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K 45.02(P)
위 두사진의 주포는 후기형으로 오류이다.
1. 제원
2. 개요
티거 2 전차 개발 중 포르셰 사에서 제작한 프로토타입 전차.
1943년, 히틀러는 헨셸 사와 포르셰 사에 장포신 8.8cm 주포를 탑재하고 전면 150mm, 측면 80mm의 경사장갑을 갖춘 새로운 중전차의 설계를 명령하였고, 이 요구에 맞추어 포르셰 사는 두 가지의 모델을 제시하는데, 하나는 전면 포탑형인 A형(typ 180)이고 다른 하나는 후면 포탑형인 B형(typ 181)이었다.
3. 상세
물론 티거 때와 같이, 포르셰 사의 설계안은 헨셸의 설계안(VK 4503(H)-현재의 티거 2)에 밀려 미채용되었고, 헨셸의 차체에 4502(P)용으로 개발된 곡면형 포탑을 탑재해 채용된 것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티거 2 초기형이다.
포르셰 박사가 개발한 다른 전차들(ex-포르셰 티거)처럼 VK 4502(P)는 전기+연료 구동식 하이브리드 엔진을 채택하고 있었는데, 포르쉐 티거와 엘레판트의 예를 봐도 알 수 있듯이 이 하이브리드 엔진이란게 워낙에 험지주행성이 모자란 결함엔진이었던데다, 불 내고 싶지 않아도 알아서 내 주고,[1] 전쟁중이라 귀한 구리를 많이 사용하는 등 결함이 많았다. 포르쉐사는 P1차체를 개량하고 신형포탑을 장착한 모델을 제안하였다. 이미 경쟁에서 탈락했던 P1 차체를 재활용하는 포르쉐사의 제안에 독일군은 당연히 헨셸사를 선택하여 그대로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포르쉐박사는 자신의 연구를 계속했고 탈락여부와 상관없이 3대의 차체가 조립되었다. 포탑까지 완성된것은 1대이며 나머지 2대는 1944년 5월이후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유압식 구동장치, 공랭식 디젤엔진, 현가장치 등은 새롭게 개발되고 있었던 듯 하다.
또한 이 전차용으로 개발되어 티거 2 초기형에 탑재되었던 선행양산형 포탑은 포탑 전면의 곡면부에 포탄이 피격될 시 미끄러진 포탄이 차체 상면을 직격하는 트랩샷이라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이 지적되었기에 초기생산분인 50기에만 채용되었고 후속 양산형은 양산형 포탑으로 교체되었다. 이는 위 그림에서 보듯 A형 기준으로 설계되었기 때문으로 B형도 제대로 된 트랩샷을 당할 수 있다.
쿠머스도르프 훈련장에서 기동불가한 88mm/L71을 장착 포르쉐 티거의 기록이 남아있는데 이 차량은 P1(VK.4501)일 가능성이 높다. 이는 쿠머스도르프가 시제품 성능평가 또는 개량시험을 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포르쉐현가장치 야크트티거, 포르쉐포탑형 티거2, P40 등이 좋은 예. 아마도 기존 티거P1에 88mm/L71을 탑재하는 성능개량 시험용으로 사용했던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언급한 3대의 P2는 니벨룽겐 공장에서 조립중이었거나 방치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4. 매체에서
[image]
[2]
월드 오브 탱크에서 독일 8티어 중전차에 VK 45.02 전방 포탑형이 VK 45.02(A) 라는 이름으로, 9티어 중전차에 VK 45.02 후방 포탑형이 VK 45.02 (B)로 등장한다. 실질적으로 같은 전차인데다가 전면에 200mm의 말도 안 되는 두께의 장갑을 추가적으로 발라놓고 티어를 다르게 했다고 고증 논란이 많다. 게임에서의 별명은 A형은 전방 포탑형 E-75 같다고 해서 '''앞치로''', B형은 그 앞치로의 포탑을 뒤로 빼서 '''뒤치로'''라고 한다. 앞치로는 속도가 동티어 중형급으로 준수한 기동형 중전차이며 뒤치로는 후방 포탑을 이용한 역티타임+굉장히 좋은 전면장갑으로 인해 믿음직한 중전차다.
5. 모형화
- 드래곤: 1/35와 1/72 스케일 모두 존재. 단 전방 포탑형은 고증 개무시 자기상상화 물건으로 전체적인 윤곽만 비슷할뿐 차체상부가 고증이랑 완전히 다르다. 또한 주포고 초기형 주포가아닌 킹타이거 후기형 주포다!! 후빙 포탑형은 측면 발판 받침대가 재현되어있다.
- 연질DS트랙이라는 점과 포탑내부 재현도나 일부오류가 있지만 제품자체는 평범한 수준.
- 하비보스: 1/35만 제작. 디테일이 약간 밀리지만 고증 완벽 재현을 보여준다.
- 포탑내부재현외에는 드래곤제품보다 디테일이 떨어진다. 특히 차체하면은 거의 완구... 모터라이즈 흔적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