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목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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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목상어'''
Cookiecutter shark
이명: 쿠키커터상어, 쿠키절단상어
''' ''Isistius'' ''' T. N. Gill, 1865
분류

'''동물계'''

척삭동물문(Chordata)

연골어강(Chondrichthyes)
아강
판새아강(Elasmobranchii)

돔발상어목(Squaliformes)

검목상어과(Dalatiidae)

검목상어속(''Isistius'')
''''''
'''검목상어'''(''I. brasiliensis'')
'''큰이빨검목상어'''(''I. plut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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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목상어의 이빨
1. 개요
2. 상세
3. 기타


1. 개요


대서양 동쪽의 온난수역과 태평양에 분포하는 상어로, 이상한 생물 이야기에도 소개되었으며 이에 따르면 후술할 생태 때문에 어부들이 싫어하는 주요 어종이다.

2. 상세


50cm 내외의, 상어치고는 자그마한 몸집과는 다르게 엄청난 식성에 겁이 없는데다 사냥 방식이 꽤 괴악하다. 다른 상어와 달리 이가 한 줄로 연결되어 있고, 다른 상어와 달리 빠진 이를 삼킨다. 이유는 이빨 속에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서라고도 하는데, 자세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추측상으로는 다른 어류의 뼈를 못 먹어서 칼슘을 섭취할 방법이 없으니 자기 이빨의 칼슘이라도 섭취하기 위함이 가장 신빙성이 높다.
자신의 몸에 있는 발광기(목 아래의 색이 진한 부분)를 통해 빛을 내어서 자신의 실루엣을 작은 물고기처럼 보이게 하여, 그것을 잡아먹으려고 달려드는 참치는 물론이고 고래, 지나가던 잠수함에까지 과감히 돌진해 이빨을 박고 있다가 큰 혀를 뒤로 빼는데, 그러면 기압이 낮아져 더 달라붙는다. 그 상태로 한바퀴 돌면 동그랗게 살이 뜯긴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과정을 거쳐 먹이를 뜯어내는지는 목격된 적이 없으며, 이빨의 모양을 보고 추측한 것이다.
실제로 1970년대에 미국 잠수함들의 소나돔을 덮는 고무같은 부분을 물어뜯어 버리는 바람에 그 사이에 있는 소리를 전달하는 기름이 흘러나와서 항해에 지장이 생겨서 수리를 해야하는 상황이 꽤 많았다고. 처음에 원인을 몰랐을 때는 적국의 비밀 무기의 소행인 줄 알았다고 한다. 결국 범인을 밝혀낸 후에는 유리섬유로 코팅을 해서 막을 수는 있었는데... 1980년대에는 아직 유리섬유 코팅이 되지 않고 고무로 된 전기 케이블을 물어뜯기는 사고가 무려 30건 이상 발생했다. 이도 역시 후에 유리섬유 코팅 처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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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의 이빨은 생김새는 둘째 치더라도 매우 예리해서 물어뜯은 흔적은 위의 사진처럼 아주 깨끗하고 동그랗게 도려져 나가있으며, 이 때문에 영어 명칭이 '과자 만드는 것 마냥 동그랗게 살을 베어먹는다.' 라는 데서 유래하였다. 기껏 잡아올린 생선 살을 파먹어서 가치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어부들이 싫어하는 상어라고 한다.
더불어 먹이로 생각되는 건 일단 먹고 보는 미친 식성을 자랑해서, 그물에 다른 어획물과 같이 잡혀와서 꺼내기 위해 일단 내려놓는 그 와중에 옆에 있는 것들을 덥썩덥썩 먹어치우고 있더라는 사례도 있다.

3. 기타


유명세와 달리 살아있는 상태에서 찍힌 영상은 거의 없다. 유튜브에 1개 있을 정도.
B급 크리처 영화 샤크 나이트 3D에서는 여러 마리가 한꺼번에 달려들어 물어뜯어 죽게 만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바다 탐험대 옥토넛에서도 나왔는데, 쿠키커터상어라는 이름으로 나오며 그다지 심해어라는 특징이 부각되지는 않았다.

[1] 사진의 물고기는 흰꼬리타락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