猿の経
'''원숭이의 경'''
팝픈뮤직 14에 수록된 곡. 작곡, 작사, 편곡, 보컬은 아사키. 그의 괴이한 스타일이 잘 드러나 컬트적인 인기와 함께 담당 캐릭터인 고쿠소츠군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귀언집같이 BGA는 없어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덜해 귀언집처럼 전방위 네타거리로 쓰이지는 않았다. 다만, 캐릭터인 고쿠소츠군이 일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팝픈뮤직 캐릭터 전체를 통틀어서도 고쿠소츠군만큼 인기를 끄는 캐릭터는 몇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
노래 가사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을 비판하는 내용일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시시때때로 바뀌는 BPM과 발광이 특징인 곡으로, 팝픈뮤직 14에서 첫 등장 당시 42 (현 48)이었으나, 팝픈 18에서 41로 강등당했다. 그러나 47 중에선 최상급 라인에 속해있으며, 서니파크 들어 원래 47에 있었던 최상급 곡 몇 곡이 48로 격상되었고, 새로 추가된 48 곡들 중 일부의 난이도가 이 곡만 못하다는 평가까지 받는 상황.[2] 하지만 Sunny Park에서 희대의 사기곡 '''Evans'''가 나와서 빛이 바랬고, 사실 에반스 이전에도 Mynarco가 있어서 최소한 서니파크에선 승격대상곡에 들지는 못할 거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같은 최상급 라인인 chilblain이나 Dogu Ditty도 있고...
회복구간이 충실하므로 회복구간만 잘 잡으면 꽤 많은 게이지를 회복할 수 있으나[3] , 중후반부부터 시작되는 발광 부분이 매서우므로 절대 클리어가 여유로운 곡은 아니다. 더군다나 막판 계단후살까지 있으므로 후살 돌입 직전까지 클리어 게이지 4~5개 정도는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해석은 이 곳을 참고함.
가사는 매우 난해하지만, 전쟁에 끌려나가게 된 누군가가 연설회장에서 연사의 연설을 듣고 전쟁터에 나가 생명을 잃는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가사에서 원숭이니 대우주의 의사니 하면서 이야기하는 존재가 바로 그 연사인듯.
결국 생명을 잃은 그 누군가는 새벽, 혹은 해질녘의 박명을 받는 시체가 되어버린다.[8]
가사 중 '아름답게 춤추는 섬광에 지워진 행복이여, 별 하나가 지고 별 두 개가 지고...'라는 문장은 왠지 모르게 전쟁터에서 명멸하는 포탄들의 섬광과 그로 인해 생명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연상시킨다. 다른 가사들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자면 그렇게 보는 것이 적절할듯.
또한 그 뒤에 이어지는 '인간은 스스로에게 닿는 것의 색에 지워진다'라는 문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 사상에 매몰되어 일본이 행한 만행들의 도구가 되어버린 수많은 사람들을 비판+동정하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어머니를 돌려줘 아버지를 돌려줘 나를 돌려줘'는.. 이 곡의 의미를 딱 정리해주는 깔끔한 가사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체성도 잃어버린 사람들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양손을 맞대고 작은 새가 나는 나날의 호흡에 나란히 높은 긍지를 태운다'라는 가사는, 전쟁터에서 죽은 사람들을 위해 합장하며 애도하는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고, 그 죽은 사람들을 위해 지전이나 부적 등을 태워주는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다. 죽은 인간의 영혼은 작은 새를 타고 저승에 간다는 설화도 있는데, 가사의 내용에서 '작은 새'가 날아간다는 점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인간이여 깨닫고 있는가! 새벽이 개면 첫 울음이 들리고, 밤의 어둠은 언제까지나 별을 흩어지게 한다' 는 마지막 문장답게 상당히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 새벽과 밤이라는 대조적인 두 시간대가 나오는데, 만약 밝은 미래를 암시하는 새벽이 오면 희망찬 첫 울음이 들리겠지만,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는 밤은 계속해서 별을 흩어지게 하므로[9] '새벽' 대신 '밤'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난해한 아사키 퀄리티가 그대로 반영된 가사이므로, 해석은 결국 읽는 이의 몫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그 괴이함 때문에 알아주는 사람은 많이 없으나, 상당히 심오한 곡이다. 맨 위의 음원 동영상 기준으로 27초부터 배경음으로 '''사이렌 소리'''가 깔리는데, 이 사이렌 소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NHK의 공습경보 방송에 쓰였던 것이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가사 해석을 보면 감이 잡힐 것이다.
고쿠소츠군이 로봇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팝픈뮤직 14 피버 당시 해금 이벤트의 취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그 당시의 해금이벤트는 피버 전사들을 이끌고 악당을 물리치거나 모험을 해서 곡을 얻는다는 내용이었다. 즉 고쿠소츠군은 피버 전사들의 적이었다는 것. 안그래도 팝픈뮤직 14 홈페이지의 스태프 코멘트 란을 보면, 이 곡과 함께 추가된 42짜리 곡 3개(와 그 곡을 담당하던 담당 캐릭터들)가 각각 악의 무리의 수장을 상징한다는 내용이 있다.
'원숭이의 경'이라는 제목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원숭이'야 가사 해석에도 나와있듯 연설을 하는 '연사'로 대표되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군 지도부를 의미하며, 경(経)은 종교(특히 불교)에서의 경전을 의미한다. 결국 군 지도부들의 경전, 즉 군 지도부들의 이념이라는 의미. 이념이라고 해석하니 약간 애매모호해졌지만, 여기서의 이념은 도그마(dogma)의 의미가 강하다. 즉, 군 지도부들만의 독단적인 신념, 이념이라는 것.
1. 개요
팝픈뮤직 14에 수록된 곡. 작곡, 작사, 편곡, 보컬은 아사키. 그의 괴이한 스타일이 잘 드러나 컬트적인 인기와 함께 담당 캐릭터인 고쿠소츠군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귀언집같이 BGA는 없어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덜해 귀언집처럼 전방위 네타거리로 쓰이지는 않았다. 다만, 캐릭터인 고쿠소츠군이 일본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팝픈뮤직 캐릭터 전체를 통틀어서도 고쿠소츠군만큼 인기를 끄는 캐릭터는 몇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
노래 가사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일본을 비판하는 내용일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2. 설명
시시때때로 바뀌는 BPM과 발광이 특징인 곡으로, 팝픈뮤직 14에서 첫 등장 당시 42 (현 48)이었으나, 팝픈 18에서 41로 강등당했다. 그러나 47 중에선 최상급 라인에 속해있으며, 서니파크 들어 원래 47에 있었던 최상급 곡 몇 곡이 48로 격상되었고, 새로 추가된 48 곡들 중 일부의 난이도가 이 곡만 못하다는 평가까지 받는 상황.[2] 하지만 Sunny Park에서 희대의 사기곡 '''Evans'''가 나와서 빛이 바랬고, 사실 에반스 이전에도 Mynarco가 있어서 최소한 서니파크에선 승격대상곡에 들지는 못할 거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같은 최상급 라인인 chilblain이나 Dogu Ditty도 있고...
회복구간이 충실하므로 회복구간만 잘 잡으면 꽤 많은 게이지를 회복할 수 있으나[3] , 중후반부부터 시작되는 발광 부분이 매서우므로 절대 클리어가 여유로운 곡은 아니다. 더군다나 막판 계단후살까지 있으므로 후살 돌입 직전까지 클리어 게이지 4~5개 정도는 유지하는 것이 좋다.
3. 가사
해석은 이 곳을 참고함.
3.1. 가사 해석
가사는 매우 난해하지만, 전쟁에 끌려나가게 된 누군가가 연설회장에서 연사의 연설을 듣고 전쟁터에 나가 생명을 잃는다는 뜻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가사에서 원숭이니 대우주의 의사니 하면서 이야기하는 존재가 바로 그 연사인듯.
결국 생명을 잃은 그 누군가는 새벽, 혹은 해질녘의 박명을 받는 시체가 되어버린다.[8]
가사 중 '아름답게 춤추는 섬광에 지워진 행복이여, 별 하나가 지고 별 두 개가 지고...'라는 문장은 왠지 모르게 전쟁터에서 명멸하는 포탄들의 섬광과 그로 인해 생명을 잃어가는 사람들을 연상시킨다. 다른 가사들의 내용으로 미루어보자면 그렇게 보는 것이 적절할듯.
또한 그 뒤에 이어지는 '인간은 스스로에게 닿는 것의 색에 지워진다'라는 문장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군국주의 사상에 매몰되어 일본이 행한 만행들의 도구가 되어버린 수많은 사람들을 비판+동정하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어머니를 돌려줘 아버지를 돌려줘 나를 돌려줘'는.. 이 곡의 의미를 딱 정리해주는 깔끔한 가사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체성도 잃어버린 사람들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양손을 맞대고 작은 새가 나는 나날의 호흡에 나란히 높은 긍지를 태운다'라는 가사는, 전쟁터에서 죽은 사람들을 위해 합장하며 애도하는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고, 그 죽은 사람들을 위해 지전이나 부적 등을 태워주는 행위를 의미할 수도 있다. 죽은 인간의 영혼은 작은 새를 타고 저승에 간다는 설화도 있는데, 가사의 내용에서 '작은 새'가 날아간다는 점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될 것이다.
'인간이여 깨닫고 있는가! 새벽이 개면 첫 울음이 들리고, 밤의 어둠은 언제까지나 별을 흩어지게 한다' 는 마지막 문장답게 상당히 많은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 새벽과 밤이라는 대조적인 두 시간대가 나오는데, 만약 밝은 미래를 암시하는 새벽이 오면 희망찬 첫 울음이 들리겠지만, 어두운 미래를 암시하는 밤은 계속해서 별을 흩어지게 하므로[9] '새벽' 대신 '밤'이 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어디까지나 난해한 아사키 퀄리티가 그대로 반영된 가사이므로, 해석은 결국 읽는 이의 몫이라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4. 아티스트 코멘트
5. 여담
그 괴이함 때문에 알아주는 사람은 많이 없으나, 상당히 심오한 곡이다. 맨 위의 음원 동영상 기준으로 27초부터 배경음으로 '''사이렌 소리'''가 깔리는데, 이 사이렌 소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NHK의 공습경보 방송에 쓰였던 것이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가사 해석을 보면 감이 잡힐 것이다.
고쿠소츠군이 로봇을 가지고 있는 이유는, 팝픈뮤직 14 피버 당시 해금 이벤트의 취지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그 당시의 해금이벤트는 피버 전사들을 이끌고 악당을 물리치거나 모험을 해서 곡을 얻는다는 내용이었다. 즉 고쿠소츠군은 피버 전사들의 적이었다는 것. 안그래도 팝픈뮤직 14 홈페이지의 스태프 코멘트 란을 보면, 이 곡과 함께 추가된 42짜리 곡 3개(와 그 곡을 담당하던 담당 캐릭터들)가 각각 악의 무리의 수장을 상징한다는 내용이 있다.
'원숭이의 경'이라는 제목도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원숭이'야 가사 해석에도 나와있듯 연설을 하는 '연사'로 대표되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군 지도부를 의미하며, 경(経)은 종교(특히 불교)에서의 경전을 의미한다. 결국 군 지도부들의 경전, 즉 군 지도부들의 이념이라는 의미. 이념이라고 해석하니 약간 애매모호해졌지만, 여기서의 이념은 도그마(dogma)의 의미가 강하다. 즉, 군 지도부들만의 독단적인 신념, 이념이라는 것.
[1] 여기서 '고쿠소츠'는 해석하자면 '간수' 정도의 뜻이 나온다. 즉 이름을 해석하자면 '간수군'. 그런데, 極卒에는 '간수'라는 뜻 말고 또 하나의 뜻이 더 있다. 그것은 '지옥에서 망령들을 괴롭힌다는 악귀'라는 뜻[2] 팝픈뮤직 14~18 당시 42레벨 라인은 만만치 않았다. 47의 몇몇 곡들이 올라가고 48에 쉬운 곡이 대거 추가된 서니파크와는 달리 물렙은 거의 없이 말그대로 극악곡이 모여있었던 동네가 42레벨 라인이었으므로 이 곡이 상대적으로 떨어져보였던 것.[3] 다만 그 회복구간이라는 것도 실수하기 딱 좋은 슬라이드 위주의 배치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회복구간에서마저 실수를 해버리면 발광구간에서 매우 힘들어진다. 도전 단계에서는 게이지 한 칸 한 칸이 아까운 곡이라는 점을 명심하자.[4]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얼마동안 주위가 희미하게 밝은 상태[5] 어지럽고 혼탁한 세상[6] 신이 직접 오는 것을 뜻함[7] 원폭시집의 첫부분[8] 감청색의 손은 죽음을 의미한다. 감청색이라는 색깔 자체가 죽음을 연상시킨다. 더불어 해질녘이냐 새벽이냐에 따라 가사의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지는데, 해질녘이라면 약간의 햇빛마저 사라지고있는, 앞으로도 이런 절망적 상황이 계속되는 밤이 찾아올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이 되며, 새벽이라면 그 약간의 햇빛은 곧 찾아올 아침을 암시하는 희망적인 존재가 된다. 박명이라는 한자어 자체가 가지는 중의적인 의미 때문에 해석이 2갈래로 갈라진다.[9] 여기까지 읽어봤다면 이미 알고도 남았겠지만, 이 곡에서의 '별'은 사람의 생명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