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나조노 덴노
일본의 제102대 덴노.
스코 덴노의 증손자로 아버지는 후시미노미야 사다후사 친왕.
고코마츠 덴노는 사다후사 친왕을 쇼코 덴노의 후계자로 만들려고 했으나 쇼코 덴노가 반대했기 때문에 하지 못했다. 그래서 쇼코 덴노 사후에 사다후사 친왕의 아들 히코히토 친왕을 자신의 양자로 삼아 덴노로 만들었다. 이 사람이 고하나조노 덴노다.
고하나조노 덴노는 친아버지 사다후사 친왕을 태상황으로 높이고 존호를 올렸다. 그래서 사다후사 친왕은 추존 덴노로서 고스코 덴노라 불린다.
사후 추호(追号)를 올릴 때, 처음엔 고몬토쿠인(後文徳院)이라는 추호가 올려졌으나, 한풍시호(漢風諡号)의 앞에 후(後)를 붙여 추호로 사용한 예가 없다는 태합(太閤 : 전임 관백) 이치조 가네요시(一条兼良)의 의견에 따라 95대 하나조노 덴노의 추호에서 따와서 고모모조노(後花園)라는 추호가 올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