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1. 감각의 하나
1.1. 초청각
1.1.1. 초청각을 갖고 있는 가공의 인물들
2. 해조류의 하나
2.1. 요리에서의 쓰임


1. 감각의 하나



聽覺
오감 중의 하나로, 공기나 물 등의 매질을 통해서 전달되는 음파의 진동수와 세기를 감지해내는 기계적 감각을 의미한다. 뇌 활동과 연계되어 다양한 사상과 감정을 일으키기도 한다.
생물마다 특정한 주파수의 소리를 본능적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현생 인류의 경우 칠판 긁는 소리 따위가 그러하다. 이를 설명하기 위하여 학계에서 여러 가지 가설이 제시되었는데, 가장 유력한 가설은 다음과 같다. 먼 옛날, 현생 인류는 천적의 접근을 발견하게 되면 다른 구성원에게 알리기 위하여 '천적 경보음'을 내질렀었는데, 이 경보음을 들으면 곧 다가올 천적의 공격에 효과적으로 방어하거나 또는 천적이 충분히 접근하기 전에 재빨리 도망가기 위하여 온몸의 근육이 순간적으로 긴장 및 수축하게 되도록 유전자 수준에서 프로그래밍되었다. 칠판 긁는 소리는 먼 옛날의 이 경보음과 비슷한 주파수를 갖고 있으며, 우리 인간의 유전자에 아직 그 프로그램이 남아있기 때문에 칠판 긁는 소리를 듣게 되면 온몸의 근육이 순간적으로 수축하여 소름이 돋고 몸이 움츠러드는 것이다.
빛이 별로 들어오지 않거나 아예 빛이 없는 환경에서 거주하는 동물의 경우, 미흡한 시각을 보완하기 위하여 발달된 청각을 갖고 있거나 또는 아예 청각이 시각을 완전히 대신하기도 한다.고래박쥐는 시력이 좋지 않은 대신 반향정위라는 것을 이용해 청각으로 세상을 본다.
가청주파수[1]는 동물마다 차이가 있다. 보통 인간의 가청주파수는 20~20000Hz라고 하지만 일반적인 어른의 가청주파수는 20~16,000Hz이다. 나이가 들수록 가청주파수 영역도 줄어든다. 10세 정도의 어린이는 20,000Hz까지 듣지만 20대에는 보통 17,000Hz, 40대가 되면 12,000~15,000Hz, 60대에는 10,000Hz까지 줄어들기도 한다. 이를 이용해 어린이만 들을 수 있는 벨소리가 나오거나, 자신의 가게에 어른들은 듣지 못하는 고주파 소리를 틀어서 아이들을 쫓아내는 방법을 사용한 가게 주인도 있었다. 이 때문에 오디오필들은 비싼 기계를 사서 고음까지 충실히 재생해봐야 애들만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자조하기도 한다.
는 65~45,000Hz, 박쥐는 2,000~110,000Hz, 돌고래는 75~150,000Hz까지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의외로 주변환경을 지각함에있어서, 시각과 맞먹는 비중을 가지는 감각기관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야 시각으로 대부분의 주변환경을 지각하겠지만, 돌발상황에는 청각이 시각보다 더 빠른 반응을 보이기때문이다. 예를들어 갑작스런 산짐승의 출현이나 낙석등의 돌발상황에선 청각이 시각보다 먼저 반응한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거리에서 이어폰을[2] 꽂은 상태에서 걸어다니는 것은 아주 위험한 행위로 볼 수 있다
사람이 죽을때 가장 마지막까지[3] 남아있는 감각이라고 한다.

1.1. 초청각


超聽覺. Super-hearing.
일반인보다 더 예민하고 발달된 청각. 초청각을 특수능력으로 가지고 있는 캐릭터가 가끔 등장한다. 반향정위까지 결합될 때도 있다.

1.1.1. 초청각을 갖고 있는 가공의 인물들


  • DC 코믹스 - 슈퍼맨
  • 6백만불의 사나이 - 소머즈 [4]
  • 고전부 시리즈 - 지탄다 에루
  • 귀멸의 칼날 - 아가츠마 젠이츠, 우즈이 텐겐
  • 동물전대 쥬오우저 - 세라(쥬오우 샤크)
  • 드래곤 라자 - 이루릴 세레니얼[5]
  • 바람의 검심 - 우오누마 우스이
  • 보이스 시리즈 - 강권주
  • 마블 코믹스 - 데어데블
  • 사이보그 009 - 사이보그 003(프랑소와즈 아르누르)
  • 용자왕 가오가이가 파이널 - 르네 카디프 시시오
  • 우주보안관 장고 - 장고[6]
  • 원피스 - 스모커[7], 에넬[8]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은두르, 세코
  • 키디 그레이드 - 안오
  • 천장전대 고세이저 - 아라타
  •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루시
  • 토리코 - 제브라
  • 스펙 - 카츠라 코지로
  • 탈(웹툰) - 마루
  • 페어리테일(만화) - 코브라(페어리 테일)
  • 학교생활! - 타케야 유키
  • EVE(웹툰) - 올리버, 루메이 등 청각의 클래시가 특출난 캐릭터들

2. 해조류의 하나



靑角
파래과의 해조. 청각은 무기질비타민이 풍부한 건강식품으로서 칼슘이 풍부하여 어린이 발육에 좋으며 다른 해조류에 비해 철분이 많아 빈혈 예방에도 좋다.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각종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의 나쁜 열 때문에 생기는 피부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대장의 연동운동을 돕는 섬유질이 많아 배변이 용이하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청각은 성질이 차고 독이 거의 없어 예부터 열기를 내리는 해열 식품으로 많이 쓰였으며 담이나 신장결석 등의 결석을 해소하고 청각채를 물에 담갔다가 우려내어 아침저녁 반잔씩 마시면 야뇨증을 고칠 수 있다고도 하였다. 청각에는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균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예부터 식용, 구충제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2.1. 요리에서의 쓰임


고추와 함께 김치의 부재료로 많이 쓰여 온 청각은 고추의 캡사이신과 더불어 비타민C가 가진 항산화 효과로 김치의 신맛을 방지하며 아삭아삭한 맛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그런데 김치를 먹다 이 녀석을 보게 되면 다들 죽은 벌레(…)인 줄 알고 지레 겁부터 먹는다. 기사. 그래서 갈아넣으라는 추천도 많다.
특히 청각의 독특한 향기는 김치 담그는 데 쓰이는 젓갈이나 생선 비린내를 없애주고 마늘냄새를 중화시켜 준다. 씹었을 때의 물씬 풍기는 향기뿐만 아니라 그 씹히는 맛도 일품이며 뒷맛을 개운하게 하는 '맛의 마술사'이다. 청각무침은 싱싱한 바다냄새를 느낄 수 있으며 마른 청각을 물에 불린 다음 초를 약간 쳐서 나물처럼 초를 쳐서 무쳐 먹기도 하는데 오돌오돌 씹히는 맛으로 해변 사람들에게는 향수어린 식품이다. 또 청각은 끓는 물에 파랗게 데쳐 내어 헹군 후 된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풋고추를 썰어 넣고 무쳐 먹기도 하고 양념된장에 버무린 다음 냉수를 넣어 냉국을 만드는 등 먹는 방법도 다양하다. 특히 청각을 살짝 볶아 참기름에 무치고 황설탕, 깨소금을 넣어 무침으로 먹으면 아주 맛있다.
과거에는 연안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해초였으나, 해양 오염으로 갈수록 보기 힘들어지고 있다. 물론 양식중이고 여타 해조류와 비교해도 싸디싼편이라서 문제시 될 정도는 아니다.
호불호가 아주 심하게 갈리는 재료다. 선술했듯이 벌레같다는 사람도 있지만 해조류 특유의 바다냄새(비린내)가 덮치며 발효되는 김치의 산미를 없애버려 김치를 배추절임 수준으로 격하시켜 버리는 재료라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1] 감지할 수 있는 소리의 주파수.[2] 특히 귓속까지 들어가는 커널형 이어폰[3] 사망 직후 약 30초까지 남아있는다.[4] 뛰어난 청각에 대해 언급할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캐릭터.[5] 박쥐가 내는 초음파를 들었으며, 인간은 들을 수 없을만큼 멀리 떨어진 인물들의 대화도 잘 듣고 후치 일행에게 전달해 주기도 한다.[6] 늑대의 초능력을 사용할 때.[7] 알라바스타 에피소드에서 스모커는 수많은 바나나 악어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중에서 해루석 감옥의 열쇠를 먹은 놈을 정확하게 골라냈다. 이것은 아마도 그가 먹은 뭉게뭉게 열매의 부가적인 능력일 것으로 추측된다.[8] 에넬은 자신의 만트라, 즉 견문색의 패기와 자신이 먹은 번개번개 열매의 능력을 조합하여 스카이피아 전역에서 발생하는 음파를 감지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