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그룹
태국의 대기업이자 다국적 기업.
1921년 창업하였다.
Charoen Pokphand Group을 줄여서 CP 그룹이라고 한다.
주로 식품으로 잘 알려졌으나, 사업 분야는 무척 다양하다.
일반인들이 접하기 쉬운 CP에서 생산한 식품들은 세븐일레븐 같은 편의점을 비롯하여 마트에도 빠짐없이 입점해 있다. 육류 혹은 가공식품, 냉동식품 등 다양하다.
태국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븐 일레븐도 모두 CP가 태국 운영권을 쥐고 영업 중이다.
세븐 일레븐 외에도 자체적인 CP 브랜드의 편의점도 있다.
태국의 대표적인 통신회사 True도 CP 소유다. 한국으로 치면 제일제당 CJ가 통신사를 운영하는 셈인데, 우연하게도 태국에서도 동일하다. 한국에선 CJ가 통신사에서는 4위 자리지만, True는 1위와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역시 한국에서 패스트푸드로 4위쯤 되는 맘스터치처럼 태국에는 체스터스 그릴이 있다. 체스터스 그릴도 CP 계열인데 태국에서는 버거킹이 별로 인기가 없기 때문에 3위 정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KFC 태국 운영권도 CP 소유다.
한국에는 코스트코가 있다면 태국에는 Makro라는 창고형 매장이 있다. 태국에서는 코스트코는 없고 Makro가 있기 때문에 창고형 매장에서는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또 CP가 종묘 사업으로 맨 처음 시작했기 때문에 농업용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부동산 사업, 플라스틱 제조 등으로 매우 다양하고 폭 넓은 사업을 운영 중이다.
중국에서는 로터스라는 매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이마트 운영권을 CP가 갖고있다.
이 CP 기업은 태국에서도 앞서나갔지만 중국에서도 앞서나갔다. 중국에서 외국인에 대한 사업권이 최초로 개방된 1978년에 가장 먼저 중국 진출을 한 곳이 바로 CP다. 오늘날 중국 식품 시장의 1/5을 쥐고 있다.
중국 2위 보험사이자 세계 최상위권 보험사인 핑안보험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중국 정부와 협력하여 중국 농업 현대화를 추진하며, 시진핑과 직접 독대하는 경우도 많다.
중국 요시노야의 운영권 또한 CP 소유다.
식품 및 농업 종합 기업으로서는 현재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세계 가금류 생산에서는 '세계 3위'다.
아세안 지역에서는 사실상 모든 마트에서 CP 제품을 찾을 수 있고, 한국에서도 이마트 냉동식품 중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다.
CP그룹 회장은 포브스 세계 171위의 부자를 기록하고 있다.
CP 그룹은 태국, 홍콩, 상하이, 뉴욕 증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