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출처정보

 



1. 개요


Open Source INTelligence.
오신트라고도 하며, 공개된 출처에서 합법적으로 수집한 정보를 말한다.
첩보의 기본은 현지에 죽치고 앉아서 보고 듣 는 존버이며, 문자 그대로 보고 듣는 것에 충실한 공개출처정보 수집은 첩보의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정보 수집 방식이다. '''모든 비밀은 반드시 가장 원치 않는 순간에 유출된다'''는 정보의 철칙을 상징하는 정보 수집 방식이기도 하다. 역설적으로, 기밀 정보에도 유통기한이 있어, 어느정도 오래되어 치명성이 희석된 정보는 해제 처리하여 공개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문, 인터넷, 방송, 여행객, 전화번호부, 연구기관의 보고서, 기타 공개된 자료들이 대표적이며 관련 사이트로는 민간 비영리 위키백과미국 CIA가 운영하는 인텔리피디아 정도가 있다.
정보를 얻기가 가장 쉬운 경로이기 때문에 처리해야 하는 정보의 양은 다른 수집 방법과 차원을 달리할 정도로 많다. 매일 쏟아지는 기사와 방송을 정리하는데에 들어가는 노동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오신트에는 다른 방법보다 더 비전문적인 요원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1] 정보기관이 얻는 정보의 열의 아홉은 오신트를 통해서 얻은 정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양으로만 따지면 가장 유용한 정보수집방법이지만, 모두가 비교적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다보니[2] 정보자체의 중요성은 떨어지는 편.
또한 국민의 알 권리와 항상 충돌하는 수집방법이기도 하다. 정부나 나라에서 하는 일을 공개한다는 것은 곧 적국도 이 정보를 오신트를 통해 손쉽게 알 수 있다는 뜻이기 때문. 반대로 의도적인 역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적국의 오신트 수집에 혼란을 줄 수도 있다.

[1] 예를 들면 방대한 양의 해외신문기사 등을 수집하는데 일일이 전문통역관을 붙여줄 수가 없기 때문에 현지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서 번역시킨다던가 하는 식이다.[2] 예를 들어서 주요 여야 정치인들의 전화번호같은 연락처는 일반인들도 시간을 많이 들여서 오타쿠 수준으로 깊이 조사하면 알아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