耨
'''김맬 누/호미 누'''
불교 용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 아뇩달(阿耨達) 등의 음역(音譯)에 쓴다. 그 외에는 쓰임이 없다 봐도 무방. 원래 음은 '누'이지만, 한자에 辱(욕 욕)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누+욕=뇩(...)'으로 해서 '뇩'이라는 음을 나타내는 듯하다.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는 특급에 배정되어 있다.
원형은 辱(욕 욕). 농기구를 표현한 辰(지지 진)과 손을 나타낸 寸(마디 촌)이 합쳐진 한자로, 손으로 농기구를 다뤄 김을 맨다는 뜻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그러다 辱이 '욕설'이란 뜻으로 가차되자 耒(쟁기 뢰)를 합쳐 새로운 글자를 만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