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크러셔
1. 개요
록맨 6의 Mr.X 스테이지의 라스트 스테이지 보스.
이 보스를 쓰러뜨리면 Mr.X의 정체가 Dr. 와일리임이 드러나고, 와일리 스테이지로 넘어가게 된다.
2. 스테이지
의외로 스테이지가 어려운 편으로 초보자들에게는 난관일 수도 있다. 귀찮은 몹들이 계속 나오며 가시도 있어 좀 어렵다. 특히 파이프에서 계속 무한으로 튀어나오는 피트(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생긴게 비트와 거의 똑같다)들은 작은데다 이동 속도도 빨라서 굉장히 짜증난다. 안 그대로 낭떠러지가 많은데 이 놈들에게 맞고 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일부 파이프는 X 무늬가 있는 큰 블록을 파워 록맨의 펀치로 밀어서 막아버리면 피트가 더 이상 나오지 않기도 하는데, 이 X 무늬 블록이 없다면 어쩔 수 없이 파괴하거나 피해서 가야 한다.
그리고 다른 스테이지에서도 자주 보이던 월 블래스터 II (벽에 붙어있는 포대) 역시 이 스테이지에서는 굉장히 짜증나는 적으로 돌변한다. 록 버스터로는 닿지 않는 곳에 떡하니 붙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다 마찬가지로 낭떠러지 천국이라 이 놈에게 맞고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도 있다. 위의 피트와 같이 나올 때는 더더욱 짜증난다. 다행히도 이런 월 블래스터들은 파워 록맨이나 특수 무기를 이용하면 쉽게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스테이지와 달리 보스는 본작에서도 바보로 통할 정도로 쉬운 난이도를 자랑하니 안심하고 진행해도 된다.
3. 공략
조금 어려운 스테이지를 뚫고 만나게 되는 보스는 허망하게도 메톤가 Z보다 더 쉽다. 진자처럼 위에 매달린채로 좌우로 흔들리면서 에너지볼을 아래로 쏘는게 전부이다. 에너지볼은 마치 와일리 머신 5호의 공격처럼 바닥에 닿으면 둘로 나뉘어져서 좌우로 나가는데, 이건 그냥 점프로 피하면 된다. 게다가 그 큰 몸뚱아리에 피격 판정이 있어서 차지샷 맞추기도 수월하다.
약점은 플레임맨의 플레임 블래스트로 한 방에 4칸이다. 이 무기 자체가 땅으로 가는 무기이기 때문에 멀리서 쏘면 맞지 않지만, 반동으로 가까이 올 때 써주면 지 혼자서 신나게 맞아준다.
아니면 비트로 몰이해 줄 수도 있긴 하지만 비트의 무기 에너지 소비량이 커서 마무리용으로나 쓰게 된다. '''심지어 그 쓰레기 플랜트 배리어를 맞추기 가장 쉬운 적이다'''. 가까이 올 때 소점프를 하면 불쌍할 정도로 맞아준다. 하지만 플랜트 배리어의 무기 에너지 소비량이 4칸이나 되니 공격 피할때나 귀찮을 때나 쓰자. 야마토 스피어도 잘 맞는 편이고 블리자드 어택도 스스로 맞아주니까 효용성이 있고 유일하게 안 통하는 무기는 켄타우로스 플래시이다. [1]
단,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는데, 보스가 흔들리는 주기와 에너지볼을 쏘는 주기가 똑같지 않기 때문에 초반에는 피하기 정말 쉬워 보여도 시간을 너무 끌게 되면 보스의 몸체와 에너지볼이 동시에 록맨에게 다가오는 상황이 온다. 이렇게 되면 피하기가 굉장히 어려워지니 시간을 끌지 않고 빨리 끝내는게 좋다.
4. 기타
클리어하면 조종석 부분이 분리되더니 진짜 모습을 드러내며 캡슐을 타고 유유히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