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럿/작중 행적
항목에 붙은 부제는 정식명칭이 아니라 작성자가 임의대로 붙인 것이다.
연재한 지 오래되지 않은 작품이어서 스포일러 틀을 붙였다.
그리고 소넷과 마찬가지로 1화부터 등장했기 때문에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행적이 많다.
1. 프롤로그 ~ 흡혈귀(뱀파이어) 토벌편
1.1. 1화
제1화에서 옆나라에서 용을 칼 한자루로 쓰러뜨렸다는 용사가 온다는 마을에 용사보다 먼저 도착했는지 아니면 소문 자체가 거짓이었는지, 어쨋든 소문이 퍼진 시기에 운 나쁘게 맞춰서 도착하는 바람에[1] 마을 사람들에게 용사취급을 당하게 되었고, 제대로 된 음식을 먹는 것이 너무 오랜만이어서 제대로 설명을 듣지도, 하지도 않고[2] , 마을 사람들이 차려놓은 잔칫상에 손을 대고, 먹고 마시고 만다.
밤이 되어서야 제정신이 들어서는, 밤이 더 깊어지면 내빼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마을 구석에서 그를 바라보던 묘하게 잘 차려입은 여성이 갑자기 문을 열고 그에게 다가온다. 맨처음에는 의뢰를 거절하지 못하게 하려는 수작인 줄 알았으나 여자의 정체는 바드였으며, 그를 용사라고 부르고는, 그에게 교태를 부린다. 그리고 바드가 말하길, 그를 소재로 삼아 서사시나 소설책을 쓰겠다고 한다.
이후 바드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바드가 자기가 누워있던 침대에서 멋대로 잠이 드는 것을 보고, 내뺄 때가 되었구나 싶어서 그대로 갑옷을 다시 입고 내빼려고 했으나 문 밖에서 그가 묵고 있었던 집을 지키고 있는 한 마을 주민이 이전에도 먹튀하려 했던 사기꾼이 있었고, 그런 사기꾼은 죽여서 다짐육으로 만든 다음에 수레에 실어서 흡혈귀 소굴 근처에 가져다 두면 한동안은, 흡혈귀가 얌전해진다는 말을 한다. 그는 쫄아서 방으로 다시 돌아가고, 날이 밝자, 마을 사람들에게 떠밀려 흡혈귀의 소굴인 외딴 고성(古城)을 향해 가게 된다. 바드의 재수 없는 내용의 노랫소리를 들으면서.
흡혈귀 소굴의 입구 앞에서 다시 마을로 돌아가려는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가 별 것 아닌 일반인임을 밝힐까 했지만 그들이 굳게 쥔 나무 몽둥이가 흡혈귀를 때려잡기 위한 것이 아님이 느껴져서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만 믿으라는 말을 하고 마을 사람들을 돌려보낸다.
그리고, 입구 앞에서 어젯밤부터 정말로 옆에 꼭 붙어 있는 바드하고 단 둘이 남게 되자, 사실 자신은 용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바드에게 밝히며, 이대로가면 개죽음이니 마을 사람들이 좀 멀리까지 가버리면 도망갈 것이라 말한다. 그러자, 바드는 도망은 못간다고 하며, 어깨까지 기른 단발을 헤치더니 하프 엘프였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거기에, 이 곳에 오는 길이 지형이 좀 그래서 도망가기 힘드며, 바드는 그녀 자신이 절대음감의 소유자이며 엘프만큼은 아니라도 귀는 좋다고, 마을사람들은 도망간 것이 아니라 돌아가는 길 곳곳에 숨어있으며, 자신들이 흡혈귀 소굴에서 성관없이 떠나려고 했다가는 다짐육이 되어서 흡혈귀의 먹이가 될 뿐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진퇴양난인 상환에서 벌벌 떨어대며 긴장한 상태로 벌벌 떨면서 흡혈귀의 소굴 안으로 발을 들이는데, 바드가 갑자기 놀라는 소리를 내서 비명을 질러대며 좀 격렬하게 놀란다. 다행히 흡혈귀가 나타난 것이 아니라, 바드가 무슨 나무조각 같은 것을 찾았는데 그게 드렐라이어라는 악기이며 어렸을 적에 연주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나 뭐라나, 그러면서 그녀는 연주를 시도하는데... 그 순간 흡혈귀가 바드의 등 뒤에서 나타난다.
1.2. 2화
바드가 거대한 흡혈귀에게 습격당해서 한방에 끔살당하자, 이런 거하고 어떻게 싸우냐며, 자기만 살면 된다고 바로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망친다.[3] 그리고, 뱀파이어 소굴 밖으로 나오자 흡혈귀가 다행히 알려진대로 햇빛에 약해서 도망치는데 성공하고, 이후 인적이 드문 추수 전의 논 근처로 도망쳐서 정처없이 걷다가, 결국 양심을 져버리지 못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스스로 욕하면서도 다시 흡혈귀의 소굴인, 고성으로 되돌아간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그가 다시 성으로 돌아왔을 때에 소넷의 시체가 있었던 곳에 아무것도 없고, 어디선가에서 음악 소리가 들려와서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하니 드렐라이어를 연주하며 흡혈귀에게 자장가를 불러주고 있는 바드를 목격한다. 그리고, 흡혈귀가 잠에서 깨기 전에 도망치려하자, 바드가 갑자기 대 서사시의 시작~ 이라고 말하며 작은 주머니를 꺼내어 그 속에서 꺼낼 수 없을 법한 길이의 검 한자루를 꺼내서 용사는 흡혈귀를 무찌르고, 마을의 평화를 되찾는다, 뱀파이어 슬레이어 안 갸르드~ 라고 연극조로 말하면서... 잘 잠들어 있는 흡혈귀의 오른 쪽 눈을 칼로 쑤시는 만행을 저지른다.
그 광경을 보고 경악하게 되고, 바드와 함께 분노한 흡혈귀에게 쫓기게 된다. 그리고 바드에게 그녀가 한번 연주로 흡혈귀를 잠재웠으니 또 잠재우면 되지 않겠냐고 묻자, 그녀는 자신이 잠재운 것이 아니고 신청곡같은 느낌이었다며 바드가 연주를 할 수 있는 부류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에게 드렐라이어를 주고 연주를 시작하니까 잠을 자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상한 말만 하는 바드에게 피할 방법을 생각해보라고 닥달하자, 바드는 자신이 소지한 작은 주머니가 무한의 주머니라고 말하고는 주머니를 펼쳐서 그 안으로 대피할 수도 있겠다고 말하며 주머니 입구를 최대한 헐겁게 만든 뒤에 안으로 뛰어들었지만... 최대한 펼친 무한의 주머니 입구 직경보다 가슴 둘레가 커서 입구에 가슴이 걸리는 바람에 실패한다. 그러자, 이딴 또라이를 되살리려 내가 돌아온 것이냐고 바드를 뒤로하고 성질내며 다시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바드는 그대로 양팔로 어기적어기적 도망치다가 마침 거의 다 쫓아온 흡혈귀의 공격이 스치면서 벽에 머리를 부딛혀서 기절하고 만다.
이미 바드의 죽음을 한번 모른 척 했던 터라 양심에 찔려서 바드를 헤치는 것을 막기위해 흡혈귀를 도발한다.
1.3. 3화
흡혈귀에게서 도망다니면서도, 머리를 굴려서 흡혈귀를 해치우기 위해 벽을 공격하도록 유도해서, 흡혈귀가 햇빛을 쬐고 타죽도록 유도했지만, 도망다니는 동안에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서 해가 지는 바람에 실패한다. 곧바로 그대로 자연스럽게 도망치려했지만 그것도 실패하고, 그대로 흡혈귀에게 붙잡혀 그대로 죽을 위기에 몰린다.
그 순간.
언제 정신을 차렸는지 바드가 활로 뱀파이어를 공격해서 주의를 끈 다음에 섬광 스크롤에 몇겹의 강화마법을 중첩해서 흡혈귀를 한큐에 골로 보낸다.
바드가 흡혈귀를 해치우고, 함께 마을로 돌아온 뒤, 아직 눈뽕이 치유되지 않아서 눈을 뜨지 못하는데, 바드가 그의 눈을 고쳐주겠다는 말에 낚여서 노예 계약이나 다름 없는 계약을 해버린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이 없는 계약은 무효라고 주장해봤지만, 그의 이름이 '''게럿'''이라는 것은, 술에 취했을 때에 촌장이 마을 광장에 기념비라도 세워야된다고 말하며 이름을 묻자 그것에 동의하며 자기 이름을 겁도 없이 큰 목소리로 나불거렸기 때문에, 알고 있었다며 계약은 무효가 아니라고 하고, 바드는 그녀 자신의 이름을 '''소넷'''이라고 밝힌다.
한편, 마을 사람들이 유달리 기뻐하며 일사분란하게 어디론가 향하는데... 소넷이 마을사람들은 흡혈귀의 소굴에 있을 보물을 가지러 가는 것이라며, 그 곳이 텅텅 비어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되어, 마을 사람들의 분노를 사기 전에 도망쳐야한다며 게럿을 대리고 어디론가 향한다.[4]
2. 데미리치 토벌편
2.1. 4화
마차 위에서 그렇게 강하면 소넷 자신의 이야기나 쓸 것이지, 자신의 이야기를 왜 쓰고 싶냐고 소넷에게 묻는데, 그녀는 강한 놈이 승승장구하는 이야기는 재미가 떨어지고, 스스로의 성공담을 쓰는건 자화자찬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고 말하며[5] , 소넷은 요즘 트렌드는 너처럼 실패에 찌든 찌질이가 시궁창에서 굴러먹다가 재수좋게 만난 인연으로 대성공하는 이야기라고 말한다. 그리고, 돈주머니에 낚인다.
그렇게, 이것저것 각색하기는 하겠지만 일반인으로 시작해 영웅으로 거듭나는 인물의 서사시를 쓰고 싶다는 말과, 무조건 해피엔딩 일 것이라고 말하며 밀어붙여져, 소넷의 여행에 거의 강제로 동참한다. 그리고, 소넷이 내리자고 해서 함께 마차에서 내리는데, 그 곳은 어느 숲 한복판에 있는, 들어갔다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다는 폐허였다.
소넷에게 앞장 세워져서 폐허를 탐색하는 와중에, 그녀가 장난 삼아서 자신에게 갑자기 겁을 주자 소스라치게 놀라서, 그대로 쫄아붙지만 소넷이 클래스 시트도 바드 말고 6장이나 있다고 하며 그녀 자신의 강함을 어필한다. 그런데, 곧바로 정체불명의 검사에게 습격을 당한다.
2.2. 5화
소넷이 전투는 자신이 맡겠다고 했었던 말과 달리, 곧바로 정체불명의 검사의 상대를 맡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정체불명의 검사에게 맞서면서 힘들어하자, 소넷에게 나이가 들어서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다고 소넷이 투덜거리며 딴청을 피우자, 전투는 소넷이 맡기로 한거 아니었냐고, 고함을 지른다. 그제서야 소넷은 그러기로 했다면서, 무한의 주머니에서 50kg짜리 티타늄 케틀벨을 꺼내어 휘둘러서 검사를 한 방에 때려눕힌다.
그런데 습격했던 정체불명의 검사의 정체는 어느 교단의 팔라딘이었다.
그 팔라딘은 자신은 진정한 광명의 신인 코이아를 모시는, 황금서약대 팔라딘이며 이름은 '''크리스토퍼'''라고 밝혔는데, 그러자 소넷이 코이아는 빛의 신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팔라딘은 코이아 신이 오해를 사고 있으나 그 분이 내뿜는 광명을 보여주겠다며 금화를 꺼내든다. 하지만, 자신이 크리스토퍼의 행동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해하고 있자, 소넷이 상당히 경멸하는 표정으로[6] 코이아는 재물과 황금의 신이라고 알려주고, 그 말을 듣고 사이비라고 말한다. 그러자 크리스토퍼가 코이아 신은 사이비가 아니라, 어쩌고저쩌고 황금만능주의를 예찬하는 교리를 설파하며 자신을 코이아 신에게 귀의 시키려고 하자, 소넷이 크리스토퍼를 혼내주고 벌로 양 팔을 들고 있게 한다.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조금 더 밤이 깊어지고, 매달 말마다 코이아께서 요구하는 봉헌금의 액수가 좀 어마어마해서, 곤란을 겪고 있다는 크리스토퍼의 사정을 들은 소넷이, 이번 모험이 의뢰금이 굉장히 큰 만큼[7] 그도 모험에 끼워주기로 한다. 그리고, 소넷이 서서히 팔을 내리는 크리스토퍼의 팔을 다시 뻣뻣하게 위로 들게 한 뒤, 자신과도 합의를 보고, 크리스토퍼를 아직 완전히 믿지 않은 것도 있고, 벌 주는 목적도 있어서 양팔을 나무에 묶어서 고정해버리고 일행 모두 잠이 들기로 한다.
그런데 게럿 혼자 너무 큰 액수에 쉽게 잠이 들지 못하고, 보다 의뢰금의 '''배당을 많이 받고 싶은 충동에 소넷이 불미스러운 사고를 당하게 하려는 엉뚱한 생각을 품었을 때''', 크리스토퍼의 잠꼬대를 듣고 뜨끔했는지 잡생각을 치우고 그냥 잠이 들기로 한다.
2.3. 6화
완전히 한밤 중이 되었을 때, 앞으로 계속될 모험을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잡녑 탓에 쉬이 잠에 들지 못하고, 목이 말라서 강을 찾아나서서, 물을 마시던 중에 입 안에서 이빨 하나가 섞여나와서, 강 상류 쪽을 봤더니, 무장한 스켈레톤 계통 언데드 무리를 발견해서 곧바로 소넷을 깨워보지만, 그녀는 해골 정도는 툭치면 무너지는 X밥이라면서 TIME 잡지를 패러디한 것으로 보이는 TAME[8] 이라는 잡지를 받고 그 정도는 스스로 해치우라는 말을 듣게 되고, 그녀는 다시 잠에 들려고 한다. 하지만, 스켈레톤 계통 언데드 무리에게 포위당하게 되자, 그제서야 소넷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도망치기 시작하며, 아직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크리스토퍼의 양 손을 묶고 있는 줄을 끌고 도망친다.[9] 도망치면서, 소넷에게 괴물을 봤으면 봤다고 이야기 좀 하라는 말을 듣자 썩은 표정으로 그녀를 노려본다. 그리고, 소넷에게 해골을 해치우는 것은 쉽다고 했으니, 좋은 수가 없느냐고 묻자, 무한의 주머니에서 칼을 꺼내서, 게럿이 크리스토퍼를 붙들고 있었던 밧줄을 잘라내어, 크리스토퍼를 언데드 무리에게 미끼로 던져주고, 제갈공명이 썼을 것 같은 부채를 꺼내서는 장황하게 무어라 중얼거린다. 어차피 맨 처음에 소넷과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놈이라고 크리스토퍼를 버리는 것에 어쩔 수 없이 찬성해버렸지만, 언데드 무리와 멀어졌었던 것도 잠시, 금방 다시 그 무리와의 거리가 가까워지자, 그 다음에는 소넷이 자신의 허벅지를 활로 쏘아, 자신까지 미끼로 써버리자 분노하다가, 어느새 자신을 애워싸려는 스켈레톤들을 향해 비선택적 대머리라고 외치며 자포자기로 싸워보려했지만, 바로 옆에 리치가 나타나자 기절해버린다.
2.4. 7화
언데드에게 사로잡힌 뒤에 기절했다가, 옴짝달싹 할 수 없게 꽉 끼는 상자형 형틀에 담긴 체로, 누군가 깨우는 바람에 정신이 들었는데, 자신을 잡은 언데드가 있어서 깜짝 놀란다. 그리고, 리치가 너와 함께 다니는 망나니는 정체가 뭐냐라고 자신을 심문하자, 맨처음에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되물었다가 23호라는 스켈레톤에게 머리를 두들겨 맞는다. 그리고 실수로 또 질문을 해서 한대 추가. 그리고는 소넷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실을 이것저것 전부 다 리치에게 불어버리는데, 리치는 뭐 이렇게 의리 없는 놈이구나, 고 하며, 심문 최단기록이라고 하는 말을 듣는 굴욕을 당한다. 그리고 말해줄 수 있는 것은 다 말해줬으니 리치에게 풀어달라고 말해보지만, 리치는 그건 원하는 대답이 아니라고 말하고, 또 23호에게 두들겨 맞는다.
그리고, 리치가 지금 자신을 때리고 있는 23호의 머리를 자세하게 보여주며 귀가 보이냐고 묻자 안 보인다고 대답하고, 리치의 경악에 찬 비명에 가까운 말에서, 소넷의 소식을 알게 되는데, 무려 리치의 명령 말고는 무엇인가 듣는 것이 불가능한, 스켈레톤을 상대로, 항상 가지고 다니는 류트 혹은 음악을 이용해서 바드계통 주문을 걸어서 스켈레톤 계통 언데드들을 전부 춤을 추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정확히는 리치가 스켈레톤 계통의 언데드들을 만들 때 살점을 전부 발라내서 귓구멍은 남아있어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관이 아예 남아있지 않아서 청각공격에 면역이 되어있는데 어째서인지 소넷이 음악만 연주하면 춤을 춘다는 것.[10]
하지만 결국 쪽수에 밀렸는지 소넷도 붙잡혔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7화에서 리치가 돌아올 때까지 23호에게 계속 자신의 머리를 때리라는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23호에게 계속 머리를 맞다가, 이대로가면 정말로 죽겠다 싶어서 궁리를 하다가, 방망이가 자신이 들어있는 상장 형틀에 맞도록 유도해서 겨우 겨우 상자에서 풀려나고, 전력을 다해서 23호를 박살낸다. 그리고, 탈출하려하다가 바로 함정문을 밟고, 아래로 떨어지는데... 그 곳은 함정이 아니라 보물고였다. 그래서, 게럿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잊어버리고 바로 금전욕에 휩쓸려 주변에 떨어져 있는 금화들을 어디선가에서 주운 작은 상자에 쓸어담고 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어오는 목소리를 듣는다.
목소리가 들리는 곳을 향하니 왠 엘프 유령이 있어서 깝짝 놀라고는 겁에 질려, 자신이 부숴버린 23호를 애타게 찾으면서 탈출하려 한다.
2.5. 8화
진정해서 엘프 유령과 대화를 시작하고, 엘프 유령은 그냥 유령이 아니라 리치의 저주에 걸려서 망령이 되었으며, 리치에게서 도망치지 못하도록 검에 묶여있다는 사연을 듣고 엘프 유령에게 그녀가 묶여있는 검이 들어있는 유리막을 깨서 잡으라는 말을 듣는다. 멋있는 유니크 무기이고, 옆 차원의 피에 미쳐서 중얼거리는 애도 아니고, 또 다른 차원의 말도 못하면서 에고 소드인 척 하는 검하고는 격이 다른, 진짜배기라면서. 그리고는, 엘프 유령이 '''이터리얼 블레이드''' 라고 RPG에 나올 것 같은 장비 설명 창을 띄워 그녀가 묶인 검의 우월한 성능을 어필하지만, 그 장비 설명을 알아먹지 못해서인지, 아니면 망령이 씌워져 있는 검이 겁나서인지 소넷처럼 말한다고 딴지를 걸며 거절한다.
엘프 유령은 뭔 이런 인간을 다 봤나라고 말하며, 밖으로 나가고 싶으면, 검을 집으라고 말한다. 검을 집으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그래서, 자신은 일단 상자를 꽉 채울만큼 금화를 긁어모은 뒤에 검을 집는다. 이후 이터리얼 블레이드에 묶여있는 엘프 유령의 말을 들으면서 열심히 리치의 소굴을 탈출하려 한다.
2.6. 9화
바깥에서 데미리치가 날린 공격에 휘말려 잔해에 파묻혀버렸지만, 다행히도 운 좋게 멀쩡하게 살아남는다. 그리고, 상황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는 몰라도, 소넷이 살아있는 것을 보고, 그녀에게 바로 달려가자, 자신을 보고, 살아있었냐고 반가워하는 소넷에게 바로 화가 나서, 너 때문에 죽을 뻔 핬다고 말하며, 해골한테 미끼로 던져버리지 않았냐니, 결과적으로 다 잘 풀렸으니 괜찮지 않냐는 소넷의 말에 주인공이라고 말한건 거짓말이었냐니, 계약의 효력이 어쩌니하면서 협박할 때는 언제고, 제 목숨이 위험해지니 자기는 버려도 되는거냐고, 계속해서 불만을 토하고 있자, 그 순간에, 데미리치가 소넷을 죽일 수 없으니 그녀의 동료라도 전부 죽여버리겠다며 이번에는 자신을 향해서 다차원 분해광선을 날린다.
하지만, 그 순간 소넷이 타임스톱 마법을 써서 구해진다. 그리고, 자신이 들고 있는 부러진 마검을 보고 소넷이 금방 이터리얼 블레이드라는 것을 알아보았으며, 밥이 아닌 타코 옵션[11] 이 붙은 무기는 엄청 오래된 물건이라며 놀란다. 그리고, 소넷에게서 이터리얼 블레이드는 룰에서 벗어난 무기로, 일종의 핵[12] 이라고 하는 말과 신성력 말고도 데미리치를 해치울 수 있는 무기라고 하는 말을 듣는다. 그래도 자신이 나서기를 꺼려하나 소넷이 여러가지 보조마법을 중첩적용해줄 터이니 신호를 보내면 점프해서 공격하라는 지시를 내린다.
그리고, 타임스톱의 효과가 끝났을 때에, 그래도 겁을 내고 우물쭈물하며 그렇게 좋은 검이면 소넷보고 쓰라는 자신의 말에 소넷이 자신에게 자기를 그렇게 못믿냐라고 말하는데, 어떻게 되었었는지 자신이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데미리치의 공격을 맞았었으나 죽지 않은 크리스토퍼가, 진짜로 겨우 겨우 죽지는 않고 살아남았지만, 머리스타일이 완전히 망가진 체로 맛탱이가 가서 소넷이 있는 곳까지 기어올라와서 '''죽여... 걔... 죽여...''' 라고 말하며 부들거리다가,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자신의 주의를 잠시 흐트러뜨렸다. 그리고, 9화에서 그의 차례는 거기까지였다.
그 뒤, 소넷에게서 여러가지 보호마법과 경량화 마법을 중첩적용을 받고, 다차원 분해 광선 딜레이가 온 순간에 점프해서 이터리얼 블레이드를 볼품없이 휘둘러 데미리치를 해치운다. 그리고, 어느새인가 구식 3D 안경과 팝콘을 꺼내서 씹고 있던(...) 소넷에게서 리치 슬레이어라고 하는 칭호를 받는다.
2.7. 10화
10화에서 상황이 정리된 뒤에 이터리얼 블레이드에 깃들어있는 셸라미어가 자신의 소개를 하기 시작하는데... 소넷이 그냥 생략해버린다.
사연이 있으니 들어주는 것이 예의 아니냐, 너무하지 않냐는 말을 해보기도 하는데, 소넷이 갑자기, 얼굴에 음영을 깔고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그들의 시선이 느껴지지 않냐며, 이상한 소리를 하다가, 누구에게나 구구절절한 배경스토리가 있다, 크리스토퍼를 가리키며 저기 백주대낮에 쳐자는 한심한 놈도 들어보면 구질구질한 배경스토리가 있을테니 그런 과거 이야기따위는 자연스러운 시기에, 예를 들어서 죽어갈 때 회상씬으로 처리하는 것이 진부한 클리셰지만 더 잘 먹힌다는 말을 듣는다.(...)
그런 말을 듣자, 처음부터 신경쓰였던 것인데, '''계속 이야기하고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핀잔을 주니까''', 소넷이 갑자기 정색하더니 표정을 싹 바꾸고 마을로 향한다.
그리고, 마을에서 소넷에게서 데미리치 토벌 보수를 배분받는데... 소넷은 보수를 16등분해서, 먼저 이터리얼 블레이드에 봉인되어 있는 요정 유령에게 금화 3개를 주고, 활약하려고 열심히 노력한 크리스토퍼에게 그 값으로 금화 7봉투를 주고, 일을 주선하고 가장 큰 활약을 한 소넷은 금화 9봉투를 그녀 자신이 스스로 가졌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데미리치를 해치운 자신에게는 달랑 금화 1개를 온갓 미사여구로 치장하면서... 건내줬다. 납득할 수 없는 보수 배분에, 왜 자신은 고작 금화 하나만 주냐며 따지기 시작하자, 소넷이 크리스토퍼와 함께 그 까닭에 대해 말한다.
먼저 크리스토퍼가 자신에게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는데, 막타는 자신이 친 것이 맞지만, 자신의 그 활약은 소넷과 크리스토퍼가 일궈낸 과정의 산물이며, 크리스토퍼는 길에서 운 좋게 칼이나 주워서 상황을 해결한 누구하고는 다르게 데미리치 토벌을 위해서 두번이나 목숨을 걸고 나섰다고 말한다. 이어서, 소넷은 그녀 자신이 방어마법을 펼치지 않았으면 다 전멸했을 것이고, 그러니 보수 배분이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하며, 맨 마지막에는 쫄아서 소넷의 설득이 없었으면 아무런 활약 없이 찌부러져 있으려고 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억지를 부리며 이상한 변명하지 마라, 자신이 아까 네 말에 딴지 좀 걸어서 이러는 것이냐고 쪼잔하다고 하며, 다 같이 일했으니 보수도 똑같이 나눠야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자,
소넷은 나중에 책에서 활약상을 부풀려줄테니 그것으로 만족하라고 하며, 보수 배분에 대한 이야기를 이만 접으려고 한다.
그러자, 성질을 내며 이터리얼 블레이드로 소넷 공격하려하자, 그녀는 보이지 않는 이차원(異次元)에 존재하는 칼날을 어떻게 붙잡았는지는 모르겠고, 어떻게 한 것인지는 모르나 무표정으로 살기를 띄우며 이차원에 존재하는 칼날을 부러뜨리려고 한다.
그러자, 결국은 보수 배분에 대한 문제를 포기하기로 한다.[13]
그리고나서, 상황을 원만하게 정리하기위해서인지 소넷이 그녀 자신이 심했던 것 같다며 사과한다.
물론, 게럿이 개긴 것을 그대로 용서해줄 소넷이 아니어서, 보상을 해주겠다고 말하면서 게럿을 낚아, 바드마법으로 이틀 동안 그가 돈을 받고 춤을 추게 만들고 크리스토퍼를 데리고 여인숙으로 향했다.
3. 놀의 습격편
3.1. 11화
10화에 이어서 의외로 돈이 많이 벌리자 다른 사람을 시켜서 춤을 추게 하면 모험하는 것보다 더 많이 벌리는 것이 아닌가 라고, 고민하다가 우연히 놀들이 도시를 침략할 계획을 꾸미고 있는 것을 엿듣게 되어, 어떻게든 하기위해서 일행과 만나기로 한 여인숙으로 급하게 달려간다. 그리고, 그 날 벌은 돈의 일부로 여인숙에서 크리스토퍼와 식사를 하고 있는 소넷에게 놀[14] 들이 침략계획을 꾸미고 있다는 말을 하는데, 소넷이 그의 말을 비웃는다.
게럿은 단편적이지만 분명히 그런 대화를 엿들었기 때문에 거짓말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소넷은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웃긴 것이라고 말한다.[15] 그러니 경비병들 차원에서 정리될 문제이니 걱정하지 말라고 하며, 소넷과 크리스토퍼는 이어서 술을 퍼마시기 시작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여인숙 윗층에서 소넷하고 같은 방에서 잠을 잔다.[16]
잠에 들어있는 동안, 게럿은 어딘가 전쟁터에서 도망치다가 누군가에게 고함소리를 듣는 꿈을 꾼다. 그러다가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깨어났을 때에는 소넷의 예상과 달리 엄청나게 많은 수의 놀 떼가 처들어 와서 도시를 약탈하고 있었다.
다급해진 게럿이 소넷을 깨우려하자, 셸라미어가 이 망나니를 깨우는 일이 지금 과연 현명한 일이겠냐며 그를 막는다. 오히려 의뢰비를 독점할 수 있는 찬스가 아니겠냐라며.
이후 놀을 사냥하기 위해 이터리얼 블레이드를 들고 여인숙 밖으로 향한다. 그리고, 영주를 붙잡아 재물이 있는 장소를 캐물으려하는 한 놀의 싸대기를 한방 갈기는데, 생각보다 약하게 갈겨서 첫번째 기선잡기는 실패한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한번 더 아주 쎄게 놀의 싸대기를 갈긴 다음에 근엄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자, 등 뒤에서 셸라미어가 엄청나게 무서운 모습으로 변해 놀들을 위협해서, 근방의 놀들이 전부 도망쳐버린다.
그리고 솜씨있는 모험자인 척 폼을 잡으며 영주에게 다짜고짜 의뢰비를 요구했다가 영주에게 싸대기를 맞는다. 잠시 인생에 대한 회한을 느끼다가 다시 놀을 사냥하려하는데... 어딘선가 엄청나게 거대한 놀이 나타나는 바람에 당황한다.
3.2. 12화
거대한 놀에 의해서 하늘 높이 날려졌다가 민가 위로 추락하는데, 그 민가 주인으로 보이는 대머리 인남캐 아저씨한테 도적으로 오해받아서 빗자루로 맞는다.
그리고, 그 거대한 놀이 문을 날려버리는 바람에 문 밑에 깔린다.
도망치려 다시 일어났을 때는 이미 거대한 놀이 공격한 순간이어서 아, 하고 단념한 순간 언제 깨어났는지, 그 거대한 놀의 등 뒤에서 소넷이 나타나, 그 놀을 디스펠로 쬐그만 치와와로 바꿔버린다.[17]
그리고, 소넷에게서 능력이 안되면 깝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는 말을 듣게 되고, 상황을 정리해야하니 따라오라는 그녀의 말을 듣고 민가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소넷에게 혼자 다 정리할 수 있냐고 묻지만, 소넷은 놀 쯤이야 아무것도 아니지만 너무 산발적으로 일어나서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소넷은 개의 습성[18] 을 이용할 것이라고 말하며, 놀 무리의 알파[19] 를 제압하면 나머지도 정리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소넷이 잠입을 위해서, 무한의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는데... 바로 동물귀와 동물 탈이었다.
이후, 동물 탈을 뒤집어 쓴 체로 동족인 척하며 소넷과 함께 알파의 위치를 캐묻고 다닌다. [20]
소넷이 먼저 잠입시켜둔 크리스토퍼에게 알파가 곧 도시에 도착할 것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 둘과 함께 차분하게 기다리는데... 어째서인지 생각보다 '''놀 알파'''는 생각한 것보다 키가 작았고, 소넷에게 묻자 그녀 억시 생각보다 알파의 키가 작아서 이상하게 여긴다.[21]
그리고, 알파를 암살해버리려하다가 소넷에게 만류당한다.
이후 소넷이 알파를 제압하기위해서, 자신들을 베타 놀이라고 주장하며, 알파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3.3. 13화
역시 알파라서 눈치가 빠른 것인지 바로 정체를 들킨다. '''거기다가 알파는 소넷과 초면이 아니라고 하는데...'''
알파로부터 엄청난 사실을 듣게 된다.
10여년 전에 소넷은 왕국 변방의 '''매드퍼'''라는 마을에서 수가 엄청나게 불어난 놀 떼를 잡기위해서 동료들을 영입하고, 그들에게 놀을 더 많이 사냥하고,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동물 탈이나 동물옷 전신슈트를 입히고 놀을 사냥했다고 한다. 하루만에 놀들을 얼마나 많이 죽였는지 놀 사이에서는 그 날에 '''매드퍼리(里)'''[22] '''매서커'''라는 라는 이름도 붙었다고.[23]
놀 알파가 말하던 도중에 동료가 있었냐라던가, 대체 왜 혼자다니는지 질문하는데 소넷은 자기가 어떻게 알겠냐며 받아친다.
이어서 놀 알파의 말로는, 소넷이 그 뒤로 장난이라면서 동료들의 탈을 벗겨주지 않고 그대로 잠적해버렸다고 한다.[24] 그런데 더 무서운 일은, 이 동물탈과 동물 옷 전신 슈트는 벗겨지지 않는 저주 뿐 아니라 오랫동안 착용하고 있으면 진짜로 해당동물이나 종족으로 변해버리는 무서운 물건이었다.
즉, 현재 놀 알파는 과거에 마법사 혹은 그와 비슷한 직업군의 인간이었으나 소넷이 저주 장비를 벗겨주지 않고 날라버려서 진짜로 놀이 되어버렸던 것이다.[25]
그런데, 놀 알파의 폭로에 소넷은 아랑곳 하지 않고, 크리스토퍼와 자신에게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드립을 친다.
그러자, 자신은 개소리말고 어서 가면을 벗기라고 난리를 치고, 크리스토퍼는 동료인 게럿을 해칠 수는 없고, 소넷을 상대로는 승산이 없다 여겼는지 놀 알파를 향해 돌격했으나 놀 전신슈트의 손부분이 폭신폭신한 재질로 되어있어서 타격이 없었다.(...) 그리고, 놀 알파를 향해 돌격한 크리스토퍼가 그 공격 한방에 기절하자, 소넷은 그 때가 되어서야 여러가지 재미있는 껀수가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하며 동물 탈의 저주를 해지해서 벗겨준다.
그 다음에, 이터리얼 블레이드의 지원을 받으며 놀 알파를 베어버리고자 돌격했지만 놀 알파의 클래스는 드루이드라서, 놀 알파가 거대한 곰 인간으로 변신하는 바람에 오히려 압도 당한다.[26] 하지만, 소넷이 큰 소리로 놀 알파의 이름을 부르며 타임하자고 한다.
3.4. 14화
14화에서 잠깐 시간이 있는 동안 소넷에게서 작전에 대한 설명을 듣는데, 그냥 소넷이 놀 알파를 해치우는 쪽이 좋지 않냐고, 이름만 크게 불러도 위축되는데 자신이 나설 필요가 있냐고 제대로 지적하는데, 소넷이 그냥 싫다고 말한다.
그리고는 그녀는 주머니에서 자신의 '''저널'''이라고 부르는, 작품 밖의 시선에서 봤을 때는 아무리봐도 '''스마트폰으로 밖에 안 보이는 물건'''으로 이전 화의 전개를 보여주면서, 이미 이렇게 전개했는데 자신이 아닌, 소넷이 나서면 모양이 빠지지 않겠냐고 말하며, 전투에 돌입하면 '''이걸 마시-''' 라고 말하면서 뭔가 약병을 건내주는데, 말을 다 듣지도 않고 보조포션인 줄 알고 '''이걸 마시면 되는거냐면서''' 약병의 내용물을 마셔버리고 싸움에 임하는데, 소넷이 건내준 약병은 놀 알파가 '''마시게 하면 되는 물건이었다.'''
그리고 약물에 중독된 상태로 놀 알파와 맞서는데 무려 모든 것이 느리게 보이는 효과가 있었다.
그런데 자신도 느려져서 놀 알파의 공격을 피하지 못했다.
그리고 살해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결국 소넷에게 구출된 뒤, 명치를 때리면 독약을 뱉으려나하는 말을 하면서 소넷이 자신의 배를 때린다.
그러자, 셸라미어가 소넷에게 해독마법을 쓰면 될 것 아니냐고 하자, 그녀는 메모라이즈하기 귀찮아서 안했다고 하며, 쓰려면 스크롤을 찾아야한다고 말한다.
거기에, 셸라미어가 바드는 매력수치 기반 아래 횟수 제한 아니냐고 하는데[27] , 소넷이 렙업할 때에, 재미 없을 것 같아서 일부러 안배웠다고 한다.
그리고, 소넷은 민간요법을 써야겠다고 하며 입술을 둥글게 모으고 얼굴을 자신에게 들이대는데... 뭔가 소넷의 입에서 소넷 얼굴 같은게 나온다.
그리고는 아무리 버둥거려도 소넷이 멈추지 않고 자신에게서 독약을 뽑아내서[28] 입 안에 머금은 독약을, 거대한 곰 인간으로 변신한 놀 알파의 입 안을 향해서 내뱉는데... 독약의 정체는 치사량 수준으로 고농도로 정제한 카페인이었다.[29]
그리고, 소넷은 켄시로 얼굴로 '''너무 많이 쓰이는 구닥다리 드립 대사'''를 뱉는다.
그러자, 몇 분도 흐르지 않아서, 놀 알파는 정말로 사망해버리고, 우두머리가 죽자, 놀들은 전부 흩어져버린다.[30]
그리고, 놀 알파가 죽자 아직 쓰러진 자신을 두고 소넷은 경험치를 3600이나 벌었다고 좋아한다.(...)
또한, 그녀는 다 계획대로라고 무서운 얼굴로 말하며, 쓰러져 있는 자신과 아직 동물 슈트를 벗지 못한 크리스토퍼를 끌고 가며 어디론가로 향한다.
4. 소넷의 비밀편(15화)
어딘가에서 텐트를 치면서 등장한다.
한쪽에는 소넷이 노래를 부르고 있고.
텐트를 치는 동안 소넷이 자신을 어떻게 취급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며 셸라미어와 이러저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의 처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데, 소넷이 바람이 차니 빨리 텐트를 치라고 닥달한다.
그리고 텐트를 치고나자 불은 마법으로 붙일 수 있지 않냐고, 소넷에게 빨리 불을 붙이라고 하는데... 준비 되어있는 모닥불 세트 앞에서 소넷이 불이 붙으라는 내용의 노래만 부르고 있자, 딴따라 짓은 불을 붙이고 나서 하라는 말을 해버렸는데, 소넷이 '''딴?''' 이라고 말하며 무서운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15화 처음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크리스토퍼가 어딘가에서 저녁거리로 사슴 한마리를 잡아왔을 때에는 불은 피워져 있고, 소넷은 노래를 부르고 있으며, 나무 줄기에 머리가 박혀있는 상태가 되었다.
이후 패곤 했는지 나무에 박힌 상태 그대로 잠이 들고, 기껏 친 텐트 안에서는 소넷 혼자, 옷을 전부 입은 채로 잠이 드는데...[31]
5. 거미신의 동굴편
5.1. 16화
소넷과 크리스토퍼와 여전히 여행길을 떠나던 중에 산불이 났거나 혹은 화산지대로 보이는 땅에 도착한다.
게럿이 산불이라도 났었던 것이냐고 의아해하자 소넷이 생각하기나름이라며 산불이 났었을 수도 있고, 요즘 화전이 유행하니 화전민의 소행일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그 길로 가기에는 좀 그렀다는 소넷의 말에 따라 어두컴컴한 동굴 속으로 향한다.
동굴에 들어서고 나서, 소넷이 손가락만한 불씨발생기로 횃불에 불을 붙이자 신기해한다.
게럿은 자연스럽게 일행 중 바로 앞에 서서 횃불을 들고 동굴 속을 걸으며, 소넷에게 왜 이런 동굴을 가로지르기로 했냐고 묻자, 소넷이 배경이 다양하게 나와야 흥미롭다고 말하며, 동굴 속에 서식한다고 알려진 여러가지 위험한 생물들에 대해 알려주자 왜 그런 것들이 있는 곳에 들어왔냐며 그냥 평범하게 여행하면 안되냐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정도 걷다가 왜 일행 중에서 가장 약한 자신이 앞장서고 있는 것이냐고 소넷에게 묻는다.
그러자 소넷은 아귀에 대해 설명해주며, 지금 이 순서가 그런 것이라고 말하며 게럿더러 그가 탐스러운 미끼같은 것이라고 말하자, 게럿은 미끼 같은 것은 하기 싫다고 징징댄다. 그런데 게럿의 등 뒤에서 진짜로 뭔가가 나타나서, 소넷이 게럿을 바로 등 뒤로 잡아끌고, 갑자기 나타난 거미... 모양 머리장식을 쓰고 있는 다크 엘프를 파이어볼로 공격한다.
뒤에서 크리스토퍼와 소넷이 자신들이 있는 동굴에 다크 엘프가 사는지 아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게럿은 다크 엘프에게 말을 건다. 그리고는, 원래 다크 엘프는 지상인에게 적대적이지 않냐느니, 생각과 달리 나긋나긋하다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자, 다크 엘프는 원래대로라면 자신의 영역에 침입한 지상인을 납치해서 인신공양을 하거나 성 노리개로 쓴다고 말하는데, 왠지 게럿 일행에게서 최소한 동족급이거나 그 이상의 아우라가 느껴진다는 말을 듣는다. 뭔가, 가까이에 있는 것만으로 안도감이 생긴다고.
다크 엘프가 말을 끝내자, 게럿은 아무튼 왜 이런 곳에 얼쩡거리고 있었냐고 다크 엘프에게 물었고, 다크 엘프는 게럿 일행이 자신을 도와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도움을 청한다. 그러자, 소넷이 다크 엘프는 남을 속여먹는 저질 종족이니 믿으며 안된다고 하자, 게럿은 소넷도 만만치 않게 남들을 속여서 등쳐먹지 않냐고 반문했다가 베어 클로를 당한다.
이후 소넷에게 이끌려 다시 갈 길을 가며 다크 엘프에게 미안하다고 말하며 헤어지고, 소넷에게 좋은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지 않냐고 묻는다. 그러자 소넷은 갑작스럽게 개입하면 게럿이 위험해진다던가, 부자연스러운 방법을 쓰게 된다던가, 더 이상 자신이 생각한 로드맵에서 벗어나고 싶지 않다고 게럿에게 말한다.
그리고 계속 바깥을 향해 걸어가는데...
어째서인지 공간이 왜곡 되어서 다시 다크 엘프가 있는 곳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아닌가! 애초에 일행이 들어선 곳 자체가 공간이 일그러져서, 정해진 루트를 밟지 않으면 벗어날 수 없도록 되어있었던 것이다. 결국 다크 엘프의 길안내를 받을 수 밖에 없어서 다크 엘프의 말을 따르기로 한다.
물론, 다크 엘프가 수상한 짓을 하면 바로 죽인다라는 소넷과의 협정 아래에서.
5.2. 17화
다크 엘프의 길 안내를 받게 되고 그녀가 생물들의 발자국이 이어져 있으면 안전한 길이라는 증거라고 말한다. 물론, 거대한 거미같은 것이 있기는 하겠지만.
게럿이 그럼 위험하지 않냐고 다크 엘프에게 묻자, 다크 엘프는 서식지만 피해서 가면 안전하다고 말한다. 이후 다크 엘프를 따라가다가, 크리스토퍼를 말처럼 등 뒤에 타고 오는 소넷을 보고 대체 저게 뭐하는 꼴이지라는 눈으로 본다. 그러다가 문득 다크 엘프가 도와달라고 했던 말이 신경쓰여서 다크 엘프에게 묻는데, 다크 엘프는 사실 자신은 거미신의 사제인데 거미를 무서워해서 문제라고 말하며, 가족대대로 거미신의 사제이기 때문에 이 일이 알려지면 인생에 큰 굴곡이 지게 된다며, 가족들에게 말해볼까 했지만 부담스러워서 도망쳐 나왔다고, 이후 지상인을 만나면 밖으로 나가게 도와달라고 할 셈이었다고 말한다.
너무 순진한 그녀의 말에[32] 게럿은 머쓱해하며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름을 밝혔고, 다크 엘프도 그녀의 이름이 '''페일린'''이라고 밝히며, 서로 통성명를 한다. 그리고, 계속 길을 가다가 거대 거미의 서식지에 발을 들이게 된다.
게럿이 끈적거리는 바닥을 보며 이게 뭐냐고 소리치자, 천장에서 누군가 게럿 일행+페일린에게 말을 거는데... 바로 가출한 페일린을 쫒아왔다가 거대 거미가 친 거미줄 함정에 걸리는 바람에 거꾸로 매달린 페일린의 언니였다.[33] 페일린의 언니를 무시하고 앞으로 향하려는데 그 순간, 진짜 거대 거미가 나타나서 일행을 습격하고, 게럿은 길잡이를 하기 위해서 가장 앞장서고 있었던 페일린을 우발적으로 구해준다. 그리고, 싸우는 것은 소넷 담당이라며 어떻게든 해달라고 한다.
그러자 소넷은 맨처음에는 저게 무섭냐며 딴청을 부리다가 게럿이 무서운게 정상이라고 하자, 그만 징징대라며... 거대 거미에게 폴리모프 마법을 걸어서, 거미를 갑각류에서 포유류로 바꿔버린다.
신체 구조는 거미인 상태 그대로!
그리고 더 이상 거미가 아닌 스파이-더맨이니 무섭지 않을 것이라는 소넷과 정말로 거미가 아니니 더 이상 무섭지 않다며 좋아하는 페일린을 보며, 내 주변에는 정상인이 없다고 속으로 한탄한다.
한편, 종이 바뀌어서 혼란스러워하던 거대 거미, 아니 스파이-더맨은 울면서 공격해오기 시작하는데, 소넷이 스파이-더맨을 도발하더니 알아서 납치되어버려서 황당해한다.
5.3. 18화
소넷을 구하기 위해 페일린의 언니를 풀어줬지만, 페일린의 언니는 게럿에게 감사하기는커녕 동생만 되찾으면 땡이라고 말하며 입을 싹 씻으려 한다. 게럿이 힘 없이 구해줬으니 은혜를 갚으라고 하자, 언제 자기가 구해달라고 했느냐며 그런 기억 없으니 꺼지라고, 적반하장 하려 하고, 게럿이 크리스토퍼에게 뭐라고 해보라고 하자, 크리스토퍼도 왜 소넷을 구해줘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그러자, 게럿은 소넷과 같이 다니면서 그동안 있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잘 모르겠다며 뒤통수를 벅벅 긁으며 이터리얼 블레이드를 꺼내어, 셸라미어에게도 의견 좀 내놓아보라고 말한다.
하지만, 이터리얼 블레이드에게서 아무런 반응이 없고, 페일린에게서 고철에다가 이름 붙이고 노는 거냐는 물음을 듣고, 게럿은 이건 셸라미어라는 영혼이 묶여있는 에고 소드라며 잘난 듯이 설명해주는데, 페일린은 영혼이 묶여있으면 사제인 자신이 모를 리가 없다며 그냥 부러진 칼 같다고 말하자, 게럿은 두 눈을 크게 뜨고 어안이 벙벙해져 버린다. 그리고, 페일린이 오히려 영혼이나 마력 같은 것은 바드 쪽에서 느껴졌다고 하자, 페일린의 언니가 소넷이 흘리고 간 무한의 주머니를 주우며 페일린이 느꼈다는 힘이 여기서 느껴진 것이냐며, 페일린에게 건네주자 페일린이 멋대로 주머니를 열어서 영혼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을 꺼내려 한다.
게럿은 그 안에는 무슨 괴물 같은 게 있다고 경고하지만, 페일린은 그냥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고, 그것은 바로... 소넷의 저널이었다.
그러자 게럿은 촉수 괴물을 보고 소름 끼쳐 하며 다시 집어넣으라고 하는데... 페일린의 언니가 촉수 괴물이 엄청나게 귀여워하며 검열삭제라고 말한다.[34] 그리고, 게럿은 저널 안에 셸라미어가 있는 것이냐고 페일린에게 묻고, 페일린은 확실하지 않지만 영혼 비슷한 힘은 거기서만 느껴진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전과 달리 소넷의 저널은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었고[35] , 결국 게럿은 셸라미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내려면 소넷을 구해내는 수밖에 없다고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게럿 혼자서, 거대 스파이-더맨을 쓰러뜨리는 것은 무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어서, 게럿은 일행을 설득하기 시작한다.
일단 페일린은 소넷을 구하는 것을 도와주면 지상으로 나갈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고, 페일린의 언니에게는 자신을 도와주면 촉수 괴물을 넘겨주겠다고 딜을 건다. 페일린의 언니는 촉수 괴물이 정말로 탐이 났는지 싫은 기색을 내비치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딜에 응한다.
그리고, 게럿은 그대로 소넷을 구하러 가려고 하는데, 크리스토퍼는 왜 자신은 설득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냐고 힐난하자 게럿은 크리스토퍼에게, 자신이 다크 엘프 자매와 함께 소넷을 구해냈을 때, 거기에 크리스토퍼만 없으면 나중에 어떻게 될지 생각해보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본 크리스토퍼는 동료를 구하는 것은 언제나 보람찬 일이라며 가장 먼저 앞장서서 소넷을 구하기 위한 발걸음을 옮기고, 게럿은 그런 그를 한심하다는 눈으로 본다.
5.4. 19화
19화 중간에서 굉장히 놀라며 소리를 질러대는데... 가는 길에 거미가 너무 많아서였다. 그러자, 페일린이 게럿더러 너도 거미가 싫은 것이냐고 동질감을 느끼며, 그럴 때 쓰는 방법이 있다면서... 머리카락 속에서 커다란 반려 지네 를 꺼내서 그에게 보여준다. 그러자, 페일린의 언니가 페일린의 손을 때려서 커다란 지네를 쫓아내며, 그런 하등 소인족이나 숭배하는 잡벌레는 버리라고 잔소리를 한다.
페일린이 언니에게 화가 나서 눈물을 머금자, 게럿은 그녀의 어깨에 손을 얹고 원래 자매들끼리는 투닥거리는 법이라고 위로해주려고 하지만 페일린은 이미 삐져서 말 걸지 말라고 한다. 이후 게럿일행은 소넷이 있었던 절벽에 도착했지만 소넷도 거대 스파이-더맨도 없었다.
게럿이 아무것도 없다고 여기가 맞느냐고 하자, 페일린의 언니에게서 손발이 여덟 개나 달린 인간형 괴물의 흔적이 안 보이느냐고 한 소리 듣는다. 그리고, 크리스토퍼가 절벽 끝에서 뭔가를 찾아내는데, 그 곳에는 거적때기를 뒤집어쓴 채 가볍게 정신이 나가버린 하얀 머리카락의 다크 엘프 꼬마만이 앉아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페일린의 언니가 소넷의 발자국을 발견해서 길이 갈린 것 같다며 발자국을 따라서 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한편, 페일린의 언니는 다크 엘프 꼬마는 시타델로 데려가서 보호해야겠으니 더는 못 간다고 하자, 게럿이 생각보다 정이 많은 종족이라고 말하며 감탄한다. 그러자 페일린의 언니가 애초에 자기가 왜 여기 있는 것이겠냐고 말하고, 페일린에게 어차피 게럿 일행을 따라가려 할 것을 잘 알고 있으니, 엄마가 걱정하지 않게 1년 뒤에는 꼭 돌아오라고 말한다. 그리고, 게럿의 멱살을 잡고 1년 뒤에 동생과 함께 미끈이도 같이 보내라고 말한다.
이후 페일린의 언니와 동행하여 멀어져 가는 꼬마에게, 게럿이 작별 인사를 하자 그 아이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로 게럿에게 무어라 말하는데[36][스포일러1] , 그 순간 게럿은 입에서 거품을 뿜으면서 오줌을 지리고 정신을 잃는다.
6. 호수 도시 드래곤 토벌편
6.1. 20화
동굴 밖으로 나와, 간만에 햇볕을 쬘 수 있다는 사실을 기뻐하다가, 페일린을 그 모습 그대로 마을에 데려갔다가는 큰일이 날 것 같다는 크리스토퍼의 의견에 따라서 페일린에게 머리와 상반신을 덮는 커다란 베이지색 두건 망토를 준다.[37]
이후 소넷의 흔적을 찾아보려 했지만, 크리스토퍼에게 파티에 로그나 레인저가 없어서 찾기가 힘들다는 말을 듣는다.
그런데 그 순간, 누군가가 멀티클래스 6 직업에 레벨 리미트에 도달한 이 몸만 믿으라는 말을 해서, 목소리가 들린 쪽으로 고개를 향하며 소넷이 나타난 줄 알았다가, 소넷이 만들어 놓은 2019년도에 호아킨 피닉스가 너무 완벽하게 배역을 연기하였고, 큰 찬사를 받았으나 논란의 대상이 된 어는 영화에 나오는 옷을 입은 자동인형이어서 크게 실망하며 자동인형에게 죽빵을 날린 뒤, 위험에 처한 줄 알았더니 쓸 때 없는 거나 만들어놨다고 투덜대다가 그 인형에게 그것이 들고 있었던 간판으로 두들겨 맞고, 발길질을 당한다.
그러자, 페일린이 자동인형에게 그러지 말라며, 게럿을 두들겨 패던 자동인형의 머리를 공중 무릎 차기로 떨궈서 쓰러뜨리고, 근처에 있었던 호수 도시에 가까이 왔을 때 눈과 입이 밤탱이가 되어서 잘 보이지 않아서 멀리 보기 힘들어한다. 그런데 페일린이 게럿의 고충을 바로 알아채고 힐 마법으로 부상을 고쳐주자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준 사람은 처음이라며, 페일린과 사귀다가 프러포즈를 하고 결혼해서 2세까지 보는 망상에 빠졌다가 머리를 들고 일행을 쫓아온 자동 인형에게 장르를 변경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한 대 맞고 놀라서 비명을 지른다.
도시에 들어가고 나서, 너무 말짱한 모습의 소넷을 발견하자 지금 장난하냐고 따지며, 아무 일도 없이 무사하다고 화를 낸다. 그리고, 페일린을 적당한 곳에서 내치고 왔었어야 했다는 소넷의 말에 자기 맘이라며 허구한 날 노예처럼 부려 먹는 소넷하고 다니는 것보다는 낫다고 짜증을 낸다.
그 말을 들은 페일린이 무안해서 지상 생활에 적응되면 파티를 나가겠다고 말하자, 소넷이 착한 척하는 다크 엘프라니 재수 없다고 돌아서자 뭐 저런 년이 다 있냐는 눈으로 흘겨본다. 그리고, 곧바로 게럿이 소넷에게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 말라고, 왜 동굴에서 그런 행동을 했냐고, 애초에 왜 붙잡혀갔던 것이냐고 묻자, 소넷은 변명은 생각하지 않았던 것인지 식은땀을 흘리며 진상[38] 을 말하는 대신에 거미를 죄다 일망타진하려 했는데 거미가 한 마리 뿐이었다느니, 주머니가 없어서 애는 먹었지만 잘 마무리 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는, 소넷에게서 자기 주머니를 잘 챙겨뒀냐는 말을 듣고, 주인에게 돌려줘야 하지 않냐는 말을 듣자, 게럿은 자기가 안 챙겼으면 어쩔 뻔 했냐고 핀잔하며 소넷에게 무한의 주머니를 돌려주는데, 소넷이 이 주머니에 돈이고 물건이고 다 들어 있는데 게럿이 챙기지 않았을 리가 없다고 역으로 비웃는다.
그런데, 소넷의 저널을 무한의 주머니에서 미리 빼두었다가 돌려주지 않고 있었다.[39]
이후 도시 안쪽에서 늙은 뱃사공이 모는 푸른색 소형 곤돌라 선에 타서 앞으로 무슨 모헙을 할 것인지 소넷에게 설명을 듣는데 이 호수 도시를 가끔씩 습격해오는 드래곤을 토벌할 것이라는 말을 듣고 맨처음에는 크리스토퍼와 함께 무슨 말을 하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다가, 페일린이 한번 드래곤을 죽여보고 싶었다는 말을 하자 이건 미친 짓이야, 난 여기서 나가겠어! 으아아아아 하고 격한 반응을 보이며 물속으로 뛰어들며 현실도피를 하려 든다. 그런데 헤엄을 잘 치지 못하는 것인지 소넷과 뱃사공이 실랑이하는 동안, 페일린이 손을 내밀었지만 잡지 못하고, 페일린이 자신의 이름을 연발하는 소리를 들으며 이름만 부르지 말고 구해달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물속으로 빠진다.
6.2. 21화
21화가 시작되자 어딘가 기름 낭비와 대기오염을 신경 쓰지 않는, 총과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는 황무지에서 흔히 있을 법한 방식으로, 달리는 마차에 메달린 십자가에 묶인 상태로 깨어나게 된다. 게럿이 깨어나자 바로 옆에 있는 마차에 타고 있었던 페일린이 드디어 깨어났다고 기뻐하고, 게럿은 십자가에 메달려 있는 자신의 상태를 보고, 소넷이 이런 것이 틀림 없다며 소넷을 찾자, 소넷은 뒤쪽에 있는 커다란 화물마차에서 불을 뿜는 기타를 연주하며 불길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밤이 되고, 드디어 십자가에서 내려오자, 소넷에게 이게 다 뭐냐고 질문부터 하는데, 영주를 꼬셔서 병력을 꿔온 것에 대해 대해 물으며, 어떻게 드래곤을 퇴치할 셈이냐고 비난한다.
그러자, 소넷은 게럿에게 이 때까지 자신들이 무엇을 해왔었는지는 알고 있냐며, 흡혈귀나 리치도 잡았는데 왜 드래곤에는 벌벌 떠냐고 하자, 게럿은 드래곤은 그 따위 괴물들하고는 차원은 다르다고 응수한다.
그러자, 소넷은 다 작전이 있다고 말하고는, 역으로 게럿에게 이 때까지 게럿이 파티에서 무슨 역할이었는지 아냐고 질문하자, 이 때까지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자신이 무슨 역할이었느지 생각하는데... 소넷에게 고기 방패였다는 말을 듣고 화를 내려하다가, 소넷이 농담도 못한다며 탱커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넷이 다른 말로는 미트 쉴드, 퍼스널 디코이, 리빙 디스트랙션이라고 부른다고 말하자, 게럿은 소넷이 말한 단어의 뜻을 알아먹지 못하고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는데 뭐 좋은 건가...? 라며 또 속아넘어간다.
그리고, 소넷이 자신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둘러대고, 떠받들여주는 말에 완전히 넘어간다. 그리고, 소넷과 같은 텐트에서 잠이 들고는[40] , 또다시 어떤 전쟁터에서 도망치는 악몽을 꾸다가 잠에서 깨어났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드래곤을 해치우는 것은 무리라며 소넷의 저널을 들고 도망치려고 하다가 언덕에서 구른다. 그리고, 저널의 액정이 깨진 것을 보고, 다시 켜지라고 말하며 저널을 건드려보지만 저널은 켜지지 않았고, 깨진 화면에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며 반성하다가 액정의 깨진 틈 사이로 뭔가 이상한 것이 새어나오려 하는 것을 보고 놀라다가, 사람 그림자를 보고 근처의 숲 속으로 숨는다.
금방 사람 그림자가 소넷인 것을 알아보고 자신을 찾으러 온 것이냐며 독한 년이라고 속으로 욕하다가 소넷이 하는 행동을 계속 관찰한다. 그리고, 소넷이 뭔가 표식을 발견하고 주문을 외우다가,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 포탈(!)을 열어, 그 안에 들어가자 쓸떼없이 용기를 내어서 포탈 안으로 들어가는데... 포탈 너머는 바로 '''레드 드래곤'''-'''베일파스트'''의 바로 앞이었다.
6.3. 22화
엄청나게 무서운 대사를 읊는 레드 드래곤-베일파스트의 앞에 선 소넷을 본 게럿은 경악했지만, 곧바로 그가 본 것은 더욱 더 경악할 만한 사실이었다.
'''사실 베일파스트와 소넷이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는 것.'''
소넷이 박수까지 쳐주면서 방금 연기는 진짜 주연상감이었다며 베일파스트를 칭찬해주자, 베일파스트가 인간 소녀와 비슷한 모습으로 폴리모프하면서 기뻐하고, 서로 정답게 이야기는 나누다가[41] , 소넷이 리허설을 다시해야한다며 다음 날 인간들이 나타나면 해야 할 일을 설명해주는데, 병사들을 브레스로 바삭하게 만들어주고 '''노숙자같은 놈'''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을 한다.
베일파스트가 무슨 노숙자냐고 묻자, 소넷이 평소에 위기에 겪었을 때의 게럿을 흉내내며 베일파스트에게 설명해주자 베일파스트가 그제서야 기억났다며 '''이모가 호구라고 말했던 사람'''이라며 기억해낸다. 그리고, 그 둘은 계속해서 다음 날에 벌어질 일에 대한 리허설을 계속한다.
한편, 그 광경을 모두 지켜 본 게럿은 소리없이 다시 포탈 밖으로 나와서 다 짜고 친 것이었느냐며, 언제부터 그런 것이었는지 의심하며 이 때까지의 모든 모험을 의심한다.
뭔가 하나둘씩 이상한 점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눈물을 글썽이며 '자신이 뭐라도 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며 슬퍼하다가, 그럼 놀 무리의 습격을 위해 마을을 불바다로 만들었던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엿들었던대로 일행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게럿은 한시 바삐 야영지로 향한다.
이후, 소넷이 야영지에 도착했을 때는, 게럿 일행을 제외한 모든 병사들이 철수한 뒤였다.[42] 그리고, 소넷에게 ''''레드'''' 드래곤은 우리끼리 퇴치할 수 밖에 없다는 말을 한다.[43]
6.4. 23화
드래곤 레어에 도착하자 평상시와는 달리 소넷에게 의지하지 않고, 페일린이 보호 주문을 아는 대로 전부 걸어주겠다고 하는 것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드래곤 레어를 헤집고 다닌다.
도중에 함정 바닥을 밟아서 대량의 화살이 날아오거나[44] , 염산 호수에 빠질 뻔하거나, 리빙 아머와 대적하게 되지만 페일린이 생각보다 강해서 그 모든 상황에서 게럿을 지켜줘서 안전하게 모험을 계속한다. 이후 게럿의 막나가는 모습을 보다 못해 질려버린 소넷이 레드 드래곤-베일파스트의 바로 앞에 도착하는 지름길을 뚫고 레드 드래곤의 앞에 도착하자 옆에서 페일린이 놀라는 것을 보고 뭐 어련하시겠냐며 시큰둥해한다.
그리고, 페일린이 레드 드래곤을 어떻게 죽일 것이냐고 묻자 그냥 대충 죽이자고 말하다가, (게럿의 눈에는 계속 연기를 하는 것처럼 보이는) 다른 일행들을 향해서 다 알고 있으니 대충 끝내자고 말하고는 겁도 없이 레드 드래곤에게 다가가서 소리를 지르며 도발한다.
그런데, 레드 드래곤이 전 날 밤에 소넷과 리허설을 했던 상황과 다르게 흘러가자 게럿을 진짜 침입자로 판단하고 드래곤 브레스를 뿜을 준비를 하자, 어차피 빗나갈 것이라며 아직도 상황 파악을 못한다.
한편, 아직 바위 뒤에 숨어있었던 다른 일행들 중 페일린이 저러다가 게럿이 죽으면 어쩌냐고 말하자, 소넷이 수상한 미소를 짓고, 결국 드래곤이 진짜로 게럿을 향해서 화염 브레스를 뿜어버리고 마는데...
다행히도 페일린이 게럿 앞으로 나서서 최대한 마법실드를 펼쳐, 양 손의 피부가 녹아내리고 기력을 전부 소진한 것을 대가로 게럿을 지켜준다. 그러자, 그제서야 상황이 어떻게 돌아갔는지 파악한 게럿이 소넷이 그제서야 바위 그늘 뒤에서 나와 완전 '용'해될 뻔 하지 않았냐고 핀잔하며 나오자, 소넷에게 이게 다 뭐하는 짓이냐며 자기 말고는 다 짜고 치는 것 아니었냐고 묻자, 소넷이 진짜로 자신이 그런 저질 종족하고 한 패가 된 줄 알았냐고 말하며, 페일린을 가리키며 괜히 러브라인 만들려고 강제로 삽입한 캐릭터 같아서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이 참에 없애버리려 했다고 밝히자, 왜 이런 짓을 하는 것이냐며, 언제부터 자신을 속인 것이냐고 묻는다.
그러자, 소넷은 여태까지 가만히 있었던 크리스토퍼에게 정체를 밝히라고 말하고, 크리스토퍼는 머뭇거리다가, 소넷이 또 얻어터지고싶냐고 화를 내자 변화하며 그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정체는 맨처음 모험에서 등장했었던 흡혈귀(뱀파이어)였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게럿은 당췌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기 시작한다.
6.5. 24화
크리스토퍼가 본 모습인 흡혈귀(뱀파이어)로 변신하자 게럿은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한다.
그러자, 소넷이 원래 이렇게 일일이 설명하는 건 자기 스타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며 일단 크리스토퍼와 어떻게 동료가 되었던 것인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모든 일이 시작된 시기는 바야흐로 제 2화 초반부.
소넷이 흡혈귀(뱀파이어)에게 공격당해서 일시적으로 사망하고, 게럿이 도망쳤을 때 소넷은 자기부활 마법으로 부활하고나서 먼저 게럿을 뒤쫓던 흡혈귀를 부른 뒤에 싸다구를 날려서 기선 제압을 한 뒤, '''지금의 크리스토퍼의 모습으로 변신할 때까지[45] 계속해서 싸다구를 날려서''', '''그만 때리고 차라리 죽이라는 크리스토퍼에게 비열한 미소를 지으며 2화에서 3화까지의 행적을 연기 시킨다'''.
분명히 흡혈귀는 '''선 플레어 마법으로 가루로 만들어서 죽이지 않았냐'''는 게럿의 말에 소넷은 선 플레어는 고작 4레벨 주문이라서 그걸로는 고위 뱀파이어는커녕 짤짤이들[46] 도 한 번에 못 죽이고, 뱀파이어는 원래 쉐이프쉬프터라서 '''먼지'''로도 변신 할 수 있다고 덧붙이며 죽은 척을 시킨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게럿이 리치 토벌도 짜고 친 것이냐고 묻는데, 소넷은 게럿에게 멍청한 놈이라고 핀잔하며, 리치라면 네 손에 들고 있지 않냐며 셀라미어가 사실은 데미리치의 성물함이었다는 사실도 밝히고, 게럿은 셸라미어의 정체가 리치였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소넷이 고작해야 보물고로 가는 길[47] 에 함정이 그렇게나 많았던 거였겠냐고 말하고는, 이어서 아이템인 척하며 소넷의 비밀을 캐내려고 해서, 역이용 당하는 척하다가 눈치가 빠른 녀석이라 처리해서 '''지금 리치의 영혼은 소넷의 저널에 갇혀서 이모티콘 신세'''라고 말하며 깔깔댄다.
그러자, 게럿은 뭔가 떠올랐다는 듯이 저널이라고 소넷이 했던 말을 되풀이하며 이 때까지 그가 감춰두고 있었던 액정이 깨진 소넷의 저널을 꺼내들며 여기에 셸라미어가 같혀있는 것이냐고 묻자, 그 한 순간, '''소넷의 표정이 굳는다'''. 그리고, 소넷은 게럿에게 왜 액정이 깨져있냐고 물으며, 저널을 돌려달라고 하는데, 게럿이 곧바로 저널을 인질로 잡는다.
그러자, 소넷은 그림체까지 바꿔가며[48] '''그림체 안 보이냐며''' 널 죽일 생각은 원래 없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며 죽고 싶지 않으면 저널을 빨리 내놓으라고 겁박한다.
하지만, 오히려 게럿은 소넷의 태도가 변한 것을 보고 저널의 중요성을 확신하고 정말로 저널을 인질로 잡으며 다가오지 말라고 하며, 왜 이런 촌극을 벌인 것이냐고 제대로 설명하라고 하자, 소넷은 게럿을 비웃으며 네가 무슨 깡으로 그걸 부수겠냐고 쇼하지 말고 빨리 저널을 돌려달라고 한다.
하지만, 게럿은 여전히 고집을 부리며 자신은 잃을 것도 없는 부랑자인데 못할 것 같냐며 더 큰소리를 치고, 소넷은 완전히 화가 나서 얼굴을 구기며 게럿에게 다가서는데...
그 순간 '''진짜로 게럿이 저널을 부숴버리고, 저널 안에 갇혀있었던 수 많은 괴물들이 풀려나와서 전부 어디론가 도망쳐 버린다.'''
눈 앞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순간적으로 믿지 못하던 소넷은, 대체 이게 다 뭐냐며 어리둥절해하고 있는 게럿에게 달려들어 자신이 저 떨거지들을 붙잡느라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아냐며, 여기서는 A/S도 안되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고 성질을 내고는, 쌍욕을 하며 게럿을 두들겨 패는데, 그렇게 틈을 보인 순간, '''흡혈귀도 도망쳐버리고, 레드 드래곤도 직접 엄마를 찾으러 가겠다며 어디론가 날아가버린다.'''
두들겨 맞던 게럿은 자신이 잘못했을 지는 몰라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이용해먹기만 하고 사람 목숨을 벌레보듯 했다며 다 소넷이 나쁜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제는 끝이라고 말하며 소넷과 갈라서려 한다. 잡아두었던 괴물들을 전부 잃은 소넷은 적어도 마지막 밥줄만은 놓치지 않기 위해서 게럿의 이름을 연발하다가 놓치지 않겠다며 무한의 주머니에서 작은 단발총을 꺼내서 게럿에게 겨눈다. 그리고, 잠시 발걸음을 멈춘 게럿에게 3화 끄트머리에서 했던 게럿과의 계약 내용을 이야기해주듯이 말하며 계약 내용만 준수하면 명예와 부를 얻을 수 있다고 총을 겨눈 채 설득하려 하나, 게럿은 자신은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고, 소넷이 어느 때보다 최악이라며 다시 발걸음을 돌리려하고, 소넷은 이 이상 참지 못하고 총을 쏴버린다.
등에서 배까지 관통상을 입은 게럿이 주저 앉으며 고통스러워하자, 소넷은 방금 건 경고 사격이었다고 돌아오라고 말하며, 페일린의 부축을 받고 일어난 게럿에게 진실을 알아도 달라지는 것은 없다, 자기하고 다니면서 편하게 돈 벌면 좋지 않냐, 이야기에 적어도 마침표는 찍어야 할 것 아니냐며, 자기가 없으면 게럿은 고작 '''거지처럼 빌어먹는 탈영병''' 아니냐고 게럿을 계속 붙잡아두려 한다.
게럿이 자신의 과거를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냐고 묻자, 소넷은 지금 그게 중요한 것이냐고 그 와중에 또 말을 돌리며 앞으로가 두렵지 않냐고 겁을 주며 게럿을 다시 또 설득하려 하지만, 게럿은 페일린에게 무시하자고 말하며 정말로 떠나버리려 하고, 소넷은 마지막 수단으로 또 쫄아서 도망치는 것이냐고 도발해보려 하지만, 게럿은 항상 악몽으로 나왔던 전쟁터를 회상하고는, 냉정하게 적어도 지금은 겁쟁이라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페일린의 부축을 받으면서 정말로 소넷에게서 떠난다.
6.6. 25화
어느 황무지에서, 모닥불을 쬐던 게럿은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던 것인지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풀 한더미를 구해온 페일린이 돌아오자, 팔도 성치 않은데[49] 일을 시켜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그러자 페일린이 이 정도는 괜찮다며 풀떼기를 가리키며 먹지 못할 것은 아니라고 하자, 게럿은 굉장히 시골 소녀같은 말이라고 중얼거리자, 페일린이 인간 가축 500명 정도면 다크 엘프 영농 후계자 정도라고 말하자, 괜히 물어봤다고 말하고는, 페일린에게 파티도 해체되었는데 왜 자신을 따라다니냐고 묻는다.
그러자, 페일린은 딱히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직 집에 돌아가기는 싫고, 소넷은 자신을 싫어하고, 크리스토퍼는 난리통에 도망쳐버려서 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어쩔 수 없이 따라왔구나라고 말하며 말 끝에 물음표를 붙이자, 어쩔 수 없이는 아니고 게럿이 좋아서 따라왔다고 말했다가, 그런 쪽으로 좋다는 게 아니라 게럿보고 흥미로운 인간 상이라며, 너 같은 인간은 보기 힘들었다고 하자, 게럿이 나같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고 되묻자, 뭐든 애매한 사람? 성격도 가치관도, 능력도 특별나지 않지만... 그냥 평범한 사람이라고 대답한다.
게럿이 뭔가 위로라기에는 주제에서 벗어난 말 같다고 하자, 누구에게는 칭찬일 수 있다고 말한다.
페일린이 말하기로는, 게럿은 자신의 가족들처럼 악당도 아니고, 내 가족들을 처죽이러 온 온 정의감 충만한 용사도 아니고, 그냥 조용히 적당한 삶을 살면서 때에 따라서는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한, 되게 자연스럽고, 진짜 사람같은 사람이라고. 게럿은 페일린의 말을 되뇌이다가 고개를 들자, 페일린이 없어서 놀라지만 다행히 페일린은 빠뜨린 것이 있어서 어디 좀 다녀오겠다고 한다.
이후 게럿은 페일린과 함께 길을 떠나, 길을 가다 바퀴가 부러져서 곤란해진 늙은 농부를 도운다거나, 그 보답으로 농부가 데려다 준 여관의 식당에서 강도 때문에 애를 먹고 있는다고 하는 어떤 상인을 위해 강도들을 잡아주고 보답을 원해서 헌 일이 아니라고 해도 반강제로 금화 한주머니를 보답으로 받고, 그 금화로 누더기가 된 망토와 갑옷을 새로 맞춰입은 뒤, 자신에게 안정감을 준다는 이유로 굉장한 일은 아니지만 사람들을 도와주며 다니면서 어느새 유명해졌다. 또한, 사람들도 게럿이 다른 모험가와 달리 기고만장하거나 괜히 그릇이 큰 영웅이 아니지만[50] 그저 사람들을 도우는 것을 보람으로 삼기에, 주변 사람들은 그를 좋아했다.
6.7. 26화
페일린과 함께 어떤 마녀를 토벌하려했다가 실패하고 어려지는 저주에 반만 걸려서 하반신만 어린아이가 되어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마을로 돌아가는 길에 마을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맨처음에는 밥짓는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이라 생각했으나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고 마을 전체가 붉게 빛나는 것을 보고, 마을에 불이 큰 불이 났음을 알게 된다.
6.8. 27화 ~ 28화
27화에서 28화까지 적도 아군도 너무 고스펙이라서 게럿 본인은 싸움에 제대로 끼지 못하다가[51] , 데미리치의 도움으로 소넷의 TS버전으로 변해서 소넷과 호각으로 싸운다. 이때 제4의 벽을 눈치챈 모습을 보였다.
6.9. 29화
베일파스트가 소넷의 무한한 힘의 근원을 우연히 파괴해서 정신이 나간 소넷이 무한주머니를 찢고 자폭하려하자 바로 저지하고, 소넷을 설득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뭔가 미래에 불안이 있었는지 새롭게 계약을 하려고하나, 소넷이 계약을 거절하고 무한주머니의 폭주 에너지를 흡수하고 소멸해버리고, 최종보스를 해치운 주인공이 된다. 그런데 게럿을 해치우고 세계를 정복하려는 크리스토퍼에게 살해당할 뻔하나, 때마침 페일린이 나타나서 크리스토퍼를 제압해줘서 구해지고, 키스씬을 강요하는 주민들을 피해 달아난다.
6.10. 30화
몇년 뒤 페일린과 약혼했다가 시다텔에서 장모님에게 험한 꼴을 당했다가, 이후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이전 동료들을 찾아다니며 페일린 쪽의 성향(악성향)에 어긋나지 않으면서 어느 정도 영향력이 있는 게스트들을 섭외하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발견한 소넷에게 말을 걸었다가 소넷의 정체를 일부 엿보고 정신을 잃었다가 깨어난다. 그리고 게럿의 손에는 소넷에게서 받은 부조금이...
이후 페일린과 결혼해서 잘 먹고 잘 살았다.
그리고 끝에서 게럿과 페일린의 딸인 하프 다크 엘프 소녀가 등장한다.
[1] 첫등장 만큼은 얼굴도 준수해보이게 음영효과도 들어갔고, 미묘하게 유화느낌 나게 그려졌다.[2] 혹은 내빼는 것에 자신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3] 다만 소넷이 정말로 죽었는지 살짝 흘겨본다.[4] 게럿이 흡혈귀의 어그로를 끄는 동안에 두 팔만으로 500야드나 되는 거리를 기어가서 도착한 보물고에 있는 보물을 전부 싹슬이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걸 3인칭 시점에서 서술한다.[5] 더불어 가난이나 실패를 겪은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능력치 시트, 룰북 운운하는데 못 알아듣는것으로 보아 작품 외적으로 존재하는 캐릭터임을 짐작할 수 있다.[6] 설명을 들은 게럿의 표정도 썩는다.[7] 총 6만금이라고 하는데 대충 성을 살 수 있는 금액이라고 한다. 오래 묵은 토벌 의뢰일수록 의뢰금이 올라간다고.[8] 사역마를 부리는 방법이 기록되어있는 잡지로 짐작된다.[9] 당연히 크리스토퍼는 그 직후에 잠에서 깨어났다.[10] 심지어 리치가 직접 게럿에게 소넷에 대한 이야기를 치를 떨며 저도 모르게 말하느라 정신이 잠깐 팔린 순간에, 원래 게럿의 심문을 위해서 그의 머리를 방망이로 두들겨 패고 있었던 23호 스켈레톤 마저, 춤을 췄다. [11] 게럿이 갑자기 음식 이야기는 왜 꺼내냐며 아리송해하는데 둘 다 D&D 팬이라면 잘 알고 있는 D&D에서 데미지 계산 공식인 BAB와 THAC0을 말한다. 팬이라면 잘 알고 있겠지만 BAB보다 THAC0가 더 오래된 쪽이다.[12] 치트나 치트무기를 뜯하는 용어이다.[13] 그리고 이터리얼 블레이드의 본체인 셸라미어는 이차원의 칼날이 공격받으면서 그녀도 고통을 받았을텐데,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다며 좋아한다. [14] 원전과 마찬가지로 하이에나를 닮은 판타지 종족. 졸개나 샌드백 취급 당한다.[15] 크리스토퍼와 이터리얼 블레이드의 엘프 유령인 셸라미어도 놀은 약해빠진 종족이라고 말한다. 한술 더 떠서 셸라미어는 놀의 능력이라면 귀여운게 능력이라고 말한다.[16] 물론 모두 침대는 서로 따로 썼다. 생각해보면 계약관계로 묶인 관계에, 이번에는 돈도 많이 벌었고, 하프 엘프의 청력을 생각해보면, 바로 옆에서 코를 골아대면 잠을 못잘테니. 한편, 크리스토퍼만 각방을 쓰고 있는지 얘만 자는 모습이 안 나왔다. [17] 아무래도 마법으로 치와와를 거대 놀로 개조한 모양이다.[18] 서열을 우선시하며 우두머리가 당하면 거의 무조건 복종하는 습성.[19] 놀 무리의 대장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20] 참고로 그 동안 크리스토퍼는 무엇을 하고 있었냐면... 놀과 닮은 동물옷 전신슈트를 입은 상태로 먼저 잠입해있었다. 소넷을 발견하자 계속해서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이 든다며 빨리 벗겨달라고 난리를 치는데, 근처의 다른 놀이 교미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라고 핀잔을 준다.(...)[21] 원래 알파의 지위는 힘으로 얻는 것이라고 한다.[22] MAD FURRY라는 영어가 아니라 마을이라는 것이 작가님의 유머센스이다.[23] 이게 검증된 방법이었냐고 게럿이 어이없어 했다.[24] 아마 저주해지를 배우기 전이었거나, 진짜로 재미있을 것 같아서 그랬거나[25] 참고로 동료들 중 윌리라는 사람은 바다괴수 전신슈트를 입고 있었는데 나중에는 진짜 30미터나 되는 바다괴수로 변해서 탈수로 죽었고, 가필드라는 사람은 복장을 봐서 승려였음에도 고양이 인간이 되어버려 도둑질의 욕망을 표출하게 되는 바람에 감옥에 갇혀있다고 한다. [26] 드루이드로서의 힘 덕분에 선대 알파를 해치우는건 너무 쉬운 일이었다고 한다.[27] 이 대화 역시 메타성이 짙다.[28] 무슨 상황이 일어났는지는 모르나 셸라미어가 얼굴을 붉히며, 너무 좋아하는 것 아니냐고 하고, 놀 알파는 죽기 전에 뽀뽀라도 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29] 알고 있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시피... 카페인은 개과 동물에게는 치명적인 극독이다.[30] 놀 알파가 거대한 놀로 변신시켰던 그의 치와와만이 놀 알파의 죽음에 슬퍼하며 주인 옆에 있어줬다. 개만도 못한 놀들 같으니라고.[31] 크리스토퍼는 나무 줄기에 거꾸로 묶어서 메달아놨다. 그런 상태로 둘 다 잘도 잔다.[32] 물론, 만난 지상인이 좋은 사람들이라면 이렇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겠지만, 나쁜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속아서 인신매매 당하거나, 강간 살해당할 것이 뻔하다.[33] 음산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일행에게 말을 걸어오다가 대롱대롱 거꾸로 매달려서 옴짝달싹 못하는 모습이 굉장히 깬다.[34] 진짜로 무슨 대사를 하는지 몰라도 검열삭제 되어있다. 그 말을 들은 게럿은 이 세상에 정상인은 멸종한 것이냐고 생각한다.[35] 비밀번호가 설정되어 있는 까닭에 대해서는 15화 스포일러 참조.[36] Det er ikke en menneske det er en slags ting. Det imitere en menneske det er ikke virkelig. kom dere vekk, idioter[스포일러1] 노르웨이 어이며, 대사 자체는 영화 씽의 패러디인데, 작성자가 노르웨이어를 전공하지 않았으므로 영화 대사와 비교한 것과 구글 번역기에 돌려본 것을 합쳐서 추측해보면 대충 이런 뜻이다. '''그건 인간이 아니라, 다른 뭔가다.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을 뿐, 진짜가 아니다. 당장 떨어져라, 멍청이들아.'''[37] 안내용 촉수 괴물에게 장갑은 없냐고 질문했지만 없는 듯하다. 혹은 전부 소넷의 손 사이즈에 맞춰져 있거나.[38] 19화 스포일러[39] 크리스토퍼가 이를 눈치채고 게럿을 흘겨본다.[40] 물론 침대는 다른 것을 썼다.[41] 이 때 레드 드래곤이 소넷을 보고 소넷 이모라고 부른다. 아무래도 이 드래곤이 헤츨링이었던 시절부터 알고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42] 아무래도 게럿이 모두를 철수시킨 것으로 보인다.[43] 소넷은 여태까지 드래곤의 색을 말한 적이 없다.[44] 화살 함정 이후로는 페일린에게 보호 주문을 걸어달라고 부탁한다.[45] 즉 흡혈귀의 짐승 모습은 공격용이었다는 것이 된다.[46] 레서 뱀파이어를 말하는 것 같다.[47] 잘 생각해보면 마법적 성과만을 중요시하는 리치에게 보물고는 그렇게까지 중요한 장소가 아니다.[48] 만화체에서 극화체 혹은 유화체로 변했다.[49] 레드 드래곤의 브레스로부터 게럿을 지키려다가 손가죽이 증발해버렸다.[50] 그러니까 유명한 모험가란 보통 영웅이 되어 나라를 세우거나, 사실은 반신이었다거나, 세계급 음모를 막으러 돌아다니거나 하는데, 이런 모험가에게 있어서 주변인은 그냥 NPC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거리를 두는 모양이다.[51] 최면 주문에 맞고 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