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장관리

 

1. 바다 혹은 민물 낚시터나 양식장에서 물고기들과 관련 시설을 관리, 보수하는 행위
2. 연애 관련 은어
2.1. 방법
2.2. 목표
2.3. 여자 → 남자의 경우
2.4. 남자 → 여자의 경우
2.5. 부작용
2.6. 결말
2.7. 착각 또는 매도
2.8. 피하는 방법
2.9. 당해도 상관 없다는 경우
2.10. 법률
2.11. 해외
2.12. 창작물 속


1. 바다 혹은 민물 낚시터나 양식장에서 물고기들과 관련 시설을 관리, 보수하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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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자원을 고갈시키지 않기 위해 어획량을 조절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하여 대한민국 국회는 '''어장관리법'''을 제정하여 시행중이다. 진짜다. 이 법의 목적은 어장(漁場)을 효율적으로 보전·이용하고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어장의 환경을 보전·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어업생산의 기반을 조성하여 어장의 생산성을 높이고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는 것이라고 한다.

2. 연애 관련 은어


명사로 사용되며, 연애에서 필요하니까 하는 단순한 예의치레가 아니라 일부러 '''이성에게 접근했다가 멀어지기를 반복하면서 궁극적으로 대상 이성이 자기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것을 당하는 사람을 어장에서 정기적으로 먹이를 받아먹는 물고기에 비유하여 1의 말을 따온 것. '어장질' 혹은 '밀당'이라고 하기도 한다.[1] 이 어장관리를 다수에게 하는 사람을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빈지노의 대표곡 중 하나인 Aqua Man. 당하는 사람의 심경변화를 묘사한 가사가 일품이다.

2.1. 방법


대개 이렇다.
  1. 잘 모르는 이성이나 혹은 처음 만나게 되는 이성을 만든다. 이 때 대상은 연애 경험이 없는 순진한 이성이 좋다[2].
  2.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살갑게 굴어 연락처를 교환하고 연락도 자주 하고 밤에 느닷없이 고민 상담 따위를 한다. 이 때 고민의 내용은 주로 지금 애인이 너무 힘들게 군다든가, 혹은 요즘 애인이 없어 외롭다든가 혹은 자기는 사랑에 상처 받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이 좋다.
  3. 본격적으로 데이트를 한다든가 리포트를 대신 쓰게 한다든가 하는 목적을 달성한다. 물론 각종 비용은 상대방이 부담토록 한다.
  4. 상대방이 고백 따위를 하면 살며시 "나도 내 맘을 잘 모르겠어." 혹은 "너를 좋아해, 하지만 이성으로는 잘 모르겠어" 따위의 yes도 no도 아닌 대답을 한 후 거리를 둔다.[3]
  5. 거리를 두고 지내다가 애인에게 차이거나 놀고 싶은데 이 없거나 할 때 갑자기 문자를 한다. 내용은 "잘 지내? 오늘은 왠지 네 생각이 많이 나네…"[4][5]
  6. 3~5번을 적절히 반복한다.
  7. 좋은 집안에, 좋은 곳에 취직했거나 돈이 많은 사람의 연인이 되기 위하여 스펙이 떨어지는 물고기는 사정없이 잘라 버리고 목표 이성과 결혼하고 떵떵거리며 산다. 사실상 여기가 최종 단계.[6][7]
또한 목표물이 어장을 벗어나려 할 때, 적당한 스킨십이나 표현을 통해 다시 붙잡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두고 '''떡밥'''이라고도 한다. 현실에서 수많은 피해자들이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애먼 곳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보인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화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어장관리는 보증이나 사채, 사이비종교와 메커니즘이 유사하며 정도만 다를 뿐 엄연한 사기 혐의'''로 볼 수 있다. 하는 사람이나 당하는 사람이나 이것을 명심해야 한다.

2.2. 목표


어장관리하는 사람이 미남미녀란 보장은 없다. 외모는 엄연히 상대적인 것인데다가 매력의 원천은 외모 말고도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선에 통과하지 못한 사람에게 본선 출전 기회는 없을 것. 시작하기 전에 어장관리가 가능한 여자남자는 이성에게 접근하는 법을 잘 숙지하고 있는, 겉으로는 매력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결국 어장관리의 근본은 상대방을 이용하고 기만하는 행위이다. 상대방에게 다가가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고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고자 하는 데 있는 것이지 가지고 놀면서 등쳐먹으라고 있는 것이 아니다. 친목질을 했을 뿐인데 어장관리로 착각하는 예는 제외하고, 고의로 하는 이유에 대해서만 기술한다.
  1. 빈대
가장 흔한 유형으로 물질적, 감정적, 성적 대상으로 상대방을 이용하기 쉬운 상황이면서 상대방에게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에 아예 작정하는 유형이다. 증거가 많이 남기 때문에 가장 구분하기 쉽지만, 그 사실을 들켰을 때 뒷수습이 가장 어렵고 보복당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특징은 한 명의 이성만 붙잡고 계속 늘어지는 게 아니라 여러 이성에게서 원하는 것을 종류별로 얻어낸다는 것이다. 정도가 심하거나 액수가 크면 형사적, 민사적인 분쟁이 일어날 수 도 있는 케이스이다. 지갑을 열어 주지 않으면 알아서 연락을 줄이고 떨어져 나간다. 마음만 냉정하게 먹으면 가장 쉽게 떨쳐낼 수 있는 어장관리자들이다.
  1. 열대어
이성으로서의 매력은 느끼지 않기 때문에 사귈 생각은 안 들지만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저 사람이 떠날까봐 '나 먹기는 싫은데 남 주기도 아깝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을 보험[8] 취급하며 장기간에 걸쳐 이성을 놓아 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사귀지도 않은 채 거리를 두며 떡밥만 주야장천 던지는 것. 이런 유형은 자신이 상대방을 이성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 그 사람이 태도를 바꾸지 않을까 눈치를 보며[9] 그 사람과 온라인을 통한 연락은 꾸준히 유지하지만 육체적인 매력은 느끼지 않기 때문에 상대와 만나는 약속은 절대 잡지 않는다. 연락을 통해 약속이 잡혔을 경우, 분명 약속 직전까지 채팅에서 뭐 먹자 어디 가자, 나 ○○하고싶다는 등 사람을 설레게하는 온갖 대화를 했으면서 정작 만나서는 조금만 자신을 좋아하는 낌새가 보이면 갑자기 상대방은 물론, 심지어 주위 사람들도 알아 차릴 만큼 대놓고 싫은 표정과 말투를 하면서 적반하장식의 무안을 주거나 상대를 직접적으로 비하하는 등 "나 인맥 관리 차원에서 너 억지로 만나고 있는 거야"라는 티를 대놓고 낸다. 이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다. 아예 만나는 것이 시간 낭비일 거라 판단하고 갑자기 몸이 안 좋다, 집에 일이 생겼다는 흔한 핑계로 약속 직전이나 전날 혹은 당일에 취소하는 일도 다반사. 아예 당일 전화나 카톡을 씹어 버리는 경우도 있다. 전화를 하면 약속 일자나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타이밍에 연락을 받아서 "무슨 일이 생겨서 연락할 겨를이 없었다 미안."이라는 말 한마디로 종결. 이 상황이 반대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였다면 어장주가 물고기의 지극한 성의에 감동하여 마음을 열고 사랑을 받아들이는 훈훈한 결말이 날 수도 있다. 정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많으므로, 어장주와 물고기 둘 다 골치가 아픈 상황. 하지만 이런 케이스도 결말이 대부분이 좋지 않고 양 쪽 다 심리적인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어장주 및 물고기 쌍방이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1. 감탄고토
외롭거나 혹은 주변 사람들이 연애하는 모습을 보고 부러워서 연애는 해보고 싶으면서 정작 연애에 들어가는 돈, 시간, 감정은 아까워서 유사 연애 상태에서 관계를 보류시켜 놓는 사람들
이런 유형의 경우 연인으로 발전할 가망은 가장 낮은 상태이다. 비슷한 성향의 이성을 만나면 데이트메이트로 발전하든가, 계약 커플 관계가 되든가, 몰래 만나서 사귀는 연인이 되든가 하지만 깊은 관계에는 도달하지 못한다. 대부분 연애의 단물만 빨고 싶어하지 거기에 동반되는 책임감, 의무, 갈등, 감정 소모는 피하고 싶어하기 때문. 물고기와 어장주의 성향이 서로 비슷하다면 모를까, 진지한 연애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사람들이 연애 상대로 적합한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 애정결핍
연애 기술'만' 뛰어날 뿐, 여러 이성을 전전하며 일시적인 만족감 밖에 채우지 못하는 일이 많다. 안타깝게도 이런 사람들은 사랑을 간구하면서도 누군가와 진심을 나눌 능력은 결여된 사람인 경우가 많다. 이성을 손쉽게 유혹하고 관계도 빠르게 진전되지만, 기실 사랑에 빠진 것은 아니고 자신의 외로움, 성욕을 채우기 위해서 상대방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참된 사랑'을 찾지 못했다고 자학에 빠져 있는 일이 많다. 분명 그 사람 나름대로는 안타까운 일이긴 하지만 동정적인 태도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 어쨌든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는 행동인 건 맞으니까. DSM 4에 등록되어 있는 성격장애연극성 성격장애도 이런 증상을 내용으로 한다. 따라서 본의 아니게 어장관리를 하게 되는 사람들 중엔 연극성 성격장애의 비율도 적지 않은 모양. 하지만 이 환자들은 조금만 친해져도 이상한 것이 바로 드러나는 수준이니 '일부러' 어장관리를 하는 사람과 묶어서 생각할 필요는 없다.
  1. 관종
주변 모든 이성의 사랑과 관심을 받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가장 안 좋은 사례로 동성에게는 무관심[10]한 반면, 이성에게만 친절하고 붙임성이 좋다. 다른 사람이 좋아하는 이성에게 공연히 떡밥을 던지거나[11], 이미 사귀고 있는 커플에게 접근하여 유혹함으로써 커플 브레이킹을 하는 일이 빈번하다.[12]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유혹한 이성과 연애를 하지는 않고 설령 사귄다 하더라도 오래 가지는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첫 번째로는 그 이성의 관심을 자신에게로 돌려놓고 싶을 뿐이지 그 이성 자체에는 무관심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로는 연애 관계를 맺으면 주변에 다수의 이성을 옆에 묶어둘 명분이 없어지기 때문. 물질적인 보상을 바라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당하는 사람이 알아차리기도 쉽지 않다. 심지어 어장관리자 본인이 연인이 있거나, 이미 연인이나 배우자가 있는 사람을 상대로도 교태를 부리는 일이 있는데, 이건 애정결핍이나 외로움 이전에 행동 자체가 빼도 박도 못하는 민폐다. 이런 사람들은 동성 무리 안에선 배척당하나 제 3자가 보기엔 뭐가 문젠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 어항물고기들은 늘어만 간다.
  1. 장기말
어장관리하면서 삥을 뜯는 경우도 있지만 상대방 이성을 일종의 자신의 말에 죽고사는 장기알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승진이나 목표를 위해 어장관리를 하여 피해자를 스파이나 방패막이 등으로 사용 일종의 차도살인계 응용이다. 라이벌의 약점이나 중요한 정보를 알거나 지저분한 일을 대신하게 하여 자신의 출세에 필요한 목표를 성취하고 그에 따른 부작용이나 실패시 어장관리 피해자에게 모든 책임을 전개 방패막이로 사용하기도 한다.
여성지에서는 어장관리 하는 법에 대해 기사로 작성하는 경우도 있고 이런 사람을 보통 연애를 잘하는 사람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남자도 마찬가지여서 남자들 사이에 많이 떠돌아다니는 연애실용백서, 즉 여자를 꼬시는 방법을 수록한 책들은 사실상 여자를 꼬시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어장관리를 하고 떡밥을 문 물고기를 낚는 법에 대해 작성해둔 것에 가깝다. 참고로 그런 책들은 판매율 올리려고 그럴듯한 소리를 모아서 적어 놓은, 결과는 책임 안 지는 책들이다(…) 그런 책들만 보고 따라하다가 생기는 부작용은 매우 지대할 수도 있다. 물론 사람된 도리로서 해서도 안 되는 짓이다. 다시 한번 이야기 하지만 '''어장관리와 사채, 보증, 다단계, 사이비 종교''' 등은 타인의 피해와 희생을 기반으로 자신의 이익을 채우는 행위라는 점에서 그 본질과 메커니즘이 똑같다는 것을 기억해두자.

2.3. 여자 → 남자의 경우


아무래도 이 경우가 반대 성별의 경우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여자의 어장관리는 본인이 의도치 않은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인간은 생각할 수 있는 지성이 있으므로, '''구태여 어장인지 아닌지 자신을 돌이켜 보지 않는 것 또한 어장관리의 하나이다.'''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다는 말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 셈.[13] 따라서 본 문단에 있던 이전 서술은 명백한 오류로, 의도하지 않았는데 어장관리로 오해를 받는게 아니라, '''어장관리인데 본인의 자각이 없을 뿐이다.'''[14]
많은 여자가 어장관리를 한다고 오해를 받는다는 '''오해'''가 만연한 이유는, 여자들의 자기합리화 경향 때문으로 보인다. 예를들어, 명백히 자신이 잘못한 것을 알면서도 '''위로를 당당하게 요구한다던가''' 심지어는 피해를 받은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스펀지 커플 실험이다.# 여자들의 자기합리화는 남자보다 스트레스에 견디기 쉽도록 도와주며[15] 이것이 여러 남자들의 호의를 별다른 죄의식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이유로 보인다.[16] 다만, 자기합리화는 자기 최면과도 가까워서 '''정말로 자기가 잘못이 없는줄 아는 여자도 많다.''' 이러한 여자들에게 책임을 묻는다 한들, 제대로 된 문답조차 성립하기 어려울 수 밖에 없다.[17]
참조문헌 : 어장관리, 보험연인(혹은 의도적 남자 사람 친구)을 만드는 여자들에 관한 고찰

2.4. 남자 → 여자의 경우


남자의 경우 의도적이지 않은 어장관리는 거의 드물다고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남자 특성상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에게는 귀찮으니까[18]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굳이 에너지를 소비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평범한 친구 사이인 여자와 문자를 몇백 통씩 주고받거나 카페에서 이야기를 2~3시간 동안이나 일방적으로 들어줄 수 있는 남자는 거의 없다.[19] 따라서,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다는 것을 금방 파악을 할 수 있다.
한편, 이 특성은 남자들로 하여금 여자들이 의도치 않게 하는 어장관리에 잘 걸리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남자 입장에서는 자기가 상대 여자에게 호감이 있어서 문자로든 카페에서든 몇 시간 동안 이야기해 줬는데, 여자는 그걸 '''평범한 대화'''로 느끼는 것이다. 같은 행동에서 양성이 부여하는 의미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이, 남성이 상대 여성을 어장관리로 몰아가는 한 단초가 되기도 한다.
두 번째는 연애시장에서 남자의 연애수요가 여자의 연애수요보다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이처럼 연애권력에서 남자가 약한 환경으로 되기가 쉽기 때문에, 비유를 하자면 축구시합을 할 때 3-0 이상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의 경사를 타고 역전 골을 넣고 이겨야 되는 것보다 힘든 구조이기 때문이다. 결국, 가장 중요한 달리는 과정부터 힘이 든다는 것이다.
특히, 2000년대와 2010년대 한국의 경우는 청년층이 남초사회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완전경쟁시장이나 다름없는 연애가 강자들만 살아남는 매우 치열한 배틀로얄이나 다름없다. 이는 보통 남자보다 연애에 방어적인 여자의 태도와 현재 청년인구비가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기 때문이다. 솔로대첩만 봐도 잘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이러한 여건 때문에 남자의 어장관리는 여자보다 훨씬 덜한 편이다. 다만, '''스킨십과 섹스'''를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어장관리를 시도하는 남자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고 꾸준히 있었다. 전통적으로 바람둥이, 카사노바로 불리는 부류 중에 애매한 태도를 취하며 밀고 당기기를 시도하는 유형이 이러한 예이다. 현대에 와서는 픽업 아티스트같은 말이 생기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들이 섣불리 말하지 못하거나 남자들의 자각이 덜한 이유는 여자의 성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에 있다.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고 속으로 가슴앓이만 하는 경우가 많으며, 남자끼리는 이런 경험이 자랑거리같은 무용담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다만, 2019년 현재는 과거에 비해 성의식이 바뀌고 성적으로도 많이 개방된 풍조가 되었기 때문에 이전에 비해서는 많이 개선이 된 상태다.
물론, 남성도 의도치 않은 어장관리를 하는 경우가 있긴 있는데 누나나 여동생이 많다든가 해서 가족 대부분의 구성이 여성인 경우, 혹은 여자 사람 친구가 많은 경우. 그냥 무뚝뚝하게 지내는 경우도 많지만 이 경우는 정말 여자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이미 그렇게 성인이 될 때까지 수십 년을 넘게 자라와서 수다떠는 게 당연한 줄 안다.
남자 입장에선 그냥 누나나 엄마한테 하던 대로 했을 뿐인데 여성쪽에서 역으로 '''남자는 관심없으면 이야기 안 한다는데 나한테는 엄청나게 많이 하네?'''라고 착각할 수가 있다. 물론 원래 그런 남자란 걸 알게 되면 그냥 넘어가겠지만, 집단 구성원에 여자가 적어 비교대상이 적을수록 착각하기 쉽고 질투를 느낀다고 한다.

2.5. 부작용


태어날 때부터 이상적인 외모와 몸매를 갖고 있다는 것은 축복이예요.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자신에게 향하는 상대방의 감정을 '''자신의 편의'''를 위해 사용하면 '''그것은 매춘이나 다름없어요.'''

- KBS 양성평등을 한 토론 주제에서 한 해외 여성인권운동가의 발언

실제로 당한 사람은 당연히 주먹이 올라갈 정도로 기분이 정말 나쁘다. 자신의 감정을 남이 마음대로 갖고 놀았다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일부는 그러고도 좋다고 짝사랑의 감정이 되기도 하는데, 그러다 스토커#s-1 돼서 어장관리한 사람을 괴롭히는 최악의 사태까지 초래할 수 있다. 반대로 어장관리녀가 자신의 사회적 평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행동은 묻어버리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고기들을 스토커남으로 소문내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가 생각보다 매우매우 많아서 어장관리를 당하는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것도 한두 번 통하지 지속적으로 제 2, 제3의 피해자가 나타나면 주위 사람들도 어장관리자를 의심하고 특히 피해자들이 단체로 나타나서 결정적인 증거를 들이대면서 어장관리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킨 사례도 있다.[20]
또한 어장관리가 욕먹는 가장 큰 이유는 상대방을 수탈하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요구하면 당연히 되갚아야하는 법이다. 요구받는 상대방은 당연히 대가를 생각하게 된다. 자신에게 무언가를 요구 받는다는 점에서 상대방과 가깝다고 느끼기도 하고. 그런데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다, 같이 즐겁지 않았냐면서 보답을 피한다면 뜯어먹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계속 받기만 하는데 익숙해보이는 여자와는 만남을 다시 생각해보라. 노골적으로 말하자면 썸을 타고 있는 상태에서 남자'''만 일방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상황이 계속될 경우, 여자는 지금 만나고 있는 그 남자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없기에 '내 남자친구로서 투자할 가치를 못 느끼겠다, 하지만 계속 어울린다고 손해볼 건 없으니 시간이나 때우자.'라는 심산으로 나와 있는 것이다. 진지하게 만남을 고려하는 상대에게는 여자도 돈을 쓴다.[21][22]
다른 경우로는 아직 가부장적인 남녀관계에 매여 '만남에 드는 돈은 남자가 전부 다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도 있을 수 있고, 전 남친이 데이트마다 전부 돈을 내는 바람에 그게 버릇이 된 여자도 있을 수 있다. 계획적인 어장관리는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하고 차면 되겠지만, 이런 경우는 난감한데, 우선 상대 이성과 서로의 금전 소비 습관에 대해 의논을 해보고, 그녀를 잘 설득해보자. 만일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그 때는 만남을 돌이켜 생각해봐야 한다.
상대 입장에서는 '얘 좀 만만하네? 뜯어 먹어볼까?'가 아니라 '꼭 사고 싶은데, 난 지금 돈이 없는데……. 그 사람이라면 사 주겠지' 식이 될 수도 있다는 것. 이런 생각이라면 상대방에게 악의를 품은 것은 아니지만, 상대방을 '이용해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려 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 그리고 둘 중 어느 쪽이라도 상대방이 그것을 이루어주지 않는다면 실망하게 될 것임은 똑같다. 사실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자신이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이유가 자신이 좋아하는 그 상대방이 자신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는 것[23], 혹은 그 상대방이 자신과 '''정반대의 감정'''을 가진 것[24]을 인정하고 싶지 않기 때문인데, 어장관리라고 불리는 행동은 굳이 상대에게 악의를 품지 않아도 이뤄질 수 있다. 즉, 악의없이 뜯어먹고 버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보상없이 요구에 지속적으로 응해주지 마라.
그렇다고 악의 없이 남의 손을 빌린다는게 잘못은 아니더라도 좋은 행동이라고 볼 수는 없고, 자신의 노력이 보답받지 못한다면 울화가 터지는 것도 당연한 일이다. 이런 사태를 만들고 싶지 않다면 상대에게 자신의 감정과 목적을 말로서 솔직하게 전달하고[25] 상대도 친구 이상의 관계를 맺을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 후 그 다음으로 넘어가도 늦지 않다. 막연히 '언젠가는 나를 좋아하게 될거야'라고 생각하는 건 사냥감을 잡기 위해 덫만 설치하고 미끼를 준비해두지 않는 것과 똑같기 때문이다.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나름의 문제가 발생한다. 당장에는 상대측에서 갖은 도움과 물질적 후원 등이 올 수 있으니 좋기야는 하는데 장기적으로는 어장 관리대상이 어장임을 깨달을 경우 지인들에게 알릴 것이고, 어장임을 아는 지인들에게도 소문이 조금씩 날 것이니 인맥과 외적평가적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는 매우 힘들어질 것이고, 만약에 상대로부터 고액의 선물 등을 받은 상황이 있을 경우 법적 분쟁에 휘말릴 수도 있다, 물론 이 법정분쟁을 이긴다 한들 남는 것은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는 시선과 평가는 피로스의 승리가 될 것이다. 그리고 위쪽에도 적혀있는 내용인데 어장관리 대상이 스토커 등 물리적으로 위해를 가할 가능성도 꽤 크다. 배신감에 눈 돌아가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특히 피해자가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사람이라든지 정재계에서 이름있는 집안 출신이면 이 이상 설명은 생략한다.

2.6. 결말


보통 어장관리의 결말은 어장 속 물고기들이 '''싸이월드'''의 다이어리나, 친구의 '''카더라 통신'''으로 어장관리를 하는 이성의 본심 즉 '''나는 그 이성을 연인으로 알고 있었는데 걔는 나를 맛집 셔틀 및 돈주머니, 생일선물 셔틀로 알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충격먹은 뒤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정말 웬만큼 호구라 할지라도''' 복수를 할 기회가 한번 이상은 온다. 그렇다고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복수를 해선 안된다.(아래 참조). 인생에서 약간의 금전적 손해를 본 것이면 족하다. 그것 때문에 인생이 잘못되어서는 안된다. '''돈은 얼마든지 다시 벌 수도 있다. 그러나 한순간의 격분으로 잘못된 인생을 살게 된후에는 회복이 불가능하다.'''[26]
문제는 어장관리 피해자 대부분이 말 그대로 낮은 자존감이나 열등감이 심한 경우가 있는데 어장관리의 진실을 알게 되면 분노와 열폭으로 심리적인 리미트가 해체되어 어장관리자를 살해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매우 극단적인 경우이고, 당연하지만 아무리 어장관리를 한 상대방이 밉고 역겹더라도 '''인간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짓은 하지 말자. 최소한 범법자는 되지 말자.'''
탈무드에서 나온 격언 중 하나는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다'''인데, 사실 당장은 어장을 당했다는 게 분통 터지고 괴롭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좋은 사람 만나서 잘 살면 복수고 뭐고 아무 필요도 없어진다. 그러니 굳이 복수하려 하지 말고 경험을 밑거름 삼아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또한 어장관리자들도 위의 내용들 대로 그다지 좋은 결말을 갖지 못하는데 일단 지속적인 어장관리로 생긴 사회적,경제적 이익이 지금 당장 유리할지는 모르나 나중에 자신의 어장관리 경력으로 어장관리자 본인이나 그 주변사람들이 피보는 경우도 있으며 심하면 어장관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 과거로 혼사길이 막히거나 심하면 이혼소송으로 파탄난 경우도 있다. 보통 어장관리로 이득을 챙기는 사람들 대부분이 재벌까지는 아니더라도 목표가 돈 많고 사회적으로 지위가 어느 정도 있는 배우자를 원하는데 문제는 그런 상대방이나 상대방 가족들은 바보가 아니며 어떻게든 어장관리자의 과거를 조사한다.[27] 설사 상대방이 어장관리자에게 푹 빠져도 가족들이 반대하면 아무 소용없으며[28] 설사 결혼해도 과거 뽀록나면 바로 이혼이다.
00년대에 많았던 공대 아름이, 여왕벌, 어장관리녀 상당수가 현재는 홀로 사는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 비혼주의자들이 많다. 선택할 여지가 많으면 정작 중요한 선택은 하기 어렵다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상기해볼 필요가 있다.

2.7. 착각 또는 매도


이런 상황은 연애 경험이 없거나, 지나치게 비현실적인 연애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착각에서 시작한다. 이성이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거나, 혹은 '친구'로 여기는 것에 대해 '''얘가 날 좋아하는구나!'''라고 지레짐작하고 혼자서 연모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제 3자적 입장에서 보면 단순한 친목 도모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성과 같이 노래방에 가고, 영화를 보러 가고, 차 마시러 가는 것은 그냥 친목질이지 데이트가 아니다. 같이 몇 번 놀아줬더니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환상에 빠져 있더라는 얘기만큼이나 황당한 이야기지만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 일이다.
자신의 상상 속에서 상대방과의 관계를 마음대로 타는 사이로 발전시켜, '친구 이상 애인 이하'라고 멋대로 정의내리는 사람에게서 자주 발생한다. 그리고 정작 고백했을 때, 상대에게 거절당하면 왜 오해받을 행동을 하냐며 화를 낸다. 남녀를 불문하고 자주 발생하는 일이다. 상대가 떡밥을 던지거나, 특별히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보고 웃기만 했는데도 '쟤 날 좋아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다. 연애고 친구고 따지기 이전에 '얼굴만 아는 사람' 수준의 관계인데 혼자 친해졌다고 설레발치고 엑셀 밟다가 추돌사고 일으키는 일도 의외로 매우 많다(…).
더욱 좋지 않은 예로, '''어장관리의 원인을 본인이 제공하기도 한다.''' 대개 연애경험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상대방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사람이 여기에 해당한다.
대표적인 예로 성격이 소극적이거나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 겉으로는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호의를 보일 지라도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고백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호감을 가지게 된 사람의 주변에서 그 사람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기만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상대방 입장에서도 '얘가 나를 그냥 친구로만 생각하나? 아니면 이성으로 보나?' 싶어서 함께 우물쭈물하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별 일 없으니까 그냥 그대로 연락이 끊기고 관계가 끝나버리는 일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대부분 상대에게 고백하지도 못한 채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우연한 기회로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본의아니게 양측이 모두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아무리 상대를 위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어도, 표현하지 않으면 알 길이 없는 법이다. 자연히 상대는 물론 자신의 애정도 식어가게 될 것이다.
사랑을 포함하여 모든 인간관계는 유동적이다. 심지어 평생 같이 살자고 맹세한 부부조차 종종 갈라서는 경우가 생기는데, 서로간에 구속이 옅은 연애관계 정도는 언제든 쉽게 느슨해지기 마련이다. 서로간에 깔끔하게 관계를 정리할 수 있으면 문제될 게 없겠지만, 좋지 않은 방법으로 헤어지는 경우 한쪽이 '처음부터 어장관리 였던거야!'라고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경우 비극이 발생한다. 몰아세우는 입장에서야 배신감을 느낄 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찌질한 변명'''이라는 말 외에는 표현할 방법이 없다.
남성 기준으로, 상대방의 의도와는 무관하게 어장관리로 착각하게 될 수 있는 가장 주요한 원인 중 하나로 속칭 여자어를 들 수 있다. 항목에서는 다소 부정적인 어조로 설명하고 있지만, 여성의 말과 남성의 말은 분명 구조적으로 일정부분 차이를 보인다. 따라서 여성 입장에서 모호하지만 포괄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에둘러 거절의 신호를 보내더라도 상대방인 남성은 쉽게 해석하지 못하는 것이다.
여성들은 흔히 원활한 사교생활을 위해 완곡하게 돌려 말하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물론, 과거에 비해서 직설적인 표현을 쓰는 여성들도 많아졌지만 그런 여성들은 대부분 동성과 크고 작은 트러블을 일으킬 확률이 높으며, 동성에게 배척당하는 일도 적지 않다. 또한 ''여자가 여자어를 쓴다는 선입견상 별 의도없이 평범하게 직설적으로 얘기해도 여자어로 해석해 버리는 웃기는 경우도 많이있다.'' 남자들 입장에서는 '솔직한 말'이라고 생각할 법한 수위의 말도 여자들에게는 '막말'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29] 여자들이 언어를 해석하는 방식은 남자들보다 훨씬 예민하다. 게다가 단어 하나하나의 사용에 민감하기 때문에 '솔직한' 표현에 매우 비판적으로 반응할 때가 많다. 간단히 말해, 자신이 심한 말을 했을 경우, 상대가 어떻게 보복할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말을 못하는 것이다.
한편, 남성의 분석적인 인지체계가 문제를 불러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여성이 남성에 대해 '배려심이 부족하고 자신감도 없어보인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하자. 그리고 남성 입장에서 그러한 평가를 받게 된 원인을 자신의 낮은 자아존중감이라고 결론내렸다고 하자. 낮은 자아존중감의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외형적으로 가장 잘 드러나며 쉽게 측정할 수 있는 속칭 '스펙'의 부족에 대해 가장 먼저 눈을 돌리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남성은 교육에 의해서든지 본능에 의해서든지 우선적으로 권력이나 성취 등의 외형적인 가치를 추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해당 가치의 획득 여부가 곧 자아존중감의 유무와도 연관된다. 물론 남성의 매력을 평가하는 기준은 많겠지만, 그 중 당당한 '자신감'의 보유 여부를 하나의 기준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자신감의 원천이야말로 자아존중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매력적인 사람은 자신감이 넘치고, 그 자신감은 외형적인 가치에 의해 획득된 자아존중감에서 비롯되는 것이다.[30] 반면, 그럴수록 자아존중감이 부족한 사람은 일단 자아존중감을 획득할 가능성이나마 찾기 위해 외형적인 가치에 집착할 가능성이 높다. 즉, 돈이나 사회적 지위 등의 속칭 '스펙'을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남성이 여성에게 거부당했을 경우 '아 내가 스펙이 별로여서 거절당했구나'라고 판단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그리고, 생각이 짧은 사람의 경우는 편견에 빠져서 '요즘 여자들은 자동차가 없으면 상대를 안 해줘', '더치페이 하자고만 하면 표정이 썩으면서 입이 돌아가네?'와 같은 편협한 시각을 가질 수도 있다. 심할 경우, 자신의 상처받은 자아존중감을 방어하기 위해 상대방이 어장관리를 한 것이 분명하다고 극단적으로 몰아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이다.
가끔 천하의 개쌍놈들 중에선 '''한달이나 사귀었는데도 안 대준다'''는 이유로 상대방을 어장관리녀로 매도하기도 한다. 당연히, 이런 태도로는 정상적인 연애를 할 수가 없다. 혹은 대달라고 강요하고 싶을 때 적반하장으로 "너 나 어장관리 하는 거냐?" 라고 자극하기도 한다.

2.8. 피하는 방법


'''사람의 본성 중에는 본인에게 더 매달리고 간절할수록 그 사람을 이용해먹고 싶은 악랄한 면이 분명 존재한다는 걸 우선 명심해야 한다.'''
여자 언어는 '''같은 내용의 말이라도 발화 당시 맥락이나 분위기, 어조에 따라서 뜻이 달라지는 현상이 심한데'''[31][32],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상대적으로 그런 경향이 덜할 뿐더러 대부분의 남자들은 상대 여자가 자신을 좋아하거나,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좋아할 것이라고 섣불리 전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관련 연구 결과도 있다.) 이런 오해가 생기는 것. 정말로 여자의 본심을 알고 싶다면 여자가 한 말의 직설적인 내용이나 당신이 상대 여자에게 갖고 있는 태도는 전부 다 배제하고 그 여자가 그 말을 꺼낸 '''당시 상황'''이 과연 여자의 말에 직설적으로 들어 있는 내용에 어울리는 상황인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문자 한 번, 밥 한 번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섣불리 관심 있는데 튕기는 거라고 생각하지 말자.[33] 위에도 썼지만 이건 남자로 치면 그냥 게임 같이 하는 사이인 여자가 당신이 자기를 좋아하는 줄 알고 환상에 빠져 있더라는 얘기와 똑같은 정도로 당황스러운 얘기다.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관심녀'와 '그 외의 여자'라는 이분법적인 선택지가 많은 남자들과는 달리, 여자들은 '관심남', '아는 오빠', '마음엔 안 들지만 입장 때문에 일단 아는 척 하는 오빠', '여러모로 괜찮지만 연애하고는 싶지 않은 사람' 등등 남자를 구분하는 카테고리가 실로 다양하다는 것이다.[34] 인간관계에 따라 사람 개인에 따라서 다른 카테고리에 동일인물이 들어있는 경우도 허다하다. 확실한 것은 '''어장관리를 일부러 하는 몇몇 사람을 제외하고는, 관심남 카테고리에 들어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는 확고하다.'''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 관심남이 아닌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관심남이 될 확률은 낮다.[35] 그리고 관심이나 호감이 있다고 해도 그게 반드시 '이성으로서의 호감'이라는 보장도 없다. 같이 노는 비용을 만날 때마다 전부 남자가 낸다든가 하는 명백한 상황이 아니라면, 심증만으로 어장관리를 증명하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잘 알지 못하는 이상, 물고기 입장에서 그녀가 이런 여자인지 아닌지 알 도리가 없으니, 관심법은 자제하여라. (진짜 그런 여잔지 알고 싶으면 네이버 지식 in 같은 곳에 질문글을 올리는 것보다 주변 사람들, 특히 상대와 성별이 같은 사람에게서 그녀의 평판이 어떤지 알아보는 편이 더 확실하다.[36]) 그리고 상대가 마음을 받아들여주지 않았다고 해서 어장관리로 몰아붙이는 것은 많은 여자들에게 열폭으로 여겨지니 주의하자. 실제로 연애 사건에서 연애가 파경이 난 것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생각해 보지도 않고, 혹은 '''애초에 여성이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을 자기 멋대로 뇌내망상해 놓고서 멀쩡한 여성을 가해자 취급하면서 자기가 상대 여자한테 속았다고 몰아가는 식의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바로 이런 메카니즘을 따르고 있다.'''
상태가 심각한 사람의 경우, 제3자가 당사자에게 어장관리 당하고 있다는 걸 알려줘도 "얘가 내가 걔랑 잘 되는 게 샘나서 이간질하는구나."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서는 "왜 질투해? 너도 나 좋아하니?"라며 중증의 도끼병을 보여주는 사례도 있다(…) 기껏 좋은 마음으로 충고를 해줘도 이런 식이니 말을 해도 솔직히 알아듣게 할 방법이 없다.[37] 여성의 경우 "걘 그런 애 아냐. 날 좋아하는 게 틀림없어."라고 하는데, 내용만 다를 뿐이지, 청자의 입장에서 복장이 터지는 것은 비슷하다. 대개 이런 여자들은 높은 확률로 답정너로 진화한다.
제일 확실한 방법은, 상기한 대로 여자들은 '카테고리'를 만들어서 남자를 분류한다. '''그 여자가 당신을 '관심남'이라고 분류하지 않는게 확실하면, 그냥 연락이나 관심을 완전히 끊는 게 낫다.''' 열 번 찍어 안 넘어오는 나무 없다고 계속해서 들이대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 세상에는 이러다간 높은 확률로 그냥 스토커 취급받고 감옥으로 간다.
그리고 어장관리를 당하지 않는 아주 확실한 해결책은 대상자의 스펙과 성격을 확실하게 파악해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돈이 많거나 재능은 있는데 성격이나 외모 등이 맞지 않는다면 그 상대는 당신을 호구로 간주하고 있을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 따라서 조건을 최대한 완벽하게 맞춰 주고, 또한 지속적으로 의심하면서 드러나지 않도록 뒷조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어장관리를 당한다 싶으면 뒷조사를 했다는 것이 드러나지 않게 슬그머니 완전히 관계를 끊어버리면 된다. 어장관리 상태라면 여자는 호구가 없어졌다고 아쉬워할지는 몰라도 별로 신경쓰지는 않는다. 이 경우는 상대의 대화 패턴만으로도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문제점은 있다. 대개 가족 혹은 주변 사람들 중에 여성들의 영향을 많이 받은 남자들에게 이런 능력이 있는 듯 하다.
물론, 이성과 거의 만나지도 않고 이야기도 거의 하지 않고 한다 하더라고 형식적인 이야기만 하고 상대가 호감을 보여도 거절하는 등, 즉 이성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면 당할 일은 절대 없다! 아니면 이성과 접촉은 하되 '절대 이 남자(여자)는 나에게 관심없고 관심끌고 싶지도 않다.'라고 생각하고 상대방을 친구처럼 대한다든가.
일반적으로 한국 여성들의 경우, 특히 남초세대인 00-10년대의 젊은 여성들은 이런 여자어와 어장관리, 남초에 익숙해져 있어서 이 문서를 읽으면서 답답하다고 느낀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해외 및 영미, 북미, 유럽권 여성들과 사귀는 것도 방법이다. 동아시아계보다는 확실히 여성들이 직설적이며, 여자어 및 애매함이 없고 어장관리도 잘 없는 편이다.[38]

2.9. 당해도 상관 없다는 경우


어장관리 당해도 상관 없다. 여기서 넘어가서 첩이라도 상관 없다느니 하는 낭만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도 있지만[39], 잘 해야 상대에게 못 먹는 감 이상으로 가기 어렵다. 어장관리 하는 입장으로 사귀기는 싫은데 무조건 자기만 바라보는 사람을 이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양심이 있다면 절대로 하지 말자.''' 당하는 사람이 깨달았을 때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적어도 이용은 하지 않는 것이 예의다.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잘해주고 싶은 게 당연하겠지만, 퍼주지 말 것. 특히 "이거 예쁘지 않아? 어때?"라고 하면서 물건 보여주거나 같이 걸을 때 떡볶이를 보고 "저거 맛있겠다." 할 때 사달라는 말과 똑같다고 생각하지 말자. (만약 사달라는 의도로 한 말이라도 말이다.) 애초에 사달라는 의미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 "그래, 저 부분이 예쁘네."라던가 "아, 나도 떡볶이 좋아해"라는 '''공감'''을 바라는 사람들이 더 많다. 간단한 군것질거리 정도는 그 자리에서 사줘도 되지만, 꼬박꼬박은 안 된다. 남자든 여자든 여기서 어장관리인지가 어느 정도 드러난다. 준 만큼 받는다는 건 계산적인 행동이 아니라 가족이 아닌 이상 당연한 거다. 오히려 연애에 성공한 상황에서 사귀기 전에 준 것만큼 사귄 후에 받으려 해서 깨진 커플도 적지 않다. 주는 게 전부는 아니다.
악세사리 같은 거 보여주면서 그런 말 하는 경우엔 대부분 다른 거랑 비교하면서 고민하다가 물어보는 경우나, 그냥 자기 보기에 예쁜데 남들한테도 똑같이 보이는지 궁금할 때다. 물론 어디 같이 놀러갈 때 뭘 하나 사주면 좋아하긴 하지만, 꼭 그래야 호감도 +1되고 그러는 건 아니다. 오히려 잘 보이려고 자꾸 사주다간 '만날 만한 괜찮은 남자' → '봉'으로 추락하기 십상이다. 처음엔 별 생각 없다가도 이게 습관적으로 계속되면 상대방이 '얘 좀 만만하네? 사달라면 자꾸 사주는데 이번에도 그러겠지?'라는 흑심을 품을 수 있으니 처음부터 그렇게 보일 만한 여지를 만들지 말란 이야기.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
이런 '흑심'은 '''딱히 상대방에게 악의를 품지 않고도 생길 수 있는 감정이지만'''[40], 악의가 생긴다고 그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속물적이고 악한 인간이라고 볼 순 없다. 이를 기브 앤 테이크의 관점에서 본다면, 호감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는 상대에게 괜히 잘해줄 이유는 없을 것이다. 자신의 금전 및 시간과 관심남, 관심녀의 호감을 맞바꾸려는 것 또한 '단순히 가까워지고 싶은 것'만을 바라서 접근한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아무런 물질적인 투자 없이 짝사랑했다가 그냥 끝나는 것을 두고 아무도 어장관리라고 하지 않으니까.) 가까워진 이후의 관계와 그 관계에서 비롯되는 부가가치를 원하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딱 떨어지지 않으며, 대개 호의를 받는 입장의 사람들은 상대편의 감정을 책임지고 받아줄 의무가 없다. 주는 입장에서야 미래까지 바라보고 이걸 '주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받는 입장에서 그런 의도를 다 눈치채는 것도 아니다. '친절한 사람'을 '나를 좋아하는 사람'으로 착각할 수도 있듯이, 반대편에서는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그냥 '친절한 사람'으로만 생각을 할 수도 있다.
이 정도만 유념하면 어장관리를 어느 정도 회피할 수 있다.
물증과 심증을 전부 고려해봤을 때, 실제로 어장관리당한 게 확실하다면 '그래도 성격은 착하니까', '날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 그만둘 거야', '내가 고쳐주면 되지' 이런 생각으로 미련 갖지 말기를 권한다. 어장관리는 성격과는 전혀 상관 없는 '''습관'''이다. 앞서 반복적으로 어장관리는 악의가 없어도 성립된다는 것을 강조했는데, 이는 바꿔 말하면 상대방이 '''당신을 좋게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어장관리를 절대로 풀지 않을 것이란 뜻도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장관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사귀고 싶을 정도로 반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서도 자기 옆에 항상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빈자리를 만들려는 사람은 별로 없다. 있으면 있는대로 멀쩡한 사람은 절대로 아니다.
또는 진짜로 반했어도 사귈 생각은 없이 자신의 감정만 만족시키려고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예로 부인과 곧 헤어질 거라며 집적거리는 유부남, 또는 책임지지 않아도 될 정도의 거리를 정확하게 유지하며 끈질기게 추파를 보내는 어린 여자 등. 이 경우는 진짜 악질적인 착취이다.
사귀고 싶을 정도로 반하지는 않았다, 진짜로 반했어도 사귈 생각은 없이 자신의 감정만 만족시키려 한다 등등 보다 가장 정확한 표현은 '''상대방의 존재가 그다지 간절하지 않다''' 일 것이다. 상대방의 존재가 나의 연애권력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간절하지는 않고, 상대방의 존재가 현재 누리고 있는 안전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로 간절하지 않으며 상대방의 존재가 자신의 자존심을 접을 만큼, 관계 앞에 기다리고 있는 번거로움을 넘어설 만큼 간절하지는 않다. 당신에게 호감이 있을 수 도 있고 당신에게 첫눈에 반해버렸을 수도 있지만 당신의 존재는 그 사람의 삶에 있어 그다지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요컨대, 설사 무슨 수를 써서 사귀게 되더라도 당신은 결코 존중받을 수 없다. 당신의 존재가 상대방에게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근데 이걸 다 알아도 예쁘면/잘생기면 모든 게 용서된다고 하는 혹은 예쁘면/잘생기면 이성관계가 꼬이는 법이니 다 용서할 수 있다'는 남녀들이 의외로 많다.
참고로 '''환승 경력자는 어장관리 혐의를 절대 피할 수 없다.'''

2.10. 법률


애인의 변심 또는 관계 청산 요구에 앙심을 품고 살인

살인죄 양형기준 제2유형 보통동기살인 요소 中[41]

어장관리에 격분한다 하더라도 이성을 대상으로 폭행, 살해 등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일부 사람들은 "어장관리하다가 돌아버린 남자에게 살해당할 경우 일반 살인에 비해 형량이 적게 나온다"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전혀 근거없으며 대한민국 법원에서는 그런 것을 양형 감경의 근거로 인정하지 않는다. 살인이 아니라 폭행, 상해 정도에 그치더라도, 양형기준상 타인의 강요가 있거나 단순 공모(직접적 가담없음)일 경우에나 참작동기 폭행으로 인정되며, 피해자에게도 범행의 발생이나 확대에 책임이 있다고 인정되려면 최소한 그 인연에게 먼저 얻어터진 뒤에 폭력을 휘두른 상황이어야 한다. 오히려 피해자에게 원한이나 증오감을 갖고 범행했다고 '''더 가중되는 경우도 있으며''' 실제로 어장관리에 격분해 이성을 폭행하고 욕설을 가하다가 '''징역'''을 받은 사례도 있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절대로 '''사람으로서 해서는 안 될 짓'''은 하지 말자. 탈무드에서도 '''잘 사는 게 최고의 복수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나? 다시 말해서 나중에 더 좋은 사람 만나서 연애에 성공하면 복수고 뭐고 아무 의미 없어진다.

2.11. 해외


[image]
해외에서는 여자의 어장관리 행위를 "cock carousel"이라고도 불린다.[42]
일부 여성들은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는 잘생기고 성적으로 매력적인 player (alpha male)들과 짜릿한 교제를 즐기고, 30대 초반에 들어서면, 매력은 없지만 예전에 공부를 열심히 해서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beta male을 결혼 상대로 찾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애전략은 흔히 'alpha fux beta bux strategy'라고 카더라)

For the majority, an “alpha fux, beta bux” strategy will net them, if they are in reasonably good shape, a decade of fantasy-fueling sex and miserable relationships, culminating in marriage (and a bank-busting wedding extravaganza) to a doughy herbling who must know deep in his bones that he is paying dearly for damaged product which better men than he used for free back when it was fresh off the shelves. He must also know that his rode-worn beloved who is about to execute the final stage of her indentured beta male servant plan considers him a second-rate alternative to the lovers of her past. -Chateau Heartiste

어장관리랑은 상관없지만 이혼시의 위자료는 일부 남성들에게 결혼기피증이 (marriage strike) 생기는 원인이 되었다.

일본에서도 수백 명의 남자들을 어장관리하여 수많은 가정이 파탄나고 수많은 남자를 자살하게 한 꽃뱀이 잡히거나 픽션물에도 어장관리한 여성이나 남성에게 복수하는 내용물이 넘쳐난다.

2.12. 창작물 속


※ 작품 - 어장관리 하는 측 → 어장관리 당하는 측
  • 5등분의 신부 - 우에스기 후타로나카노 자매[43]
  • 기동전사 건담 0083 스타더스트 메모리 - 니나 퍼플턴코우 우라키, 애너벨 가토
  • 가우스전자 - 모해영 → , 박종수[44]
  • [45]
  • 그녀의 수족관
  • 날아라 호빵맨 - 짤랑이세균맨
  • 내 ID는 강남미인! - 현수아 → 김찬우, 도경석[46], 태우를 포함한 대다수의 남자들[47]
  • 늘 푸른 찻집 - 노설희정태현, 주혁민, 박준휘
  • 니세코이 - 이치죠 라쿠키리사키 치토게, 오노데라 코사키, 타치바나 마리카, 카나쿠라 유이, 츠구미 세이시로, 오노데라 하루[48]
  •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 - 레이첼 도스브루스 웨인, 하비 덴트[49]
  • 더 위쳐 시리즈 - 리비아의 게롤트벤거버그의 예니퍼, 트리스 메리골드, 그 외 다수의 여성
  • 디지몬 시리즈 - 한소라신태일, 매튜
  • 딸기 100% - 마나카 쥰페이토죠 아야, 니시노 츠카사, 기타오오지 사츠키
  • 러브씬넘버# 23세편 - 두아 → 유다함, 연상우, 한시한
  • 루팡3세 - 미네 후지코루팡 [50], 지겐 다이스케, 이시카와 고에몽
  •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 마리 → 한복, 다수의 엑스트라
  • 마지막 승부 - 정다슬 → 철준, 동민
  • 메종일각 - 오토나시 쿄코고다이 유사쿠, 미타카 슌
  • 몬스터 하이 - 프랭키 슈타인 → 잭슨 지킬/홀트 하이드, 앤디 비스트, 네이썬 랏
  •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 아드리앙 아그레스트[51]마리네뜨 뒤팽-쳉, 레이디버그, 츠루기 카가미[52]
  • 버림받은 황비 - 루블리스 카말루딘 샤나 카스티나아리스티아 피오니아 라 모니크, 지은 그라스페 데 제나
  • 부부의 세계 - 이태오지선우, 여다경
  • 수상한 메신저 - 리카V, 한주민[53]
  • 스쿨데이즈 - 이토 마코토카츠라 코토노하, 사이온지 세카이를 포함한 히로인 전원
  • 스터프 166km - 황가희 → 강건마, 나태후
  •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 메리 제인 왓슨피터 파커, 해리 오스본, 플래시 톰슨, 존 제임슨
  • 실연 쇼콜라티에 - 다카하시 사에코 → 코유루기 소타
  • 알드노아. 제로 - 아세일럼 버스 앨루시아카이즈카 이나호, 슬레인 트로이어드[54]
  • 엄마(드라마) - 엄일남장여사
  • 여신강림
    • 지우현 → 임주경, 희진, 민영, 세라, 다예, 지원, 샛별 등[55]
    • 임주경이수호, 한서준
  • 연애혁명
    • 최정우왕자림을 비롯한 많은 여자들[56]
    • 이경우방예슬을 비롯한 많은 여자들[57]
    • 곽보경공주영[58]
    • 양민지정상훈[59]
    • 김우리 → 김영훈, 이세진[60]
  • 온더훅[61]
  • 유미의 세포들 - 서새이[62]구웅
  • 위대한 개츠비 - 데이지 뷰캐넌 → 톰 뷰캐넌, 제이 개츠비
  • 윔피키드 - 아비게일 브라운 → 롤리 제퍼슨
  • 이누야샤
    • 미로쿠산고를 비롯한 미형 인간 여자캐릭터들 전원[63]
  • 재혼 황후
    • 소비에슈 트로비 빅트나비에 엘리 트로비, 라스타 이스쿠아
    • 라스타 이스쿠아소비에슈 트로비 빅트, 하인리 알레스 라즐로, 카프멘, 에르기 클로디아, 픽스[64]
  • 장난스런 키스 love in tokyo - 이리에 나오키 → 아이하라 코토코
  • 짱구는 못말려
    • [65]
    • 스오토메 아이(한수지) → 사토 마사오(이훈이)[66]
  • 찌질의 역사 - 최설하서민기
  • [67]
  • 치즈인더트랩
  • 초시공요새 마크로스 - 린 민메이이치죠 히카루, 린 카이훈
  • 칼가는 소녀 - 구도준한희진, 혜주의 엄마[68]
  • 펜트하우스 - 주단태심수련, 천서진, 오윤희
  • 평범한 8반 - 최우성 → 정아영, 박지연
  • 프리큐어 시리즈
    • 해피니스 프리큐어! - 블루미라주, 아이노 메구미(김나연)[69]
    • 키라키라☆ 프리큐어 아라모드
  • 하나의 하루 - 윤시원이하나를 포함한 자신의 여자친구들[70]
  •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 -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메데이아 벨리아르, 프시케 폴리
  • H2 - 아마미야 히카리쿠니미 히로, 타치바나 히데오
단순 어장관리였든, 정말 연애에 성공했든 언제나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가 필요되는 시점이다. 특히 연애에선. 실제 연애에서는 '그리고 그 둘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가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 거와는 달리 연애는 끝이 아니다. 시작일 뿐이다.
래퍼 빈지노는 'Aqua man'이라는 곡에서 어장관리를 당하는 남자의 심리를 잘 표현했으며, 곡 마지막에 어장관리녀들의 외모가 영원할 수는 없으니 정신을 차리라고 했다.
간혹 혹자들은 스펙을 미친듯이 키워서 정말 객관적으로 봤을때 누구나 헉 하고 넘어갈 슈퍼스펙을 가진 사람이 되어서 어장관리의 복수를 하겠다고 하는데, 그런 사례도 실제로 있지만[71],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어장관리는 이유가 매우 다양하다. 스펙이 문제가 아니라, 연애 대상으로서의 근본적인 매력이 부족한 경우는 여러분이 검사, 박사, 대기업 오너의 친족, 혹은 심지어 국회의원(…)일지라 하더라도 비슷한 일이 계속 벌어질 수 있다. 어장관리의 핵심은 좋아하지도 않는데 좋아하는 척 하면서 결국은 사람을 괴롭히는거 아니던가? 그렇다면 자신의 스펙만 보고 좋아하지도 않는데 결혼했을 경우는 미래에 무슨 사태가 벌어질지 생각해보자. 남성이든 여성이든간에 그런 사람과는 답답해서 평생동안 같이 살 수 없다.
'''결혼은 사랑과 조건의 결합이다.''' 남자든 여자든 자기 기준에서 최고의 자원을 골라 사랑한다고 말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삼십년 넘게 같이 살아야 할 '''동반자의 현재 스펙에만 집중한다면 동반자와 함께 해야할 삼십년의 미래는 확신할 수 없다.''' 물론 결혼은 꿈이 아니고 현실이니 남자든 여자든 스펙을 아예 안 볼 수는 없겠지만, 사랑이나 신뢰가 없으면 아무리 스펙이 좋다고 해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없다.
서클 크래셔도 어장관리의 범주에 속할 수 있다.

[1] 엄밀히 하자면 무조건 밀당 = 어장관리 이런 식으로 칠 수 없다. 밀당의 경우 일반적인 연인들끼리도 하는 관계이며 사실 알고보면 그냥 일반적인 대인관계에서도 은연중에 여러 이유로 사람들이 쓰는 방식이다. (특히 설득 전략에서 밀당이 잘 쓰인다) 반면 어장관리의 경우 표면적 연애관계에서 주도권을 쥔 자가 연애관계 유지 시 부차적인 이득만을 목적으로 밀당을 할 뿐이다.[2] 모태솔로 문서에서도 서술된 바 있지만, 남성의 경우 자신이 모태솔로이거나 연애 경험이 적다는 걸 밝히지 않는 게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3] 위에서 감 잡은 사람들은 여기서 고백을 하지 않아버리거나, 혹은 애매하게 끝나는 즉시 관계를 끊어 버린다.[4] 특히 한동안 문자나 통화를 씹거나 요리조리 빼면서 피해다니던 상대가 어느날 갑자기 이런 문자를 보낸다면 100% 경계대상이다. 무엇인가 대상자에게 바라는게 있거나 탐내는 것이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럴때는 예의상 자초지종을 들어보고 본색이 드러난다는 대목이 나올때 엄중하게 말하고 {예: "우리 이제 그런 거 할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되는데", "미안하지만 나에게는 그럴 여유가 없어", "이런 거로 서로 불편하게 하지 않았음 좋겠다."} 아직도 미끼를 던질 기미가 나오면 "다시는 이런 일로 나에게 연락하지마. 끊을게!"하고 정리한다. 이후 차단 목록에 올려놓는것도 좋은 방법이다.[5] 사실 갑자기 뜬금없이 연락 오는 사람들은 어장관리가 아니어도 뭔가 손 벌리려는 사람들이 다수이므로 주의하자.[6] 그러나 어장관리한다는 인간치고 이 단계에 진입한 사람은 거의 없다. 어차피 결혼은 서로의 경제력과 양가 사정에 좌우되는 것이기 때문에, 본인의 집안이 좋지 않은데 얼굴이나 사랑만으로 좋은 집안에 시집가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단기적으로 보면 혼수나 시집살이 등의 문제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한 명이 평생이 될지도 모르는 결혼생활 내내 열등감에 파묻혀서 살아야 하기 때문에 절대로 본인들이 행복해하는 가정생활을 구축하기 어렵다. 결혼한다고 해도 과거에 갖고 놀았던 상대나 지인들에게 과거가 모조리 들통나거나 심하면 보복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흠잡을 것 없는 사람들이 뭐하러 어장관리하려고 들겠냐만...[7] 00년대, 10년대 초반의 유명한 어장관리녀, 공대 아름이들 상당수가 자발 혹은 비자발적 미혼으로 살고 있다. 그 사람들이 정말로 결혼이나 남자에 혐오를 느껴서 혼자 살지는 잘 생각해보는 것이 좋다.[8] 좋아하지는 않는데, 현재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에게 거절당했을 때 대비책으로 다른 이성과 가까이 지내는 것.[9] 이 사실을 눈치챈 남자는 애저녁에 연락을 끊거나, 적당히 맞장구쳐주며 필요한걸 충족하는 남사친, 여사친 관계를 유지하는 경우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단, 자연스레 생긴 이성친구 관계가 아닌 의도가 섞인 관계인 만큼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매우 잦다. 나중에 물고기가 이성친구가 생기면 배신감이 가장 크다. 물론 어장인걸 처음부터 알았던 상대방은 죄책감따윈 없기때문에, 자업자득이다.[10] 혹은 동성을 이성에게 다가가기/관리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만 생각.[11] A가 좋아하는 B를 우연히 같은 시기에 좋아한 게 아니라, A가 B를 좋아하는 것을 보고 B를 좋아하지 않으면서도 일부러 접근하는 식[12] 여자친구 혹은 남자친구가 불만을 표시해도 "얜 그냥 착한 애야. 괜한 오해 마."라고 넘어기는 경우가 대부분.[13] 물론 이 점은 남녀를 떠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단지 여자의 어장관리가 남자의 어장관리보다 훨씬 많을 뿐.[14] 거짓말은 하지 않았다 문서와도 일맥상통하는데, 상대가 그저 댓가를 바라지 않은 호의로 각종 편의를 제공한 줄 알았다는건 '''국어적으로 잘못되지는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이 말을 제정신으로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남자와 식사를 하러 갈 때는 어물쩡 지갑을 열지 않고 넘어가려다 더치페이를 요구 받으니 내려고 했는데 그렇게 돈 내라고 하니까 좀 그렇다~ 하는 사람이, 동성끼리는 철저히 100원 단위로 더치페이 하는걸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15] 통계를 보면 여자가 남자에 비해 스트레스에 강한걸로 나온다. 단,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서의 스트레스 지수는 여자가 더 높다.''' 예를 들어 전화 상담원의 경우 여자의 스트레스가 남자의 스트레스 지수 보다 더 높게 나온다. 당연하지만 전화 상담원은 업무상 대화를 회피할 수 없고 상대의 혐오성 발언조차 귀담아 들을 수 밖에 없다. 결국 스트레스 그 자체에 대한 내성은 여자가 낮은 셈. 다만 달걀과 닭의 문제와 같이, 스트레스를 회피(자기합리화)하는 경향이 스트레스 내성을 낮추는건지 아니면 낮은 스트레스 내성으로 인하여 스트레스를 회피하는 경향을 띄게 되었는지는 불명하다.[16] 이성간 친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남녀간 비율은 20~30대 기준으로 남자 45%대 여자 61%로 큰 차이를 보인다.# 이성과 친구가 가능하다는 발상 자체가 사람에 따라서는 어장관리의 근본이 될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17] 이 점이 남자의 어장관리와 큰 차이점인데, 남자는 구태여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 하려고 하는 사람이 드물기에 '''잘못된 행위임을 알면서''' 하는 경우가 많다. 어느쪽이 더 질이 나쁜가를 따지는가는 무의미하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합리화 하려는 행보가 더 나쁘게 보일수도 있다.[18] 이는 인간의 원시생활 당시 생겨난 습성이다. 근력이나 완력으로 대개 남성이 여성보다 강했기 때문에 힘을 많이 쓰는 활동을 남성이 부담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 남성의 에너지 소비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면서,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자신의 배우자와 자손이 아니면 타 이성을 돌보기 귀찮아하는 방향으로(...)진화하였다. [19] 물론, 들어주더라도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경우가 많다.[20] 어장관리를 통해 사회적으로 크게 성공하고 매력적인 배우자와 결혼을 앞둔 여자가 있었는데 결혼식 당일 어장관리로 피해를 본 남자들과 남자들 유족(어장관리로 인해 자살한 피해자의 유족들)들이 쳐들어와 여성의 과거를 폭로해서 어장관리녀를 매장시켰다. 여담으로 어장관리녀와 결혼할 뻔한 남자와 남자 가족들이 진실을 알려준 피해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변호사 비용도 지원해줬다고 한다.[21] 혹은 정말 돈이 없어서 남자가 부담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여자가 그 정도로 돈이 없는게 아닌데 근성이 거지라서(…) 구걸하는 경우도 드물지만 있다.[22] 이건 상황 나름인데, 여자가 돈을 썼다고 해서 관심이 있다고 확정짓지 말자. 첫 만남인데 남자가 맘에 들지 않을 경우, 맘에도 안 드는데 마냥 얻어먹기만 하고 만나지 않으면 심하게는 보슬아치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으므로 빚진 기분을 청산하기 위하여 돈을 쓰고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23] 그 사람에게서 호감을 사려고 노력했던 일이 보상받지 못한 것.[24] 나는 그 사람에게 호감을 사고 싶어했는데 그 사람은 나를 '''뜯어먹기 좋은 호구로 봤다는 것.'''[25] 말도 안했는데 퍼주기만 퍼줘놓고 상대가 눈치채겠지 이러고만 있으면 곤란하다. 언어적인 표현도 연애에서 대단히 중요한 포인트이다. 대놓고 고백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상대가 '너를 이성으로 생각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만한 행동을 하란 이야기이다. 그냥 친구라고만 하면 여자/남자도 '그냥 친구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할뿐이다.[26] 레 미제라블의 장발장이 굶주렸단 이유로 빵을 훔친 것은 도둑질 그 자체가 죄악이기에 벌을 받을 수 있긴 해도 정상참작은 가능하다. 그러나 이성문제로 인해 발생한 범죄는 형벌 뿐만 아니라 정상참작도 어렵다는 게 문제이다. 실패로 끝난 이성관계는 처음에는 아프고 힘들겠지만 이후 새로운 연애를 시작함에 있어서 좋은 밑거름이 된다. 물론 억울하고 원통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앞으로 좋은 이성과 나쁜 이성을 판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기억하자. 눈물로 씨앗을 뿌렸지만 기쁨으로 거둘 날이 오고 흐린 날이지만 언젠가는 맑은 날이 반드시 온다는 사실을. [27] 당연한 일이다. 그 정도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겐 반드시 이를 이용하려는 목적으로 접근하려는 이들이 꼭 있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여든다는 말은 절대로 괜히 생긴 말이 아니다. 게다가 사회적인 이목이나 집안의 체면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의 특성상 자녀들의 배우자감 뒷조사는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다. 일반 가정에서도 자녀들의 배우자감이 어떤 사람이고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는 꼭 묻는다.[28] 만화가 한희작의 만화에서도 나오는데 어떤 남자가 미모는 되는데 돈은 안되는 집안의 여성이랑 돈은 많은데 미모가 전혀 없는 여성 둘을 놓고 어장관리를 하던 중(결혼은 돈 많은 여자와 한 뒤 그녀의 재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후 그녀를 버리고 돈이 없는 미모의 여성과 재혼하겠다는 악질적 발상을 했다), 돈 많은 집 여성이 어느 순간 이를 알아채고 자신과 헤어져달라고 하나 남자가 거절한다. 얼마 후 '그녀'의 부모님이 보낸 사람이라며 웬 깡패같은 사나이가 나타나 "'그녀'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면 네놈의 목숨은 장담 못한다"며 들고 있던 나이프를 구석으로 던지자 지나다니던 쥐에 정통으로 명중한다. 남자는 그 깡패를 보낸 여자측 부모가 누군지 알고자 했지만 그 깡패가 일방적으로 경고성 협박을 한 뒤 물러간 뒤여서 알아낼 수도 없었고(완전 쫄아있었다) 또 '그녀'라고만 했던 관계로 둘다 포기하게 된다는 내용.[29] 예를 들어 남자는 그냥 평범하게 네 체중이 늘어나 보인다는 의미로 "너 요새 살쪘구나?"고 말하지만 듣는 여자들은 십중팔구 그것을 '''인간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모욕'''이라고 받아들인다. 물론 이것은 남녀가 최고로 치는 가치관의 차이가 달라서, 남성이 여성의 체중에 대한 고민을 가볍게 여기기 때문이기도 하다. 남녀를 뒤바꿔서 여자가 정말 아무 의도도 없이 아주 솔직하고 평범하게 '''"너 진짜 키 작네"'''라고 했다고 생각해보자(…)[30] 하다못해 동창회에서도 전문직 종사자나 사업에 성공한 사람일수록 모임에 자주 참석하고 모임의 주도권을 잡는 경우가 빈번하다.[31] 물론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얘기다. 남자들 중에서도 여자들처럼 맥락이나 분위기에 의존해서 말을 돌려서 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평균적으로 봤을 때는 여자가 남자보다 그런 사람이 더 많은 것이다.[32] 간단한 판별법을 하나 제시하자면, 여자가 말로는 좋다는데 말투나 태도로는 싫은 티를 내는 경우엔 '''무조건 태도를 믿는 것이 현명하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상대를 두 번 다시 보지 않겠다고 결심하지 않는 이상 상대 앞에서 대놓고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건 남자가 '좋으면서 튕긴다'라는 선입관을 쓴 상태에선 죽어도 눈치 못 챈다. [33] 실제로 사귀어보면 알겠지만, 여자가 '뭐해?', '배고파'라는 문자를 보내는 건 정말 관심이 있어서도 있겠지만 십중팔구는 심심하고 달리 할 말이 없어서 보내는 거다. 아무 생각 없는 남자에게 그럴 수 있느냐면…… '''그러고도 남는다.''' 정말로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를 따지려면, 문자를 보내는 것으로 보는게 아니라, 당신이 문자를 보냈을 때 상대가 답문을 얼마나 성실히 해주는지로 봐야 한다. "너 오늘 또 늦게 잤나봐?" / "응ㅎㅎ;" 이렇게 단답형으로 끝나는 것은 대충 보내는 것, "카톡 사진 이쁘네" / "고마워 ㅋㅋ 넌 사진 뭐야?" 이런 식으로 이야기가 오고 가는 답장은 상대가 자신에게 '''사람 대 사람으로서의''' 관심은 있다는 뜻. 다만 이 해석에선 볼드체를 조심해야 하는데, '사람 대 사람으로서 관심이 있다는 것과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는 것은 다른 것이다'라는 당연한 사실 때문이다.[34] 이 카테고리의 존재 자체가 어장관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개소리다.''' '''그냥 평범한 과 동기, 학교 친구, 직장 동료와 관심 가고 사귀어보고 싶은 남자를 똑같이 대하란 말인가?''' '''당연히, 이건 남자도 똑같다. ''' 오히려 이거야말로 어장관리.[35] '친구로 지내자'라는 답변을 들었을 때, '그래도 우리 관계는 끊어지지 않았으니 나중엔 널 친구 이상으로 볼 수도 있어'라고 해석하다가 더 피를 보게 되는 이유가 이것이다. 본인이나 그 여자 주변의 조건이 변하지 않았는데도, 어느 날 갑자기 관심남이 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표현은 거의 대부분 ' 너는 전혀 매력없는 남자이다, 너와는 절대로 절대로 남자친구로 사귀고 싶지 않다' 라는 말을 완곡하게 돌려 말한 것으로 해석해야 올바른 독해가 된다.[36] 하지만 그 사람의 주변 사람들에게 묻지 않고 '''한결같은 정성으로''' 인터넷 상담소나 점집에'''만''' 자신의 사연을 물어보고 다니는 경우가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다가 자신이 헛상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거나, 나아가 그런 질문을 하는 자신이 이상한 얘기를 퍼트리는 것이 되는 것이 두려워서, 혹은 남들의 가십거리가 되는게 두려워서 이런 짓을 하는 것인데, 자신이 정말로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는 떳떳한 믿음이 있다면 이런 짓을 벌일 시간에 상대방이 자신에게 했던 짓들의 증거를 수집해서 자신이 정말로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논리적으로 따진 다음에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는 것이 확실하면 그 때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념을 검증받을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인터넷 상담소 같은 데만 돌아다니려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신념에 자신감이 없다는 것만 인증하는 행위일 뿐이다. (단적으로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글 중에서 '정말로 객관적인' 글이 얼마나 되나?). 생각있는 위키러라면 자신이 이런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을 때, 그만큼 자기가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는 근거가 부족하다는 뜻으로 알면 된다.[37] 이때는 그냥 당사자가 당하게 내버려둘 수 밖에 없다. 미련한 사람은 당해봐야 안다고 하질 않던가. 설령 당한 이후에도 현실부정으로 나온다 해도 이는 그 사람의 본성이 그것밖에는 안된다는 것이므로 아쉬워 말자.[38] 물론 동아시아권에 비해 그런 경향이 덜하다는 것이지 이 동네도 사람 사는 곳이라 큰 차이는 없으며, 당장 구글에다가 'friendzone(영미권에서 어장관리를 의미하는 표현)'을 검색하면 어장관리로 인해 고통받는 남성들에 대한 하소연 비슷한 글 혹은 밈이 많이 올라온다는 점을 봤을 때 그 동네라고 크게 다를 것도 없다. 게다가 언어적, 문화적인 장벽을 넘는 연애를 시도하기엔 진입 장벽이 상당히 높다는 점도 덤이다.[39]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아예 이런 사람의 사고방식을 <세컨드>라는 제목의 노래로도 표현했다.[40] 사실 누가 봐도 어장관리가 맞는 상황에서도 어장관리의 피해자들이 자기들이 어장관리를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설마 그 사람이 나한테 그런 나쁜 짓을 할 리는 없어'''란 감정 때문이다. 혹시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장관리라는 관계는 상대방에게 악의가 없어도 성립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하기 바란다. 극악의 천연 레벨이라서 자신이 희망고문이나 어장관리를 하는줄도 모르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41] 이 경우 감경시 6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기본 9년 이상 13년 이하의 징역, 가중 12년 이상 17년 이하의 징역을 선고하는 것이 권고되며 법정형 최소가 징역 5년임을 고려하면 후술하듯 전혀 적지 않은 형량이다.[42] 이외에도 유사한 의미를 지닌 표현은 많다. 현재 영미권에서 많이 쓰이는 표현으로는 원래 의미는 다르지만 뉘앙스에 따라 느낌이 상당히 유사한 'friendzone'이라는 속어 표현이 있는데, 이는 자신에게 호감을 지닌 이성에게 '친구로서'라는 거리를 유지한다는 의미이지만, 상대 이성이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친구'라는 미묘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익을 취하려 함을 표현하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이외에도 'keep someone on his/her hook'라는 표현도 의미가 비슷하며 미드에서 종종 등장한다.[43] 99화에서 면전에서 대놓고 어장관리하겠다고(이제 선택해야겠지만 아직 정리가 안됐으니 나중에 말하겠다.) 선언했다.[44] 초반에는 이상식이 모해영의 버카(버리는 카드)로 취급될 정도로 제대로 당했었지만, 후에 모해영의 어장질을 제대로 목격하고 어장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모해영은 이후 박종수에게도 똑같은 수법을 쓰지만, 어장사업이 망한 이후에는 그냥 박종수하고만 만나는 편.[45] 사실 이는 좀 애매하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정확히는 이나가 범수를 좋아한다고 하면서도 환이에게 선을 분명히 긋지 않는 것 때문에 까인다.[46] 다만 경석은 초반부터 수아의 본성을 눈치챘기 때문에 그녀에게 넘어가진 않았다.[47] 박소진이라는 여학생이 좋아하는 태우를 일부러 꼬셨다. 허나 결말부에서는 반성하고 더 이상 어장관리를 하지 않게 된다.[48] 작중 초반에 라쿠가 코사키를 좋아하다가 마지막에는 키리사키 치토게와 결혼한다. 본인이 그렇게나 찾던 약속의 소녀가 코사키 였음에도 불구하고![49] 결국 레이첼은 3편이 오기도 전에 건물 대폭발로 최후를 맞이한다.[50] 세명의 남자중 루팡에 한정. 지겐은 후지코의 유혹에는 잘 안넘어가고 고애몽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51] 참고로 아드리앙은 마리네뜨와 레이디버그가 동일인물이라는걸 모른다.[52] 원래는 레이디버그를 짝사랑하는 순정남이였지만 어째선지 2기부터 등장한 신캐인 카가미한테까지도 갑자기 애정 표현을 보여주는 바람에 팬들 사이에서는 어장이냐며 까이게 된다. 그나마 아드리앙을 짝사랑하는 라일라와 클로이 같은 경우는 악역이라는걸 알고있어서 이 둘은 그래도 밀어내는 편이지만...[53] 한주민 루트에서 이미 V라는 남친이 있음에도 한주민에게 "혹시 내가 V를 만나기 전에 널 만났다면... 우리 둘이 잘 되었을까?"라며 들이댔다.[54] 고의인지의 여부는 드러나지 않았다.[55] 연상이건 연하건 상관없이 어장관리를 한다. 임주경 외의 여자들은 지우현의 카톡에만 이름이 뜨고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다.[56] 친구인 허정근의 여자친구도 빼앗은 전적이 있다. 그리고 피해자인 허정근에게 "니가 얼마나 못해주면 걔가 나에게 오냐?"라는 적반하장식 발언을 시전한다.[57] 초등학생 시절부터 마음에도 없는 연애를 시작했고, 고등학생 때는 왕자림에 대한 짝사랑을 접기 위해 방예슬을 갖고 놀았다. 이경우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자는 과거에는 남유리였고, 현재는 왕자림이다.[58] 이경우에게 접근하기 위해서 공주영을 어장관리했다.[59] 2부 들어서 양민지가 정상훈에게 마음을 열어주는 줄 알았으나, 아직도 이경우를 좋아하고 있다. 정상훈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연락을 자주 하고, 정상훈의 고백을 받아준 지 하루 만에 이경우에게 고백해 버렸으며, 죄책감을 느끼다가 238화에서 정상훈을 찼다.[60] 이경우에 대한 짝사랑을 접으려고 사귀었으나 실패했다.[61] 이 게임은 아예 어장관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62] 서새이는 구웅을 어장관리 했으면서, 정작 구웅이 김유미와 사귀게 되자 김유미에게서 구웅을 뺏으려고 난리를 쳤다.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욕을 바가지로 먹는 중.[63] 다행히 산고덕에 미수로 끝난다.[64] 정작 이들 중 라스타를 진심으로 사랑한 건 픽스 뿐이다. 일단, 소비에슈는 라스타를 대리모 취급했고, 하인리와 카프멘은 나비에만 바라보는 순정남들이다. 에르기는 라스타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했기에 남은 건 픽스 뿐이나 정작 라스타는 픽스를 암살 사주하여 죽게 만들었다.[65] 당사자만 그렇게 주장한다...[66] 작중에서도 철수가 훈이에게 "넌 수지한테 이용만 당하고 있다"고 말할 정도.[67] 그러나 이는 좀 애매한 편인데 이랑은 료운을 자신의 짝사랑 상대인 법운의 환생인으로 착각하고 본의 아니게 어장관리를 한 것이다. 물론 둘 다 별개의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는 그저 예뻐하는 선에서 그친다.[68] 구도준 이 작자는 자신이 먼저 바람을 피워 불륜녀(혜주의 엄마)와의 사이에 자식(혜주)을 가진 것을 계기로 전처(한희진)와 이혼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다시 쓸데없이 집착하다시피 찾아가고 있다. 물론 본인의 자업자득으로 둘과의 관계는 완전히 파탄난 상태다.[69] 본인이 연애 금지를 내렸으면서 정작 본인이 안 지킨다며 욕을 바가지로 먹었다.[70] 초반부터 여자친구가 있다는 언급이 있음에도 하나에게 치근대는 모습으로 욕을 먹었고 하나와 사귀게 된 이후 20화에서 전 여친에 의하면 연인 관계도 아직 정리 하지 않은 채 하나와 사귀는 것이라고 한다. 게다가 시원은 하나를 포함한 여자친구들을 가지고 노는 장난감 취급하면서 사귀는 것이라고 한다. 그 이외의 악행도 더해져 덕분에 시원은 독자들에게 욕을 바가지로 잔뜩 먹는 중.[71] 대학교마다 전설급 사건들이 하나씩은 있다. 남자/여자가 어장관리 당한 후 고시합격이나 전신성형을 거쳐서 엄청난 엄친아가 되어 상대방에게 처절한 복수를 했다 카더라 하는 이야기. 그러나 카더라는 카더라일 뿐, 믿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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