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별
1. 개요
'''이 드라마의 페이크 히로인 이다.'''
배우 김소현(아역 강지우)[1] 이 연기한 캐릭터이다.
이은비와는 쌍둥이 언니이다. 극중 학력은 강남초등학교 → 세강중학교 → 세강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다.[2]
자타공인 한 성깔하는 까칠한 스타일이다. 전교 1등을 도맡아 하고 갖가지 경시대회에 참여하여 입상한 적도 있는 우등생이다.
은비와 달리 컬이 있는 머리를 묶지 않고 다니며, 화장이 은비에 비해 강한 편이다. 은별이 은비 행세를 할 일은 없기에 거의 시종일관 스타일은 변하지 않는다.
2. 행적
그러나 통영으로 수학여행을 가는 날, 일이 꼬이게 된다. 수학여행 도중 이미 죽은 친구 이름 의 문자메시지를 지속적으로 받으며 심리 상태가 불안하였고, 이 때 어떤 남자와도 무슨 일이 있었고, 목에 꽤 깊은 상처가 생겼다.[3] 그리고 미륵산 정상 화장실에서 본 것을 마지막으로 행적이 끊기게 되어 학급 전체와 미경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된다. 사실 찾아다니던 은비를 케이블카 카페테리아에서 우연히 보게 돼 뒤를 쫓느라 무단이탈을 감행한 것이었고 '''자살하려던 은비를 구한 것'''이었다.
사고 충격으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은비는 아무것도 몰랐기에 스스로를 남들 말대로 '기억상실 고은별'인줄로 믿고 살아가다가 우연한 계기로 기억이 돌아와 미경에게 자신은 고은별이 아닌 통영 사랑의집 이은비라고 밝히고 통영으로 떠나버린다. 통영으로 간 은비를 찾기 위해 사랑의집에 방문한 미경은 사랑의집 원장이 은비를 죽은줄로 알고 있으며, 그동안 은별이 양엄마의 이름(송미경)을 빌려 지속적으로 은비에게 편지와 옷가지 등을 보내주었던 사실도 알아차리게 된다. 죽은 이은비의 흔적을 따라 납골당으로 간 미경은 그곳에서 은비를 만나고 살아남은 은비는 고은별이 되었고, 고은별은 이은비가 되어 '''대신 죽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래서 미경은 은비에게 자신의 딸이 되어 줄 것을, 하지만 '고은별'로 살아줄 것을 강요한다.
[image]
- 실종된 지 9회만에 은비의 '가짜' 납골당에 나타난 은별.[4]
[image]- 본격적으로 재등장하기 시작한 은별.[5]
- 은별이의 귀가. 엄마도, 은비도, 모두 놀란다.
은비의 이름으로 대신 죽은 줄 알았던 은별은 10회를 기준으로 생존이 확실시되었다. 11회에서 버스터미널에서 공중전화를 이용하여 집에 전화를 건다. 잠시 미경의 목소리만 듣고는 아무 말도 없이 끊었다. 12회 엔딩에서 문을 열고 집에 들어왔다. "엄마!" 은별이는 그동안 은비가 누릴 행복을 대신 누렸다[6] 는 미안함과 자신의 무관심에 죽은 친구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신이 어린 시절에 지냈던 소망보육원에 숨어지냈다. 컴백과 동시에 다음 날에 '''은별 x 은비 체인지!''' 오랜만에 은별이가 등교한다.'''너, 내 동생한테 무슨 짓 했어?'''
시도 때도 없는 언어 폭력
사람들 많은 데서 머리채 잡는 건 기본
오물 투척! 억울한 누명 씌우기!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는데..
눈 하나 깜빡하지 않는 뻔뻔함!
(자신을 때리려는 강소영의 손을 붙잡고 다른 손으로 때리려다가 만다)
- 13회 강소영이 이은비의 필적감정서를 반 아이들에게 공개하려고 할 때
단짝 친구인 송주와 시진이조차도 등굣길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인사하는 은별에 약간의 이상함만 느꼈을 뿐 은비와 은별의 차이를 전혀 눈치를 채지 못했지만, 근처에서 끊임없이 괴롭힘을 실행한 강소영은 순식간에 역관광당하자 정체를 의심하게 되었다. 반면 은별이가 놀란 경우도 있었으니... 태광과 이안이다. 평소 자기와 친하지 않았던 태광이 계속 주변을 맴돌며 친한 척을 시전하더니 은비가 아님을 직감하면서 은비를 다급히 찾으며 뛰어나갔고, 이안은 은비의 정체를 숨겨주기 위해 목숨처럼 아끼는 수영경기조차 포기한 채 정신없이 내달리다 교통사고까지 당했던 것이다. 14회에서 강소영은 이안과 은별의 대화를 엿들으며 은별과 은비가 모두 살아있음을 눈치챘고, 강소영에게 멱살잡이+핸드폰 박살내기로 굴욕 을 주었고, 이후 수인의 집을 찾아 자신의 잘못에 대해 사과하고 민영과 진심으로 화해한다. 강소영이 은비의 과거를 가지고 쌍둥이 자매를 협박하자, 빼도 박도 못하게 녹음하는 기지를 선보이며 완전히 몰아붙이고 자진해서 전학을 가게 만든다. 한이안의 오랜 짝사랑을 끝맺음[7] 하고, 단짝 차송주와 이시진에게는 지금까지 본의아니게 자신과 은비가 거짓말하게 된 일에 대해서 사과했다. 그리고 해외유학을 떠나며, 은비에게는 그간 자신이 가지고 누리던 것을 갖게끔 해준다.(강소영의 멱살을 잡으면서)
너 때문에 죽을 뻔한 내 동생이랑
10년도 더 된 내 베프 이름 들먹이면서
장난을 쳐?
(강소영이 "미쳤냐? 씨"하며 때리려는 순간 손목을 붙잡는다)
너 취미생활 방해할 생각은 없는데..
좋은 말로 할 때 딴 사람 찾아 봐.
(강소영을 밀친다)
'''안 먹히는 거 알았으면 꺼져'''
- 14회 강소영이 이은비와 한이안의 관계를 통해 이간질하려 할 때
3. 여담
어장녀라는 오명을 쓴 이은비의 이미지를 상쇄하고, 두 배역을 명확하게 구별시켜주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김소현을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 각광받게 만든 일등공신 배역이다. 이은비는 '대형고구마'였다면, 고은별은 '핵사이다'라는 댓글도 눈길을 끈다. # ##
김소현 아역은 아역배우 강지우가 연기했는데 두 사람은 2013년 SBS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자매사이였다. 김소현이 2남 2녀 중에 장녀딸, 강지우가 막내딸이였다.
[1] 이 두 배우는 수상한 가정부에서도 자매로 출연했다.[2] 2회에서 기억을 잃은 이은비가 고은별의 방에서 그동안 받은 상패, 표창패 등을 살펴보는 장면에서 나온다.[3]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그 정체불명의 남자는 수학여행에 불참했던 같은 반 친구 한이안이었으며, 목의 상처는 죽은 수인의 문자의 받은 직후 연미주와 다투다가 난 것이었다.[4] 촬영지는 분당추모공원 휴이다.[5] 촬영지는 수원버스터미널이다.[6] 은별은 5살 때 송미경에게 입양되었다. 입양할 당시 소망보육원을 찾아온 미경은 사랑의집 은비와 똑같이 생긴 은별을 보고 은비로 착각, 구면인듯 친근하게 말을 걸었는데 보육원 측으로부터 파양된 사실을 듣고서 자신이 입양할 것을 결정하였던 것이다. 사실 은별은 그 때 미경과의 첫만남이었고 사랑의집엔 간 적이 없었던 것이다. 은별이는 파양된 지 얼마되지 않아 마음의 상처가 컸기 때문에, 또 다시 파양될까 두려워 차마 자신을 처음 만났던 그 아이(쌍둥이 동생 은비)가 아니라는 사실을 숨겼다. 그 일로 인해 어쩌면 강남의 부유한 여성의 딸로 자랐을 은비의 인생을 자신이 도둑질했다 생각하고 통영에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밤낮으로 알바를 전전하며 살아가는 은비를 보며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7] 한이안만 은별을 짝사랑했다기보다 둘다 오랫동안 썸탔음을 짐작할 수 있었는데, 그동안 은별보다 은비와 더 가까워진 이안의 변화를 은별은 미리부터 감지해 마음을 정리한 듯하다. 마지막회에서 이안과의 대화를 들어보면 은별이가 넌지시 은비를 만나봤냐고 이안에게 질문을 던졌는데 은별을 의식한 이안이 대답을 피하니 둘다 자기 스타일이 아니라며 속터져한다. 그리고 은비에게는 단도직입적으로 한이안 좋아하느냐 질문하고 은별을 의식한 은비가 대답없이 놀라자 "야, 그러면 그런거고 아님 아닌거지. 뭘 놀래?"라고 답답해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충분히 행복하며 한이안과 자신은 변함없는 베프니까 (자기 의식하지 말고) 이안의 마음을 받을지 말지 결정하라고 담담히 말해준다. 이렇게 보면 은별은 겉으로만 틱틱대지 상당히 속깊은 대인배란걸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