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대야

 


[image]
대야의 일종. 일명 고무대야 혹은 고무다라(이). 일단 고무라고는 불리지만 거진 PVC 재질. 폐비닐이나 폐플라스틱을 녹인 재활용 소재를 쓰기도 하며, 색상은 주로 적갈색이다.[1] 염료를 넣어 색을 입힌다.
크기와 모양이 천차만별이며 실생활에는 상당히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물품이다. 바가지 사이즈의 작은 고무대야 부터 시작해서, 일반적으로 다라이라고 부르는 10세 이하 유아 1명이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큰 고무대야는 보통 김장용 버무림 용기 정도로 많이 사용되며 시장바닥에서도 활어담는 그릇등으로 많이 보인다. 김장 이외에도 아기들 수영장, 욕조 용도로 쓰이는 때도 상당히 많다. 내지는 겨울철에 저렴한 비용(...)으로 인간 컬링을 하는 데 사용되기도... 농촌에서는 대형 대야를 가지고 농약분사장치용 수조로 사용하기도 한다. 750리터 이상의 큰 대야는 연못 대용으로 마당에 파묻어놓고 관상어를 키우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는 등 상당히 친숙한 생활용품이다.
이름은 고무라고 해도 재질이 PVC인지라 결국 플라스틱통인 셈. 그래도 어느 정도 몰랑몰랑해서 일반 대야들보다는 잘 버티지만 그래도 강한 충격에 박살나는 것은 매한가지. 험하게 다뤄질 것을 상정하고 만들어서인지 흠집이 잘 난다. 60~70년대에는 꿰매거나 땜질해서 쓰기도 했다.
적당히 큰 대야는 반신욕하기도 참 좋은데, 특히 몸집이 작은 어린이가 반신욕하기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대형 고무대야는 공업용으로 제작되는 일이 많기에 아무거나 사용하면 납, 카드뮴 등 중금속이 김치에 들어갈 위험도 있기에 피부와 접할 일이 많거나 김장을 담그거나 한다면 제조국가나 기타요건을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