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야생소녀)
1. 개요
모바일게임 야생소녀에 등장하는 아니마.개구리의 유전자를 합성한 아니마로 자하라 지역 소속이다. 조용한 곳을 무척 좋아해 자신만의 굴으 파두고 그 안에서 멍하게 있는 경우가 잦다. 취미가 고전 문학을 읽는 것으로 인간의 책 중에서도 특히 시집을 좋아해 시를 외워 조용히 읊조리고 있으면 그 주위에 다른 아니마들이 모여들기도 한다. 전투에 들어가면 작은 체구에 맞지 않는 기합 소리로 적을 위협한다.
2. 스토리
여름 이벤트 스토리 <오아시스에 피는 꽃>에 등장. 구원자와 일행을 이끄는 가이드 역할을 담당한다. 다른 일행들인 여름의 아이린, 여름의 마티, 여름의 벨리타, 여름의 미스티가 너무 덥다며 이자벨이 만들어 준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것과는 달리 유일하게 원래 복장으로 남는다. 본인은 오히려 원래 복장이 더 편하다고. 모티브가 원래 사막쪽에 서식하는 사막비개구리인 탓으로 보인다. 여기서는 같은 개구리과인 아이린과 죽이 잘 맞는 모습을 보여준다.
2.1. 캐릭터 스토리: 갈리와 달 구경
먼치킨과 페트라는 갈리가 만든 만주를 먹고 있었다. 갈리가 말하길, 옛날 자하라에 살던 인간들은 쨍쨍 내리쬐는 태양에 시달리다가, 밤에는 부드러운 달빛에 싸여 시원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는 '달맞이 전통'이 있다고 한다. 이 말을 들은 먼치킨은 인간의 달맞이를 다 같이 재현해보자고 제안한다.
먼치킨과 페트라는 달맞이 재료를 구하러 오이시스로 향하지만 오아시스의 물이 모두 말라버린 것을 목격한다. 먼치킨은 오아시스 바닥의 미스터리 서클을 보고, 이것은 UFO의 소행이라고 주장한다.
갈리와 먼치킨, 페트라는 UFO를 찾아 나서지만 오아시스의 물을 가져간 것은 UFO가 아니라 원반형 기아였다. 원반형 기아를 무찌르고 갈리와 먼치킨, 그리고 자하라의 아니마들은 갈리의 신작인 물만주를 먹으면서 달맞이를 준비한다.
3. 스킬
3.1. 스킬 레벨업 정보
4. 대사
5. 성능
'''어디에 넣어도 밥값은 하는 범위 공격 특화 수속성 딜러.'''
마야와 같은 광역기 2개를 보유한 딜러지만 이쪽이 마야보다 취급이 좋다. 태생이 SR이라 스펙에서 차이가 있으며, 무엇보다 스킬의 조건이 까다롭지 않고 부가효과가 좋기 때문. 1스킬(평타)는 어디에나 좋은 행동 게이지 감소. 잡몹과 보스를 가리지 않는 만능 디버프. 2스킬은 속도 감소에 자신 2턴 은신. 은신 상태에 들어가 단일기에 지정이 되지 않는다는 것만 해도 충분히 좋은데, 광역 속도 감소까지 달린 완소 스킬이다. 3스킬은 행동 게이지를 감소시키는데, 이또한 광역으로 들어가서 메리트가 있다.
2스킬과 3스킬 중 좀 더 직접적으로 효과를 보는 건 아무래도 3스킬이다. 특히 아레나에서 그 효과를 발휘하는데, 선턴을 잡은 갈리가 3스킬을 쓰면 적의 턴을 유의미하게 늦출 수 있다. 특별히 단점이라고 꼽을 만한 게 없는 아니마기 때문에 초창기에는 1티어 캐릭터로 자리잡았다.
물론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재다능한 반면 어느 컨텐츠에서도 1티어로 꼽기는 어렵기 때문. 광역기가 2개여서 캠페인을 수월하게 밀 수 있지만 이쪽은 태생이 SR이기 때문에 R등급인 마야와는 경우가 다르다. 아무래도 SR등급 갈리를 캠페인용으로만 쓰기에는 아쉬운 것이 사실.
거기에 수속성이라는 점도 아쉬운 점 중 하나다. 초반에 지급되는 수속성 아이린은 맹공 던전 주파를 위해 필수로 키워야 하는데, 갈리가 같은 속성이기에 함께 키울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즉 아이린을 키우기 위해서는 갈리를 포기해야 하고, 갈리를 키우면 아이린을 포기해야 한다. 아이린을 먼저 키우자니 캠페인에서는 갈리가 월등히 좋고, 그렇다고 갈리를 키우자니 아이린은 결국에는 키워줘야만 한다. 각각을 두고 보면 좋은 캐릭터임에는 분명하나 상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야생소녀에서는 한 파티에서 함께 쓰이기는 어렵다.
다만 갈리의 성능 자체는 나쁘지 않으므로 키워서 손해 볼 것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