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삼국지)

 


高瑞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오나라의 인물.
223년에 조비가 오나라를 공격했고 태풍으로 오군이 큰 피해를 입지만 위군도 물러갔으며, 이릉을 서릉으로 고치고 양주목을 두면서 여범을 단양태수에서 양주목으로 옮기도록 했다. 이 때 고서는 동정장군을 지내다가 여범의 후임으로 단양태수에 임명되고 치소를 건업현에서 무호현으로 옮겼다. 양주는 14개의 군과 148개 현을 통솔했고 고서가 다스린 단양군은 19개의 현을 관장했다.
신당서 재상세계표에 따르면 진릉 고씨로 처음에는 광릉에 거주했다가 4세손이 후회하고 말릉으로 옮겼으며, 13세손으로 고자장이 있다고 한다.
정사 삼국지에서는 기록이 보이지 않아서 의문점이 여러 가지가 보이며, 건강실록에만 나오는 것으로 볼 때 건강실록의 편찬 시기가 당나라인 것을 고려하면 신당서 재상세계표의 기록을 토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그가 한 벼슬인 동정장군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정동장군의 오기로 보이며, 단양태수가 건업에서 무호로 치소를 옮겼다는 것도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