 당대의 마돈나, 자넷 잭슨과 자웅을 겨루었던 '''여성 솔로 팝의 아이콘''' 중 한 명이다.
2. 활동 이력
2.1. 1953년~1982년: 솔로 데뷔 이전
1953년 미국의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가난과 부모의 이혼, 계부의 학대 등으로 무척 불우한 시기를 보냈다. 그녀의 부모님은 다섯 살 때 이혼하여 어머니와 살았는데, 어머니가 재혼한 새아버지의 학대가 심했다고 한다. 그래서 십대 학창 시절을 불행하게 지냈으며 17살 때 가출해 독립했다.
음악에는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 고등학교 중퇴 후 1970년대 중반부터 다양한 밴드에서 보컬리스트 생활을 했다. 한때 성대결절로 인해 목소리를 잃을 뻔한 순간도 있었지만 보컬 코치의 도움으로 목소리 상실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이후 성대 결절에서 회복된 후 1980년부터 1981년까지 '블루 엔젤'이라는 로커빌리 밴드에서 보컬리스트로 활동했다.
블루 엔젤 밴드 보컬이었던 당시 1980년 밴드 앨범 <Blue Angel>를 발매했다. 정식으로 따지면 이게 데뷔 앨범이다. 전곡 Cyndi Lauper가 작곡했을 정도로 이미 이때부터 작곡가 기질이 돋보였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 "Maybe He'll Know"은 1987년 신디 로퍼 솔로로 발매한 앨범 <True Colors>에도 리메이크되어 수록되었는데, 당시 같은 소니 뮤직 소속이었던 빌리 조엘이 이 곡의 백코러스를 녹음해주기도 했다. 그 답례로 신디 로퍼 역시 빌리 조엘의 <The Bridge> 앨범 수록곡 "Code of Silence"에 보컬 피쳐링으로 참여한다.
2.2. 1983년~1987년: 전성기
그녀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파워풀한 무대 장악력이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소니 뮤직 계열 에픽 레코드에 발탁, 마침내 1983년에 첫 솔로 앨범 <She's So Unusual>을 발표하는데, 그야말로 깜짝 '대박'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다. 이때 나이가 이미 서른 살. 당시 마이클 잭슨, 프린스, 빌리 조엘,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의 남자 가수들이 해마다 밀리언 셀러를 발표하며 득세하던 팝계에서 록 스타일의 팝 음악을 하는 솔로 여가수의 등장은 그 자체만으로 화제거리였고, 여기에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실력파 여성 싱어송라이터라는 점 때문에 평단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데뷔곡 "Girls Just Want to Have Fun"이 싱글 차트 2위까지 오르며 밀리언 셀러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Time After Time"(싱글 차트 1위), "She Bop"(3위), "All Through the Night"(5위)[2] 등 첫 앨범에서만 무려 4곡의 싱글 차트 Top 5 히트곡을 쏟아냈고, 데뷔 앨범은 미국 내에서만 무려 6백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당시 바야흐로 MTV가 '보는 음악'의 시대를 열었던 시점이라 이에 발맞추어 재기 발랄한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며 특히 젊은 세대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1985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고, 같은 해 영화 구니스의 주제곡인 "The Goonies 'R' Good Enough"를 부르는 한편 프로레슬링 단체인 WWE에서도 활동했다. 당시 신디 로퍼는 캡틴 루 알바노에게 매니징 교육을 받으며 윈데 릭터와 팀을 이뤄 패뷸러스 뮬라와 대립하며, 웬디 릭터의 측근이자 매니저로 활약했고 레슬매니아 1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덕분에 WWE는 시청률을 로퍼를 포함한 유명 연예인들의 출연 덕에 상당히 높일 수 있었고, 2012년 WWE RAW에 웬디 릭터와 함께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1985년 마이클 잭슨이 주도한 We Are The World에도 참가했다. 신디 로퍼를 잘 모르던 사람도 이 영상을 보고 찾아보기 시작했다는 사람들도 많을 정도.
1986년 2집 앨범 "True Colors"와 동명의 싱글을 발표, 싱글 차트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당시 앨범명이 타블로이드에 의해 '라이벌 구도'로 선전되었던 마돈나가 같은 해에 발표한 '''True''' Blue 앨범과 공교롭게 겹쳐 일각에서는 'True war'라는 표현을 쓰며 자극적인 기사 몰이에 나서기도 했지만, 마돈나가 True Blue에서 음악적으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작 Like A Virgin을 뛰어넘는 괴물 같은 성적을 거두자 대중적 성공 측면에서는 둘 사이의 격차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까지는 마돈나보다는 오히려 신디 로퍼가 팝의 여왕에 더 가까웠다. 개성 있는 목소리에 기반한 실력파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했던 그녀는, 2집 시기부터 서서히 성인 취향의 진지한 음악으로 선회하려 했지만 대중들은 1집 시기의 파격적인 모습만으로 신디 로퍼를 기억했다. 초기 특징 없는 그저 그런 디스코 음악을 내세웠던 마돈나는 오히려 그 덕에 진지한 음악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던 것과는 비교된다. 결국 80년대 후반에 이르러 마돈나의 승리로 둘의 짧은 라이벌 기간은 끝이 난다. 그러나, 애초에 마돈나와 신디 로퍼는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도,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도 달랐다. 이 둘이 라이벌로 여겨진 것은 당시 남성들이 주류를 이루던 팝 시장에서 여자들이 주체적인 음악을 한다는 것이 이례적인 일이었고, 그럼에도 당대 최고의 남자 가수들에 비견될 수 있는 수준의 상업적 성공을 거둔 가수는 신디 로퍼와 마돈나, 단 둘뿐이었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그것 말고는 둘 사이에 공통점이라고는 없었다.
2.3. 1989년~2001년: 하락세와 불운
1989년 발표한 3집 "A Night to Remember"가 상업적으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며 정상의 자리에서 내려왔다. 리드 싱글 <I Drove All Night>가 빌보드 싱글 6위에 올랐지만, 두 번째 싱글 <My First Night Without You>는 겨우 62위에 그쳤으며 이후 나온 두 장의 싱글은 100위권 진입에 실패하였다. 앨범도 빌보드 앨범 차트 37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두었다.
3집은 원래 "Kindred Spirit"이라는 프로젝트로 제작될 예정이었고, 신디가 출연한 'Vibes'라는 영화의 주제곡 'Hole In In My Heart'를 수록할 예정이었으나 영화와 OST 모두 망하자 급하게 수록곡과 콘셉트를 갈아엎었고 그 결과는 참패였다. 이후 신디는 이 3집을 자조적으로 "A Night to Forget"이라고 부르며, 자서전에서는 음반사의 의도에 따라 자신이 원하던 방향과는 다른 방향으로 앨범이 제작되었음을 강조하기도 하였다.
1989년 10월에 3집 앨범 월드 투어 중 내한공연을 했던 바 있다. 그런데 내한 공연 당시에는 겉옷을 벗어제끼며 무대를 뛰어다녀 일부 관객들이 "아줌마, 옷 좀 입어요!"라고 소리치는 굴욕을 당했다. 그녀의 열정이 아직 보수적이던 일부 한국 관객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같다.
3집의 실패를 발판 삼아 90년대 초 좀 더 실험적인 음악을 시도하였다. 1993년에는 소울과 R&B가 가미된 4번째 정규 앨범 <Hat Full of Stars>을 발매하며 전과는 다른 장르적 실험이 가미되기 시작한다. 5번째 앨범인 <Sisters of Avalon>는 일렉트로니카,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1996년 발매되었다. 이 시기에는 곡의 내용에도 성 소수자, 가정폭력, 인종 문제, 페미니즘 등 사회참여적인 면모를 보인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상업적으로는 빌보드 싱글/앨범 차트 모두 100위권 안에도 못 드는 등 실패를 거듭하였다. 3집의 처참한 성적 이후 소니 뮤직은 신디 로퍼의 홍보를 방치하다시피 하였고, 라디오 DJ들은 신디의 신곡을 외면하였다. 결국 1998년에 캐롤 앨범인 <Merry Christmas ... Have a Nice Life>를 끝으로 소니 뮤직과 신디는 결별을 선택한다.
소니에서 벗어난 후 독립 음반사 '에델 레코드'에서 2001년 정규 6집인 <Shine>을 발표하려 하였다. 이 앨범은 원래 2001년 9월 11일에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발표일이 다가오기 직전에 에델 레코드가 폐업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수록 예정 곡들이 인터넷으로 유출되기까지 하자 <Shine>의 발매는 취소되고, 4곡을 담은 EP 형태로 축소되어 발표되었다.
2.4. 2003년~2012년: 클래스는 건재하다
소니 뮤직으로 복귀한 후, 2003년 <At Last>를 발표하면서 신디 로퍼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가수의 커리어에서 전혀 다른 재즈 장르를 들고 나타났다. 재즈 리메이크 앨범인 <At Last>는 후한 평을 받으며, 빌보드 앨범 차트 38위까지 올라갔다. 450만 장 이상 팔렸으며, 그래미상 후보에도 오르기도 했다.
2004년에는 발매가 좌절되었던 6집 <Shine>을 소니 뮤직 재팬을 통해 일본 한정으로 발표하였다.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이 앨범에 사카모토 류이치가 <Eventually>라는 곡을 제공하였다.
2008년에는 정규 7집 <Bring Ya to the Brink>로 다시 팝에 가까운 일렉트로닉으로 돌아왔으며, 메타크리틱 69점으로 준수한 평가를 받았다. 빌보드 댄스 차트 1위를 기록하였다.
2010년 소울, 블루스 클래식 넘버들을 리메이크한 <Memphis Blues>가 빌보드 앨범 차트 26위, 빌보드 블루스 차트 1위를 찍으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013년에는 뮤지컬 "킹키부츠(Kinky Boots)"의 작사/작곡을 맡아 처음으로 뮤지컬 작품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각본을 쓴 하비 피어스타인은 드래그 퀸, 성 소수자를 다룬 이 작품의 음악을 맡을 적임자로 신디 로퍼를 선택하였고, 이는 성공적인 선택이었다. 신디는 이 작품으로 토니 어워드의 작곡가 부문을 수상했는데 이는 토니상 사상 최초의 여성단독 수상이었다. 신디는 이 수상으로 EGOT 중 오스카를 뺀 나머지 3개를 가지게 되었다.
비록 팝 스타의 자리에서는 내려왔지만 꾸준히 새로운 음악에 도전, 뮤지컬 계의 스타이자 작곡가로 성공적으로 커리어 영역을 확장하며 클래스를 입증하였다고 할 수 있다.
2.5. 2014년~
2015년 1월 23일과 24일 양 일간 26년 만의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었고 1차 예매분의 티켓이 발송되기까지 했지만 티켓판매율이 너무나 저조해서[3] 결국 아쉽게도 공연이 취소되었다. 때문에 이번을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내한 공연은 기대하기 어려울 듯.
2019년 8월, 일본 한정으로 신디 로퍼의 싱글 곡들에 미발표 신곡인 'Hope'를 수록한 컴필레이션 앨범 'Cyndi Lauper Japanese Singles Collection ~Greatest Hits~'가 발매된다. CD와 함께 신디 로퍼의 거의 모든 뮤직비디오를 수록한 DVD, 싱글 재킷을 모아놓은 56 페이지 부클릿이 함께 딸려오는 호화 사양의 앨범이나 오직 일본에서만 발매된다.
3. 신디 로퍼와 일본
일본에서는 1994년 발표한 베스트 앨범이 60만 장 넘게 팔려나가고, 96년 발표한 5집은 본국인 미국보다 오히려 일본에서 더 잘 팔려나가는 등 신디 로퍼의 팬덤이 꾸준했다. 그래서 본인도 매년 일본 라이브 투어를 열고 홍백가합전에도 출연하는 등 일본 시장에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여진이 일어나니 귀국하라는 스태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일본 공연을 강행한 데다가 재해 복구 기금 마련에 앞장서는 등 일본 사랑으로 일본 미디어에서도 크게 다룰 정도로 화제가 되었다. 자서전에서도 한 장을 할애하여 일본 공연 경험과 일본에 대한 사랑을 다룰 정도.
4. 평가
4.1. 보컬리스트
신디 로퍼의 트레이드마크로는 뭐니뭐니해도 한 번만 들으면 누구든지 기억할 만한 하이톤의 독특하고 개성있는 목소리를 들 수 있다. 가히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성량으로 부르는 노래는 한 번 들으면 바로 '아! 이 사람이구나' 싶을 만큼 독특하다. 특히 전성기 1~3집 시절의 무대에서는 가히 혼을 쏙 빼놓을 정도로 소리를 꽥꽥 질러대면서 무대를 방방 뛰어다닌다. 포인트는 그런데 못 부르면서 꽥꽥거리는 것이 아니라 가창력이 가히 엄청났다.
4.2. 음악성
음악성을 두고 보자면, 그녀의 싱글차트 1위 히트곡인 "Time After Time"과 "True Colors" 두 곡은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숱하게 리바이벌되는 명곡으로 대우받고 있다. 또한 1집 수록곡인 "All through the night"과 같은 잔잔한 곡들도 변함없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의 1집 히트곡 "She Bop"은 이후 대한민국의 여가수 왁스가 오빠로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클래식 재즈 곡들을 리메이크했던 <At Last>를 빼면 모든 앨범에서 신디 로퍼가 작곡하고 프로듀스 한 곡들이 다수 있는데, 다만 데뷔곡이었던 "Girls Just Want to Have Fun"은 의외로 그녀가 작곡하지 않은 곡이다.[4] 위의 앨범들을 보면 알겠지만 팝과 얼터너티브부터 소울, 일렉트로닉까지 작곡 장르의 폭이 매우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4.3. 패션, 스타일
무대매너와 패션 스타일 면에서 보자면 가히 레이디 가가의 이모뻘이 아닌가 싶은데, 전성기 때는 정말 충공깽스러운 무대 의상을 보여줬었다. 입고 다니는 옷이 엄청나게 요란하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하니 점잖게 입고 다니는 듯.
[image]
이상한 화장에 정신없는 옷차림으로 알아보기 어렵지만 꽤 예쁜 얼굴이다. 엄청나게 진한 화장에 가려져서 그렇지 미모로만 따지면 라이벌이던 마돈나에게 밀리지 않는다. 참고로 검색창에 '신디 로퍼 스타일'이라고 검색하면 아마 모니터가 알록달록해질 것이다.
4.4. 연기
드라마, 영화에 가끔 얼굴을 비추었으며 연기력도 준수해서 실제로 90년대 중반 미국 드라마 결혼 이야기(Mad About You)의 게스트 출연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비교적 최근 일로는 미드 본즈에 출연하였다. 레귤러 멤버는 아니지만, 본인이 주인공인 에피소드도 있고 꽤 간격을 두고 몇 번 나온 역으로, 본업을 살려 극 중에서 주인공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4.5. 종합
작사, 작곡, 악기 연주, 가창력, 무대매너 등 모든 부분에서 탁월했으며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콘서트 영상을 보면 그 파워와 열정, 역량은 여전하시다. 당장 2000년 이후 공연 실황을 보면 앞으로 10년은 현역으로 문제없을 듯. 2004년에 전설적인 보컬리스트인 패티 라벨[5] 과 그 당시 핫했던 제시카 심슨과 Divas Live[6] 에서 <Lady Marmalade>를 열창했는데 말 그대로 오디오를 폭발시킬 정도의 성량과 가창력을 뽐냈다. 패티의 고음과 성량에 뒤처지지 않았고 제시카는 열창했으나 둘 사이에서 본의 아니게 양학을 당하고 만다(...). 이때의 나이가 50대에 접어든 나이란 걸 감안하면 엄청나다.
다만 시류에 따라 크고 작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영민하게 재해석하여 팝의 영원한 '아이콘'으로 군림하는 마돈나와는 달리, 팝 시장의 트렌드에 뒤처져 대중적인 인기가 급격히 떨어진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참고로 마돈나, 레이디 가가 그리고 신디 로퍼 모두 게이들의 아이콘으로 유명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나 True Colors는, 자신의 고유한 색을 당당하게 드러내라 당신은 무지개만큼이나 아름답다 하는 노래인 만큼 사실상 LGBT를 대표하는 곡. 신디 로퍼는 요즘에도 게이/레즈비언의 퍼레이드 등 관련 행사에 꾸준히 참석 중이다. 아무튼 초창기 팝에 이어 이제는 예술 영역에도 나름의 역량을 보이며 멋지게 사시는 분.
5. 디스코그래피
5.1. 앨범
- 오리지널 앨범
- 1집 She's So Unusual (1983)
- 2집 True Colors (1986)
- 3집 A Night to Remember (1989)
- 4집 Hat Full of Stars (1993)
- 5집 Sisters of Avalon (1996)
- 6집 Shine ( , 2004)
- 7집 Bring Ya to the Brink (2008)
- 기타 앨범
- 캐롤 앨범 Merry Christmas ... Have a Nice Life (1998)
- 재즈 커버 앨범 At Last (2003)
- 블루스 커버 앨범 Memphis Blues (2010)
- 컨트리 커버 앨범 Detour (2016)
5.2. 싱글
6. 주요 히트곡
그녀의 대표격인 곡으로 단순히 여자도 재미를 원한다는 내용이 아닌 '여자여! 구의식을 벗어 버리고 좀 더 적극적이고 진취적으로 행동하자!'는 뜻으로 만든 곡이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배경음악으로 쓰였다. 초반 배틀쉽 베이 해변에 깔리는 음악으로 오르간 연주로 편곡해 알아채기 쉽지 않다. 하지만 제레마이어 핑크의 동생 알버트 핑크가 평행 세계의 원곡을 표절하여 편곡을 만들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2018년 봄엔 수지가 광고하는 K2 제품의 배경음악으로 쓰인 바 있다. 여담이지만 뮤직비디오 내에서 신디 로퍼가 제압하는 거한의 남성은 키가 168~170cm 정도로 뚱뚱하기만 하고 실제로는 키가 크지 않은 사람이다. 신디 로퍼의 키가 160cm에 불과한 단신이기 때문.
여러 번 리메이크 되었고 그동안 내세웠던 파격의 모습을 뒤로 한 채 단순하게 돌직구적인 정공법으로 신디 로퍼 자신의 음악성과 역량을 증명한 초절정 명곡이다. 영화 써니의 메인 테마곡이기도 하며, 최근에는 미드 기묘한 이야기 시즌 2 피날레의 스노우볼 댄스파티 장면에도 삽입되었다.
뮤비 초반부가 나름 충격과 공포라는 평이 있다.[7] 마이클 잭슨, 마돈나와 함께 80년대의 팝계를 평정했던 신디의 대표곡인만큼 당시 팝 좀 들었다던 사람들에게 친숙한 건 당연하고, 그 후로도 여기저기서 많이 사용되다 보니 당시의 음악을 잘 모르는 세대들에게도 어느정도 친숙한 곡일 것이다. 훗날 왁스가 "오빠" 라는 곡으로 리메이크를 한다. 심지어 이 노래는 일본과 홍콩등에서도 리메이크가 된 바 있다.
영화 구니스의 OST로 유명한 동명의 곡이다. 여담으로 이 곡은 80년대 대우전자 비디오 경고문에 쓰이기도 했다.
이 노래는 훗날 필 콜린스가 리메이크를 한다.
2016년에 나온 노래다. 세월이 지났음에도 그녀 특유의 목소리가 여전히 건재함을 알 수 있다.
7. 기타
- 1991년 배우 데이비드 손톤과 결혼해 아들이 하나 있다.
-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의 뉴욕 레인저스 팬이다. 가족과 함께 찾아와 구경하는 게 자주 목격되는 정도.
- 일본의 가수 토가와 준이 신디 로퍼의 팬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녀의 음악과 뮤비도 신디 로퍼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 명예의 전당 입성이 매우 많이 늦다. 전성기 한때 경쟁 상대이던 마돈나에 비해 대중적 인기를 끌지는 못했지만, 실력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된 편. 물론 다루었던 음악 장르가 왔다갔다 한 탓도 있다.
- Super Mario Bros. Super Show!에 출연한 적이 있다. 최종화의 실사 파트에서 마리오, 루이지와 함께 프로레슬러 루 알바노(Lou Albano)[8] 를 찾는 모습으로 나왔다.
- 신디 로퍼의 대표곡 중 하나인 "Time after time"은 원곡 자체도 인기가 많았지만 평론가들 사이에서 최고의 커버곡으로 인정받는 곡은 재즈음악의 대부인 마일즈 데이비스의 연주곡 커버 버전을 꼽는다. 마일즈 데이비스가 이 곡을 워낙 열심히 연주하여 뽕을 뽑고 다닌 관계로(...) 다양한 음원이 존재하는데 하나같이 명곡이다. 원곡의 재해석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다를 거장이 보여주는 예시라 하겠다.
[1] 나 홀로 집에 3의 빌런 테러리스트 4인방 중 한 명인 얼 엉거 역을 맡았었다.[2] 원곡은 줄스 시어, 공교롭게도 신디 로퍼 앨범에선 백업가수로 이 곡을 불렀다.[3] 어느정도였냐면 티켓오픈 이후 1달이 다 되는 시간 동안 VIP석, R석, S석, A석 모두 가장좋은 맨 앞자리조차 몇 석 못 팔았다.[4] 해당 앨범인 <She's So Unusual>엔 그녀가 작곡한 곡 5개, 아닌 곡 5개가 섞여있었고 그 중 하나는 프린스가 작곡한 When You Were Mine다.[5] 머라이어 캐리의 대모이기도 하며 아레사 프랭클린과 음역대가 비슷한 엄청난 보컬리스트이다. 별명은 '''소울의 대모'''. 007 살인면허의 엔딩곡 If You Asked Me To로 유명하다.[6] 당대의 가창력이 뛰어나고 인기가 많은 여가수들을 모아서 노래를 부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에는 가창력이 뛰어난 여가수가 팝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지라 프로그램도 제작이 안 되는듯하다.[7] 뮤비 초반부는 공식 리믹스곡 'Special Dance Mix' 일부를 편집하여 붙여놓은것이다.[8] 루 알바노가 마리오 역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