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고등학교
1. 개요
경상남도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에 위치한 과학고등학교이다. 한 학년은 100명의 정원으로 운영되며, 20명을 한 반으로 한 학년에 5학급을 운영한다. 1984년에 설립된, '''현존하는 과학고등학교들 중 가장 먼저 개교한 학교이다.''' 그 이전이나 동 시기에 개교한 과학고등학교들은[1] 모두 영재학교로 전환되었으며 경남과학고등학교만 유일하게 과학고등학교로 남아 있다.
2. 역사
- 1983년 11월 21일: 경남과학고등학교 설립 인가
- 1984년 3월 1일: 초대 김재한 교장 취임
- 1984년 3월 10일: 경상남도 진주시 하대동 294-1번지에서 개교
- 1984년 3월 10일: 1984학년도 제1회 입학식 (2학급 60명)
- 1984년 7월 1일: 문교부 지정 연구학교 지정
- 1985년 2월 15일: 기숙사 1,2층과 부속 시설 및 본관 3층 2교실 준공
- 1985년 12월 19일: 기숙사 3층 및 본관 3층 2교실 증축
- 1986년 2월 19일: 제1회 수료식
- 1987년 3월 1일: 문교부 지정 과학영재 연구학교 (제2차)
- 1987년 1월 28일: 특수목적고등학교 인가
- 1987년 2월 14일: 제1회 졸업식 46명 졸업
- 1987년 3월 5일: 학생과학관 준공
- 1989년 2월 1일: 강당 완공
- 1996년 7월 29일: 경남 진주시 진성면 가진리 9번지로 이전
- 2003년 11월 10일: 탐구관(전자도서관) 완공
- 2006년 12월 27일: 교육부 지정 정책 연구학교 선정(2007,2008학년도)
- 2012년 2월 22일: 2012 도교육청 지정 과학교육 연구학교 선정
- 2015년 3월 1일: 과학고 영재학교 공동 AP 연구학교 운영(2016,2017년도)
- 2016년 6월 20일: 기숙사 양지관 개관
- 2017년 9월 1일: 제14대 한철우 교장 취임
- 2019년 2월 15일: 제33회 졸업식(졸업생 112명, 3학년 74명, 2학년 38명) 누계 2,711명, 수료생 1명(2학년 1명) 누계 613명
- 2019년 3월 4일: 2019학년도 제36회 입학식(5학급 남 75명, 여 26명 총 101명)
- 2020년 8월 30일 : 제 14대 한철우 교장 퇴임
- 2020년 9월 1일 : 제 15대 백종화 교장 취임
3. 교육 목표
4. 학교 상징
학교마크는 육각형(벤젠 고리)이 세 개 붙어 있는 모양으로 한자 '높을 고'를 형상하며, 벤젠 고리는 결합과 단결, 삼위일체를 의미한다고 하고, 교목은 변함없는 기상과 도전정신을 상징한다는 의미에서 소나무, 교화는 끈기와 의지, 열정을 의미하는 동백이다.교기는 태권도이며, [2]
학교 마스코트 공모전을 통해 2018년 기준 학교의 마스코트가 만들어졌다. 꿀벌 모양의 '크니'와 벤젠 고리 모양의 '드리'이다. 크니는 사회에 공헌하는 과학자로서 성장하겠다는 의미, 드리는 배려와 협동 및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image]
5. 특징
5.1. 성비
모든 과고나 영재고가 그렇듯이 심각한 남초며, 일반적으로 3:1 근처에서 오르내린다. 32, 33기의 경우, 100명 기준으로 한 반에 여학생이 4~6명으로 분포하며, 남학생 75명과 여학생 26명의 성비를 보인다. 34기의 경우에는 남자가 81명(+1), 여자가 21명으로 약 4:1의 비율을 이루고 있다. (24기때도 남초가 이 정도였다고 한다). 35기의 경우 남자 77명, 여자 26명으로 약 3:1의 성비이다. 2019년 36기의 경우도 101명 중 남75에 여26 약 3:1의 성비이다. 2020년 37기의 경우도 102명 중 성비가 약 3:1으로, 성비가 매년 비슷하다고 해서 남녀 비율를 정하고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 성비가 3:1이기 때문에 합격자 성비도 이와 비슷하다고 한다. 2021년 38기의 신입생들의 경우 약 6:1로 기적의 성비를 보여준다.[3]
5.2. 주변 환경
시골 촌구석에 박혀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공부하기에 환경이 매우 좋다. 가장 가까운 상업 지구(진성삼거리)가 걸어서 30분이나 걸릴 정도이고,[4] 제대로 놀기 위해서는 택시로 15000원 정도 나오는 경상국립대학교 앞까지 가야 한다. 주변에는 온통 논밭과 축사, 산 뿐이다. 진성교육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상남도의 계획 하에 설립된 학교이기 때문에, 주위에 경상남도과학교육원이 같이 세워져 있다. 경남과학교육원 같은 경우에는 경상남도전람회나 경상남도과학발명품경진대회 등의 다양한 과학대회와, 경남수학과학페스티벌이나 천체관측행사와 같은 이유로 생각보다 자주 방문하게 된다. 이웃한 곳에 경남체육고등학교가 위치하며 그 외에는 경남유아체험교육원도 있다. 경남예고가 같이 위치 할 뻔 했으나 소음이 우려되는 관계로 장재동으로 이전되었다.
5.3. 기타
36기까지는 교복이 없었다. 31기까지는 교복이 있어 교복을 입고 입학 사진을 찍었다면, 32기부터는 교복이 없어져 입학 사진이 평상복 차림이다. 교복은 매년 입학식, 졸업식(본인 졸업에는 사복), 그리고 선진지 견학(대학탐방, 1학년 3월)갈때만 입었다. 교복을 산다는 건 약간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되어 교복을 없앴다는데, 그래도 가끔씩은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은 선배들이 부러울 때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37기부터, 교복 착용이 의무화되었다. 엘르학생복에서 경남과학고등학교를 검색하면 주문 가능하며, 교복이라고 해도 맨투맨, 후드티에 경남과고 로고가 박혀있는게 전부다.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의 반입이 금지되어있다. mp3는 학년별로 다르지만, 이마저도 기숙사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대부분 학교 건물 내에서의 사용은 금지되어 있다.[5] 스마트폰은 어느 시기던 간에 허락되지 않지만, 노트북의 경우 급한 수행평가가 몰려있는 기간이나 대학 원서 접수 기간 등에 한시적으로 허가된다. 요즘에는 폴더폰을 구하기 쉽지 않아 난감한 학생들이 많다.
6. 학교 시설
6.1. 본관
일반적인 기숙형 학교와는 다르게 '''본관과 기숙사가 같이 붙어 있다!'''(외부 공기를 쬐지 않고 생활이 가능하다ㄷㄷ) 그래서 학생들은 쉬는 시간, 점심시간, 저녁시간 가릴 것 없이 하루가 멀다 하고 매일같이 숙사를 찾아다닌다. 전체적인 건물 구조는 S자형으로, 구조의 특성상 교실이 가장 끝에 위치하게 되면 기숙사와의 거리가 최대가 된다. (학교 구조의 S는 Science의 S자이다.)
위 표는 위에서 바라본 학교의 전체적 구조이다. 기숙사라고 한 곳은 입지관이라는 이름의 남학생 기숙사이며, 여학생 기숙사는 양지관이라는 별도의 건물이 있다. -
2층 중앙 건물에서 기숙사로 가는 중간에 생장실이 있다. 3층 중앙 건물에서 기숙사로 가는 중간에는 이야기 공작소가 있다. 이야기 공작소는 역사동아리 가론과 교지편집부의 활동장소이고, 실제로 역대 교지 중 일부가 있다. 30기 학생이 리모델링 디자인을 했다. 4층 중앙 건물에서 기숙사로 가는 중간에는 여교사 휴게실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아무도 안 쓰고 졸업가운을 보관해둔다. 서편 건물에 각 층마다 세미나 실이 있었으나, 2020년부터 2층 세미나실은 1학년실, 3층 세미나실은 2학년실로 바뀌었다. 1층에는 세미나실 대신에 경남과고의 37년 역사를 담아 놓은 오만 물건들이 보관되어있었다. 역대 교지, 상장 보관함, 대회 휘장(?)(단체상일 경우 받은 것) 등. 현재는 진로 선생님이 상주하는 교실로 쓰인다.
'''2018년 여름방학 부터 본관 1층에 있던 급식소를 옛 농구장 자리에 이전하였다'''
급식소가 있던 자리에는 '창의융합관'이라는 이름으로 학년별 세미나실, 진학자료실이 생겼다.
각 연구실은 각 교과 교사들이 있는 곳이다. 또한 각 실험실은 R&E실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거의 대부분의 R&E 활동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6.1.1. 기숙사
식사시간과 간식시간에 자유롭게 출입 가능하다. 또한 다음수업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체육교사가 수업을 10분쯤 일찍 마치기 때문에 체육시간후에 기숙사에서 옷을 갈아입거나 샤워하는 학생이 많다. 세탁물을 담당하는 빨래 아주머니와 청소부 아주머니가 자주 들락거리시니 남학생의 경우에 샤워를 한 뒤 꼭 옷을 입고 나오도록 하자.(교무실 CCTV로도 보이니 주의하도록 하자)
남자 기숙사는 총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입지관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남자 기숙사는 학교 본관과 연결되어 있어 쉬는시간에 들락거릴수 있다. 각 층마다 25개 정도의 방이 있으며 기숙사의 구조가 곡선형태라 안쪽과 바깥족의 방 크기 차이가 많이 난다. 보통 방은 2~3명이 사용하게 되고 여자 기숙사가 생긴 이후 2층 침대가 모두 없어졌다. 각 방에 작은 냉장고가 있고 개인 옷장과 각자 들고오는 가구가 있는 경우도. 냉장고와 옷장, 침대는 학교물건이다. 지어진지 20년이 넘었기 때문에 시설이 좋은 편은 아니다. 2016년 겨울방학 때 에어컨 설비를 전부 새로 교체하였다. 각 층마다 모두 지문인식으로 문을 열 수 있으며 기숙사에서 밖으로 나올 때는 지문인식이 필요없다.(졸업생도 인식 가능하다고 한다.) 각 층별로 전자레인지가 있고, 1층과 3층에는 식수대가 설치되었다. 남자 기숙사는 화장실도 공용이고, 샤워실도 공용이다. 남자 기숙사의 샤워시설 노후화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3월 중순까지 샤워실 공사가 진행되어 이제 남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샤워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추가로, 온라인 입학식때 언급된 사항인데, 학부모가 전자레인지 약 20대를 기부해서 생활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여자 기숙사는 총 4층이지만 실제 건물내부는 2층~4층이다. 1층에 식수대가 있는데 뜨거운 물은 미지근하다. 각 층마다 전자레인지가 있다. 각방에 화장실이 있어(화장실 청소는 각 방 학생들이 한다) 각 방에서 샤워를 할 수있어서 공동화장실과 공동샤워실은 남자기숙사에 비해 매우 작다. 각 방도 남자기숙사에 비해 매우 작다. 그 좁은 한방에 2~3명씩 쓴다고는 하나 대부분 3명이 쓰게 된다. 여숙은 취침시간이 지난 뒤에도 불이 들어오지만, 남숙은 불 자체가 안들어오고, 여숙에서는 남숙보다 시끄럽게 해도 비교적 덜 엄격하게 관리한다 카더라. 여학생은 방에 딸린 화장실에서 디비를 뛸 수도 있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라 여러 사람들에게 소개하지만 여학생들에게 말도 없이 내부 안내를 시켜주어 여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6.1.2. 교실
27기와 28기가 학교에 재학할 즈음(2010년 ~ 2012년)에 대대적으로 리모델링을 했다. 원래는 농구장에서 사용하는 초록색 고무 바닥이었는데 리모델링해서 마룻바닥이 되었다고 한다. 칠판은 메인으로 화이트보드, 그리고 창문이 나 있는 쪽과 화이트보드를 제외한 나머지 2면 중 한 면은 칠판, 한 편은 게시판의 용도로 쓰기도 하지만 주로 3면 모두 칠판으로 사용된다. 책상은 교실당 20개 정도가 있고 졸린 학생들을 위한 스탠딩 책상 역시 교실당 3개에서 4개 정도가 있다. 학교 수업의 특성상 프로젝터가 각 반마다 설치되어 있으며, 별도의 전자 기기는 없다.
6.1.3. 실험실(R&E실)
3월에 영재학급이 정해진 후 학생들이 R&E를 하는 장소이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은 각 영재학급 전용 실험실을 사용하고 수학은 수학3실을, 정보는 멀티미디어실이나 정보R&E실을 이용한다. 각 실험실은 R&E를 위한 실험도구 및 노트북과 컴퓨터, 여러 설비를 갖추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과제연구 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며, 실제로 전람회 기간이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과제연구 활동을 한다. 하지만 여러 전자기기와 떨어져있는 학교 특성 상 컴퓨터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기에 PC방이 되는 경우가 많다.
6.1.3.1. 물리실
물리 전공자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곳으로 여러 R&E실 중 가장 더러운 곳(37기 화학 영재학급이 놀러왔는데 자재실을 보고는 "이어폰 100만개가 널부러져있는 모습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물리 영재학급 학생들이 R&E를 진행하는 곳이다. 모든 활동을 귀찮아한다는 물리 전공자의 특징을 적나라하게 보여줬었던 곳이며, 열역학 제 2법칙을 거시적으로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그나마 2015년 이후의 계속적인 정돈 노력으로 그나마 깨끗해진 편이고, 최근에는 물리 영재학급 학생들의 청소가 자주 이루어지면서 지금은 나름 깨끗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실험 기구들과 그 이름표가 제대로 맞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 이다. 많은 고가의 PASCO 장비를 비롯하여 물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실험 장비들이 있다. [6][7] 여담으로, 3D 프린터가 가장 많은 곳이다. 최근 KBS 1TV 생생투데이에서 제29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개인상 최우수상 수상과 함께 경남과학고등학교의 발명과 3D 프린터 사용에 관해 촬영해갔다.
6.1.3.2. 화학실
화학실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여러 가지 시약들과 비커, 피펫 등 실험 기기를 볼 수 있다. 화학 영재학급이 아닌 학생들도 화학 수행평가의 특성상 자주 들어가게 되는 장소이다. 시약들은 따로 시약실에 보관하고 있으며, 후드 안에서 실험할 수 있도록 후드가 2대 준비되어 있다.[8] 구조상의 문제를 이유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많은 수고가 따르는 곳이며, R&E실들 중 비품 정리가 가장 잘 되어있는 연구실이다.
6.1.3.3. 생물실
생명과학 영재학급 R&E 학생들이 R&E를 진행하는 곳이다. 여러 동식물과 미생물을 길러야 하는 생명과학 연구의 특성상 배양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생장실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야외에서 R&E를 진행할 수 있도록 발코니도 있다. 에테르를 비롯한 여러 가지 시약의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공간이기도 하다.
6.1.3.4. 지구과학실
지구과학실 자체는 일반적인 실험실이다. 다른 영재학급과 다른 점은 지구과학 실험(박편 관찰 또는 천체 관측)에 사용되는 도구 정도. 박편을 제작가능하며 많은 고가의 편광현미경들이 존재한다. 시약실도 설비되어 있지만 사용할 일은 없다. 지구과학실험실에서 수업을 종종 하기도 하니 정리정돈은 깨끗히 하기 바란다. 천체 관측의 경우 학교 옥상의 돔에서 주로 실시된다. 망원경 중 1개는 관상용으로 지구과학실 내부에 설치되어 있다. 과거 지학실 3대천왕이라 불리는 돌쟁이, 별쟁이, 똥쟁이가 존재했지만 33기를 마지막으로 더이상 볼 수 없게 되었다.
6.1.3.5. 수학(3)실
수학 R&E를 하는 학생들이 있는 공간이다. 수학은 다른 학문들의 기초이자 도구가 되는 학문이고, 학생들이 논문에 실을 정도의 수학적 발견을 해내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기 때문에 R&E주제는 주로 공식의 응용 쪽으로 기운다. 아두이노 사용량이 정보 영재학급과 맞먹을 정도로 많고, 다른 과목과의 콜라보가 가장 많이 일어나기 때문에 잡다한 물건들이 많다.[9] 이로 인해 물리실만큼 '''더럽다.''' 수학 1실과 수학 2실은 수업을 위한 공간이다. R&E실 중 유일하게 4층에 있다.
6.1.3.6. 정보R&E실
바로 옆이 정보체육연구실이라 왠만한 말소리가 다 들린다. 과제연구 집중기간에는 떠들다가 선생님께 혼나는 일도 다반사 [10] 다른 R&E실에 비해 매우 좁고 컴퓨터도 적다. 맥 2대 포함 3대 밖에 없다. 그러나 근처에 멀티미디어실이 있어 크게 문제는 되지 않는 편. 대부분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유도 있다. 정보영재학급의 인원 수가 늘어나 멀티실에서 과제연구를 진행한다. 경남과고에서 유일하게 맥 2대가 있다. [11]
6.1.4. 멀티미디어실
정보 수업 또는 영재원 수업을 위한 컴퓨터가 구비되어 있다. 기존의 운영체제는 윈도우었으나 2017년 렌섬웨어로 인해 전부 리눅스 페도라로 교체되었다. 후술된 진학자료실보다 컴퓨터 사양이 좋으나 바로 근처에 정보체육연구실이 있고, 멀티미디어실의 컴퓨터는 정보 담당 교사들의 관리 하에 있어 학생들이 자주 찾지는 않는다. 정보R&E실의 용도로 사용되기도 한다.
6.1.5. 진학자료실
경남과학고의 핫 플레이스라고 할 수 있다. 줄여서 진자실이라고 한다. 컴퓨터와 주요 대학관련 자료가 비치되어 있다. 경남과학고등학교는 대학 입시 기간을 제외하고는 개인 노트북 소지가 불가능하므로 컴퓨터가 필요한 모든 활동(한글 파일로 작성해야 하는 수행평가, 올림피아드 과제 제출, 각종 대회 준비 등)을 진학자료실에서 해결한다. 멀티미디어실의 컴퓨터 사양이 훨씬 낫지만 멀티미디어실은 주로 1학년들이 1학기 동안 정보 수업을 하기 위해 잠시 개방되거나 정보영재학급 이외에는 쓸 수 없다. 물론 가끔 수행평가 마감일 직전이나 전교생이 대부분 참가하는 대회 마감이 다가오면 멀티실도 열린다. 숙제 등의 좋은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할 장소지만 스포츠 기사를 보거나 웹툰을 보고, 페이스북을 하는 등의 비생산적인 용도로 활용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복사기(스캔도 된다)가 2대 있어 출력하고자 하는 자료를 출력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이다. 물론 흑백이다. 수많은 학생들이 공용으로 사용하는 장소인 만큼 개인정보 유출이나 바이러스와 같은 다양한 위험에 빠지기 쉬운 곳이므로, 혹시라도 개인적인 자료를 다루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 특히 USB나 외장하드를 꽂는 경우 새로운 바이러스의 전파 매개가 되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한때 진자실 컴퓨터 중 일부에 CERBER 랜섬웨어가 돌기도 했다. 2016년 말 진자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하여 10여 대의 컴퓨터를 새로 들여왔다.
2020년 3층 진자실 한대의 큰 본체가 약 20대의 컴퓨터를 관리 하지만 자주 꺼지고 USB 인식이 느린 등 불편하다는 의견이 많다. 정보선생님께 왜 바꿨는지 여쭈어 봐도 위에서 해라고 했다는 대답만 들려오고 이유는 알 수 없다.
6.1.6. 합강
경남과학고의 심장이자, 경남과학고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2]
경남과학고에서는 독서실(자습실)을 합강이라고 부른다. 경남과고가 진주시 하대동에 위치할 때 '합동 강의'가 있었는데, 그 합동 강의를 하던 장소가 '합동 강의실'이고, 줄여서 '''합강'''이라고 하게 된 것이다. 그 말이 지금까지 쓰이고 있다. 학기 초에는 '학강'으로 잘못 듣는 경우가 많다. 경남과학고의 모든 학생과 교사는 합강이라는 용어를 쓴다. 새로 온 교사는 자습실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사실상 자습을 대체한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학생들의 모든 물건은 기숙사와 합강에 있다. 개인 책걸상과 책장이 하나씩 있는데 책장에 꽂힌 책을 통해 학생이 전공하고 싶은 과목을 추측할 수 있다.
1학년 합강은 2층에, 2학년 합강은 3층에, 3학년 합강은 탐구관에 있다. 같은 공간에 여자 합강과 남자 합강이 칸막이로 나뉘어져 있다. 여학생은 남학생 합강에 못들어가고, 남학생은 여학생 합강에 들어갈 수 없다. 호기심에라도 들어가지 말자. 남학생 수가 많다보니 합강입구가 중앙에 있어 남합의 중앙은 훤히 보이고 여합은 구석에 있는데 남학생이 여합을 보면 여학생들이 매우 불쾌해하므로 주의하자. 물론 남학생이라고 다르지 않다. 원칙적으로 부모는 못 들어 오지만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가끔씩 들어오기도 한다. 자습하는 다른 학생들을 배려해서 부모가 출입하지 못하도록 하자. 합강 앞 게시판에는 수많은 공지와 친구들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생일 페이퍼가 붙어있다. 또 2학년의 경우 이 주의 문제가 붙어있기도 하고, 각종 대회 공지나 수상자 발표 등도 있어 항상 붐비는 장소이다. 시험기간이 끝나거나, 축제 전날이거나, 체육대회 전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집중이 안돼서 시끄러운 경우 "합강이 터진다"고 표현을 한다. 주로 사감 교사가 합강을 돌지 않는 3차시에 많이 일어난다.
내신 성적, 대학 심층 대비, 각종 올림피아드 등 모든 공부와 관련된 활동의 중심이다. 위에 쓰여진 말 그대로 경남과학고등학교의 심장이다.
37기가 합강분위기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후일담도 들리곤 한다. 시험기간에도 합강이 터져 담임선생님들의 근심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6.1.7. 창의융합관
2019년 5월 5일 과거 급식소이던 장소에 컴퓨터실과 세미나실을 배치 했다. 여러 악기로 채워진 음악실과 공연동아리(댄스동아리 크러쉬)가 연습할 수 있는 연습실도 생겼다. 노래방 기계 두대가 들어왔었지만 코로나 사태로 폐쇄되었다.
6.1.8. 자판기
2020년 4월에 생겼으며 원래는 강당 앞에 있었는데 전력공급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1층 창의융합관과 연결되는 남자기숙사 앞으로 옮겼다. 아이스크림, 과자, 음료수 총 세대가 있으며 전자레인지와 지폐교환기 등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인기가 많은 제품은 빨리 털리니 이 점 주의하자.
6.2. 탐구관
3학년들이 주로 거주하는 곳. 진입 방법은 본관 2층과 연결된 하늘다리를 통하거나 1층의 정문을 통하는 방법 2가지가 있다. 1층에는 도서관 혜윰마루, 2층은 3학년 전용 독서실, 3층에는 3학년 교사들의 교무실과 교실이 있다.
7. 학교 교육
교육활동 참고
7.1. 교과목
과학고답게 과학과 수학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보충시간을 제외하더라도 수학수업이 일주일에 6~7번 있어서 하루에 수학이 1~2시간은 반드시 있다. 34기까지 1학년에 공통과학을 배우지 않았다. '과학'고 답게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모두 배우고 정보과학도 배운다. 다만 정보는 과목상 기술가정/정보/제2외국어이다. 외국어 연구실에는 일본어 교사와 영어 교사가 있다. 인문과목으로는 국어(문학), 한국사(2학년), 지리(3학년) 등이 있고 예체능 과목은 음악(1,3학년)과 체육이 있고 예전에는 음악 대신 미술이 있었다고 한다. 최근 경향으로 보아, 과학고등학교 중 대부분이 미술 대신 음악을 예체능 과목으로 배운다.
7.2. R&E
일반적으로 모든 과학고와 영재학교, 그리고 몇몇 일반고등학교에서 '과제연구'라는 이름으로 실시하는 활동이며, Research & Education의 준말이다. 1학년 초에 영재학급을 배정받고 같은 영재학급 내에서 2명이나 3명과 지도교사 한 분으로 팀을 짜 2~3년 동안 하게 되는 활동이다.(조 선정 방법은 각 영재학급별로 다르다.) 하나의 주제를 잡고 그 주제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다. 영재학급에 따라 시간 분배가 다른데, 몇몇 지도교사들은 주제를 학생들에게 제시해 주는 경우도 있고, 제시해 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제 선정에는 제법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주제를 선정하면 그 주제에 걸맞은 실험이나 탐구를 진행하고, 1학년 2학기(11월)에 실시될 과제연구 발표대회까지 열심히 연구하여 보고서와 차트를 만들면 된다. 또한, 추가적으로 STEAM R&E나 KSEF와 같은 대회에 참가할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영재학급 조가 기본이 된다. 10조 중 9조 정도는 의견충돌로 싸우게 된다. 하지만 R&E가 끝나는 동시 기적적으로 누구보다 친한 사이가 되니 너무 미워하진 말자.[13] 추가적으로, 각 영재학급 입학 시에 1등부터 8등까지는 4명이 한 조가 되어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최하는 '창의재단 R&E'라는 것을 진행'''하는 줄 알았으나...'''
34기부터 창의재단 규정이 바뀌어서 참여하고 싶은 학생들 모두가 조를 이루어 주제를 선정해서 한국과학창의재단에 공모하면 심사를 통해 통과한 조가 창의재단 R&E를 진행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즉 창의재단 R&E를 하려고 다른 영재학급에 지원하지 말도록 하자(...)
7.3. 영재학급
경남과학고등학교 학생이 속해있는 집단. 사실상 2~3년간의 과학고 인생에 있어 자신의 전공이 된다.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정보 총 6과목이 있다. 각 영재학급당 최대 학생수는 18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자신이 목표로 하는 학급에 못 들어갈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물리나 화학 분야의 경쟁률이 높다. 영재학급 입단 시험에 떨어진 학생은 입단 인원이 빈 영재학급으로 배치된다. 영재학급에 들어오는 방법은 3월 중순 쯤에 1학년 전교생 모두가 시험을 친다. 총 3차로 구성되는데, 1차는 전교생 공통으로 수학 과학 전반적인 실력을 테스트하고, 2차와 3차는 1지망으로 선택한 과목에 한해 물리면 물리, 화학이면 화학 등으로 시험을 친다. 주로 2차는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3차는 그 과목에 대한 내공을 테스트한다. 4월에 1차고사가 실시되기 전까지는 교사들은 영재학급 1차 시험을 바탕으로 학생의 실력을 판단하니, 되도록이면 이 시험도 잘 치도록 하자.
8. 학교 생활
8.1. 브릿지
경남과고에 합격하게 되면, 사전 교육 형태로 학교 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학습 방향등을 계획할 수 있도록 방학 때 학교에서 수업을 하게 된다. 브릿지에서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가 과학고에서 보낼 생활들을 좌우하므로 공부 방법과 습관을 이때 잘 들여 놓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36기까지는 배치고사를 시행했으나, 37기는 배치고사를 치르지 않았다.
브릿지에서 교사들에게 잘 보이도록 하자. 입학하기 전까지 교사들이 학생들을 판단하는데 기준이 되니 중요하다. 그리고 브릿지때 교사들에게 찍히면 학교생활 내내 답이 없다. 참고로 브릿지는 학기와 학기 사이에 걸쳐 있기 때문에, 브릿지때 근무했던 교사들이 학기가 시작되면 다른 학교로 가기도 한다. 브릿지때에 배정되는 반은 나중에 새로 배정하지만, 브릿지 때 직속은 그대로 따라가므로 주의하자. 직속은 다른 문단을 참고.
8.2. 하루 일과
2020년 기준 하루 일과는 아래와 같다.
- 평일
일반적인 기상시간은 6시 20분이다. 기상곡은 3곡이며, 방송부인 큰들의 소리 부원이 20~30분 정도 먼저 일어나 방송실에 가서 직접 3곡을 튼다. 3번째 곡이 끝나기 전에 운동장에 모여야 하므로 보통 첫곡때 일어나고 두번째 곡때 옷을 입고 나갈준비를 하며 마지막 곡때 어슬렁거리며 운동장으로 나간다. 현대문명과 분리된 과학고 학생들은 이 때 주로 처음 신곡을 접한다고 한다. 남자 기숙사에서는 체고 기상곡이 들리기 때문에 예민한 학생은 매일 체고 기상곡에 일어나기도 한다. 참고로 이는 공식적인 기상 시간이고 원한다면 그 이전에 일어날 수도 있다. 주사가 4시부터 모든 교실과 합강 등을 개방하기 때문에 시험 기간에는 공부를 위해 새벽에 일어나는 학생도 있다.
''' 6:20 ~ 7:05 아침 점호 및 등교(합강)'''
6시 20분에 전교생이 밖으로 나가 아침 점호를 한다. 국민체조를 하고 학교 주변을 반 바퀴 뛴다. 이때 아프거나, 사정이 있어 학교 주변을 반 바퀴 뛰기 힘든 학생들은 앞으로 나가 자신의 처지를 말하고 잠깐 앉아있다 들어가면 된다. 일반적으로 40분 이전에는 다시 숙사에 돌아오는데, 아침 점호 이후 샤워를 하거나 부족한 잠을 더 자는 등 자율적으로 등교를 준비한다. 타종은 7시에 예비종이 울리고 7시 5분에 본종이 울린다.
''' 7:05 ~ 7:40 아침 자율학습(아침 합강)'''
말 그대로 아침 자율학습이다. 원래는 아침 자율학생을 하는 시간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부족한 잠을 채우는 시간으로 때운다. 하지만 하루에 30분씩 5일, 50주만 하면 7500분이다. 그만큼의 시간을 벌 수 있다.급식소에 1, 2, 3학년이 한꺼번에 수용이 되지 않기 때문에 3학년은 아침 자율학습을 5분 빨리 마치고, 1학년은 1층 로비에서 인원점검을 하면서 기다린다[14] . 이때 옆으로 지나가는 선배들을 보면 일명 1라디안 인사법으로 인사를 해야한다.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화난 선배가 합강에 찾아올 수도 있으니 인사를 잘 하도록 하자.
''' 7:40 ~ 8:20 아침 식사 및 등교(교실)'''
아침식사를 한다. 아침식사 이후 남학생의 경우 기숙사에 가서 자거나, 아침에 씻지 못한 학생들은 이 시간에 씻기도 한다.
''' 8:25 ~ 8:30 조례'''
타종은 25분이다. 대부분 조례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교사마다 등교 시간을 자율적으로 하시는 편이다. 37기 초반까지는 8시 20분부터 10분간 조례를 하였으나 아침식사를 가장 늦게하는 1학년이 식사를 하고 바로 짐을 챙겨 4층 교실로 올라가더라도 빠듯하다는 의견이 있어 5분 늦춘 8시 25분으로 조례시간이 조정되었다고 한다.
''' 8:30 ~ 12:20 정규수업(1~4교시)'''
1, 2, 3, 4교시 정규 수업시간이다. 일반적인 고등학교와 마찬가지로 50분 수업, 10분 쉬는시간이다.
''' 12:20 ~ 13:10 점심시간'''
1학년 학생은 20분부터 줄을 서더라도 아침과 마찬가지로 5분(이상) 늦게 식사가 시작된다. 이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학생, 운동하는 학생, 수면을 취하는 학생 등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 13:10 ~ 16:00 정규수업(5~7교시)'''
5, 6, 7교시 수업 시간이다.
''' 16:00 ~ 18:00 보충수업 또는 자습'''
보충학습이 있는 날에는 보충수업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합강에서 자습을 한다.
''' 18:00 ~ 19:00 저녁시간'''
점심시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 19:00 ~ 20:20 야간자율학습 1차시 (합강 1차시) '''
''' 20:30 ~ 21:50 야간자율학습 2차시 (합강 2차시) '''
합강에서 자습하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대부분의 공부가 이루어진다.
''' 21:50 ~ 22:20 간식시간'''
2차시가 끝난 뒤에 있는 30분의 쉬는 시간을 간식시간이라고 한다. 다양한 학생들이 이 시간에 수면을 취하거나 운동 등 자기 관리를 하며, 시험 기간에는 이 시간에도 대부분 공부한다. 학기 중에는 "꿈나르미 보안관" 이라고, 2인 1조로 학생회 학생들이 돌아가며 학교 주변 산책로 순찰을 도는데 이 때 커플이 발견되면 야광봉을 휘저으며 쫓아온다고 한다.
''' 22:20 ~ 00:00 야간자율학습 3차시 (합강 3차시)'''
이 시간에는 사감 교사가 인원 점검을 하지 않고 부사감 교사가 인원점검을 한다. 3차시에는 활동승인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모두가 의무적으로 자습을 하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특별한 예외도 있다. 아프다거나 대회 등으로 피곤한 경우에는 일찍 기숙사에 들어가서 잘 수 있다. 물론 부사감의 허락이 필요하다.
''' 00:00 ~ 00:30 취침 준비'''
기숙사 불이 꺼지기 전에 주어진 시간이며, 씻거나 친구들과 간식(특히 라면)을 먹기도 한다. 가장 시끄러운 시간이기도 하다. 남숙 노랫소리 때문에 체고 양궁장에서 합숙생(항상 합숙하는 건 아님)들이 깬다고 한다...
''' 00:30 소등'''
소등 이후 공부, 휴대폰 사용, MP3 사용 등 모든 활동은 금지되어 있다. 각 층별로 층장이 점호를 시작하며 부사감 교사가 순찰을 돈다.
소등이후 1시간, 5시쯤부터 1시간정도 순찰을 돌기 때문에 참고해서 걸리지 않도록 하자.
- 토요일
- 일요일
''' 08:00 ~ 09:00 아침 식사 및 세면'''
아침식사는 일어나마자 아침 점호 후 구보 없이 바로 식사를 한다.
''' 09:00 ~ 14:00 자유시간'''
9시에 소강당에서 전교생 인원 점검이 이루어지고 바로 자유시간이다. 점심식사는 12시에 시작되며, 이 때를 기해 외부 음식을 많이 먹기도 한다. 오후에는 토요일과 같다.
8.3. 야간 자율 학습
19:00부터 24:00까지의 시간을 말한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의 합강 문단 참고.
9. 행사
경남과학고는 나름대로 학교 내에서 큰 행사를 많이 개최한다. 특히 일종의 학교 브랜드처럼 큰들(KNDL)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큰들 축제나 큰들 선배 강연 등이 열린다. 2013년도부터 시낭송 대회 등도 개최되고 있다. 신입생이 오면 하는 동소(동아리 소개), 선배들의 대학합격을 기원하는 대학합격기원행사(구 '카77')등이 있다.
9.1. 대학합격기원행사
옛날에는 '카77'이라고 해서 카이스트 합격 발표까지 77일이 남았다는 뜻으로 하는 행사였지만 이제는 선배들의 대학합격을 기원하는 뜻으로 1학년 공연동아리는 공연을 보이고 이때 공연을 위해 1학년들은 활동승인서를 끊기도 하고 밤에 잠까지 줄여 가며 어떻게든 좋은 공연을 보이기위해 노력한다. 선배들은 자신의 기원을 담은 풍선을 날리고 교사들이나 동기에게 쓴 편지를 나눠 읽는 등의 행사를 한다. 그러나 2019년 교장 선생님의 반대로 공연 행사는 폐지되었다. 대신 학생회 간부들이 준비해서 동전 던지기 행사가 진행되었다.
9.2. 큰들 축제
9.2.1. 오전 행사
1학년 다섯 반이 부스를 운영하는 형식으로 하여 진행된다.
9.2.2. 오후 행사
9.2.3. 저녁 공연
저녁을 먹고 나면 대강당에서 공연동아리들과 자발적으로 신청한 여러 학생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공연은 라이시스라는 밴드 동아리가 하는 것이 전통으로 자리매김. 상당수의 2학년이 축제를 마지막으로 학교를 떠나기 때문에 추억을 남기기 위해 공연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마지막 라이시스의 공연이 끝나면 촛불을 켜고 학생회 부회장이 마지막 편지를 낭독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고된 과고생활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많다. 촛불의식이 끝나면 2학년들은 집으로, 1학년들은 다시 학교생활로 돌아가게 되고 2학년 중 졸업하는 학생들은 졸업식 전 날 까지 학교를 오지 않는다. 이날 축제에서 공연하는 모든 공연은 사진동아리인 CUT에서 촬영하여 편집 후 DVD로 제작한다. 이는 졸업식 날 선배들과 같은 기수, 교사들에게 판매되며 판매수익은 CUT 부원들의 허기를 달래는데 사용된다. 촛불의식은 31기를 마지막으로 학생회의견에 따라 더의상 진행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눈물을 흘리는 건 마찬가지이니 너무 슬퍼하진 말자.
10. 벌점
과거 별점 제도가 있었다. 별점제는 경남과고에서 일탈하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 보조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17년 9월 1일부로 벌점 제도가 사라졌다.''' 하단의 RP, BP, GP 항목 또한 무의미해졌으니 유의할 것.
벌점은 없어졌으나 '''퇴사'''와 '''장학금 대상자 제외(장짤)'''는 없어진 것이 아니다. 교사들이 자신만의 기준으로 경고와 주의를 부여한 뒤 퇴사나 장학금 제외를 결정한다. 고로 사라진 게 사라진 것이 아닌 셈...
11. 직속
후배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 1학년 학생 한 명 혹은 두 명당 2학년생을 붙인다.(물론 그 반대일 때도 가끔 보인다.) 여학생의 경우 1대 1로 직접 연결해주고, 남학생의 경우 1학년 기숙사 한 방과 2학년 기숙사 한 방을 연결시켜서 두 방이 알아서 직속을 정한다. 직속에게 대학 입시 자료, 올림피아드 자료, 기출문제를 pdf로 받는 등 많은 도움을 받기도 하고, 선배들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잘 못 만나면 직속과 한마디도 안하고 학교생활이 끝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더 위의 직속 계보를 보고 싶다면 교지를 보면 잘 나와 있으며, 위로 5년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15]
아래는 여러 가지 자신과 연결된 직속들을 줄여서 부르는 단어이다.
- 직속: 자신의 직속 선배 또는 후배를 일컫는 말
- 학직: 같은 학교 출신의 선배 또는 후배를 일컫는 말
- 방직: 자신의 직속 선배, 혹은 후배가 있는 기숙사 방의 다른 선배 혹은 후배를 이르는 말
- 대직: 직속 선배의 직속 선배 또는 직속 후배의 직속 후배
11.1. 조기졸업
1학년 원점수 기준 내신 상위 15% 이내의 학생들이나, 두 번의 IQ 테스트에서 연속으로 140 이상의 결과를 얻은 학생들이 신청할 수 있다. 2학년 6월 중에 치뤄지는 조기졸업 평가를 통과하면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다. 애초에 일반고 3학년과 똑같은 자격을 갖추게 해 주는 취지의 제도이기 때문에 서울대를 포함하여 과고생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에 모두 원서를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조기졸업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듯이 이 제도를 선택한 이상 2학년에 졸업하는 것이고, 2학년동안 3학년때하는 수행평가와 시험을 모두 치뤄야 하며, 이러한 것을 다 치르더라도 '''만약 모든 대학에 떨어지더라도 졸업, 즉 재수를 해야 한다.'''
11.2. 조기진학
1학년 원점수 기준 내신 상위 40%까지 신청가능하다. 조졸과 마찬가지로 2학년 6월 중에 치뤄지는 조기졸업 평가를 통과하면 대학에 원서를 넣을 수 있지만, 조기졸업과는 다르게 다른 방식을 통해 조기진학을 할 수 있는 루트가 없다. 조기졸업과 같이 원하는 거의 모든 대학에 원서를 쓸 수 있으나,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는 원서를 쓸 수 없다.(2017년 입시기준, 경희대도 쓸 수 없다.)2022년 입시부터, ''' 고려대학교 '''에도 원서를 쓰지 못하게 될 거라는 카더라가 존재한다.
하지만 조기졸업과는 다르게 모든 대학에 떨어지거나, 대학에 합격했더라도 진학을 희망하지 않는 경우 3학년으로의 진급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조기진학에서 KAIST등에서 떨어질 경우, 전략적으로 서울대를 가기 위해 3학년으로 진급하는 학생들도 있다.
11.3. 3년 과정
3학년까지 다른 고등학생처럼 정규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하는 것이다. 3학년 2학기는 시험을 치지만 그해 입시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11.4. 영재선발위원회
국내 과학기술원인 KAIST, GIST, UNIST, DGIST에 진학하기 위해 영재선발위원회라는 제도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과학영재선발위원회 규칙에 의거하여 국내 고등학교 2학년 수료예정자로서 각 과학기술원의 과학영재선발위원회로부터 지원 자격을 인정받으면 해당 과학기술원에 원서를 지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KAIST에 해당 전형으로 들어갈 정도의 내신 소유자는 일반전형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세 가지 과학기술원에 대해 해당 전형을 많이 활용한다. 해당 전형에 합격하면 그 대학에 일반전형에 한하여 지원할 '''자격'''을 얻는다는 것이지, 무조건 선발한다는 것은 아니다.
12. 출신 인물
- 윤도영: 학원 강사
13. 기타
13.1. 은어
- 디비(디비쪼기): 12시 30분에 기숙사 불이 꺼지고 나서도 공부하는 것이다. 주로 시험 기간 직전에 볼 수 있다. 부사감 교사가 봐줄때도 있다. 특히 층장에겐 관대하다.
- 새합: 새벽합강. 합강 문이 열리는 새벽 4시부터 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그 이후의 피로가 장난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힘들다. 대부분의 새합을 뛰는 학생들은 5시 합강을 선호한다.
- 지간: 지역간식 시간. 일주일에 한 번 합법적으로 간식 시간에 지역별로 간식을 먹는 것이다.
- 활승: 활동 승인서의 줄임말로 합강시간 동안에 진자실, 세미나실 등에서 다른 활동을 하는 것이다.
- 닭: 경남과고 한정 치킨을 대체하는 단어. 주로 불로만, 꼬꼬닭스 등을 시킨다.
- 매닭매사: 불로만의 메뉴 중 하나인 매운맛 닭과 매운맛 사리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는 직속 선배가 직속 후배에게 '과고생은 이정도는 먹어야 한다'고 말하며 주는 첫 닭이다. 중간맛 닭과 중간맛 사리는 각각 중닭, 중사로 쓴다.
- 방모: 방모임의 줄임말로, 일반적으로 12시 30분 기숙사 불이 꺼진 이후에 같은(혹은 다른) 방 친구들과 모여서 노는 행위를 말한다. 보통 디비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방모로 끝난다.
- 숙튀: 자습시간이나 쉬는시간에 기숙사로 몰래 튀는것을 말하며, 걸리면 당연히 벌점이다.
- 열두닭: 3차시가 끝나기 직전에 닭을 받아 12시 이후에 먹는 것을 말하며,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급격히 늘어났다.
13.2. 전통
2020년 기준, 36년을 이어온 학교이다 보니 전통이 굉장히 많다. 단, 신입생들을 너무 힘들게 한다는 이유로 2020년 현재 많이 사라진 상태이다.
13.2.1. 만우절 행사
만우절에는 4월 1일을 전후로 하여 선후배간의 행사를 진행한다. 만우절 행사의 핵심은 아침점호 때 남자는 선배들이 직접 제작해준 의상을, 여자는 분장을 하고 나오게 된다. 2019년부터 교장선생님의 반대로 사라졌다.
13.2.2. 지역 모임
신입생들이 가무를 피하기가 가장 힘든 날이다. 선배들이 여러 가지 게임을 준비해오면 다같이 즐기는 행사이다. 이것도 언젠가부터 없어졌다. [16]
13.3. 여담
- 2017년 기준으로 상당한 고전에 속하는 패러디 UCC인 '과고의 연금술사'가 이곳에서 만들어졌다. 이 UCC를 만들었던 애니메이션 동아리인 'Reige'는 현 시점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2018년 현재 Anima가 이 동아리를 이어받았다고 할 수 있으나, 정작 하는 것은 순수한 덕질 뿐이다... 제작자들은 경남과고 21기라고 한다. 2020년 기준 Anima도 파기.
14. 둘러보기
[1] 경기과학고등학교[2] 36기부터 안한다[3] 남학생 87명, 여학생 15명 (1년 휴학한 복학생 3명은 미포함)[4] 이마저도 편의점 마트와 식당 몇 개 있는게 전부다...[5] 34,35기의 경우 학년부 허락으로 사용이 허가되었다.[6] 타 영재학급 학생들이 보기에는 R&E 비용을 어디에 쓰는지 의문스럽겠지만, 대부분의 물리실의 장비는 이러한 R&E 비용으로부터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7] R&E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물품이 생기면 자재실을 뒤지고 못찾으면 새로 산다. 이후 R&E가 끝나면 산 물품은 자재실로 버려진다. 결국은 악순환이 지속된다...[8] 신형 후드 한 대, 구형 후드 한 대[9] 대다수의 작품들이 다른 영재학급에서 제출한 작품이라 해도 믿을 만한 것들이다...[10] 하지만 정보영재학급답게(!) USB에 게임을 다운받아 즐기고 있다 [11] 37기 정보영재학급에서 지원금으로 노트북을 새로 구매했다.(그것도 게이밍 노트북!)[12] 다만 이 말도 맞는 말인 것이, 경남과고에서 가장 공부를 열심히 하고 실력을 쌓는 곳이 합강이다.[13] 하지만 열에 하나정도 정말 사이가 틀어져서 원수지간이 되는 경우도 있다.[14] 브릿지때는 인원점검을 하지만 본학기가 시작되면 안하기도 한다. 학년부에 따라 다르니 참고만 하길[15] 다만 이 교지도 교장 선생님의 반대로 2019년부터 폐지되어 더이상 볼 수 없다. 최근에 교지편집부(혜윰마루와 온지마루)의 자체적인 활동으로 교지를 부활시키고 있다..[16] 확실한건 35기부터는 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