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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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UN X SWORD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가드베드 가오드.
성우는 키시노 카즈히코[1] /김영진.
오리지널 세븐의 일원으로 탑승하는 갑주는 디아블로 오브 먼데이, 도끼를 디자인 모티브로 한 기체다. 네오 오리지널 중에서는 유일하게 광학병기를 장착하지 않은 구식인 채로 남아있는 기체의 사용자이며 본인도 네오 오리지널 중 유일하게 개조수술을 받은 사람이다. 소설판엔 타락한 오리지널 세븐의 찌꺼기라고 자처한다.
2. 가드베드는 어떤 인물인가?
젠가 존볼트와 같은 무인 타입의 중년 남성. 반과는 단 오브 서즈데이를 복구할 때 알게된 사이로, 반에게는 스승과도 같은 존재이다.
반이 갈고리 손톱의 남자에게 당해 죽어갈 때 엘레나의 부탁을 받아 그의 몸을 개조해서 살려줬다.
하지만 사실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반과 엘레나의 결혼식에 부른 것은 그이며, 엘레나가 죽은 것에 대해 필요한 희생이었다라고 말하나 어느정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가드베드가 갈고리 손톱의 남자와 결탁하게 된 것은 마더의 제어를 벗어난 엔들레스 일루전의 오리지널 세븐의 타락에 절망했기 때문으로 이곳저곳에서 오리지널 세븐의 추종자들을 모아 네오 오리지널을 결성하고 있었다. 그런 관계로 미하엘 개럿에게 있어서도 스승과도 같은 사람이다.
네오 오리지널의 누락멤버인 반에게 스카우트를 제의하나 거절당하고 그와 싸우게 되며, 이제까지 나온 적들과는 차원이 다른 갑주 조종술과 조종에 아직도 미숙한 반을 몰아붙이지만, 레이 랑그렌으로부터 도망가는 갈고리 손톱의 남자를 보고 깨끗하게 머리가 정리된 반과의 마지막 한 합에 패배해 사망한다.
이때 다른 오리지널7 기체들과 달리 목 부분의 G-EL 튜브만 잘렸는데도 불구하고 사망했다.[2] 이 때 반의 대사는 "언젠가 같은 꿈의 이야기를 하자." 가드베드는 "기대되는군."이라고 화답했다.
그리고 "내 꿈이 사라져간다... 내 죄와 함께..."라는 유언을 남기며, 디아블로와 함께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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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그가 준 입체 퍼즐을 계속 가지고 다니고 있었으며, 윌리엄 윌 우와의 싸움에서 퍼즐을 풀어내 깨달음을 얻기도 한다.
이후 그의 위성 베이스는 비어 있었기 때문에, 반이 파괴당한 자신의 베이스 대신으로 그의 베이스를 사용했지만 이후 '탄생제' 계획에 의한 귀환 궤도와 겹치는 바람에 사우다데 오브 선데이에게 파괴된다.
3. 사실은 최종흑막이다?
오리지널 세븐의 타락에 절망한 뒤 새로이 결성되는 네오 오리지널의 멤버들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마더의 생체개조기술과 엔들레스 일루전의 새로운 방향(생체전류체질)의 융합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던 중 단순무식하고 올곧은 성격의 반을 만나게 된다.
가드베드와 만날 당시 반은 도리에 어긋난 일을 하게한 의뢰주를 역으로 썰어버렸던 상황이라 정의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반에게 희망을 품은 가드베드는 오리지널 7이 처음부터 강대한 힘을 가지게 되어 타락했다 생각했고 새로 구성된 네오 오리지널 또한 처음부터 강대한 힘을 가지고 있어 타락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자신은 구세대의 기술만을 사용했으며 단의 부가 기능을 봉인한 뒤 해제키로 오리지널 세븐으로 개조된 사람의 생체전류로 인증되는 블랙박스 트랩을 만들어 반에게 넘겨준다.[3]
반의 생체개조를 마친 뒤에 그를 바로 네오 오리지널에 넣지 않은 것은 네오 오리지널의 구심축인 갈고리 손톱의 남자의 계획이 실패해 더 큰 혼란이 생기고, 네오 오리지널이 타락할 경우 이들을 막기 위한 노림수였다.
반과 싸움 속에서 "속죄인가! 단죄인가! 자, 나에게 그 답을 보여다오 반!" 하면서 묻는 것은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자문자답으로 앞으로 벌어질 혼란에 대해 반을 이긴다면 그를 죽여 단죄(하고 네오 오리지널에 협력하는 일)를 할 것이며 이대로 반에게 죽어 속죄할 것인가에 대한 갈등이 녹아 있다. 하지만 "이런 덜떠어진 놈한테 요로이를 맡겼단 말이냐! 이런 얼빠지고! 모자란 녀석한테!"하면서 분노하고, 결국 "반. 드디어 결심이 섰다. 역시 인간은 앞날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 법. 다음 일격으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 너를 '단죄'하여 끝을 내마." 하면서 반을 죽이려고 했다. 그래도 마지막을 맞이하면서 "나의 꿈이 사라져간다... 내가 지은 죄와 함께!"하면서 속죄를 받아들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