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전도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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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conduction headphones
고막이 아닌 뼈와 피부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헤드폰의 한 종류이다.
일단은 헤드폰을 사용하면서도 귀가 개방되어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때문에 헤드폰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귀를 통해 바깥의 소음 또한 명확하게 들을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하여 헤드폰 소리도 들으면서도 다른 소음을 듣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무리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이는 특히 산업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장점인데, 기존 이어폰/헤드셋은 외부 소음을 잘 차단하면 지시는 또렷하게 전달받을 수 있으나 외부 소음이 차단되다보니 안전 사고를 미처 감지하지 못해 휘말릴 위험이 있고, 반대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지 못하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게 수월해지나 지시를 또렷하게 받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는데,[2] 골전도 헤드폰은 필요한 지시는 헤드폰으로 또렷하게 받으면서도 외부의 소음을 감지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특성상 머리에 밀착하도록 디자인되기 때문에 격한 움직임에도 잘 분리되지 않는다는 장점 또한 있다. 이 덕분에 레저용으로도 쓸모있다. 물론 기존의 헤드셋이나 가이드를 덧댄 이어폰도 잘 밀착하긴 하지만 헤드셋의 문제는 귀를 덮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 누적이 존재하며, 가이드를 덧댄 이어폰은 격한 움직임에서는 가이드가 은근히 거슬리는 문제가 있는데, 골전도는 안경다리처럼 귀에 편하게 씌우면서도 귀를 덮지 않아 열 누적 문제도 덜하다. 더불어 같은 이유로 귓구멍의 크기나 모양 등의 요소로 특정 이어폰이나 헤드셋이 안맞거나 하는 문제도 덜하다.
한편 골전도는 고막이 아닌 뼈와 피부의 진동을 통해 내이로 전달하기 때문에 외이와 중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아직 덜 발전한 기술[3] 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평균 음질이 낮다.
따라서 같은 값이면 더 음질이 괜찮은 이어폰을 살 수 있으므로 가성비는 좋지 않다.
또한 진동을 사용하는 특성 상 기본적으로 저음역대와 강한 비트의 음악을 뚜렷하게 재생하지 못한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바깥으로 소리가 새어나가기에, 도서관과 같이 정말로 조용해야 하는 곳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귀에 직접 꽂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청각 손상이 덜할 것 같지만, '''고막의 부담을 줄여줄 뿐이지 청신경의 부담을 줄여주는 건 아니다'''. 고막이 아닌 뼈의 진동으로 소리를 들을 뿐이고 결국 소리 신호를 받는 메커니즘은 동일하므로 '''소리를 크게 듣다 보면 충분히 청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오히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소리를 더 크게 듣는 부작용도 있다. 그리고 내이에 직접 영향을 주므로 멀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골전도로 인해 두통을 느낄 수도 있으며, 청신경은 내이에 존재하므로 내이에 이상이 있는 청각장애인은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장점이 뚜렷하다보니 외부의 소리에 항상 신경써야 하는 사람들이나 외이와 중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소음이 심한 공사장에서의 사용 또는 군사용으로 매우 유용하다. 특히 외부의 소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총성 등의 소음속에서도 비교적 명료하게 들을 수 있으므로 구 공산권 국가들은 군사용 헤드폰의 대부분을 이 골전도 헤드폰으로 바꾸었으며 서방 측도 성대울림을 이용한 헤드폰 등을 개발해 서서히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것을 이용한 수면음악베개도 출시되었다.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팔린 아이디어로, 당시 아이디어료 약 '''2억 원'''의 위력을 자랑했으며 수면유도효과가 확실히 있다고 평가받았다고 한다.
골전도 헤드폰의 주요기능인 진동기능에 착안하여 동영상 이나 음악의 중저음역대를 진동으로 표현해주는 제품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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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e-conduction headphones
1. 개요
고막이 아닌 뼈와 피부의 진동을 통해 소리를 전달하는 헤드폰의 한 종류이다.
2. 장단점
2.1. 장점
일단은 헤드폰을 사용하면서도 귀가 개방되어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때문에 헤드폰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귀를 통해 바깥의 소음 또한 명확하게 들을 수 있다. 이런 장점으로 인하여 헤드폰 소리도 들으면서도 다른 소음을 듣거나 다른 사람과 대화를 무리없이 주고받을 수 있는 등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이는 특히 산업 현장에서 빛을 발하는 장점인데, 기존 이어폰/헤드셋은 외부 소음을 잘 차단하면 지시는 또렷하게 전달받을 수 있으나 외부 소음이 차단되다보니 안전 사고를 미처 감지하지 못해 휘말릴 위험이 있고, 반대로 외부 소음을 차단하지 못하면 안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게 수월해지나 지시를 또렷하게 받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는데,[2] 골전도 헤드폰은 필요한 지시는 헤드폰으로 또렷하게 받으면서도 외부의 소음을 감지하여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특성상 머리에 밀착하도록 디자인되기 때문에 격한 움직임에도 잘 분리되지 않는다는 장점 또한 있다. 이 덕분에 레저용으로도 쓸모있다. 물론 기존의 헤드셋이나 가이드를 덧댄 이어폰도 잘 밀착하긴 하지만 헤드셋의 문제는 귀를 덮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열 누적이 존재하며, 가이드를 덧댄 이어폰은 격한 움직임에서는 가이드가 은근히 거슬리는 문제가 있는데, 골전도는 안경다리처럼 귀에 편하게 씌우면서도 귀를 덮지 않아 열 누적 문제도 덜하다. 더불어 같은 이유로 귓구멍의 크기나 모양 등의 요소로 특정 이어폰이나 헤드셋이 안맞거나 하는 문제도 덜하다.
한편 골전도는 고막이 아닌 뼈와 피부의 진동을 통해 내이로 전달하기 때문에 외이와 중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도 소리를 들을 수 있다.
2.2. 단점
아직 덜 발전한 기술[3] 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평균 음질이 낮다.
따라서 같은 값이면 더 음질이 괜찮은 이어폰을 살 수 있으므로 가성비는 좋지 않다.
또한 진동을 사용하는 특성 상 기본적으로 저음역대와 강한 비트의 음악을 뚜렷하게 재생하지 못한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바깥으로 소리가 새어나가기에, 도서관과 같이 정말로 조용해야 하는 곳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귀에 직접 꽂는 방식이 아니다 보니 청각 손상이 덜할 것 같지만, '''고막의 부담을 줄여줄 뿐이지 청신경의 부담을 줄여주는 건 아니다'''. 고막이 아닌 뼈의 진동으로 소리를 들을 뿐이고 결국 소리 신호를 받는 메커니즘은 동일하므로 '''소리를 크게 듣다 보면 충분히 청신경이 손상될 수 있다'''. 오히려 이러한 오해 때문에 소리를 더 크게 듣는 부작용도 있다. 그리고 내이에 직접 영향을 주므로 멀미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골전도로 인해 두통을 느낄 수도 있으며, 청신경은 내이에 존재하므로 내이에 이상이 있는 청각장애인은 사용할 수 없다.
3. 활용
하지만 장점이 뚜렷하다보니 외부의 소리에 항상 신경써야 하는 사람들이나 외이와 중이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소음이 심한 공사장에서의 사용 또는 군사용으로 매우 유용하다. 특히 외부의 소리를 놓치지 않으면서 총성 등의 소음속에서도 비교적 명료하게 들을 수 있으므로 구 공산권 국가들은 군사용 헤드폰의 대부분을 이 골전도 헤드폰으로 바꾸었으며 서방 측도 성대울림을 이용한 헤드폰 등을 개발해 서서히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4. 확장
이것을 이용한 수면음악베개도 출시되었다.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팔린 아이디어로, 당시 아이디어료 약 '''2억 원'''의 위력을 자랑했으며 수면유도효과가 확실히 있다고 평가받았다고 한다.
골전도 헤드폰의 주요기능인 진동기능에 착안하여 동영상 이나 음악의 중저음역대를 진동으로 표현해주는 제품들도 있다.
[1] 위 사진의 제품은 애프터샥 트렉[2]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일부러 귀 한쪽만 착용하는 이어폰도 존재하긴 하는데 이것을 장기간 사용하다보면 두 귀의 상태가 달라지는 부작용이 있다.[3] 보통 사람들이 커널형 이어폰을 쓰는 이유도 최강의 차음성 때문이고, 여기에 블루투스 기기로 진화하면서 크기가 엄청나게 줄어들어 휴대성까지 대폭 향상되었다. 덕분에 블루투스 음악 기기 중에서 수요도 많다. 비록 작은 크기로 인한 성능상 한계가 있을지언정 음질이 많이 개선되거나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한 등 기술 개발도 활발한데, '''골전도의 장점은 정반대로 차음성 0. 주변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는 점은 음악감상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와 완전히 상반된다.''' 게다가 갤럭시 버즈처럼 커널형 이어폰에 주변 소음을 듣는 기능까지 추가되는 경우도 있어서 레저 스포츠나 현장직처럼 주변의 소리를 왜곡 없이 확실하게 들어야 되는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골전도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즉, 비교적 수요가 부족하여 투자가 적다. 게다가 구조상 커널형 만큼 크기를 줄일 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