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이롯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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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설립된 신화사 산하 한국빠이롯드만년필(주)은 1962년 일본 PILOT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동명의 만년필을 생산, 이후 '빠이롯드'란 이름으로 여러가지 제품을 생산해왔다. PILOT의 한국 지사는 아니지만 2000년대 초까지도 HI-TEC-C를 수입판매하는 등 일본 PILOT와 관계가 돈독했다. 한편 빠이롯드는 국내 최초로 사인펜과 14K 금촉을 만든 회사이기도 하다.
국내 생산품 대부분은 1997년 회사가 부도를 맞을 때 기술자가 나와서[1] 단종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국파이롯트는 그 이후로도 생산을 유지하고 있었던 듯 하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천호동(현 천호동공원, 해공도서관 부지)에 공장이 있었으나, 현재는 성남으로 이전한 상태. 지금은 이마저도 가동을 중단하고 중소기업체에 임대중인 상태이다.
서울 종각의 보신각 바로 뒤편이자 종각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는 건물에 빠이롯드 종각 매장이 있다. 이 건물 위에는 노란색 배경의 빠이롯드만년필 간판이 있었다. 이 매장에서 A/S와 구매가 가능했으나, 13년도 기록으로는 이미 이때부터 손님도 별로 없었고 만년필에 지식이 없는 종업원 혼자서 매장을 보는 상태였다고 한다. 즉 개점휴업상태. 이때 즈음부터 공장 생산을 멈추고 공장 내 재고만을 가져와서 파는걸로 추정되기도 했다. 장사도 안되는데 이대로 폐업되버리는게 아닌가 걱정이 많았는데 16년 즈음부터 '내부 매장 리모델링을 한다'라는 핑계와 함께 문을 닫더니 결국 2018년 5월 폐점하였다. 폐점 후 네온사인 간판도 사라졌다. 사업을 접고 재고들을 전부 승진문구 등 대형 도매상에 넘긴 상태로, 고홍명 회장의 타계 이후 자녀들이 사업을 포기한 듯하다.
이렇게 날아갈 줄 알았던 빠이롯드였지만… 2019년 상호를 한국빠이롯드만년필에서 한국파이롯트로 변경하고, 2019년 11월에 성남 공장을 폐쇄, 국내 생산을 중단했다. 2020년 6월에는 일본 파이롯트와 국내유통계약을 체결한 후, 본점을 이전, 11월에 모기업인 신화사를 흡수합병했다.
회사의 연표는 여기를 참고.#
이 회사에서도 1회용 가스라이타를 만들었다.
파이롯트는 85년도에 KS마크를 획득했으므로 생산년도를 가늠하는데 대충 써먹어볼 수 있다.
홈페이지는 여기 #
2020년 현재 엑스타 레이싱팀의 스폰서 중 한 곳인데, 아무래도 엑스타 레이싱팀의 감독인 김진표가 한국파이롯트의 대표자라는 점이 원인인 듯.
2. 생산품
한국빠이롯드 만년필은 컨버터, 카트리지 모두 일본 파이롯트와 호환 가능하다.
만년필 가격이 자주 바뀐 편이라 혼동이 많으나, 여기저기 정가 기록이 남아있어서 참고할 만하다.
90년대 : 태극만년필의 존재감이 돋보인다. 이 때는 로즈우드가 베니스학보다 더 고급기종이었다?!
08년 : 베니스 학/은장/흑장이 각각 20/25/30만원으로 나와있다. 이땐 베니스학이 로즈우드보다 더 고급형이 된게 특징.
물론 여기 적힌 가격과 다른 가격표를 단 파이롯트 제품도 상당히 많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2010년대부터 정가가 미친듯이 상승하여 폐업 직전엔 P-73이 12만원이 되기도 했다.
2.1. 시르반 베이스 제품군
일본 파이롯트의 시르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제품군은 한국파이롯트의 주력 플래그쉽이었으며 현재 콜렉터들의 관심을 한몸 받는 제품군인 만큼 별도로 작성한다.
대체적으로 디자인이 규칙적인데, 검정색 or 은색인 바디에 용 or 학이 양각으로 돋아 있다.[2] 이 2*2조합에다가 닙 재질, 바디 재질이 바뀌는 식으로 바리에이션이 이루어진다.
시르반 베이스와 커스텀 베이스는 같은 닙파트를 사용하며 바디 라인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구별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커스텀은 캡을 닫은 상태에서 캡과 바디의 실루엣이 하나의 곡선으로 이어지는데 시르반 계열은 캡과 바디의 경계에서 곡선이 한번 꺾인다. 그리고 캡 밴드가 시르반이 훨씬 굵다.
이쪽 제품은(특히 P-73) 정규 발매품 외에도 OEM 방식으로 다양한 무늬를 가진 제품이 생산됐었으므로 일일이 기록하려는 수고는 하지 않는다.(청와대버젼 등..)
이 시르반 베이스 펜은 한국 파이롯트, 일본 파이롯트, 미국의 나미끼 세곳에서 모두 생산되었으나 놀랍게도 셋 다 서로 부품이 호환이 안된다. 캡은 대충 끼워넣으면 된다쳐도 그립-베럴 파트는 절대 안된다.
2.1.1. 세대에 따른 정리
난발하는 갖가지 바리에이션을 제외하고, 최대한 규칙성을 띄는 라인업을 세대에 따라 구분하자면 다음과 같이 나뉜다.
- 0세대 : 80년대의 극초기 제품으로서 클립이 이후 제품의 철판을 구부려 만든 방식과는 달리 일체형으로 가공된 형태이다. 클립에 아무런 태그가 없으며 73, 은장, 흑장 모델에서만 현재 이 형태가 발견되었다. 컨버터도 좀더 길고 생산년도가 기입되있지 않으며, 이후 제품보다 캡도 베럴 뒤에 더 길게 꽃힌다.너무 희귀하여 정확한 생산기간도 불명이나 이 0세대 제품들은 하나같이 무지막지한 희소성을 자랑하니 만약 매물이 있거나 문구점서 나왔다면 어떻게든 무조건 구매하는 게 좋다. [3]
- 1세대 : 클립에 종이재질의 검정색 택이 클립에 붙어있다. 택에는 '龍', '雲鶴' 식으로 무늬 명칭이 한자로 적혀있음. 금촉모델은 이름 밑에 '은장 14K' 식으로 재질과 금촉 표기가 붙는다. '龍/은장 14K' '雲鶴'
- 2세대 : 클립에 셀로판 택을 끼워놓는다. 'P-73(용)'이나 '베니스(학)'식으로, 이름과 무늬가 병기되어 있다. 고급버젼일 경우 이름 밑에 '14K' 표기가 붙는다. 단 고급형이더라도 이름이 고급형 독점일 경우 '은장(용)', '흑장(용)'식으로 14k표기 없이 이름만 붙는다. '은장(용)', '베니스(학)/14K'
- 2.5세대 : 2세대와 같은 양식이지만 학무늬가 단종된 이후로 보인다. 괄호 안의 무늬 표기가 빠지고 'P-73' '베니스', 고급버젼은 '은장' 식으로 표기가 단순화됨. 'P-73'
2.1.2. 개별 모델별 설명
펜 설명에 별다른 언급이 없을 경우 위에서 설명한 디자인 룰을 따른 경우이며, 규칙에서 벗어난 펜은 별도로 설명을 추가하였다.
2.1.2.1. 스텐닙
스텐닙은 모두 스텐리스 바디를 사용한다.
- 73 - P-73의 기본형으로 추정되는 만년필. P-73과는 다르게 무늬가 없다.
- P-73 - 용무늬가 들어간 은색 바디. 금도금 닙이며 닙을 제외한 장식부는 은색. FM 또는 F닙이 있다. 이 제품군에서 제일 저가형 모델이며 한빠 매장이 문을 닫기 직전까지 팔린 장수만세 펜이기도 하다. 고로 엄청 흔하다. 옛날에 군대 PX에서 많이 팔렸다고도 한다.
- 베니스(venice) - 스텐 바디에 검정 락카칠. 금장 장식부. 바디에 아무런 무늬도 없다. 이 제품 역시 15년까진 인터넷에서 팔 정도로 흔했다. 폐업 전 정가 6만원. 검정색만 있는건 아니고 갈색 버젼도 있는듯 하다.#
- 운학(雲鶴), 용(龍) - P-73으로 이름이 바뀌기 전 세대에는 p-73이란 이름 대신 한자로 무늬 종류가 적힌 택이 달려있었다. 운학은 학무늬, 용은 용무늬.
2.1.2.2. 14k/18k 금촉
금촉이 달린 모델은 모두 캡/베럴이 스털링실버 또는 스털링실버 베이스로 특수한 마감이 들어간다.
아피스 나전칠기와 비슷하게 파이롯트의 폐업 직전까지 생산된 고가제품(베니스 학, 은장, 흑장)들도 희귀하다. 앵간히 안팔린듯.
- 베니스(학) - 14K금촉에 금장 장식부. 베니스처럼 검정 락카바디인데 대신 학무늬가 그려져있다. 은색 돋움이 아니라 갈색 프린팅이다. 베니스학이 옻칠바디를 썼다는 썰이 많이 퍼져있는데, 재질 마감이나 가격대로 봐선 옻칠이 아니라 일반 락카칠이 더 타당성이 높다. 즉 금촉 모델중에선 몇안되는 평범한 베럴 재질.
- 은장 - P-73의 디자인과 동일하나 바디 재질이 스털링 실버다. 용무늬와 학무늬가 있는데 학무늬는 정말 희귀하다. 70년대 후반~81년 경부터 생산되었다고 추측중이며, 80~ 81년까지 극초기분은 닙에 아피스 90년대 제품과 유사한 우아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4] [5]
- 흑장 - 은장에 옻칠을 한 버전. 한국 빠이롯드만년필 라인 중 일반제품으론 최고가 제품이다. 이 역시 용무늬와 학무늬가 존재하며 학무늬는 그동안 전혀 흔적조차 발견된 적이 없어 아예 루머로 여겨지거나 환상의 펜 취급을 받았으나 놀랍게도 최근에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증거사진 외형은 그 전부터 peace(흑랑)으로 알려진 제품과 동일하며. 선명한 흑장 스티커와 학무늬 각인, 산화된 흔적이 흑장임을 증명한다.
82년 경 출시된 "옷칠용무늬"라는 제품을 계승한 것으 로 추측되며 당시 정가는 라이터 포함 선물세트 기준 5 9000원.신문광고 옻칠용무늬도 스털링실버인지는 불명. 애초에 이걸 소유한 사람이 등장한 적이 없다. 한편 일반적으로 은색만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용이 금색인 버젼도 있다...?금색버젼
- 흑장 봉황(추정)- 약 91년경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으며 생산량은 한자릿수로 추정. 흑장기반에 칠보공예로 봉황무늬를 새긴 최고급 제품이다.
- 인셋 18k 닙 버젼(정확한 명칭 불명)- 한국파이롯트 만년필의 모델체계가 잡히기 전인 1960년대에 출시된 것으로 추정. 한빠에서 흔히 보이는 인셋닙보다 좀더 사이즈가 큰, 일본파이롯트에서 쓰인 대형인셋닙을 사용했으며. 닙에 '빠이롯드'라고 한글로 써져 있다. 다음의 모 유명 만년필카페 운영자가 소장중인걸로 알려져 있으며 상세한 디자인은 전체 사진이 없어 현재로선 불명이다. 국산 18k닙 사용모델이라는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 #
2.2. 그 외 만년필
인셋닙 제품군 외에도 몽블랑 노블레스와 비슷한 모양의 윙닙 만년필, 후디드닙 만년필 등 여러가지 만년필을 생산했다.
윙닙 제품군은 따로 분류.
2.2.1. 금촉(14k) 라인
2.2.1.1. 인셋닙 제품군
- 스콜라 - 파이로트 커스텀74 라인과 외관이 거의 유사하나 인셋닙 모델이다. 스콜라-e라는 물결무늬 스틸닙 모델도 존재.
- 카스톰 14K - 일본파이롯트 커스텀을 베이스로 하였으며 14K 인셋닙을 달고 있다.
2.2.1.2. 윙닙 제품군
- 로얄-D - 14k 윙닙을 사용한 만년필. 금장 물결무늬 모델이다.
- 엔조GOLD - 14K 윙닙을 사용한 만년필. 금장 모델이다.
2.2.1.3. 기타 제품군
- 7701 닙 기반 14k(명칭 불명) 토우에 들어가는 것으로 유명한 형태인 특이한 모양의 닙을 가지고 있으나 이건 무려 14k닙이다. 전체적인 펜 형상은 로얄D와 거의 유사하며 80년대 소량 생산 후 단종된걸로 추정된다.
- 1101 닙(네일닙) 기반 14k(명칭 불명) 70년대 제품이며 컨버터 형식이 매우 독특하다.(플린저식으로 추정) 현재까지 한빠 네일닙중 유일한 14k닙으로 알려져 있으며 블랙 락카바디에 은장 장식부를 가진 모델이다. 이펜 역시 소량생산으로 추정.
- 로즈우드 - 변색되지 않는 특수도장기법을 사용한 14k 오픈닙 사용. 14k 일반닙 최고가 라인이다.
- 골드/실버링 - 14K 대형 오픈닙을 사용한 고급 모델. 금장, 은장모델이 있으며 캡에 링 모양 요철이 있다.
- 줄리엣 14K - 줄리엣의 14K 금촉 버전. 닙 외 나머지는 동일하다.
- 태극 만년필(18k)- 최근 파이롯트 카달로그에서 발견되었으며 18k닙을 썼다고 기록됨. 흑장이 10만원 하던 90년대 초중반 당시 가격이 120만원. 단종 직전 가격은 250만원이었다. 국산 만년필 중 최고가이다. 옻칠 마키에 공법으로 만들어진 펜이며, 닙은 18k 오픈닙을 사용한다. 링크
2.2.2. 스텐닙 라인
2.2.2.1. 인셋닙 제품군
- 반야심경(般若心經) - 커스텀 베이스 만년필. 스텐베럴+스틸닙을 장착한 제품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81년경 한정판으로 출시. 베럴과 캡에 반야심경의 핵심 274자를 세겨넣었다고 한다. 당시 정가는 카스톰s와 동일한1만원. 당연히 매우 희귀하다. [6]
- 카스톰-S: 카스톰 14K 의 스틸닙 버전. 스트라이프, 격자무늬 두가지 모델 존재.
- 스콜라 - E - 스콜라 14K 의 도금 스틸닙 버전. 배럴과 캡에 물결무늬로 장식.
- PIG(피그) - 카스톰 14K 의 하위 모델로 도금 스틸닙 사용. EF/F/FM 닙 존재.
- AL-PIG(알 - 피그)위 pig 만년필과 동일하며 바디가 금속 재질이다.
2.2.2.2. 윙닙 제품군
- 밀라노 - 엔조GOLD 와 비슷한 모양의 금장 스트라이프 만년필. 보기 드문 투톤 윙닙이 장착되어있다.
- noble(노블) - 도금 윙닙을 장착한 만년필. 뭔가 한빠 만년필 디자인의 기본 뼈대이자 수집 기본템인듯한 존재. 실제로 제일 흔하게 나온다. 샤프, 볼펜버젼도 존재.
- dipper(디퍼) - 도금 윙닙을 장착한 만년필. 매트블랙, 스트라이프, 체크무늬 등 여러 모델 존재.
- cherry(체리) - 도금 윙닙을 장착한 만년필.
- 로얄 L - 로얄 D와 유사하나 물결무늬가 없고 스틸닙을 사용하였다.
- 골드 D - 특이한 무늬가 있는 금장 만년필. 도금 윙닙 사용.
- 골드 15000 - 골드 D와 비슷한 금장만년필. 도금 윙닙 사용.
- 골드 15000D - 골드15000과 유사하나, 외관의 무늬가 다르다. 도금 윙닙 사용.
- saturn(새턴) - 체리와 비슷한 디자인의 스트라이프 만년필. 도금 윙닙 사용.
- ST - 토우와 비슷한 디자인의 만년필로, 일반 윙닙을 장착한 만년필.
- neo(네오)
2.2.2.3. 기타 제품군
- 105 - 세미후디드닙, 스텐 금도금으로 보이는 EF/F닙을 사용한다. 파커45 와 유사한 플라이터 스타일. 세필로 잘 알려졌다.
- 105-L - 105에 물결무늬를 입히고 클립과 캡탑부분에 도금을 한 만년필. 매우 보기 힘들다.
- TOW(토우) - 쉐퍼 타가와 비슷한 외형의 플라이터 만년필. 보렉스와 비슷한 닙을 장착하였으며 샤프 모델도 존재한다. EF/F/FM 닙 존재.
- 76 - 배럴과 캡에 매트코팅을 한 만년필, 토우와 동일한 닙 장착.
- ACE(에이스) - 세일러의 하이에이스와 비슷한 만년필. 7801닙을 장착하였다.
- Elite(엘리트) - 일본 파이로트의 포켓만년필인 엘리트를 참고하여 제작된 한국 파이로트 만년필. 국내에선 검은색 바디의 스틸도금촉 제품만 생산되었다. 저렴한 가격에 휴대하기 편리한 디자인 덕에 꽤 인기가 좋았던 만년필. 현재는 생산이 중단됐으나, 중고매물은 구하기 쉬운 편. 세미 후디드닙이 특징. 엘리트95s는 일본파이로트사 엘리트 만년필을 복각한 제품이며 14k 인셋닙이 적용된 제품이다. 따라서 한국 파이로트 엘리트 만년필과는 관련이 없는 만년필.
- YH-150 - 엘리트계열 만년필로 금색바디에 네일 닙을 장착했다.
- SP-100N - 일본파이롯트 텔레스코픽 만년필과 비슷한 포켓 만년필. 네일닙을 장착했다.
- salute(살루트) - 인셋닙을 장착한 만년필. 일본파이롯트 엘리트 스탠다드 모델과 비슷하다. 꽤 희귀한 편이다.
- 55-G2 - 인셋닙을 장착한 만년필로, 여러 색상이 존재한다.
- 55-L2 - 세미후디드닙을 장착한 만년필로, 역시 여러 색상 존재.
- love(러브) - 플래티넘 구형 프레피 만년필 카피작.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 10여 가지 색상이 있다.
- love2(러브2) - 러브의 컨버터 내장작.
- 골드/실버벨 - 도금 대형오픈닙을 사용한 모델. 베럴의 5개의 줄이 연속해서 나 있는 게 특징이다.
- prince(프린스) - 도금 오픈닙을 장착한 만년필
- SA - 금도금 세미후디드닙 만년필. 캡은 유광이여 여러 색상 존재.
- 1A - 금도금 네일 닙을 장착한 만년필로, 캡은 무광이며 여러 색상 존재.
- 2A - 위의 1A보다 크기가 조금 큰 만년필, 무광 캡에 여러 색상 존재.
- 3A - 금도금 세미 후디드닙 만년필. EF 닙에 무광 캡으로 여러 색상 존재.
- 4A
- 5A
- 6A
- 7A
- 88타이거 - 일본 뮤렉스의 복각판. 자체 생산인 것 같다. 88올림픽을 맞아 이름에 88을 붙였다. 한빠는 올림픽 라이센스를 취득한 적이 없으므로 올림픽 공식 한정판 성격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다.
- 1101 - 금장 네일닙 만년필. 금도금 스틸 촉 사용.
- 7701 - 7701 닙을 장착한 만년필.
- 멋쟁이 - 7701 닙을 장착한 만년필. 빨강, 갈색, 파란색 제품 존재.
- Varini Enzo - 대형 스틸 오픈닙(146보다도 더 크다) 을 장착한 만년필.
- 펜코 (샤프도 존재) - 만년필 바디가 작아 그립감이 좋지 않다.
- Woody - 갈색 나무결 무늬가 플라스틱 바디에 프린트 되어있는 모델. 금도금 오픈닙 사용.
- Dakoda - 용암처럼 특이한 무늬가 플라스틱 바디에 프린트 되어있는 모델. 금도금 오픈닙 사용.
- Stone - 돌 무늬가 플라스틱 바디에 프린트 되어있는 모델. 금도금 오픈닙 사용.
- fancy - 일본 파이롯트 crystal과 모양이 같고, 불투명한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그립부에 금이 잘 간다.
2.3. 샤프/샤프심
- 2단식 샤프펜슬 - 일명 한빠 히히포. 매우 구하기 힘들다.
- 블랙라인 - 한빠 제도샤프[7] 로 잘 알려진 모델. 국내 최초의(1981년 2월) 0.3㎜ 모델이라고 알려져 있다. 0.3/ 0.5/ 0.7㎜ 심경 모델이 있다.
- 미사일 - 이름처럼 미사일같이 생겼으며, 특징은 짧은 로렛가공 그립과 직선으로 쭉 뻗은 은색 바디이다.
- 영사샤프 - 1992년부터 생산했으며 국내 최초의 0.4㎜ 모델이다. 이것 말고도 영사라바라는 다른 0.4㎜ 제품이 있다. 영사라바는 일본 파이롯트의 trusty를 가져온 것이며 이 역시 자체생산. 현재 네이버에 광고 영상이 남아있다.
- H 시리즈
- H-100 -한국 최초의 샤프. 육각 그립에 매우 작다. 지우개가 없고 심통과 직결되었다. 초기형 촉이 3mm, 중후기형 촉이 4mm다. 변천사는 한글>(품)공업마크 > 영문표기>(K)공업마크순으로 추가 되었다
- H-200 - 위에서 지우개가 생겼다 . 뚜껑이 플라스틱서 크롬 도금으로 고급화 되었다 (H-21X 5,7,9 라이센스 생산)
- H-300 - H-200에서 더 길어지고 두꺼워졌다 제도 1000보다도 크고 두껍다. 육각그립으로 0.3은 4mm, 0.5와 0.7은 3mm 파이프를 채택했다. (H-22X 라이센스 생산)
- H-350 - 국내에선 보기 힘들고 정보도 많이 없다.
- H-500 - H-5000과 같고 가장 흔하다
- H-750 - 이 샤프 역시 국내에서 보기 힘들다.
- H-1000 - 국내에서 보기 힘들지만 있긴 있는 샤프.
- H-3030 - 바디가 은색이고 쇠 냄새가 난다. 국내에서 매물이 아주 가끔 있다.
- H-5050 - 무게추 달린 흔들샤프로 마블링이 추가 되었다 고급형 H-7070도 위와 같다
- 탄탄 - 메커니즘은 H-200과 선단은 H-3030,5050,7070과 호환된다.
- 마리아 - 라미 CP1 카피. 풀메탈이다.
- MP-1500 - 조터 카피.
- HL-605 - 테레비 흑백선전에 등장, "연심 보조용 가이드파이프"라는 문구로 홍보하였다.
- HL-700 - 스텐샤프로 메커니즘이 당시 일제와 호환된다.
- PENCIL P-73 0.5 - 스텐으로 메커니즘이 당시 일제와 호환된다.
- 슬림 - 쿠션기능이 탑재, 연필모양으로 수지로 만들어졌다
- 꼭지 - 팬시용으로 빨대와 두께와 크기가 동일하다. 꼭지처럼 큰 뚜껑이 달렸다. 척과, 클리너 핀을 제외하곤 모두 수지다.
- 슈퍼그립 - 촉 고정식에 금속 척, 주황지우개 클리너 핀등 차이점있다. 100¥으로 한국서 일본으로 수출되었다. PILOT KOREA로 작은 음각이 있다.
- 포리-U - 0.4㎜ HB 30개입 샤프심. 스위치형 개폐장치를 사용하고, 0.4㎜만 나온다.
- 포리-X - 1980년 9월에 나온 플라스틱(?)샤프심. 스위치형 개폐장치를 가진 샤프심통을 제외하고는 모두 현재도 생산중이다. 가령 90년대에 생산되었다고 해도 디자인이 현재 나오는 제품과 같으면 단종의 메리트는 전혀 없으니 참고. (동아연필 XQ세라믹2도 구형 구별방법이 있지만 이건 구별방법이 없다.) 0.3/ 0.5/ 0.7/ 0.9㎜ HB 12개입 샤프심(800원),0.5 B/HB/H 30개입 샤프심(1500원).
국내산 샤프심 중 가장 최고성능이다. 1500원짜리는 아직까지 가성비가 꽤 좋고 사실 800원짜리는 0.3 짜리가 가성비가 매우 좋은데(나노다이아나 아인스테인 0.3이 촤근 20개에서 15개로 줄었다.) 그 외의 심경은 썩 좋지 않다. 국내산 샤프심이 100~200원 하던 시절에도 30개들이 기준으로 500원을 넘나드는 가격때문에 그닥 취급이 좋지 않았으며, 특히 엔저가 지속되고 직수입 물량이 많아져서 일본산 샤프심들의 가격이 많이 내려간 지금은 더더욱 미묘한 취급을 받는다. 가성비가 뛰어난 0.3 심경을 제외하면 메리트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8] 전형적인 샌드위치 위기에 처한 물건으로 중저가형 필기구 시장에서 워낙 일본산 브랜드 선호율이 높아서 대형 문구점들도 Ain이나 UNI 샤프심을 주력으로 내세우기 때문에 찾기조차 힘든 경우가 많다. 그리고 품질이 조금 떨어지는 대신 가성비가 훨씬 좋은 동아 XQ1000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최근 들어서는 더더욱 메리트가 없다.
2.4. 펜
- Hi-Tecpoint 시리즈 - 일본 파이롯트와 달리 현재도 생산중인 수성볼펜. 단 오리지널 모델만 생산중.
- 오일메직
- 파이로트 슈퍼그립 - 일반 유성볼펜. 90년대 후반~00년도 중후반까지는 고시생펜으로 유명했다. 그만큼 부드럽고 잘 나오는 대신 정가가 일반 볼펜의 2배인 800원이다. 자바의 파워그립은 이 볼펜의 짝퉁이다. 흑/청/적에 0.5, 0.7, 1.0, 1.2, 1.6등 다양한 심경이 있다. 일본 파이로트도 생산하지만 이쪽은 자체생산한다. 그래서 일본판에 있는 캡 버전이 이쪽엔 없다.
2.5. 잉크
- 빠이롯드 만년필 잉크
- 빠이롯드 제도용 잉크 - 제도용 잉크. 끝내주게 짙은 검은색을 자랑하지만 속건성 잉크이기 때문에 만년필용이 아니다. 만화가들이 이용하기도 한다.
- 빠이롯드 증권용 잉크 - 만년필용이 아니다.
- 빠이롯드 슈퍼잉크 - 만년필용 잉크. 국산 기준으로 타사 잉크에 비해 진한 편이다.
[1] 이런 기술자가 모여서 생긴 회사가 바로 자바.[2] 검정 바디에 양각돋음이 있을 땐 돋음 부분은 은색이다.[3] 대체 어느정도의 희귀도길래 이러나면, 0세대 은장은 박물관에 소장되있는 학무늬, 기형도기념관의 용무늬와 일본옥션서 발견된 종근당 주문제작 용무늬 1점, 그외 골동품거래 사이트의 1점이 공식적으로 남아있는 제품의 전부이고, 0세대 흑장은 더더욱 희귀하여 모 분이 개인소장중인 1점만이 남아있는 것으로 추측중이다.[4] 88올림픽을 유치과정 중 체육교류 문서에 서명하는데 학무늬 은장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그 당시 국산 펜중에선 최고가 모델이었던 걸로 보인다.링크[5] 그러나 최근 모 수집가가 흑장의 85년 이전 초기생산품을 발굴하여 최고가 모델은 아닌 걸로 밝혀졌다.다만 해당제품이 진짜 흑장인지, 아니면 뉴스광고로만 있던 "옷칠용무늬"인진 불확실하다[6] 일본 파이롯트에서도 시르반 베이스로 반야심경이 적힌 만년필이 판매된 적 있다. 이쪽은 양각 돋움이고 스털링실버 바디+18k촉인게 차이점. [7] 2000년대 중반 홈페이지에서는 아예 제도샤프라고 표시[8] 아예 사무용으로 대량납품 받는건 500원짜리 샤프심을 쓰고,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좋은 걸 찾는다면 2000원대로 30개입의 일본산 샤프심을 살 수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