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TEC-C
1. 소개
일본의 파이롯트사에서 1994년부터 생산되고 있는 수성 젤 잉크 볼펜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정가 210엔, 한국에서는 평균적으로 4,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2] 환율, 지역에 따라 약간씩 변동도 있다.)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선 한번에 보유한 하이테크 펜의 개수로 부르주아의 여부를 판단하기도 했었다. 샤프로는 그래프 1000, 그리고 볼펜으로는 이 하이테크 3~4색에 지우개와 샤프심까지 아인인 경우 일명 명품셋 완성.
2. 특징
볼 사이즈가 매우 작아 세필에 유리하고[3] 필기감이 상당히 정교하며, 최대 40여가지에 달하는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고 있기에 이후 여러 펜 제작업체에서 유사한 펜을 선보였지만 하이테크 펜 만큼의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고 있었던 시절도 있었다. 노트 필기에 공을 많이 들이는 타입이라면 하이테크를 한번 쯤 장만을 고려하거나 실제로 했을 정도.
비싼 가격과 인기로 '''문방구 내 도난 순위 1순위''' 품목 중 하나. 따라서 주로 문방구 등에선 볼펜 코너에서 하이테크만 빼서 계산대에 놔두거나 (좀 크다 싶은 경우) CCTV를 설치하고 '''들키면 다 물어내라'''라는 경고문을 붙여놓는 것으로도 모자라 서성거리고 있는 학생을 끊임없이 감시한다. 도서관에서 자리를 비울 때도 자주 사라지는 볼펜 중 하나. 여러모로 귀하신 몸이다. 그리고 거의 모든 학생들의 필통에 한두개씩 있는 물건이라서 일단 도난당하고 나면 절대로 다시 못 찾는다.[4]
가격대가 압박이면 굵기가 조금 더 굵기는 하지만 모나미의 수퍼겔-티도 괜찮다. 이 쪽은 국산이기도 하고, 펜에 힘을 줘서 쓰는 학생일 경우 펜촉 부러뜨려먹을 일이 없다는 점에서 하이테크 보다 오히려 이 쪽이 더 낫기도 하다. 물론 하이테크만의 깔끔한 색상은 낼 수 없다. 가격대가 여유로울 경우 Sailor의 세필 만년필(하이에이스, 프로피트 등)을 쓰기도 한다. 장기적으로 볼 때는 이쪽이 더 경제적일 수도 있다. 하지만 후술할 fine-Tech 때문인지, T-point는 사실상 단종되었다가 슈퍼겔-티로 부활. 문방구에서 찾기는 힘들어졌다. 또한 세필 만년필이라고 해서 다 믿으면 안 되는게, 만년필은 꽤 굵은 경우가 많다. 세필이라고 샀는데 충격적으로 굵으면 안습. 거기다 필통 속에서 터지기라도 한다면 대참사가 일어난다.
동아연필에서 Fine-Tech라는 거의 대놓고 베낀 모양새의 유사 세필을 내놓았다. 내구성은 양호한 편인데 기술력에서 미묘하게 차이가 있는지 같은 0.3㎜모델이라 하더라도 실제 필기시 그어지는 선의 굵기가 약간 더 굵다. 마르는 시간이 좀 걸리고 손에 닿거나 하면 확 번져서 알아보기 어렵다. 이는 모두 잉크 조절기술 차이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볼의 크기는 0.3㎜라 하더라도, 잉크가 지나치게 많이나와 더 굵게 필기되고 잘 마르지도 않는다. 특히 일부 과학 교과서들은 종이 코팅이 심해 2B 샤프 글씨가 흐릿해질 정도인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 파인테크를 쓴다면 다음장으로 넘기는 순간 대형사고가 일어난다. 또한 하이테크보다 더 빨리 잉크가 소진된다. 보통 700원이 정가이고, 파는 곳에 따라 더 싸게도 살 수 있다.
파인테크가 잉크 품질이 약간 떨어지지만 차이가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가격을 생각하면 오히려 파인테크 쪽이 나을 수 있다. 4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내구성까지 최악인 하이테크를 사기 아깝고 잉크 품질 차이쯤은 관대하게 넘어갈 수 있다면 파인테크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5]
2011년 이후로 인기가 매우 떨어져서 최근에는 파인테크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는 미쓰비시의 제트스트림와 시그노, 제브라 사라사나 펜텔의 슬리찌/에너겔에게 밀려나 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성능은 비슷한데 최악 수준의 내구성에 가격은 2배 차이나니 당연한 결말일지도. 하이테크는 잉크가 수성에 가까운 중성이라 필기에 물이 묻으면 번지기는 하지만 수성처럼 아예 지워지는 일은 없다. 반면, 유성에 가까운 중성인 제트스트림과 시그노는 물 묻어도 끄떡없다.
무엇보다 제트스트림 0.38이 출시되면서 더욱 더 암울해졌다. 이쪽은 유성 볼펜이라서 하이테크 0.3보다도 더 세필이 가능하다.
그래도 제트스트림과 시그노는 내구성이 좀 후진다 쳐도 사라사나 에너겔은 촉 열고 떨어뜨려도 짱짱한 경우가 많아서...
2015년 기준 컬러가 '''20색까지 줄었다.''' 게다가 10색은 생산 종료했으니, 이것들이 다 팔리면 '''10색만 남는다'''.시그노에게 라인업이 밀릴 정도. 시그노는 보통 17색, 0.38은 19색으로 나온 데다가 신색상이 추가되어 0.38은 현재 32색이다.
2016년 기준 나머지 색도 단종되어 '''10색만 남았다.'''
계속 색수가 줄고 있는 것은 사실상의 단종 수순에 들어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이롯트에서는 2013년 사라사를 겨냥한 '''쥬스'''라는 겔잉크 볼펜 라인을 만들었고 이걸 하이테크를 대신해 주력 상품으로 추진하려 하는 듯 하다. 특히 Juice UP 시리즈는 거의 하이테크를 쓰는 것 같은 날카로운 펜촉과 필기감이 특징으로 정통 후속작으로 봐도 좋을 정도.
서양권 국가쪽에서는 G-TEC-C라는 이름으로 판다. 가격은 영국기준으로 3파운드(5100원정도)정도다. 이걸로 필기를 자주 하고, 만약 해외에서 쓸 예정이라면 미리 사가는 쪽이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된다.
3. 단점
우선 볼펜의 내구도가 '''심각하게 낮다'''. 촉 자체가 일반적인 볼펜과는 달라서 이게 충격을 받거나 세게 눌리면 속으로 들어가서 못 쓰게 된다. 바닥에 수직으로 찍으면 대부분은 펜촉이 사망하여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떨어지면 망가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펜 끝이 워낙 가늘고, 그것도 캡을 닫지 않은 채 떨어뜨린다면 쉽게 손상이 간다. 모나미153이나 Bic와 달리, 책상에서 단 한 번 굴러떨어지는 것만으로도 구부러지거나, 부러지거나, 촉이 펜 안으로 들어가는 가능성이 높다. 특히 촉이 펜 안으로 들어간 경우에는 거의 '''회생 불능'''. 이게 아니더라도 한 번이라도 떨어뜨리면 펜 끝에 어떻게든 손상이 가고 이후 잉크가 끊기고 필기감이 뻑뻑해져 결국 펜을 못 쓰게 된다.
뿐만 아니라 거친 질감의 종이에 사용하거나 스틸자와 함께 쓰면 그 자체로도 펜 촉이 손상을 받으니 일반적인 사용자가 잉크가 다 떨어질 때까지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고 반만 써도 상당히 오래 쓴 편이다. 잉크 통을 분리해서 수리해보려고 해도 원상 복구는커녕 잉크까지 터지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잉크가 잘 안 나오는 일도 잦다. 문구점에서 사기 전 꼭 테스트해보고 살 것. 수십 자 정도 써서 전혀 문제 없이 써진다면 사도 되지만 중간중간 안 써지고 뚝뚝 끊긴다면 곤란하다. 문제는 이게 특정 색에서 특히 심하게 발생한다는 것. 뭉쳐 나오다가 안 나오다가를 반복하거나 사자마자 안 나오는 슬픈 사연도 있다.
물론 전교에 꼭 한두 명씩은 '''기술자'''가 있어서 떨어져 망가진 하이테크를 상당한 확률로 살려내곤 한다. 아래의 방법은 보통의 방법으로 시도할 수 있는 방법들.
- 심 앞부분의 금속 덮개를 강제로 잡아 열어 펜 촉을 살살 꺼내고 다시 금속 덮개를 씌우면 약간 복구 할 수 있다. 살짝 들어간 경우에는 거의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많지만 깊게 박히면 안쪽의 플라스틱 부분이 늘어난건진 몰라도 세게 필기할 시 다시 슬슬 심이 들어가버린다. 강력본드를 사용하면 80% 정도는 복구가 가능하긴 한데, 여기서 촉이 흔들릴 경우에는 가망이 없다는 뜻.
- 수도에서 받을 수 있는 정도의 따뜻한 물에 펜을 수 분간 담가 두면 굳어 있던 잉크가 풀리기 때문에 보통은 잘 나오게 된다. 다만, 아쿠아블루 같은 엷은 색상의 경우 복구가 안 될 수 있다.
- 펜촉만 망가진 경우 새 펜을 펜촉만 뽑아서 쓰고 잉크 다쓰고 나서 도로 펜촉 복구 시키거나 교환하면 된다. 다른 볼펜처럼 포장용 테이프 가르는 용도로 쓰면 곧바로 펜 하나 날려먹게 되니 주의.
필기감의 경우 대체로 호평이긴 한데, 심이 너무 가늘고 내구가 빈약하다보니 쓰는 입장에서 오히려 마음 졸이며 쓰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정교한 필기감으로 인해 쉽게쉽게 쓰기 힘들다는 반대급부적 단점도 있다. 본인이 '''펜에 힘을 주어서 필기하는''' 타입이라면[6] 하이테크는 좋은 펜이 아니다. 펜끝이 워낙 가늘어서 일반 볼펜 쓰듯이 힘주어서 필기를 하면 얼마 못가 펜끝이 휘어지거나 심이 미세하게 느끼지 못할정도로 안으로 들어가면서 결국 나중에는 볼펜을 못 쓰게 된다. 거기에 촉도 날카로워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고, 뚜껑도 굉장히 뻑뻑한데 억지로 뒤에 끼우다가 뚜껑에 금이 가기도 한다. 그리고 이 펜은 뚜껑에 이상이 생기면 펜 자체에도 이상이 생길 확률도 높아진다.
펜 몸체 자체도 유리몸 급에, 다른 부분에서도 관리가 쉽지 않다. 수성에 가까운 중성 잉크[7] 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이텍씨로 필기한 내용물에 물이 묻으면 어느정도 번짐이 일어난다. 이게 신경 쓰이고 색상의 다양함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면 안료 잉크를 사용하는 미츠비시의 유니볼 시리즈로 전향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거기에 젤 잉크의 특성상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는 경우 막혀서 나오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 특히 촉이 가는 하이테크 펜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4. 종류
기본 모델의 볼 사이즈는 0.25㎜, 0.3㎜, 0.4㎜, 0.5㎜의 네 종류로 나뉜다. 이 중 널리 사용되는 것은 0.3, 0.4㎜.
0.25㎜ 펜은 색상이 다양하지 않고(기본 10색) 일반 소매점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 0.5㎜도 마찬가지로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이쪽은 색상이 0.3㎜, 0.4㎜와 같이 나오기 때문에 다양하다. 0.5㎜의 경우에는 뚜껑의 상표 표기가 HI-TEC-C가 아니라 HI-TEC-05로 표기되어있다.
펜의 내부 구조를 몇 번 들여다 본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0.25㎜ 와 0.3㎜ 사이에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0.25㎜ 펜의 잉크 카트리지의 지름이 0.3㎜ 펜의 것보다 '''훨씬''' 작다는 것이다.
저 놀라운 비밀(?)은 시그노, 사라사, 슬리치같은 일본산 중성볼펜들 전부 다 필격에 따라 잉크 카트리지의 지름차가 크다. 시그노의 경우는 0.5 0.38 0.28순으로 잉크통 지름이 팍팍 작아지고 사라사의 경우는 0.5 0.4 0.3순으로 같은 양상을 띈다. 필격이 작을수록 잉크 배출량이 작기 때문에 쓰는 기간은 비슷하지만 딱봐도 심하게 잉크량 차이가 나는데도 같은 가격으로 판다니...
오히려 하이테크는 훨씬 덜한 편이다. 0.5 0.4 0.3이 전부다 잉크량이 똑같다. 오히려 중성 볼펜들 중에서 오직 하이테크만 독특하게 잉크량이 같은 것.
애초에 하이테크 자체가 드로잉 라이너 대용으로 쓰거나 세필용으로 쓰이는 용도이기 때문에 내구도가 한없이 약하다. 속기를 하거나 거친 종이에 갈겨쓰기에는 돈값을 못하는 제품이다.
바리에이션이 상당히 다양하다. 개중에는 '이게 하이테크 펜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 제품도 있는 것으로 봐서 아마 네임 밸류를 활용하겠다는 심산인듯.
항목 참조.
- 뿌치모(Putimo)
기본 모델의 축소판. 정식 명칭은 하이테크04뿌치모. 0.4㎜사이즈만 있다. 캡에 핸드폰 스트랩이 달려 있어 스트랩 대용으로 사용하기 좋으나 크기는 절반에도 못 미치면서 가격이 기본 모델과 똑같다. 기본 10색에서 바이올렛, 라이트블루, 브라운이 제외된 7색. 비록 하이테크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단종되었으나 짭은 아직 살아있다.[8] 아니면 스트랩은 없지만 동아연필제 가짜도 있다.
- 릿슈(Riche)
혼다 플러스 주식회사와의 콜라보레이션 모델. 디자인 오피스의 마츠야마 히로유키 디자인. 화장품을 모티브로 디자인해서 이쁘다. 물론 가격대비 효율은 기본 모델이나 콜레토를 따라갈 수 없지만. 기본 10색에서 블랙, 레드만 남기고 추가 6색. 3색 세트도 있으나 이쪽은 클리어블루, 퓨어핑크, 어프리콧오렌지다.
- 키티(Kitty)
2007년쯤 출시된 한정판 모델.기본 모델의 캡(뚜껑)에 헬로 키티의 키티가 달려버린 모델. 공식 홈페이지의 라인업에는 없으며, 현재로는 구하기 힘들다.
2012~2013년도 즈음 해서 재생산 된 듯 하다.- 슬림노크
기존제품과는 달리 다른 리필을 사용한다. 그리고 잉크양이 적다.
- 그립
기존제품에 그립이 장착되었다. 그 외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색상은 총 3색.
- 마이카
여성을 겨냥해서 나온 모델.외관은 완전히 다르며 뚜껑 부분에는 줄 같은 것을 끼울 수 있는 구멍이 있고, 뚜껑 가장 위에는 큐빅이 박혀 있다.
리필심까지 완전히 같고 기존 하이테크가 200엔인데에 비해 더 저렴한 150엔이다. 하지만 내부의 잉크심을 보면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잉크량은 절반도 못 미친다.
색상은 12색이다.(하이테크 c 베이직 컬러 10색 + 코스메틱의 베이비핑크, 아프리콧 오렌지)
리필심까지 완전히 같고 기존 하이테크가 200엔인데에 비해 더 저렴한 150엔이다. 하지만 내부의 잉크심을 보면 두께가 상당히 두꺼워서 잉크량은 절반도 못 미친다.
색상은 12색이다.(하이테크 c 베이직 컬러 10색 + 코스메틱의 베이비핑크, 아프리콧 오렌지)
이외에도 수첩용으로 디자인된 노크식 펜 쿨뢰르Couleur 등이 있으나 그나마 릿슈까지가 한국에서 간간히 보이는 모델이다. 키티도 간간히 사용하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015년 기준 마이카도 대형 서점 문구매장 등지에서 종종 보인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하이테크 펜의 최대의 강점은 '''다양한 색상''' 이'''었'''다. 기본 모델의 경우 40종 이상의 색상이 제공됐으므로, 하이테크 펜을 사기 위해 문방구나 대형 서점에 가게 되는 경우 꽤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2016년 기준 10색밖에 안 남았다. 그러므로 앞으로 문방구에서 하이테크 고르는 즐거움은 조만간 사라지게 될 것이다. 더불어 하이테크 자체가 워낙 까다로운 펜이라는 점도 있고. 정 다양한 색상이 나오는 펜을 원한다면 '''46색'''으로 나오는 제브라(필기구 제조사)의 사라사클립을 써보자. 아래는 색상의 목록이다.
- 색상 명칭은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애매한 색상은 각주 표시.
- 취소선이 그어저 있는 색상은 2016년 2월 기준으로 파이롯트 공식 라인업에 존재하지 않는 색상입니다.
- 기본 색상 - 총 10색(+1색)
블랙, 레드, 블루, 그린, 블루블랙, 핑크, 오렌지, 바이올렛, 라이트블루, 브라운. 는 공식 홈페이지에는 기본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으나 정작 기본 색상 10종 세트와 0.25㎜ 색상에 포함되지 못하는 비극을 겪었다. [9] 또 옐로우는 단종크리.
- 네이처 컬러 - 총 8색
요즘 무슨일이 있는건지 애플그린을 제외하고는 공식 홈페이지의 네이처 컬러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런데 2016년 단종되었다.
일단(?) 수입 면에 있어서는 기본 색상 다음으로 최고. 하이테크 펜 사용자들은 아마 울트라마린 정도는 써본 적이 있을 것이다.[10]
일단(?) 수입 면에 있어서는 기본 색상 다음으로 최고. 하이테크 펜 사용자들은 아마 울트라마린 정도는 써본 적이 있을 것이다.[10]
- 유러피안 컬러 - 총 8색
이쪽도 마찬가지로 홈페이지의 라인업에 단 카멜리아만 등록되어 있다. 네이처 컬러와 같이 한 색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단종. 그런데 카멜리아도 단종(...)
카멜리아와 폼파둘의 경우 꽤 이뻐서 기본 색상인 레드와 블루 대신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카멜리아와 폼파둘의 경우 꽤 이뻐서 기본 색상인 레드와 블루 대신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
- 코스메틱 컬러 - 총 10색
. 화장품의 색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인지 이쪽 라인업의 색은 파스텔풍이다.
국내의 사용자를 보기는 은근히 힘든 색상.
국내의 사용자를 보기는 은근히 힘든 색상.
- 야와라기 컬러 - 총 5색
. [11] 본격 필기용 5종 세트. 지금까지의 색상과는 성격이 많이 다르다. 야와라기는 일본어로 부드러운이라는 뜻이라든가. 일본적인 색채가 두드러지는 색상 라인.
문방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색상이 그렇게 두드러지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게 인기가 높지는 않다. 사쿠라 정도야 색깔이 예뻐서 수요가 있지만 베니후지, 벵가라, 쿠리카와 등의 흐리멍텅한 색깔의 경우 최근에 큰 문구점을 가도 잘 안 보인다. 국내에서는 이 색들이 철수된 듯.
문방구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다만 색상이 그렇게 두드러지지는 않기 때문에 그렇게 인기가 높지는 않다. 사쿠라 정도야 색깔이 예뻐서 수요가 있지만 베니후지, 벵가라, 쿠리카와 등의 흐리멍텅한 색깔의 경우 최근에 큰 문구점을 가도 잘 안 보인다. 국내에서는 이 색들이 철수된 듯.
- 큐티 컬러 - 총 5색
. 가장 최근의 색상 라인업이고, 큐티라는 이름에 걸맞게 상당히 화려한 외관을 보여준다. 덕분에 소다, 머스캣은 가독성 부분에 있어서는 지뢰다.
가장 최근 색상 라인업이기 때문에 타 색상에 비해 구하기는 쉽지만 그렇다고 아주 흔하지만은 않다.
사실 2017년 기준으로 대형문구점에 가보면 죄다 시그노와 제트스트림, 스타일 핏 등 미쓰비시 제품들만 가득하다.. 단종된 색은 물론이고 현재 생산중인 베이직 10색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도 간혹 작은 문구점에 가보면 먼지속에 빛바랜채 10년전에 생산된 코스메틱이나 야와라기가 발견되기도 한다. 하지만 안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 것이다. 가장 최근 색상 라인업이기 때문에 타 색상에 비해 구하기는 쉽지만 그렇다고 아주 흔하지만은 않다.
총 10색. 참조 전성기의 색상 라인업. 전성기라고 해도 유러피안 컬러 8색 중 5색은 단종된 상태였다(...).
5. 여담
- 뚜껑에 붙은 라벨은 합성수지다. 떼어내서 당겨보면 주욱 늘어난다.
[1] 원 표기를 기준으로 하이텍씨가 옳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수입사인 한국파이롯트 에서는 하이테크C라고 표기한다. [2] 2014년 2월 현재 엔저로 인해서인지 2000원 후반대에도 구할 수 있다. 그래도 4000원에 파는데는 계속 그렇게 판다. 대학내에 위치한 학생 복지관의 문구점 등지에서는 2000원이 안되는 가격(1800~1900원)에 파는 경우도 있다. 몇몇 큰 문구점은 2500원도 있다. 다만 한 곳에서 모든 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 가끔 원하는 색이 없을 경우, 혹은 그 색이 굳어서 안 나올 경우에는 더 큰 문구점을 찾아야 한다. 가끔 저렴하다고 좋아했는데 색이 괴상한 색 뿐이라 눈물을 흘리고 다른 곳에서 4000원 주고 사는 경우도 있다.[3] 원래 글씨가 작은 사람이 한번 하이테크를 잡으면 빠져나오기 힘들다.[4] 1000원짜리 제도 샤프 또는 컴퓨터용 사인펜도 마찬가지로 도난당한 뒤 다시 찾기는 불가능하지만 하이테크쪽이 월등히 비싸므로 주로 도난당하고, 한번 도난당할때의 피해도 훨씬 크다. 도난당한 하이테크를 다시 찾아낸 용자(?)에 의하면 하이테크를 분해해서 종이에 글씨를 써서 넣어놓고 잘 안보이는 펜심에도 역시 네임펜으로 낙서를 해 놓아서 의심가는 사람의 하이테크를 분해했더니 자기 것이었더라고 한다.[5] 의외로 파인테크는 하이테크보다 압도적으로 싸면서도 제법 튼튼해서 떨어지거나 하는 거 몇 번 당해도 바로 잉크가 안 나온다거나 하는 사단은 겪지 않는다. 물론 팬 굵기가 가늘어질수록 쓰는데 거친 느낌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말 그대로 소모품으로 싸게 많이 구할 수 있는 젤팬을 원한다면 파인테크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6] 아니면 편한 필기감을 선호하는 타입이라면.[7] 정확히 말하면 "수성 바이오 폴리머" 라는 잉크를 사용한다.[8] 해당 사진은 자바에서 나온 Nano mini. 의외로 Made in korea.[9] 사실 옐로우 색상을 사용해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하는 게, 초등학생용 사인펜 세트에 포함되어 있을 법한 샛노란 색이다. 굵은 펜인 경우 굵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읽을 수 있지만, 표기상의 굵기가 같은 다른 펜에 비해서 가는 글씨를 쓸 수 있고 투명한 잉크를 채택한 하이테크의 경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대략 이런 느낌.[10] 특히 어딘가 어두침침한 느낌을 주는 기본색상의 블루보다 밝고 눈에 잘 띄어서 상당히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에 아예 울트라마린 색상을 블루라고 가져다 놓는 문구점도 많았다.[11] 순서대로 벚꽃색, 붉은 등나무색, 벚나무색, 철단색, 고동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