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드맨
록맨 6의 보스 중 한 명.
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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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로봇으로, 이전에는 대지에 바람을 일으켜서 수확물을 늘리는 일을 하고 있었다. 에어맨의 기술을 이용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인간형 로봇이지만 에어맨 타입의 보디를 가지고 있다. 프로펠러 동력과 제트 동력을 병용해서 바람을 조종하며, 풍속 200m의 바람을 일으키는 위력을 갖고 있다. 움직임이 둔해 보이지만 발바닥 아래의 호버를 이용해 고속 비행이 가능하다. 느긋한 성격으로 고사성어를 자주 활용한다고 한다.
프로필을 보면 알겠지만, 중국 출신. 그렇기 때문에 협화어(~다해체)를 사용한다.[1] 참고로 캡콤 공모전에서 윈드맨의 디자인을 낸 사람이 미국인이다.
2. 작품 내에서의 모습
2.1. 록맨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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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이 록맨 4 다음으로 어두운 편인 록맨 6답지 않게 이 스테이지의 BGM은 역대 록맨 시리즈 중에서 가장 밝은 음악 중 하나이다. 스테이지도 그에 맞게 시원시원하게 진행할 수 있는 곳이다. 딱히 상대하기 힘든 몹은 없지만, 바닥에 깔려 있는 프로펠러와 록맨이 밟으면 좌우로 움직이는 발판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특히 후반부에는 위에 가시가 박혀 있는데, 아래에는 프로펠러가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한 눈 팔다가는 프로펠러가 일으킨 바람으로 인해 가시에 찔려 죽는 안습한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보스인 윈드맨의 난이도도 그다지 어렵지 않으며 조금만 연습해도 능히 퍼펙트 클리어할 수 있다. 이 보스는 기본적으로 위로 올라갔다가 공중에 뜬 상태에서 좌우로 움직인 다음 지면에 착륙하는 형태로 이동한다. 또한 칼날 2개를 X자로 교차한 형태로 발사하는 패턴을 구사하며, 역풍을 일으켜 록맨을 끌어들이는데, 약하게 끌어들이기도 하고, 강하게 끌어들이기도 한다. 끌어들이는 공격을 하는 도중 윈드맨을 공격하면 바람이 더 강해지는 식인데, 록맨을 강하게 끌어들이면 윈드맨과 반대 방향으로 슬라이딩으로 피해야 윈드맨과 부딪치는 걸 간신히 면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 그 세기는 록맨 4의 더스트맨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록맨 7의 클라우드맨과 비슷한 수준이다.[2] 약점은 켄타로스맨을 깨면 얻는 켄타로스 플래시. 다만, 록맨 5의 자이로맨 때와 마찬가지로 윈드맨이 대미지를 받았을 때 무적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간차를 두고 발사해야 약점만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록맨 6의 8보스들중 플레임맨와 함께 공동 1위)이고 순위는 100명중 36위(플레임맨보다 1순위 더 높다.) 다만 클리어 자체는 상당히 쉽다. 롬 미스릴이 높은 점수를 준 이유는 프로펠러 캐논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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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어 시 특수무기인 윈드 스톰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정작 윈드맨은 이런 무기를 사용한 적이 없다. 에어 슈터와 비슷하게 생긴 회오리 바람이 지면을 따라 전진하는 무기인데, 이 무기로 맞춘 몹은 단순히 폭파하는 게 아니라 하늘 위로 높이 날아올라 사라져 버리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눈요기용으로 가끔 사용하기도 한다[3] . 또한 이 무기가 약점인 플레임맨이 발사하는 불기둥도 관통해 버릴 수 있다. 위력은 버스터 2발과 같다. 여러모로 에어 슈터와 비슷한 외견과는 달리 같은 도색을 쓰고 있는 버블맨의 버블 리드와 더 닮은 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