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비(후아유 - 학교 2015)
1. 개요
KBS 2TV 학교 시리즈 후아유 - 학교 2015의 진히로인. 마지막회에 개명하여 ''''고은비''''가 된다. 고은별과는 쌍둥이다.
원래 통영의 누리여고를 다니는 평범한 여고생이었지만 집단 따돌림, 괴롭힘을 겪다 반강제적으로 자퇴를 한 뒤, 우여곡절이 많다보니 학교는 제법 많이 옮겨 다녔다. (통영 누리여고 → 세강고[3] → 승리고 → 세강고)통영에 사는 18살[2]
소녀. 사랑의집의 소녀가장. 그러나 투신 이후... 이름, 가족, 친구. 모든 게 바뀌었다.
원래는 은별이의 자리가 은비 자리였어야 하고, 은비의 자리가 은별이의 자리였어야 했다고 은별이가 밝힌다. 과거 양엄마 송미경은 사랑의집에서 어린 은비를 본 적이 있었는데 훗날 소망보육원에서 은비와 똑같이 생긴 은별을 만나고 전에 만났던 은비로 착각해 입양하게 된 것이다. 당시 은별은 파양당한 직후였기에 마음의 상처가 대단히 컸고, 또 다시 파양당하는 것이 두려워 그 사실을 말하지 못했다. 인생이 뒤바뀐 것이나 마찬가지. 결국 자신은 강남의 부유한 여성의 딸로 살았고, 동생은 통영에서 알바를 두세탕 전전하며 어려운 삶을 살았다. 자신이 동생의 인생을 빼앗았다는 생각에 동생에 대한 미안함이 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기에 매번 미경의 이름을 빌려 통영의 은비에게 각종 선물택배를 보냈고, 은비에게 제자리를 찾아주겠다는 은별의 뜻대로 얼떨결에 미경의 딸이 된다.
은별과 달리 컬이 거의 없는 생머리로 묶는 경우가 많으며, 화장도 진하지 않다. 7화에서 잠깐 은별처럼 하고 학교에 간 적은 있다.
2. 행적
첫회부터 계란, 밀가루, 까나리 액젓세례를 받는 등 극심한 왕따를 당한다. 왕따를 당하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중학교 시절 왕따 당하던 다른 아이를 감싸다가 오히려 자신이 왕따당하게 된 것. 학교에서 이렇게 왕따를 당하는데 선생님에게 숨긴다. 더군다나 자신을 왕따시키는 아이들이 사랑의 집에 와서 자신을 업신여김에도 불구하고 동생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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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폭력의 일등공신인 강소영이 사랑의 집 원장님에게 장학회니 뭐니 사탕발린 말로 거짓말을 가득치고 나가 은비는 한줄기 희망을 잡고 힘든 사랑의 집 사정에 어떻게라도 도움이 되보려 소영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거짓말이었기에 돌아오는 건 조롱 뿐이었고 결국 화가 나서 싸우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위에 있던 철물들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는데 심성 착한 은비가 본능적으로 강소영을 보호해줬음에도 불구하고 이걸 빌미로 학폭위가 열린다. 이 때 학폭위에서 은비는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음을 주장하며 결국 자퇴로 가닥이 잡힌다. 교실로 돌아온 은비는 퇴학기념(?)이라며 폭행을 당하면서 동영상까지 찍히게 된다. 그 동영상은 즉슨, 옷이 흐트러진 것을 보아 옷을 벗기고 이런저런 짓을 한 것 같다. 수치심과 고통을 참지 못한 은비는 강물[4] 에 투신한다.
[image] - 다리 위에서 투신하여 자살을 시도한 은비와 은비를 구하려는 은별.
- 은비의 입장에선 이안과의 첫만남. 이안의 입장에선 은별과의 재회.
[image]하지만 은비는 쌍둥이 언니인 은별이 구해주어서 죽지 않았다. 그렇게 병원에 입원한 은비는 기억상실증에 걸려 이름과 사는 곳을 모두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때 실종된 은별을 찾아 통영의 병원이란 병원은 다 수색하던 은별의 양엄마 미경과 조우하게 된다. 당연히 아무 기억도 없으므로 엄마라 주장하는 미경에게 자기 이름은 고은별이라는 말을 듣고선 '그렇구나'식 마인드로 순순히 서울까지 올라가게 된다. 이 때 '기억 잃은 고은별'로 즐겁게 살아가다가 한이안과 물장난을 하는 도중에 실수로 수영장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여기서 은비는 투신했던 때와 비슷한 경험을 하며 기억을 모두 되찾게 된다. 기억을 되찾은 순간 충격과 함께 기억을 되찾아 이은비임을 안 이상 가짜 고은별 행세를 할 수 없다고 판단, 은별의 양엄마에게 편지로 자기는 고은별이 아닌 통영 이은비이며 오해가 있었던 것임을 알리고 홀로 통영에 내려가 은별의 행방을 찾아보고는 은별이 자기 이름으로 죽었다고 짐작하게 되는데 막상 찾아간 납골당에는 자신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즉, 얼굴이 똑같은 일란성 쌍둥이라서 실수로 은비가 사망 처리된 것이라 추측한 것. 편지에 놀란 미경도 급하게 통영으로 내려가 은비가 죽은줄로만 아는 사랑의집 원장에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납골당을 찾아간다. 도착한 납골당에서 먼저 와 있던 은비를 만나지만, 현실부정을 하며 주저앉고 만다. 겨우 이성을 추스려 이런저런 대화를 나눈 이후 은비를 떠나보내려 하는데, 살가왔던 은비와의 추억을 못잊어 결국 감정에 사로잡힌 미경은 은비를 다시 붙잡으며 자신의 딸 은별이 되어달라는 말을 하고 은비도 선뜻 받아들인다. '''이로써 4화부터 은비는 '고은별'로 살아간다.'''
- 엄마 '송미경'의 간청에 은비는 은별로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9화에서 '''은별의 생존이 확인'''되었고, 12화에서는 '''은별이 컴백했다!!''' 그동안 완벽하진 않았지만 진짜 은별 대신 '고은별'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했고, 또 이은비로서의 시련들도 전에 없던 주위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잘 극복해나갔다. 하지만 은별에게 가장 큰 난관이었던 '정수인 사건의 해결', 이은비에게 가장 큰 난관이었던 '강소영의 응징과 그 후 용서'는 언니 은별의 컴백 때까지 아직 완수하진 못했다. 은별이가 돌아오자 더 이상 '고은별'이 아닌 이은비로서의 정체성을 찾아간다.[5] 그리고 마지막회에서 이안과 태광 둘 모두의 고백을 받는 매력덩어리가 되어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우유부단하게 은별의 눈치를 보며 모호한 태도를 취해 은별에게 호박고구마를 먹였다. 태광은 고마움과 미안함으로 거절했고, 마음에 품은 이안은 기다려달라고 했다. 6개월 뒤 시점에서 고은비로 개명하고 드디어 세강고로, 2학년 3반으로 전학와 태광과 이안앞에 나타난다.가짜 고은별 생활 초창기에 이안이 은비 몰래 버스 뒷자리에 앉아서 메시지를 보내던 행동을 마지막회에는 은비가 해서 이안에게 서프라이즈를 주며 썸을 타기 시작했고, 지각생 태광은 은비의 '옥상' 메시지를 받고 한달음에 찾아가선 "이은비"라고 뒷북치다가 꿀밤을 맞고 혼란스러워한다. "야, 공태광! 나 고은비거든?" 태광은 오랜만에 등교한 은별에게 은비인줄 알고 장난치다가 딱밤을 맞았던 적이 있는데, 또 그런 상황이 연출되어서 무척이나 헷갈려한다. 성격도 전과 달리 언니를 많이 닮아졌음을 느낄 수 있는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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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별'이 아닌 은비로서 송주와 시진의 절친이 되고, 은비에게 가장 가혹했던 소영은 용서를 구한다.
3. 인간관계
3.1. 한이안
- 은비 : '아차... 이안이에게 들키면 안돼. 으응???'
[image]한이안은 은비가 아닌 은별을 좋아하고 있지만 당연히 사건 이후의 그 '고은별'이 이은비인 줄 모른다.(...) 사실 은비는 수영장에 빠진 이후 모든 기억이 돌아왔기 때문에 이안을 좋아하여 잘 대해주기보다는 미안하기에 잘 대해주는 거 같다. 이안과 사소한 말싸움으로 자주 틀어지는 사이인데 결국 어찌저찌 화해 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9화에서 결국 은별이 아닌 은비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정신적인 충격을 받는다. 이로 인해 은비와 완전히 틀어질 줄 알았는데 강소영이 은비의 정체를 폭로한다는 문자를 보내자 쏜살같이 달려간다. 이 때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는데도 고통을 참고 교실까지 와서 은비의 정체가 탄로나는 걸 보호해준다. 이렇게나 보호해주고 병원 입원 후에는 병문안을 오는 은비에게 항상 화만 낸다. 은별이가 아니라는 충격이 크긴 한 듯. 퇴원한 이후에도 은비가 계속 대화를 시도하지만 여전히 이안은 마음을 굳게 닫은 듯 거부반응만 보인다. 이후 은별이가 돌아왔으나, 이때를 기점으로 자신이 은별이 아닌 은비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은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 선다.
3.2. 공태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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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탈출을 감행하던 공태광은 우연히 창문에서 은비와 조우하게 되는데 이게 둘의 첫 만남이다.(...) 이후에 공태광이 아버지와 다투고 폭주를 하다가 우연히 은별을 만나 세그웨이 타는 법을 알려주며 놀기도 한다. 공태광 입장에선 예전에 관심도 주지 않던 '고은별'이 기억상실증 이후 착해지고 관심도 주다보니 여러모로 좋은 감정이 생겨나는 듯. 덕분에 한이안과 삼각관계가 되어 경쟁하는 입장이 되었다. 무엇보다 강소영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이은비의 정체를 알고 있는 한명이었기에 은비가 곤란한 상황에서 도움을 많이 준다. 한이안이 은비의 진짜 정체를 의심할 때, 강소영이 학교에서 은비의 진실을 공개하려 할 때 등. 은비가 징계위원회에 회부되려할 때는 아버지의 방에 들어가 자료까지 찾는 강심장스러운 행동을 보여준다.- 은비 : "야... 공태광.. 너, 뭐야... > _ < "
3.3. 강소영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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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견원지간'''. 그렘린과 후아유 둘다 봤다면 기즈모와 스트라이프 또는 모호크간의 관계가 떠오를 것이다. 강소영은 직감적으로 그 '고은별'이 은비라는 것을 알았는지 '고은별'의 정체를 탄로내고 음해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쓴다. 주변 친구 회유, 아버지에게 필적감정 요청, 미끼 등 상당히 많다. 은비는 처음에 이렇게 강하게 나오는 강소영의 태도에 당황하며 어쩔줄 모르기만 하였지만 공태광의 쓴소리에 각성하였는지 은비도 세강고 내의 '고은별'의 입지를 활용하여 만만치 않게 대응해간다. 이렇게 흘러가던 중 우연히 학급게시판 에 통영 누리여고 왕따 가해자가 강소영이라는 익명의 글이 올라왔고 결국 판세는 은비가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이후 분노한 강소영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교단 앞에 나서지만 한이안, 공태광의 철저한 쉴드에 적잖이 당황했는지 별 말없이 끝나버리기도 하고.[6] 하지만 강소영의 부모님이 이사장을 찾아 이런저런 항의를 하는데 하필 정수인 사건과 맞물려 이사장이 골칫거리 처리 차원에서 은비를 강제전학을 보내려고 한다. 때문에 사실상 강소영이 기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중. 스스로도 은비의 연기에 놀라운 듯 하다.
3.4. 차송주, 이시진과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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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별과 이은비의 단짝 친구들. 은비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스스럼 없이 다가와 격려해주는 친구들이다. 고은별의 실종과 강소영의 전학을 전후로 다소 관계가 멀어진 듯 보였으나, 별다른 화해가 필요 없을 정도로 다시금 뭉친다. 송주는 강소영이 은비[7] 를 괴롭히고 셋의 관계를 서먹하게 만들려는 것을 알아채고 강하게 경고하기도 한다. 시진은 강소영에 대해서 수시로 "아우, 난 걔 진짜 별루야.", "걔는 이제 진짜 무서워~"라며 은비[8] 의 편을 들어준다. 은비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다소 당황하고 서운한 기색은 있었으나, 결국 은비와도 친구가 되었다. 은별이가 유학간 뒤로는 은비가 은별이 자리를 꿰어차고 셋은 절친한 관계를 유지한다.
4. 정수인 떡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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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별 대 정수인 문제로 인해 수인언니 정민영에 의해 빈 교실에 갇힌 은비.
'고은별'로 살아가게 되어 어쩌다보니 정수인 사건까지 엮이게 되었다. 은별이의 폰으로 계속 문자가 오다보니 은비도 궁금하여 결국 사건을 파헤치기 시작한 것. 처음에는 은별이의 찢어진 일기장을 통해 알아가더니 이젠 정수인 사건과 관련된 한 친구와 대화해가며 정수인은 죽었고 고은별이 정수인을 정말 싫어했다는 것까지 알아냈다. 11화에서 책을 반납하러 가는 도중에 떨어뜨린 민준을 도와주는 도중에 우연한 얘기를 듣게 된다. 정수인이 죽기 전날 저녁에 1학년 2반 교실에서 무엇을 보고 놀랐는지 자신이 소스라치게 놀라서 도망갔다는 것이다. 이러다가 결국 일이 터졌다! 핸드폰 문자로 1학년 2반으로 와달라는 문자를 받아서 갔는데 교생으로 왔던 정수인의 언니 정민영이 파놓은 함정이었다. 정민영은 은비에게 너도 똑같이 당해보라며 교실문을 자물쇠로 닫고 감금한다. 물론 이후에 숙직을 서고 있던 담임인 김준석이 바로 문을 열어주긴 했다.
5. 이야깃거리
이은비와 고은별 역을 맡은 김소현은 2014년 OCN에서 방영된 드라마 '리셋'에서 1인 2역(조은비, 최승희)과 '''조은비''' 역을 맡았다. 이로써 두 번째 '''은비''', 두 번째 '''1인 2역'''이다. 하지만 두 명의 '은비'는 전혀 다른 스타일이다.
[1] 그중 한곳이 카메라 구도상 은비와 은별이가 처음으로 같이 잡히는 산 정상에 있는 카페이다.[2] 법적으로 따지면 실제 나이는 16세 정도 되지만 극에서는 줄곧 18세로 표현된다.[3] 통영에서는 자퇴 처리되었고, 세강고는 어쩌다가 '고은별' 대타로 다닌 셈이니 공식적인 전학은 아니다.[4] 그러나 정확히는 통영운하에 놓인 다리에서 투신했기에 '''바다'''로 뛰어든 게 된다.[5] 은별의 컴백 이전까지 미경은 억지로 은비에게 '은별'이라고만 불러주며 은별로 살기만을 강요했었다. 하지만 조금 지나 마음이 진정된 뒤엔 은비의 정체성 찾기를 돕기로 선회, 사망신고 오류정정부터 정식 입양, 그리고 복학까지 물심양면으로 은별이 아닌 은비로 살 수 있게 해준다.[6] 둘이 열심히 실드를 치긴 쳤지만 사실 강소영은 지 무덤을 지가 판거였다. 본인 입장에선 이은비가 살아있다는걸 밝히려는 거였겠지만 그렇게 되면 당시 시점으로 본인때문에 죽었다고 알려진건 고은별이 되므로 고은별과 같은 반 친구들 입장에서 강소영을 어떻게 대할지는 두말 하면 잔소리다.[7] 당시에는 이은비가 '고은별'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8] 역시 이은비가 '고은별' 역할을 대신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으며, 진짜 고은별이 돌아온 14회에서 송주가 "야, 쟤 고은별, 기억 돌아오면서 싸가지도 잃은 거 같지 않냐?"라고 하자 시진이 "맞지? 야, 순둥순둥 고은별 완전 사라졌지?"라며 맞장구를 치는 정도 그쳤다. 나중에 은비가 사실을 실토하며 사과하자 은별이에게 "그니깐 뭐냐... 그 순둥순둥 '고은별'이 니 동생 이은비이고, 이 싸가지 없는 고은별이 진짜 고은별, 넌데... 그건..."이라며 언급하는 정도 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