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연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공심연은 1880년생이며 함경남도 문천군 출신이다. 그는 1905년경 홍범도와 함께 의병을 일으켜 함경도 각 지역에서 항일투쟁을 벌였으며, 이후 중국 무송, 안도로 이주해 대종교에 입교했고, 윤세복과 함께 흥업단(興業團)을 조직했다. 이때 그는 황의포수대(黃衣砲手隊)라는 독립군을 편성하여 스스로 대장이 되었다. 1919년 3.1 운동이 발발하자 서왈보, 김좌진 등과 함께 광복단을 조직했고, 1930년 지청천, 홍진 등과 더불어 만주에서 한국독립당을 조직하고 군대를 편성하여 중국의용군(中國義勇軍)과 연합하여 항일투쟁을 벌였다. 공심연은 1930년 음력 11월 중순경 한국독립당 유수현(楡樹縣) 동구지부(東溝支部) 지부장이 되어 조직을 확대시키는 데에 노력했다. 이후 1935년 만주에서 북평을 거쳐 난징까지 갔다가 신병에 걸려 1936년 4월 15일 사망했다. 그는 임종 시에 아들 공진원(公振遠)에게 ‘너는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진충(盡忠)하여라’는 유언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1년 공심연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3. 논란
1995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은 공창준(孔昌俊)과 201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은 공심연이 동일인물이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두 사람은 본적, 함께 활동한 인물, 가입한 단체, 심지어 아들이 공진원이라는 것까지 동일하다. 이에 대해 보훈처는 조사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현재까지 확인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