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룡

 


賈龍
(? ~ 191)
1. 개요
2. 미디어믹스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
촉군 사람으로 익주종사를 지내다가 188년에 마상, 조지 등이 면죽현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가병 수백 명을 이끌고 건위군의 동쪽에 경계에 있으면서 관리, 백성들을 모았다. 1천여 명을 얻어 마상을 공격해 수일 만에 패주시켜 반란을 평정했으며, 관리와 병사들을 뽑아 유언을 영접했다. 유언으로부터 교위에 임명되었다가 유언이 유력 호족인 왕함, 이권 등 십여 명을 죽여 익주에서의 입지를 잡으려 하자 이에 반발해 유언을 공격했다가 격파되어 사망했다.
유언에게 반발해 토벌된 부분이 영웅기에서는 동탁이 사도 조겸을 보내 가룡 등을 지원했다고 하지만, 이 일은 191년에 일어났고 조겸은 192년에 사도에 올랐기에 주석인 영웅기의 이 부분은 오류이다.

2. 미디어믹스


소설 삼국지 속으로에서는 주인공인 류풍운이 익주를 공격해 한창현이 함락되었다는 소식이 들어오자 가맹관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곳을 버리고 전선을 후방으로 구축하자고 주장한다.
방희가 반발하자 가맹관은 외부의 공격에 특화된 곳으로 내부에서 치면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니 낭중현의 파서성으로 후퇴해 막자고 제안했으며, 전투 없이 익주의 북부 지역을 내주면 호족들이 유언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방희가 반발하면서 의견이 충돌한다. 유언이 동부에게 방법을 물었다가 방희나 가룡의 제안 외에는 떠오르지 않다면서 물러나자 가룡은 유언이 반드시 패배할 것임을 깨닫는다.
소설 삼국지 정훈전에서는 익주에서 일어난 마상, 조지의 난 때 조지가 점거한 자동성의 문을 열어주어 공을 세웠지만, 익주의 호족들이 익주 남부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정훈이 진압을 위해 주제현으로 보냈다. 그러나 반란을 일으킨 임기에게 가담해 군사 노릇을 해서 계책을 내고 정훈군에게 대항했지만 임기와 함께 전사했다.
소설 삼국지 여포전에서는 유언에게 관서를 치자고 주장했다가 유언이 여포와 싸우게 될 것으로 인해 꺼려하는 상황에서 여포는 한조의 충신으로 한조의 충신을 명분 없이 공격한 것을 한실에 대한 반역으로 한조의 신하를 자처한다면 여포를 공격하면 안된다고 유언에게 진언했다.
토탈 워: 삼국에서 마이너 군벌세력으로 등장하며, 유언-유장 세력의 초반 상대로 보인다. 다만 고유 일러는 없고 클론 군주이다. 클론군주라서 그런지 일찍죽고 아내인 육민향이 대신 나오는 경우가 아주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