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명자
1. 개요
콩과 세나속의 한해살이 풀. 흔히 말하는 결명자란 씨앗(子가 씨앗이라는 뜻)의 일종이다. 중국 명나라의 본초강목의 눈을 좋게 하는 씨라는 뜻에서 유래됐다. 맛은 약간 쓴맛이 나고 특이한 맛이 있다. 결명자가 나는 식물은 결명차(決明茶)라고 하는 콩과 식물인데, 용도에서 직접 이름이 나온 셈이다.
2. 결명자 고르는 방법
결명자는 주로 볶아서 판매되는데, 씨앗이라곤 해도 껍질이 아주 딱딱하다. 이 딱딱한 껍질이 약효가 우러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에 일단 볶는 것. 그리고 결명자 자체가 차가운 기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볶으면 찬 기운이 완화된다고 한다. 결명자를 볶아 놓으면 국산과 중국산의 구별이 힘들어 원산지가 확실한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으며 볶은 결명자를 구입시 볶지 않은 결명자도 판매하는 곳에서 구매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결명자의 90%가 중국산이다.
3. 차 끓이는 방법
주전자에 원하는 양의 물을 넣고 1L당 10~15g의 결명자를 넣는다.[1] 그리고 센불에 끓이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20~30분마저 끓여준다. 이 때 주의할 것은 물에 비해서 결명자의 양이 많거나 끓이는 시간이 많아질 경우 차의 맛이 써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4. 여담
밥을 할 때 흑미 대신 들어가는 재료다. 흑미와 직접 구분하면 결명자가 훨씬 크지만 밥을 짓는데 익숙하지 않으면 흑미로 착각하고 넣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밥맛이 매우 없으니 밥 짓는데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흑미 대신에 넣을 가능성이 있다면 두개를 확실히 구분해서 보관해두자.
5. 관련 문서
[1] 티백으로 판매하는 것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