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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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怎은 ''''어찌 즘''''이라는 한자이다. 음이 '''즘'''으로, 매우 독특하다. 乍(잠깐 사)와 心(마음 심)이 합쳐진 모양이다.
10세기 문헌의 怎生이라는 단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한자이다.
유니코드에서는 600E로 배당되었으며, 창힐수입법으로는 竹尸心(HSP)로 입력한다.
강희자전에서는 379쪽에 수록되었다.
2. 중국어
중국어에서 아주 많이 쓰이는 한자이다.
- 怎生[zěnshēng]: 어떤, 어떻게 하면
- 怎[zěn]: 왜, 어떻게, 어찌하여
- 怎么[zěn‧me]: 왜, 어떻게, 어째서. 어떤, 무슨(명사 앞에서 쓰일 때).
- 怎么样[zěnmeyàng]: 별로 ~지 않다('不~’의 형태로 쓰여).
3. 한국어
여기에서 怎生(즘생)은 '짐승'을 차자 표기한 것이다. 짐승의 어원인 중생(衆生)이 있음에도 굳이 차자 표기를 한 이유는...《才物譜 7, 毛蟲》
底粟車. 凡言畜. 怎生.
《松南雜識(林氏本), 李, 方言類, 畜生》
梵語吃粟多, 華言賤人. 底粟多, 華言畜生, 今俗言怎生.
상술했듯이 怎生은 중국어에서 '어떤, 어떻게 하면'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국에서 거의 안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