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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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식 홈페이지
국내 수입처
독일 바이에른에 위치한 컨트롤러 제조업체 Endor의 게이밍용 레이싱 휠 브랜드.
레퍼런스 레이싱 휠로써는 고가에 해당하며 세트 기준 700[1] ~1,500달러[2] 가량의 가격대를 형성한다.[3]
2. 상세
Endor는 1997년 토마스 잭마이어에 의해 시작된 자전거 도매점이 시초다. 초창기 PC 게이머였던 토마스는 게임용 컨트롤러 장비에 대한 취미를 본업으로 하기위해 자전거 도매업을 포기하고 완전히 컨트롤러 사업으로 전환하였고, AB-Union이란 회사를 인수하여 본격적인 컨트롤러 개발에 뛰어들었다. 초창기 Endor는 Game Commander, Alpha Twin또는 공식 Command & Conquer Mission Controller과 같은 트랙볼 형식의 다양한 PC 제품을 판매했다.
이후 파나텍이란 이름의 브랜드를 만들고 PC용 Le Mans휠을 시작으로 PlayStation 용 공식 라이센스 휠인 Speedster 2을 비롯하여 본격적인 레이싱 휠 사업을 시작한다. 독일에 위치한 회사답게 포르쉐와 BMW의 복제형태의 휠을 가지고 있다.[4] 2006 년에 상장 후 회사는 재편성되고 새로 조정되었고 Fanatec 브랜드를 통한 가상 레이싱 시장에 전념하고 있는 상태다. 휠베이스, 스티어링 휠(림), 고품질 페달, 변속기, 조종석 등과 같은 다양한 시장 부문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 중이다.
파나텍의 판매 방식은 원칙적으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를 한다는 것인데, 각 대륙별 웹사이트를 통해 아메리카, 유럽, 일본, 오세아니아에서 직접 판매를 하는 방식이다. 그렇다 보니, 파나텍 제품을 전세계적으로 수입해서 판매하는 리셀러 업체를 찾아보긴 굉장히 드물다. 미국 동부의 Simulation 1 이라는 곳과 한국의 지티기어가 해당된다. 하지만 근래에는 그 대륙에 해당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아마존에서도 판매하는 방식을 추가했다.
그런데 파나텍 웹사이트에서 확인하는 직접 판매되는 제품들과, 아마존 혹은 지티기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같은 제품임에도 가격 차이를 보이는데, 이는 파나텍의 유통 마진과 관련 있다. 직접 판매되는 제품들은 바로 판매되는 것이다 보니 유통 마진이 존재하지 않는데, 아마존같이 리셀러에서 구매하는 방식은 배송비나 유통마진 등 각종 부대비용이 포함되는 가격이기 때문.
3. 제품
- Le Mans - PC
- Speedster[5] - PS, PS2
- Speedster 2 - PS2
- Speedster 3 - PS2, 구 XBOX[6]
- G 게임 컨트롤러[7] - PS2
- 포르쉐 911 터보 S - PC, PS3, XBOX 360
- 포르쉐 911 GT3 RS - PC, PS3, XBOX 360
- 포르쉐 911 GT2 - PC, PS3, XBOX 360
- CSR - PC, PS3, XBOX 360
- CSR Elite - PC, PS3, XBOX 360
- ClubSport - PC, , [8] , XBOX[9]
- CSL Elite - PC, XBOX
- Podium DD
3.1. ClubSport
현세대기에 이르러 파나텍은 PC, PS4, PS3가 지원이 되는 클럽 스포츠 시리즈를 출시한다.[10][11] 컨셉은 고품격 레이싱 휠로 CSL 이전에는 유일 제품군이다 보니 명칭이 중구난방이다. ClubSport SteeringWheel이나 ClubSport Wheel base 혹은 ClubSport Pedal과 같이 통일된 명칭이 없자, 사용자들은 이 때의 제품군들을 '''CSW'''라고 칭하며 CSL과 구분한다. 이때부터 휠부분이 휠 베이스와 휠림의 형태로 분리되었다. 휠림의 경우는 포르쉐나 BMW 라이센스 휠이나 유니버셜 허브를 통한 사제 림을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품이 다양해진 만큼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급상승하는 원인으로 작용했다.[12]
이후 엑스박스 원에 대한 라이센스[13][14] 를 취득한 유니버셜 허브를 출시[15] 하여 닌텐도를 제외한 현존 현역 기종 및 PC를 지원하는 유일한 레이싱 휠이 되었다. Endor의 설명으로 엑스박스와 같은 경우는 유니버셜 허브가 콘솔 기기와 통신을 하게 되며, 이 때문에 추후 통신규격이 바뀐 콘솔이 등장한다 하더라도 유니버셜 허브를 통해 지원 받을 수 있다고.[16] 트러스트 휠의 경우 한쪽 콘솔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파나텍 브랜드 제품을 살 것인지 트러스트 제품을 두 개 구입할 것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상황을 연출했다.
현재 휠 베이스의 경우는 V2.5까지, 패들의 경우는 V3까지 개량형이 나온 상태이며, 패들 V3의 경우 댐퍼 킷이나 브레이크 스프링 킷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하다. 컨트롤러에 전문성이 없는 개인이 다룰 수 있는 레이싱 휠로써는 가히 최강의 스펙이라고 할 수 있다. 유니버셜 허브 또한 가격이 단점일 뿐이지, 대부분의 레이싱 자동차에서 사용되는 사제 휠림을 장착 가능하다. CSL이라고 하는 중저가용 휠이 나오기 전까지 유일한 파나텍 제품군이라 가격에 대한 비판을 받았을지언정 그 퀄리티에 대해선 누구나가 인정하는 제품군.
2016년 갑자기 PS4의 지원이 중단되었다. 기존까지 지원되는 게임에 대해선 문제 없지만 이후 출시되는 게임에 대해서는 지원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소니는 파나텍 제품에 특별한 제재를 가한 것은 없다는 입장이며, 파나텍은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없다. 그러나 기존의 PS3나 PS4에 대한 지원문구를 홈페이지에서 삭제했다. PS3까지 삭제된 시점에서 소니와 파나텍과의 협상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확한 이유는 모르는 상황. 따라서 이미 CSW를 구매한 PS4 유저들만 갑작스런 사태에 날벼락을 맞았다.
이 문제는 2017년 2월이 되어야 파나텍 커뮤니티에서 공식적으로 해결 중이라고 안내된다. 요약하자면 소니는 PS3 시절의 통신규격을 더 이상 PS4에서 지원하지 않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PS4용 보안 칩셋을 넣은 휠 베이스를 새로 제작하는 조건으로 파나텍이 PS4 지원용 휠을 제작할 수 있게 허락 받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소니와 파나텍이 입장이 어느쪽이 잘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확실한 결론이 맺어지기 전까지 둘 다 정확히 이야기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소니 입장에서는 자사의 보안모듈을 사용하여 제대로 된 디바이스를 관리하고 싶었을 것이다. 그러나 엑스박스 원용 휠이 늦어진 이유가 통신규격의 변경이었던 만큼, 소니는 이 부분에서는 관련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게이머들에게 찬사를 받고 있었다. 별도의 소비자에게의 발표 없이 조용히 PS3용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을 제한하고 보안칩셋을 강요한 부분은 어떻게 보면 소비자를 우롱한 것이다. 더군다나 파나텍의 발표를 보면 파나텍이 엑스박스 원과 같이 PS4용 유니버셜 허브를 통해 보안칩셋을 반영하겠다고 제안했지만 이를 거부했다.[17][18] 사유가 어찌되었건 기존 파나텍 휠 이용자 입장에서는 휠 세트 중에 가장 비싼 베이스를 새로 장만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은 것은 틀림없다.
반대로 파나텍이 무조건 잘했다고 볼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PS4가 보안칩셋을 만든 것은 PS4 전용 디바이스를 자신의 관리 하에 두고 싶다는 이유라는 것은 확실하다. 휠 베이스가 V1을 지나 V2모델까지 나온 상황에서 파나텍이 미리 PS4와 협상을 진행했더라면 V2 부터는 PS4 모듈을 달고 나오는 것도 시기상으론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19] 게다가 유니버셜 허브를 만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와 동시에 진행했더라면 소니가 과연 거부하기 쉬웠을까? 파나텍은 PS4 사용자에게 중고로 팔고 새로나오게 될 베이스를 살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돈이 부담된다면 크로너스 맥스 등의 장치를 이용해서 우회하는 것도 가능은 하니 참고하자.
3.2. CSL Elite
2015년 말 엑스박스 원에 대한 라이센스 문제를 해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CSL 휠림을 시작으로 CSL Elite 제품군을 출시한다. 클럽 스포츠 휠과 마찬가지로 모듈화[20] 되어 있지만 보급형으로 컨셉이 잡혀 있기 때문에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 클럽 스포츠 자체의 가격이 넘사벽이다 보니 CSL 자체도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CSL 패달의 경우 타 업체의 보급형과 같이 클러치가 없지만 로드셀 킷을 통해 확장 가능하다. 클럽 스포츠 제품들이 금속으로 만들어진 고급형인만큼 모듈 하나 하나의 무게가 엄청난 데 반하여, 성능이나 가격 만큼이나 무게 역시 금속을 플라스틱으로 많이 대체하여 경량화 되었다. CSL이 갖는 메리트라고 할 수 있겠다.
소니와의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CSL Elite for PS4라는 PS4에서 가용한 휠 베이스가 2017년 발매되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21] 직구를 통해 사용이 가능 하지만 전파 미인증인 것은 물론이고 공식수입업체인 지티기어의 AS를 받지 못한다.
4. AS
독일에 본사가 있으며, 구매 가능한 지역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한국에서 정상적인 AS는 불가능하다. 특이한 점은, 수입업체인 지티기어에서 공임비를 받고 제품에 하자가 있는지 테스트를 거치거나 수리 역시 파나텍을 거치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파나텍에서 수리에 필요한 부품들을 직접 구입해서 AS등 수리 역시 전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금하다면 일부 레이싱카페에 파나텍을 설치해놓은 곳이 있고, 용인에 있는 지티기어 쇼룸에 방문해서 체험해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5. 관련 항목
[1] CSL Elite Wheel Base USA, CSL Elite Pedals USA, CSL Elite Pedals Loadcell Kit USA, CSL Steering Wheel P1 for Xbox One USA[2] ClubSport Wheel Base V2 Servo USA, ClubSport Steering Wheel Universal Hub for Xbox One US, ClubSport Wheel Rim GT Forza Motorsport USA, ClubSport Pedals V3 USA, ClubSport Shifter SQ V 1.5 US[3] 실제로는 여기에 거치대가 포함되어야 하기 때문에 50달러(책상용 스탬프)에서 450달러(레이싱 시트)까지 추가로 소요된다.[4] 2017년 현재 CSW에서 두 계열의 휠림 모두 구매 및 사용가능하나 XBOX는 지원되지 않는다.[5] 무선 컨트롤러. 휠이 아님.[6] 동시 지원 불가[7] 무선 컨트롤러. 휠이 아님.[8] 중간 지원 중단. 후술할 CSW 항목 참고[9] 지원 허브나 CSL 휠림 사용 시[10] 엑스박스 원은 통신규격의 변경으로 인해 출시당시 지원 불가능.[11] PS4의 정식 지원은 아니지만 이 당시의 PS4는 PS3 디바이스와의 호환을 허용했다.[12] 유니버셜 허브 자체의 가격이 한화로 40만원 대이다. 기존 보급형에 그 가격이면 휠 자체를 구매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 접근하기 힘들어졌다는 비판이 많다.[13] 마이크로소프트는 통신규격의 변화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 이야기 했으나 기존에 파나텍을 통해 높은 가격의 휠을 구매했던 유저로써는 분노를 가져올 수 밖에 없었다.[14] 런칭작으로 레이싱 게임을 발매한 엑스박스는 휠이 지원안되고 반대로 휠이 지원된 PS4는 드라이브 클럽 발매 이전까진 레이싱 게임이 전무한 상황이 벌어졌다.[15] 유니버셜 허브 자체는 그 전에도 발매되었기 때문에 엑스박스 원 유저가 파나텍 허브 구매 시 엑스박스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홈 버튼이 엑스박스 로고인 경우 지원되는 유니버셜 허브다.[16] 그러나 유니버셜 허브 가격이 왠만한 타사 보급형 휠 가격이기 때문에 이미 CSW을 보유한 사람이 아니고서야 큰 매리트는 없다.[17] 콘솔의 세대 변화에 피해를 덜 받기 위한 대책 중 하나로 보안 모듈을 세제 휠림과 베이스 사이에 있는 교체가능 모듈에 넣으므로써 유니버셜 허브만 교체하면 통신규격이 바뀌어도 기존 장비를 유지할 수 있게 만든 장비다.[18] 이렇게 전례가 만들어진 만큼 소니의 PS5가 통신규격을 바꿀 경우 파나텍 유저는 다시 휠 베이스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19] V1은 전세대기 후반에 나온 모델이라 그렇다 치더라도 V2의 경우는 현세대기 발표 후 1년이 덜 된 시점에서 나온 물건이다. 트러스트 마스터도 이미 PS4 공식인증 휠이 나오던 시기였다.[20] 따라서 동영상과 같이 유니버셜 허브도 사용 가능하다.[21] 림을 통해 콘솔 호환 여부가 적용되는 기기 특성에 따라 XBOX ONE이 호환되는 P1림이 기본으로 포함된 이 기기가 발매되었다면, 드라이브허브 없이 PS4, XBOX ONE, PC 모두에서 사용이 가능했을터라 커뮤니티에서는 많이 아쉬워 하는 상황이다. 추후 발매한 DD1 for PS4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