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집

 

1. 기시 유스케의 공포 소설
1.1. 줄거리
1.2. 등장인물
2. 1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1999년)
3. 1을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2007년)


1. 기시 유스케의 공포 소설


黑い家. 1997년 일본에서 출간되었으며, 국내에는 2004년에 번역본으로 출간되었다.
기시 유스케는 이 작품으로 제4회 일본 호러소설 대상을 수상하였다. 1998년에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사이코패스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1.1. 줄거리


주인공 와카스키 신지는 쇼와생명 교토지사에서 일하고 있는 사원이다. 어느 날 그는 누군가로부터 '''자살해도 보험금이 나오나요?'''라는 전화를 받게 되고, 얼마 뒤 고모다 시게노리라는 고객으로부터 호출을 받고 그의 집으로 가게 된다. 거기서 그는 고모다의 아들 가즈야가 '''목이 매달려 죽어 있는 걸 발견하게 된다.''' 이때 신지는 가즈야가 사실은 고모다에게 타살당한 것임을 직감하게 되고, 이 후 고모다는 매일같이 아들이 죽은 것에 대한 사망보험금을 요구하게 된다. 이후 그는 그의 여자친구 메구미의 은사인 노리코 교수의 조교 가나이시로부터 고모다는 틀림없는 사이코패스이며, 신지를 죽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얼마 뒤 가나이시는 일본도로 추정되는 칼에 썰려 끔찍하게 살해 당한 채로 발견되고, 신지는 고모다의 아내 사치코가 위험하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이후 그는 '생명보험 범죄사례집'을 읽던 도중 매우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는데...

'''사실 진짜 범인은 사치코였다.''' 그녀는 단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자기 '''친아들'''인 가즈야를 자살로 위장하여 타살했던 것이며, 역시 보험금을 타기 위해 남편 고모다의 손가락을 자르게 했다.[1] 이후 고모다는 역시 보험금을 목적으로 사치코에 의해 두 팔이 잘리고, 사치코는 보험조사원을 죽이고는 앞으로 보험금을 지급받는 데 신지가 방해가 될 거라고 판단하고 신지를 죽이려 든다. 이후 신지는 그녀에게 납치되어 살해될 뻔한 메구미를 구출하게 되고 이후 사치코가 행방을 감추면서 사건이 종결된 듯하나, 이후 야근을 하던 도중 사치코가 그를 죽이러 회사 건물에 나타난다. 신지는 사치코와의 사투 끝에 소화기로 내려쳐 그녀를 죽이게 된다. 이후 고모다는 사치코가 죽었다는 걸 알게 된 뒤 자살을 시도하다 정신병원에 가게 되고, 신지는 이때 사투로 생긴 상처로 인해 고생을 하게 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본의아니게 트라우마가 되었던 형의 자살의 진실을 알게 되어 후유증이었던 발기부전(...)이 치유되기도 했으니 결과적으로는 이득일지도?
그리고 생명보험을 들자마자 방화로 가족 3명이 죽은 키 크고 험악한 인상의 사내가 카운터에 들어오는 장면으로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암시하면서 이 작품은 끝나게 된다.

1.2. 등장인물


  • 와카쓰키 신지
- 작품의 주인공. 외국채권투자과에서 근무하다가 보험금 사정査定일을 하게 된다.

2. 1을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1999년)


모리타 요시미츠 감독. 타임슬립 닥터 진의 드라마판에서 사카모토 료마로 분했던 우치노 세이요우가 주인공 와카마츠 신지를 맡았었다.
대체적으로 사치코로 분한 오오타케 시노부[2]의 연기가 인상적이였다는 평이 많은 편.

3. 1을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2007년)


[image]

황정민이 주연인 전준오(원작 와카마츠 신지)를 맡았던 작품이며 기시 유스케 작품 중 처음으로 외국에서 리메이크된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에서는 어린 형이 죽은 것이 주인공의 트라우마였으나, 영화에서는 동생이 죽은 것이 트라우마가 된 걸로 바뀌었다.
신이화(원작 고모다 사치코)역을 유선이, 이용만 당하는 박충배(원작 고모다 시게노리) 역은 강신일이 맡았다.
원작에서는 신지가 소화기로 사치코를 때린 것으로 처리되었으나, 영화에서는 추락자살하려는 그녀를 준오가 잡았으나, 결국 그녀가 손을 놓아서 죽는 걸로 처리. 그리고 결말이 무척 의미심장하다.[3]
마지막신에서 원작가가 외국인 고객으로 카메오로 출연했다. 일본에서도 상영하기도 했었다. 물론 원작가 기시 유스케를 더욱 부각시키기도.

[1] 초중반부를 보면 고모다가 '손가락 절단족'의 잔당이었다는 언급이 나온다. 보험금을 위해 자기 손가락을 잘랐던 보험사기범 일당.[2] 일본 코미디언 아카시야 산마의 전 부인.[3] 어떤 여자애가 그린 작품을 보게 되는데, 이화가 어렸을 때 꾸었다는 꿈과 흡사했으며, 그 여자애가 엄마에게 강아지를 사달라고 하자 엄마는 '저번에 잃어버렸잖아?'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이가 '없어진게 아니야. 내가 그 강아지를 어떻게 했냐면..."이라고 말을 하는 동시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온다. 결론은 그 여자애도 사이코패스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