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ning(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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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0년 10월 3일에 발표된 그린데이의 6번째 정규 음반.
성적은 여전히 《Dookie》에 미치지 못했지만 대략 미국에서만 125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빌보드 차트에서 4위를 기록하는 등 나름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평단의 평가도 좋은 편이고 앨범의 첫 번째 싱글 "Minority"와 두 번째 싱글 "Warning"은 빌보드 모던 락 트랙스 차트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했음에도 RIAA에서 Gold 인증 밖에 못받는 등 여러모로 아쉬운 앨범이다.
특징이라면 이전까지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롭 카발로 대신 그린 데이가 직접 프로듀싱한 첫 번째 앨범이라는 점이다. 음악적으로는 《Nimrod》에서 보여주었던 다채로운 악기의 사용이 좀 더 심화되어 앨범 전체적으로 다양한 악기를 들을 수 있다. 또 주제적으로는 그간의 90년대 감성코드[1] 로부터 조금씩 탈피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존 체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앨범이라는 의의가 있다.
수록곡 중에서는 "Minority"를 그린데이 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듯하다. 이후 《American Idiot》, 《21st Century Breakdown》 등의 앨범에서 히트작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라이브에서 꼭 불러야하는 곡들이 많아졌는데도 "Minority" 만큼은 추가 공연까지 포함해 빠지지 않는 트랙이 되었다.
2. 트랙리스트
1. '''Warning'''
2. Blood, Sex and Booze
3. Church on Sunday
4. Fashion Victim
5. Castaway
6. Misery
7. Deadbeat Holiday
8. Hold On
9. Jackass
10. '''Waiting'''
11. '''Minority'''
12. '''Macy's Day Parade'''
[1] 90년대 감성코드 중 하나는 '루저 의식'(?)이었는데, 이에 영향을 받은 네오 펑크는 주로 패배자의 신변잡기(身邊雜記, 자신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을 적은 수필체의 글) 혹은 권태로운 푸념을 주제로 흐르는 경향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