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수귀
2014년 가을 이벤트에서 최초 등장한 항공모함형 키급 클래스. 등장과 함께 심해서함 장갑부문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육상기지형 심해서함이 아님에도 야간전에서조차 웬만한 화력으로는 50을 넘는 대미지가 나오지 않을 정도.
그 항모서희보다 훨씬 강력한 화력을 자랑하고 무엇보다 저 최강의 떡장갑 때문에 데미지를 주기도 힘들며, 수반함도 만만치 않게 강력하다.[2] 이게 연합함대 출격이 아니었다면 엄청난 난이도를 만들었을 것이다. 주간전에서 수반함을 전멸시키는 건 물론이고 어느정도의 피해를 주어야 야간전에 겨우 격침시킬 수 있을 정도. 이런 점은 중간서희와 비슷한데, 중간서희는 야간전 삼식탄 중순/항순이 필수적인 것처럼 항모수귀는 야간전 뇌순이 거의 필수적이다. 만일 뇌순이 전투불능이라면 다른 함선이 연격 크리를 터뜨리길 바라야 한다. 그나마 뇌장 합산이 먹히는 게 다행. 원래는 6번만 격침시키면 끝이지만 극한 떡장과 오급改 2척 패턴, 그리고 중간 항모서희 덕분에 10번 이상으로 더 오게 되는 일도 많다.
구축서희-하루사메와 마찬가지로 필리핀 해 해전에서 가라앉은 쇼카쿠와 생긴 게 판박이로, 공모수귀와 싸우게 되는 팔라우 제도 앞바다와도 가깝다. 모티브만 따온 것도 아니고 쇼카쿠 일러스트와 비교해보면 길고 흰 장발에, 머리띠의 위치도 동일하며 갑판과 양말(?) 부분의 줄무늬도 흡사하고[3] 저 무지하게 무거워 보이는 부츠도 어찌보면 쇼카쿠급의 부츠과 비슷하다. 쇼카쿠가 모티브라던 박지서귀/희보다도 훨씬 쇼카쿠에 가깝다. 덕분에 가을 이벤트의 E-4가 필리핀 해 해전의 재현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있기도 하다.[4] 다만 구축서희에 비하면 이런 점이 잘 부각되지는 않는 편. 담당 성우는 오자와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