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준
1. 소개
대한민국의 코미디언. 1974년 2월 23일 생.
2. 활동 내역
개그맨이 되기 전에 신인 개그맨 서경석[1] 의 매니저로 활동하다가 자신의 전공이 일본어라는 점을 살려서 1990년대 대전 지역 학원가에서 코믹 일본어를 가르치며 스타 강사로 활동하다가 과거 서경석과 함께 생활하며 매력을 느꼈던 개그맨으로 전업을 꿈꾸며 2001년 10월 SBS 개그 콘테스트에 응시, 합격을 하며 SBS 공채 6기로 합격한다. 하지만 당시 SBS의 유일한 개그 프로그램인 '''코미디쇼 오 해피데이'''가 폐지되면서 KBS로 이적하는 개그맨나 브라운관을 떠나 아예 지하철 개그로 자리를 잡은 개그맨이 생길 정도로 SBS 개그맨의 길은 쉽지가 않았다.
고석준은 오랜 친구인 서경석이 출연하던 코미디 하우스에 출연하며 자신의 본적이 아닌 MBC에서 활동하던 중 SBS에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신설된 후 이후 정용국 등이 출연하는 '''퀴즈야 놀자'''에 합류. 여기서는 스모선수를 연상시키는 검은 기모노를 입고 등장해서 일본에서 온 빡빡이 원장의 동생으로 등장, 사회자가 내는 문제마다 엉뚱한 일본어로 대답을 하는 패턴이었다.[2] 하지만 그리 큰 인기는 끌지 못하며 빡빡이 원장의 동생 설정을 버린 뒤 일본인 관광객 역할로 등장했는데 새롭게 붙은 설정은 '''욘사마 팬클럽 회장'''.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무슨 문제든 다 '''"욘사마~ 욘사마~"'''로 대답. 결국 MC 최승태가 대놓고 알아맞추라고 겨울연가에 대한 문제를 내자 고석준이 일본식 발음을 하며 '''교...울...욘...'''까지 말하다가 '''"욘사마~ 욘사마~"'''라고 대답. 결국에는 퀴즈야 놀자에서 완전히 잘린 후 고석준은 웃찾사에서 증발된다.
3년을 증발해있다가 2009년 11월 김태현의 '''좋은 친구들'''로 웃찾사에 복귀. 여기서 슈퍼히어로 같은 복장을 하고 온갖 난감한 상황에 들려주는 '''상황이'''로 등장. 그냥 말하지는 않고 '''"상황 상황 이런 상황"'''이라는 유행어를 밀어붙이며 자신의 무명생활을 강조한다.[3] 진행자 역할인 김태현도 상황개그에 맛들였는지 고석준의 말투를 따라하며 '''"끝난 상황?"'''이라고 물어보고 '''"언제까지 계속할 상황?"'''이라고도 물어봤다. 고석준은 김태현의 질문에 '''"내가 뜰 때까지 계속할 상황~"'''이라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지만 '''웃찾사 폐지'''.
[1] 1993년 데뷔. 우리가 아는 그 서경석 맞다.[2] 예로 들면 얼굴에 긁히면 뭐가 나느냐는 문제에 '''기스'''라고 대답.[3] '''나는야 2001년 SBS 개그 콘테스트로 화려하게 데뷔한 상황~ 하지만 지금은 계속 하락기를 겪고 있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